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 754

물피

물피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물가나 논, 습지에서 잘 자란다. 모여 나는 줄기는 높이 80~160cm 정도로 초기부터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고 군락으로 밀생할 때에는 약간 곧추 자라는 경향이 있다. 선형의 잎몸은 길이 15~40cm, 너비 1~2cm 정도이고 털이 없다. 7~8월에 개화한다. 길이 15~30cm 정도의 원추꽃차례는 가지가 위로 갈수록 짧아지고 밀생하는 소수는 적자색을 띠며 까락이 2~8cm 정도로 길다. 황록색 또는 담녹색이며 소수의 길이가 5mm 정도이고 까락이 길며 잎 가장자리가 두꺼운 점이 ‘돌피’와 다르다. 논에서 피해를 가장 많이 주는 문제잡초이다. 종자와 뿌리을 ‘장망야패’라 하여 약으로 쓰인다. 종자는 식용하거나 새 모이로 사용한다. 출수 전까지 ..

돌피

돌피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풀밭이나 논과 밭에서 자란다. 줄 기의 높이는 80~160cm 정도로 밑부분에서 분얼하고 모여 나서 포기를 이룬다. 화경은 비스듬히 옆으로 퍼지면서 자라는 경향이 있다. 선형의 잎은 길이 30~50cm, 너비 1~2cm 정도로 편평하고 털이 없으며 잎집의 밑부분은 홍자색이 돌고 잎혀는 없다. 7~8월에 개화한다. 길이 15~30cm 정도의 원추꽃차례에 달리는 가지는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소수는 난형으로 적자색이 돌고 겉에 가시 같은 털이 있다. 호영은 막질이며 끝에 길이 5~10mm 정도의 까락이 있거나 없다. 밭과 논의 여름작물에서 피해를 많이 주는 생육이 가장 왕성한 잡초이다. ‘물피’와 달리 짙은 녹색이고 잎 가장자리는 두꺼워지지 않는..

개피

개피 개피는 벼과 개피속의 두해살이풀로 학명은 Beckmannia syzigachne이다. 늪피 또는 물피라고도 한다. 한국의 전역에 분포하며 논둑이나 도랑 근처에서 자란다. 대개 원기둥형으로 뭉쳐나고 곧게 선다. 높이는 30-90cm로 다소 연하며 녹색이다. 잎은 넓은 선형으로 길이 6-20cm, 나비 5-10mm이고, 끝이 뾰족하며 잎집은 마디 사이보다 길다. 꽃은 5월에 피는데 이삭꽃차례는 가늘고 길며, 길이 15-35cm이다. 작은이삭이 두 줄로 달리고 꽃대는 삼각형이다. 포영은 배〔舟〕모양이고 3맥이 있으며 호영은 포영과 길이가 같고 5맥이 있다. 내영은 호영보다 약간 짧고 2맥이 있다. 수술은 3개이며 꽃밥은 연한 황색이다. 잎 잎은 납작하고 분록색이며 길이 7-20cm, 폭 5-10mm로서 ..

조개풀

조개풀 도랑이나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잡초이다. 줄기는 밑에서 옆으로 자라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며 윗부분이 곧게 선다.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 20∼50cm이며 마디에 털이 있다. 잎은 밑부분이 심장 모양로서 줄기를 둘러싸고 끝이 뾰족하다. 잎집은 표면이나 가장자리에 긴 털이 있다. 잎혀는 길이 1∼2mm이다. 꽃은 9월에 피고 꽃이삭은 2∼5cm이며 3∼20개의 가지가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다. 작은이삭은 길이 4mm 정도로서 녹색이거나 적자색이 돈다. 첫째 포영(苞潁:작은이삭 밑에 난 한 쌍의 포)에 7맥, 둘째 포영에 3맥이 있고, 내영(內潁:화본과 식물의 꽃을 감싸는 포 중 안쪽에 있는 것)의 뒷면 밑동에서 길이 2cm 내외의 까락이 자란다. 한국·일본·만주·중국·몽고·시베리아·인도·말레이시아·..

뚝새풀

뚝새풀 둑새풀이라고도 한다. 논밭 같은 습지에서 무리지어 난다. 줄기는 밑 부분에서 여러 개로 갈라져 곧게 서고 높이가 20∼40cm이다. 잎은 편평하고 길이가 5∼15cm, 폭이 1.5∼5mm이며 흰색이 도는 녹색이다. 잎혀는 반달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2∼5mm이고 흰색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꽃이삭은 원기둥 모양으로 길이가 3∼8cm이며 연한 녹색이고, 작은이삭은 길이가 3∼3.5mm이고 좌우로 납작하며 1개의 꽃이 들어 있다. 포영(苞穎:작은이삭의 밑에 난 한 쌍의 포)은 밑 부분이 서로 합쳐지고 끝이 둔하며 3개의 맥이 있고 맥에 털이 있다. 호영(護穎:화본과 식물 꽃의 맨 밑을 받치고 있는 조각)은 포영의 길이와 비슷하고 끝이 둔하며 5개의 맥이 있고 뒷면에 짧은 까끄라기가 있다..

