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각 찿아 가는 길 - 밀양 영남루 ■ 영남루(嶺南樓) 조선후기 대표적 목조건물로 꼽히는 보물 제147호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이다. 밀양강 물에 비친 야경이 멋지고 아름다우며, 주변 밀양읍성, 무봉사, 아랑각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 중 하나로 칭송받는 영남루는 강물 위 높은 절벽으로 자리하여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좌우로 길게 능파당과 침류각을 이어가는 누각의 모습은 우리 건축의 아름다움을 멋지게 보여준다. 신라시대 영남사라는 사찰이 있던 자리에 누각이 만들어진 것은 고려시대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세기 중반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다. 고려시대 이후 시대를 대표하는 문인들의 글과 글씨가 누각 내부에 가득하다 영남루는 남아 있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