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따라 가는 길 - 침산공원 벚꽃 ■ 침산공원 대구시 북구 침산동. 신천과 금호강이 합류하는 지점에 우뚝 솟은 산봉우리 하나가 있다. 침산(砧山·121m)이다. 다듬이돌을 닮아 ‘침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으며, ‘점산’으로 불렸다고도 전해진다. 5개의 봉우리가 있다고 해서 ‘오봉산’으로도 불리운다. 침산 정상에는 침산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침산 정상부에 조성된 침산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장쾌하기 그지없다. 침산에서는 대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신천 주변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빽빽하게 들어선 아파트와 도심지역을 굽이굽이 돌아나온 신천이 금호강과 합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신천·금호강의 합류처 너머로 시선을 향하면 팔공산 봉우리들이 한 폭의 수묵화처럼 겹쳐져 장엄한 풍광을 연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