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물억새

초암 정만순 2020. 10. 8. 17:31

물억새

 

 

 

물가의 습지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굵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군데군데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높이가 1∼2.5m이고, 밑 부분의 지름이 1∼1.5cm이다.

잎은 길이 40∼80cm의 줄 모양이고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분 같은 흰색을 띠고 밑 부분은 잎집 모양으로 줄기를 감싼다.

꽃은 9∼10월에 피고 길이 25∼40cm의 원추꽃차례를 이루며 달리는데, 원추꽃차례가 여러 개 모여 산방꽃차례 모양을 이룬다.

작은이삭은 길이 5∼6mm의 바소 모양이고 갈색을 띠며 밑 부분에 길이 10∼15mm의 흰색 털이 빽빽이 있고 자루가 긴 것과 짧은 것이 쌍을 이루며 마주난다.

첫째 영(苞穎:작은이삭의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작은이삭과 길이가 같고, 둘째 포영은 3개의 맥이 있다. 수술은 3개이고 꽃밥은 길이가 3mm이다.

 

한방에서 뿌리줄기를 파모근(巴茅根)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부인과에서 미열과 빈혈이 있을 때 사용하고 치통에도 효과가 있다.

한국·일본·중국 북부·아무르·시베리아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잎의 폭이 3∼5cm인 것을 넓은잎물억새(for. latifolius), 잎의 나비가 5∼10mm이고 첫째 포영에 2개의 맥이 있는 것을 가는잎물억새(var. gracilis)라고 한다.

 

 

 

 

 

잎은 길이 40-80cm, 넓이 1-3cm로서 밑부분의 표면에 털이 있으며 윗부분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고 뒷면은 다소 분백색을 띤다.

엽초는 털이 있거나 없으며 잎혀는 길이 0.5-1mm이고 끝은 둥글며 털이 있다.

 

 

 

 

꽃은 9월에 피며 원뿔모양꽃차례는 길이 25-40cm, 폭 5-12cm로서 산방상이고 꽃대축은 원뿔모양꽃차례 길이의 1/2정도이며 마디 부근에 털이 있다.

가지는 길이 20-40cm이고 작은이삭은 2개씩 달리며 길이 5-6mm로서 피침형 예첨두이고 길고 짧은 대가 있으며 밑부분에서 길이 10-15mm의 백색털이 속생한다.

첫째 포영은 길이 4-5mm이며 윗부분에 긴 털이 있고 둘째 포영은 주형(舟形)으로서 3맥이 있다.

첫째 외영은 선상피침형으로 3맥이고 털이 있으며 두번째 호영은 피침형이고 길이가 포영보다 짧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락이 없거나 있다.

내영은 호영 길이의 절반이며 끝에 긴 털이 있다.

수술은 3개이고 꽃밥은 길이 3mm이다.

 

 

줄기

 

 

높이 1-2.5m이고 곧추서며 털이 없으나 마디에는 긴 털이 있다.

 

 

뿌리

 

근경이 땅속으로 뻗으면서 번식하여 군집을 이룬다.

 

 

용도

 

• 잎이 굳어지기 전에 사료 또는 제지원료로 쓴다.
• 꽃차례를 월경불순, 반신불수에 쓰며 근경을 소변불통, 열병에 쓰고 뿌리를 기침, 백대하, 소변불통에 약용한다.

 

 

유사종

 

• 넓은잎물억새 : 잎의 나비가 3-5cm이다.
• 가는잎물억새 : 잎의 나비가 5-10mm이고 첫째 포영에 2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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