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력 뜸
정력 뜸 경락(經絡)에 귀래(歸來)라는 흥미로운 이름을 가진 경혈(經穴)이 있습니다. 글자 풀이대로라면, ‘돌아오다’라는 뜻이 되지요. 이 ‘돌아옴’의 의미를 놓고 설왕설래 해석이 분분합니다. 무엇이 돌아올까요? 우선 의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잃었던 건강이 돌아온다는 해석이 기본이 되겠네요. 그렇다면 돌아 온, 즉 회복된 건강 환경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정(靜)할 것은 정하고 동(動)할 것은 동하는 것이며, 들어갈 것은 들어가고 나갈 것은 나가며, 내려갈 것은 내려가고, 올라갈 것은 올라가는 것이며, 물이 나야 할 곳엔 물이 나고 열(熱)이 나야 할 곳엔 열이 나야하는 것일 겁니다. 건강을 가늠하는 척도는 뭐니 해도 온전한 정신(精神)상태일 것입니다. 정(精)이 충실(充實)하고 신(神)이 청명(淸明)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