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 832

벚꽃 따라 가는 길 - 부인사 벚꽃

벚꽃 따라 가는 길 - 부인사 왕벚꽃 ■ 팔공산 부인사 그리고 왕벚나무 우람하고 아름답기로 전국 제일 신라 천년고찰에서 자라는 국내 최대급 5그루 팔공컨트리클럽 ~ 대구시민테마안전파크~수태골~부인사에 이르는 약 4㎞ 구간의 이곳 벚꽃 길은 팔공산 경관의 백미(白媚) 중의 하나다. 그러나 부인사 왕벚꽃이 눈에 삼삼한 나그네에게는 허접한 벚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많은 나무를 꼽으라면 참나무, 소나무, 벚나무의 순일 것이다. 벚나무는 봄에 그 화사한 봄빛으로 제 존재를 화려하게 알린다. 3~4월에 연분홍색의 꽃을 피우고 6월에 혓바닥을 검붉게 물들이는 버찌가 열린다. 일본의 국화로 알려진 왕벚나무는 사실 제주도 한라산이 원산이다. 제주도에서 어떤 경로로 퍼져나간 왕벚나무가 열도의 국화가 되었다...

벚꽃 따라 가는 길 - 두류공원 벚꽃

벚꽃 따라 가는 길 - 두류공원 벚꽃 ■ 두류공원 / 성당못 달서구의 북동쪽이자 대구의 중심부에 두류공원이 있다. 1977년에 조성된 이 공원은 두류산과 금봉산을 주봉으로 두리봉과 모그동산을 포함하고 있다. 이월드(구, 우방타워랜드)가 들어선 곳은 두류산이고 문화예술회관 뒷산은 금봉산이다. 두류산은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둥글게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으로 부르던 것을 지명이 한자화 될 때 같은 의미의 원산 또는 두류봉으로 쓰여오다가 근래에 와서 두류산으로 굳어졌다. 두리봉은 성당못 남서쪽에, 모그동산은 금봉산 북쪽에 있다. 공원은 면적이 51만평. 해발 135m의 야산을 개발해 공원으로 만들었다. 두류공원 순환도로를 걷다보면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옛 문인들의 향취를 맛볼 수 있다. 4.19혁명의 ..

벚꽃 따라 가는 길 - 경상감영공원 벚꽃

벚꽃 따라 가는 길 - 경상감영공원 벚꽃 ■ 경상감영공원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에 위치한 공원이다. 예전 경상감영과 경북도청이 있었던 자리를 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다. 경상감영공원은 조선 선조 34년(1601) 경상감영이 있던 장소로서 대구도심 중앙에 위치한다. 1910년부터 1965년까지 경상북도 청사로 사용하였다가 청사가 다른 장소로 이전되고 난 후 대구시에서 1970년 중앙공원으로 최초 개장하였다. 이후 1997년 도시 미관을 해치는 담장을 허물고 공원 전체를 재조성함과 아울러, 대구의 역사와 관련된 문화유산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경상감영공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상감영공원은 대구의 중심부에 위치한 도심 속의 정원으로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서 쌓인..

벚꽃 따라 가는 길 - 이월드 벚꽃

벚꽃 따라 가는 길 - 이월드 벚꽃 이월드 1995년 3월 28일 우방타워랜드로 개장하였다. 2010년 현재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면적은 총 40만 6000㎡이고, 시설은 광장 6개소(광장별로 테마 부여), 놀이시설 31종(부메랑, 코스타 등), 교양시설로 공연장 3개소(대공연장, 영타운, 잔디광장 야외무대), 전시관 2개소(고스트하우스, 수퍼시네마), 운동시설 2개소(잔디썰매장, 눈썰매장)가 있다. 조경시설로는 인공연못 3개소, 분수 2개소, 대형 폭포 1개소와 플라워 가든(튤립, 장미, 국화 등 꽃식재), 느티나무 소나무 벗나무 등 5만 여 그루의 식재가 있다. 그밖에 식음시설 35개소, 선물의 집 등 상품시설이 25개소 있고 편의시설로 주차장 3개소(총 2,500여 대 동시수용 가능), 물품보관소,..

황계폭포의 가을

황계폭포의 가을 @ 탐방일 : 2020. 10. 27 황계폭포 경상남도 합천군의 대병면 장단리에 있는 폭포이다. 합천댐의 남동쪽에 허굴산이 있다. 이 산의 능선이 남쪽과 북쪽으로 뻗어 있는데, 이 능선에서 발원한 계류가 모여 황계(黃溪)가 되어 황강으로 흘러든다. 폭포는 황강의 가장 상류부에 존재한다. 폭포는 2단으로 되어 있는데, 높이는 20m쯤 된다. 주위의 아름다운 경관과 잘 어울려 합천팔경 중 하나이다. 계곡의 입구에는 약 1810년에 지어진 ‘자연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동여비고』에서 지명을 살펴볼 수 있다. 『구합천군지』에 의하면 "고을 서쪽 30리쯤 황계 위에 있다. 진실로 강양(합천의 다른 지명임)의 형승이요, 국내의 이름난 곳이다. 곁에 낙하대(落河臺)가 있다."라는 기록이 있다. 『1..

이수도 둘레길 탐방

이수도 둘레길 탐방 @ 탐방일 : 2020. 10. 17 이수도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長木面) 시방리(矢方里)에 딸린 섬. 이수도의 원래이름은 이물도 또는 학섬 었다. 머리를 대금산을 하여 날아오르는학같이 생겼다고 하여 학섬이라고도 하는데, 학섬 뒤 편에 작은 섬 3개가 학의 알처럼 놓여 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대구가 많이이 잡히는 이수도 근처에 권현망을설치하여 부자마을이 되자 바닷물이 이롭다는 뜻으로 이수도가 되었다. 현재 약 40가구에 68명 주민들이 살고있으며 상수도 시설이 들어와 있다.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마을 전체 둘레길과 편의 시설들이 조성되어 있다. 이수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에 딸린 섬으로, 면적 0.384km2, 해안선 길이 5km, 인구는 1백여 명 정도이다...

국가숲길 시행

국가숲길 시행 체계적으로 조성·운영해서 전국 네트워크化 추진… 올(2020년) 하반기쯤 첫 지정 국가숲길이 마침내 6월 4일부터 시행된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최종 통과한 뒤 6개월간의 시행유예기간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하지만 아직 지정된 국가숲길은 없다. 산림청은 산림복지진흥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산림복지심의위원회를 두게 돼 있다. 여기에서 지자체나 지방산림청에서 신청한 전국의 숲길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이러한 절차를 거치면 올 4분기쯤 한두 개의 숲길이 국가숲길로 첫 지정될 전망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국가숲길 후보는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와 지리산둘레길. 국가숲길 후보를 살펴보기 전에 국가숲길의 개념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자. 숲길은 등산로와 트레킹길을 모두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