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꽃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는 새발처럼 생기고 줄기는 곧게 선다. 잎은 어긋나며 손바닥 모양으로 3∼5개로 갈라진다.
각 갈래조각은 다시 갈라지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잎이 작아져서 전체가 3개로 갈라진다.
갈래조각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9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총상 또는 겹총상꽃차례[複總狀花序]에 달리며 작은꽃줄기에 털이 난다.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털이 나며 뒤쪽의 꽃잎이 고깔처럼 전체를 위에서 덮는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넓어지며 씨방은 3∼4개로서 털이 난다.
열매는 골돌과로서 3개가 붙어 있고 타원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유독식물로서 뿌리에 강한 독이 있는데, 초오(草烏)라고 하며 약재로 쓴다.
한국의 속리산 이북, 중국 동북부, 러시아에 분포한다.
잎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엽병끝에서 장상으로 3-5개로 깊이 갈라지고 밑부분의 것은 양쪽 첫째 열편과 중앙열편이 다시 3개로 깊게 갈라지지만 윗부분의 것은 점차 작어지며 전체가 3개로 갈라지거나 양쪽 첫째 열편이 다시 2개로 갈라지고 열편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
꽃은 9월에 피며 자주색이고 총상꽃차례 또는 복총상꽃차례가 원줄기 끝과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며 꽃자루에 털이 많다.
꽃 전체 모양은 고깔이나 고깔모양꽃부리이다.
꽃받침조각은 꽃잎같이 생겼고 표면에 털이 있으며 뒤쪽의 것은 고깔같고 이마쪽이 뾰족하게 나와 있으며 중앙부의 것은 약간 둥글고 밑부분의 것은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2개이며 긴 대가 있고 가장 윗부분의 꽃받침조각 속에 들어있으며 수술은 많고, 수술대는 밑부분이 우상으로 넓어진다.
씨방은 3-4개로 털이 있다.
열매
열매는 골돌(骨突)로서 타원형이고 뾰족한 암술대가 남아 있다.
줄기
원줄기는 높이가 1m에 달하고 곧게 자란다.
뿌리
마늘쪽같은 뿌리에 잔뿌리가 내린다.
뿌리를 초오(草烏)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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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
• 정원에 심어 관상한다.
• 덩이뿌리를 草烏頭(초오두)라 하며 약용한다.
①가을에 줄기와 잎이 말랐을 때 뿌리를 캐어 남은 줄기, 잎, 흙을 제거하고 햇볕이나 불에 쬐어 말린다.
②성분 : 草烏(초오)에는 acpmotome. ju[acpmotome, mesaconitine, ceoxyaconitine, deoxyaconitine, beiwutine이 함유되어 있다.
③약효 : 祛風濕(거풍습), 散寒(산한), 止痛(지통), 開痰豁(개담활), 消腫(소종)의 효능이 있다.
惡風(악풍-뇌졸중), 咳逆上氣(해역상기), 반신불수, 옹종정독, 大風(대풍)으로 인한 頑痺(완비), 風寒濕痺(풍한습비), 중풍에 의한 사지마비, 파상풍, 돌발적 두통, 胃,腹冷痛(위,복냉통), 痰癖(담벽), 氣塊(기괴-假性 腫塊(가성 종괴)), 冷痢(냉리), 喉痺(후비), 癰疽(옹저), 정창, 나력을 치료한다.
④용법/용량 : 1.5-6g을 달여 복용하거나 丸劑(환제), 散劑(산제)로 하여 복용한다.
<외용> 粉末(분말)로 조합하여 붙이거나 醋(초), 酒(주)와 함께 갈아서 바른다.
유사종
• 세뿔투구꽃 : 뿌리는 둥글고 뾰족하며 어긋 달리는 잎은 삼각형이다.
한국 특산식물로서 환경부에서 특정 야생식물, 산림청의 멸종 위기식물로 지정한 법정 보호식물이다.
• 노랑투구꽃 : 연한 황색으로 피는 꽃은 꼿꼿이 선다.
• 진범 : 자주색 꽃에는 털이 많다.
• 흰진범 : 8월에 피는 꽃은 연한 보라색을 띤 흰색이다.
• 참줄바꽃 : 꽃은 보라색이고 원뿔모양 뿌리를 약재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