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따라 가는 길 - 부인사 왕벚꽃 ■ 팔공산 부인사 그리고 왕벚나무 우람하고 아름답기로 전국 제일 신라 천년고찰에서 자라는 국내 최대급 5그루 팔공컨트리클럽 ~ 대구시민테마안전파크~수태골~부인사에 이르는 약 4㎞ 구간의 이곳 벚꽃 길은 팔공산 경관의 백미(白媚) 중의 하나다. 그러나 부인사 왕벚꽃이 눈에 삼삼한 나그네에게는 허접한 벚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많은 나무를 꼽으라면 참나무, 소나무, 벚나무의 순일 것이다. 벚나무는 봄에 그 화사한 봄빛으로 제 존재를 화려하게 알린다. 3~4월에 연분홍색의 꽃을 피우고 6월에 혓바닥을 검붉게 물들이는 버찌가 열린다. 일본의 국화로 알려진 왕벚나무는 사실 제주도 한라산이 원산이다. 제주도에서 어떤 경로로 퍼져나간 왕벚나무가 열도의 국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