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 754

등대풀

등대풀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둥근 기둥 모양이고 뭉쳐나며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높이는 25∼35cm이며, 윗 부분에 긴 털이 있고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없으며 주걱 모양의 거꾸로 선 달걀 모양 또는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다. 길이 1∼11cm, 나비 6∼20mm이고 밑으로 갈수록 점차 좁아진다. 가지가 갈라지는 끝부분 밑에서 5개의 잎이 돌려난다. 가는 톱니가 있다. 총포(總苞) 잎은 넓은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고, 꽃이삭에는 많은 배상꽃차례[杯狀花序]가 달린다. 작은 총포는 황록색이고 합쳐져서 단지처럼 되며, 위쪽만이 4개의 포(苞)조각으로 되고 총포 안에는 1개의 암꽃과 몇 개의 수꽃이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이다. 종자는 갈색으로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이며 길이..

흰대극

흰대극 여러해살이풀(多年生草本)이다. 식물체에는 털이 없다. 줄기는 곧추 자라고 높이 40cm 정도이며 가지를 친다. 잎은 줄기에서는 호생(互生)하고 끝에서는 윤생(輪生)하며 엽병(葉柄)이 없다. 엽신(葉身)은 선상(線狀)의 타원형이며(줄기 끝의 잎은 때로 마름모이다) 길이 2.5~5cm, 너비 1~3cm이다. 줄기 끝은 우산살모양으로 5~6개의 꽃줄기로 갈라지며 갈라진 꽃줄기는 다시 2~3갈래로 갈라져 그 끝에 2~3개의 화서(花序)가 생긴다. 처음 갈라진 꽃줄기 끝에 있는 포편(苞片)은 넓은 심장형(心臟形)인데 밑부분은 심장형이고 끝은 뾰족하며 그 모양이 잎과 다르다. 화서의 포(苞)는 서로 붙어서 杯狀을 이루며 끝은 4~5갈래로 갈라지고 4~5개의 반월형(半月形)의 선체(腺體)가 있다. 선체의 양끝..

개아마

개아마 들아마라고도 한다. 건조한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40∼80cm이다. 원줄기는 가늘고 곧게 자라며 위쪽에서 가지를 많이 낸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며 빽빽이 난다. 잎 길이 1∼3cm, 나비 2∼3mm로 3맥이 있다.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밑쪽이 점차 좁아져서 나중에 원줄기에 붙는다. 꽃은 6∼8월에 연한 자줏빛으로 피는데, 지름 약 1cm이며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 비슷하게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검은 선점(腺點)이 튀어나와 있다. 꽃잎과 수술은 각각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다. 종자는 납작한 긴 타원형이고 길이 2mm 정도이며 윤이 나는 갈색이다. 껍질은 섬유로 이용한다. 한국·일본·중국·동시..

좀싸리

좀싸리 풀밭에서 자란다. 여러 대가 나와서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 50cm 내외이고 자줏빛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 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거나 파지며 뒷면에 잔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백색이 돌며 작은포 겨드랑이에 2개씩 달린다. 꽃줄기는 실같이 가늘고 잎겨드랑이에서 자라서 몇 개의 꽃이 달리며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고 뒤쪽의 것도 다시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10월에 결실하며 달걀 모양의 원형이다. 겉에 그물맥이 있고 종자는 1개씩 들어 있다. 종자는 황록색 바탕에 적색 반점이 있다. 관상용으로 이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에 분포한다. 개싸리와의 사이에서 생긴 잡종을 왕좀싸리(L. x macrovirgata)라고 한다..

개싸리

개싸리 들싸리, 개풀싸리라고도 한다. 산과 들에서 비스듬히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전체에 부드러운 갈색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3개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길이 2∼6cm, 나비 1∼3cm이고 타원형이며 잎맥이 뚜렷하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노란빛이다. 꽃은 8∼9월에 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잎겨드랑이에 붙는데, 길이 7∼8mm로 연노란빛을 띤 흰색이고 작은꽃자루는 짧으며 털이 난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로서 동글납작하며 9∼10월에 익는다. 비슷한 종으로는 좀싸리(Lespedeza virgata)가 있다. 가축의 사료로 쓰며 가을의 밀원식물이다. 한국(전지역), 동아시아와 히말라야산맥의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분포한다. 잎 잎은 어긋..

