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따라 가는 길 - 두류공원 벚꽃
■ 두류공원 / 성당못
달서구의 북동쪽이자 대구의 중심부에 두류공원이 있다.
1977년에 조성된 이 공원은 두류산과 금봉산을 주봉으로 두리봉과 모그동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월드(구, 우방타워랜드)가 들어선 곳은 두류산이고 문화예술회관 뒷산은 금봉산이다.
두류산은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둥글게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으로 부르던 것을 지명이 한자화 될 때 같은 의미의 원산 또는 두류봉으로 쓰여오다가 근래에 와서 두류산으로 굳어졌다.
두리봉은 성당못 남서쪽에, 모그동산은 금봉산 북쪽에 있다.
공원은 면적이 51만평. 해발 135m의 야산을 개발해 공원으로 만들었다.
두류공원 순환도로를 걷다보면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옛 문인들의 향취를 맛볼 수 있다.
4.19혁명의 시발점이 된 대구시내 고등학생들의 의거를 기리기 위한 2.28 학생의거기념 탑이 있고, 또 순환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민족시인 이상화의 동상과 빙허 현진건, 고월 이장희, 목우 백기만의 시비도 만난다. 1977년 10월 대구시민 헌장비가 세워졌고 축구장, 야구장 및 각종 위락시설과 사립도서관인 두류도서관이 준공되어 시민문화생활 및 청소년 선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이곳 성당못이 있던 자리는조선 중엽 채씨 성을 가진 판서가 살던 집터였는데, 국풍(나라에서 지정한 공인 풍수가)이 이곳을 지나다 보니 그 자리가 아주 명당이라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고 해서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못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대를 옛날에는 성댕이, 상댕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 부터 성당동이라고 불렸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예부터 성당못이라고 했다
■ 두류공원 벚꽃
■ 사진첩
찍은 순서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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