사마귀풀

사마귀풀 연못·냇가 등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0∼30cm이다. 줄기 밑부분이 옆으로 벋으면서 가지가 갈라지고 각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나온다. 붉은빛이 섞인 자줏빛을 띠며 줄기에 1줄로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좁은 바소꼴이며 끝이 점차 뾰족해지고 윤이 난다. 잎집에 털이 난다. 꽃은 8∼9월에 연한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1.5∼3cm이고 포는 줄 모양이다. 꽃받침조각은 줄 모양 바소꼴, 꽃잎은 둥근 달걀 모양이며 각각 3개씩이다. 수술은 3개이고 수술대에 털이 나며 헛수술이 3개 있다. 씨방은 밑에 흰 털이 난다. 열매는 타원 모양의 삭과(殼果)로서 길이 약 1cm이고 9∼10월에 익는다. 여름에서 가을까지 포기 전체를 채취하여 햇빛에 말린 것을 수..

골풀

골풀 등심초라고도 한다. 들의 물가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50∼100cm이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벋고 짧은 마디가 많으며 여기서 원기둥 모양의 밋밋한 녹색 줄기가 나온다. 줄기는 속이 가득 차 있고 잎은 비늘 모양으로 밑동에서 나서 줄기를 감싼다. 꽃은 5∼7월에 줄기 윗부분에서 총상꽃차례로 옆으로 1개씩 달리며 녹갈색이다. 맨 밑에 있는 포는 원기둥 모양이고 곧게 서며 끝이 날카롭고 줄기에 이어서 길이 20cm 정도 자라므로 줄기 끝처럼 보인다. 수술은 3개로 화피조각보다 짧고 꽃밥은 꽃실과 길이가 같다. 열매는 삭과로 세모난 달걀 모양이며 9∼10월에 익는다. 빛깔은 갈색이며 끝이 뭉뚝하고 화피조각과 길이가 같다. 종자는 길이 0.5mm 정도로 매우 작다. 일본에서 많이 재배하는데 다다미 판 위를..

물달개비

물달개비 논이나 못의 물가에서 자란다. 줄기는 5∼6개씩 뭉쳐 나오고 짧으며 각 1개씩의 잎이 달린다. 잎은 넓은 바소 모양 또는 세모진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3∼7cm, 폭이 1.5∼3cm이며 밑이 둥글거나 약간 심장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뿌리에서 나온 잎의 잎자루는 길이가 10∼20cm이고, 줄기에 달린 잎의 잎자루는 길이가 3∼7cm이다. 꽃은 9월에 푸른 자주색으로 피고 3∼7개가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cm이고, 꽃차례는 길이가 잎보다 짧으며 꽃이 피면 밑으로 숙인다. 화피조각은 6개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수술은 6개이고 그 중 1개가 크며 수술대 한쪽에 톱니 같은 돌기가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cm의 타원 모양이며 밑으로 처지고 종자가 많이 들어 있..

벗풀

벗풀 풀잎의 모양이 화살 끝을 닮았다 하여 전두초(箭頭草)라 하는데 소귀나물과 비슷하나 서로 다른 풀이다. 습지나 얕은 물에서 자란다. 옆으로 뻗어가는 가지 끝에 작은 알줄기가 달린다. 잎은 밑에서 서로 감싸면서 총생하고 잎자루의 길이는 30∼60cm이다. 화살촉 모양으로 갈라진 잎몸의 양쪽 갈래조각은 길게 자라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8~10월에 피며 꽃대가 30~80cm 정도 길게 자라 총상으로 층층이 백색으로 핀다. 꽃은 단성(單性)이고 암꽃이 밑부분에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고 암술은 많으며 꼬부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10월에 익으며 넓은 날개와 더불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그 끝에 작은 덩이뿌리가 달린다. 재배품종에는..

올미

올미 대패지심·가죽재비라고도 한다. 논밭과 연못의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줄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털이 없으며, 밑에서 가는 땅속줄기가 뻗어서 끝에 덩이줄기가 달린다. 꽃줄기는 높이 10∼25cm이고 7∼9월에 흰색 꽃이 1∼2단으로 돌려난다. 암꽃은 자루가 없고 첫째 마디에 1개가 달리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고 암술은 많다. 수꽃은 꽃이삭에 여러 개가 달리고 자루가 있으며,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고 수술은 12개이다. 꽃잎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원형으로 길이 8~12mm이다. 열매는 둥글고 많은 분과(分果)가 달린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흰 수염뿌리가 모여나며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 끝에 덩이줄기가 달린다. 덩이줄기로 번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