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한국의 숲 69

국가숲길 시행

국가숲길 시행 체계적으로 조성·운영해서 전국 네트워크化 추진… 올(2020년) 하반기쯤 첫 지정 국가숲길이 마침내 6월 4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최종 통과한 뒤 6개월간의 시행유예기간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하지만 아직 지정된 국가숲길은 없다. 산림청은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산림복지심의위원회를 두게 돼 있다. 여기에서 지자체나 지방산림청에서 신청한 전국의 숲길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이러한 절차를 거치면 올 4분기쯤 한두 개의 숲길이 국가숲길로 첫 지정될 전망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국가숲길 후보는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와 지리산둘레길. 국가숲길 후보를 살펴보기 전에 국가숲길의 개념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숲길은 등산로와 트레킹길을 모두 아우..

야생화 수첩

야생화 수첩 다른 표기 언어 wildflower , 野生花 동의어 들꽃, 야화 요약 산이나 들에 자생하며 피는 꽃. 정원에 심는 여러 가지 꽃은 이 야생화에서 비롯되었다. 야생화는 양지·반양지 식물이 많다. 지구에는 약 25만 종, 한국에는 약 3,500종의 꽃피는 식물이 있는데, 이중 거의 대부분이 야생화이다. 야생화는 습도나 온도의 영향을 받아 식물상의 변화를 가져 온다. 도시와 농장이 커지면서 시골은 좁아지고 야생상태는 점점 사라지고 있어 일부 야생상태의 지역과 그곳의 식물들을 국립·주립·지방 공원이나 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개요 산과 들에 자생하며 피는 꽃. 우리말로는 ‘들꽃’이라고도 한다. 대부분 원래 자랐던 지역에서만 자라지만, 일부는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 자라기도 한다. 봄에 개화하는..

동백꽃 명소 및 개화시기

동백꽃 명소 및 개화시기 청자문화의 고장인 전남 강진의 이름난 사찰 백련사의 동백꽃도 선운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백련사 동백숲은 고려시대부터 이름난 명물이다. 사찰 진입로는 물론 뒤편 산자락까지 감싸고 있어 3월 중하순에는 빨간 동백꽃으로 뒤덮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백련사 뒤편으로 다산초당과 다산유물전시관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동백숲은 물론 야생차밭과 나무계단길, 대나무울타리 오솔길, 황톳길, 자갈길 등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져 호젓하게 걷기에 좋다. 전북 고창 선운사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자리한 선운사도 동백꽃으로 유명하다.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된 선운사 동백숲은 절 입구 오른쪽 비탈에서부터 절 뒤쪽까지 5천여 평에 달하는 공간에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