비수리

비수리 노우근(老牛筋)·호지자·산채자·야관문라고도 한다. 산기슭 이하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늘고 짧은 가지는 능선과 더불어 털이 있다. 높이 50∼100cm까지 자라며 가지가 많다. 잎은 어긋나고 작은잎이 3장씩 나온 겹잎이다. 작은잎은 줄 모양의 거꾸로 세운 듯한 바소꼴이고 뒷면에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은 밑까지 깊게 5개로 갈라지고 각 갈래조각에 1맥이 있다. 꽃잎은 흰 바탕에 자줏빛 줄이 있고 기판(旗瓣) 중앙은 자줏빛이다. 10개의 수술 중 아래쪽 9개는 합쳐진다. 꼬투리는 편평한 달걀 모양이고 털과 그물맥이 있으며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한국·일본·타이완·인도·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잎 어긋나며 작은 잎이 3..

오이풀

오이풀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줄기에서 갈라진 뿌리는 양끝이 뵤족한 원기둥 모양으로 굵어지고 원대는 곧게 1m 정도 자라며 위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깃꼴겹잎이며, 뿌리잎은 어긋나기로 작은잎이 7∼11개이고 잎자루와 작은잎자루가 있다. 작은잎은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줄기잎은 작아지며 대가 없어진다. 꽃은 7∼9월에 피고 검붉은색이며 수상꽃차례에 달린다. 꽃이삭은 타원형 또는 거꾸로 선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며 위에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한다. 꽃받침조각과 수술은 4개씩이고 꽃잎이 없으며 꽃밥은 흑갈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0월에 익고 사각형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한방에서 뿌리를 지유(地楡)라고 하며 수렴·해열·설사·이질·지혈·월경과다·객혈·피부병·상처 및 화상과 열상 등에 ..

개소시랑개비

개소시랑개비 개소시랑개비, 개양지꽃이라고도 한다. 들에서 자란다. 높이 약 50cm이다. 줄기는 빽빽이 모여나고 밑쪽이 비스듬하게 옆으로 자라다가 곧게 서고 가지를 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홀수깃꼴겹잎으로 2∼4쌍이 있다. 작은잎은 타원형 또는 바소꼴이며 5∼9개이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가 길다. 턱잎은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끝은 뾰족하다. 5∼7월에 노란 꽃이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가지 끝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꽃받침은 달걀 모양이고 꽃잎은 꽃받침보다 짧으며 모두 5개씩이다. 암술과 수술은 많고 꽃턱에 털이 난다. 열매는 둥근 수과이며 9∼10월에 익으며 털이 없다. 어린 줄기와 잎은 식용한다. 한국(충북·경기·평남·평북·함남·함북)을 비롯한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

양지꽃

양지꽃 산기슭이나 풀밭의 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줄기는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높이가 30∼50cm이며 잎과 함께 전체에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비스듬히 퍼지며 잎자루가 길고 3∼9개의 작은잎으로 구성된 깃꼴겹잎이다. 끝에 달린 3개의 작은잎은 서로 크기가 비슷하고, 밑 부분에 달린 작은잎은 밑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작아진다. 작은잎은 길이 1.5∼5cm의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고 맥 위에 털이 많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턱잎은 타원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6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10개 정도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0m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달걀 모양의 바소꼴이고, 꽃받침조각 사이에 있는 ..

가락지나물

가락지나물 쇠스랑개비라고도 한다. 들의 습기 있는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20∼60cm로 하반부가 비스듬히 누워 자란다. 뿌리잎은 긴 잎자루를 가진 손바닥 모양 겹잎이고 줄기에는 잎이 3개씩 달리며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가 짧아진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거꾸로 선 넓은 바소 모양이다. 꽃은 5∼7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취산꽃차례를 이루고 작은꽃대는 5∼20mm로 위로 향하는 흰색 털이 있다. 수술과 암술이 많고, 꽃받침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겉에 털이 약간 있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털이 없고 세로로 약간 주름진다. 어린 순은 식용한다. 한방에서 개화기에 뿌리와 함께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을 사함(蛇含)이라 하며 발열·경기·인후염·종기·습진 등에 처방한다. 또, 날것을 짓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