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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속살 엿보기 (물방아골 - 대불능선 - 1031봉 - 금당능선)

초암 정만순 2016. 2. 22. 13:52




팔공산 속살 엿보기

(물방아골 - 대불능선 - 1,031봉 - 금당능선)



팔공산 비로봉을 중심으로 걔곡과 주/지능선을 방위상으로 크게 분류하면 동남부능선걔곡, 

서남부능선걔곡, 동북부능선걔곡 그리고 서북부부능선걔곡으로 나눌 수 니있는데 그 중

가장 치밀한 능선과 계곡미를 지닌곳을 꼽으라면 동화사골을 중심으로한 동남부능선계곡을

들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오늘 답산할 대불능선과 금당능선은 동화사골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어 동남부 일대의 경관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기에 가장 뛰어난 곳이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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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 : 팔공산 

 

◆ 산행일 : 2016. 2. 18  (목), 맑음 

 

◆ 산행경로 : 동화사 - 물방아골 - 대불능선 - 1031m봉 - 금당능선 - 약천암  


◆ 산행시간 : 3시간 55분


◆ 산행경과 지도




동화사 일주문을 지나~~


동화지와 부도군 그리고 병풍처름 배경을 이룬 팔공산 주능선을 바라보면 늘 가슴이 뜁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동화사 본절인데 왼쪽으로 꺽어 본격적인 등산에 돌입합니다~~


차도를 약간 따라  오르다가~~


오른쪽으로 대불능선 들머리로 접어듭니다~~ 


조금가면 대불능선 직등로가 오른쪽에 나타나는데 등산로 폐쇄라고 되어있어 일단 관리공단의 

조치에 따르기로 하고 우회로를 선택합니다~~


직진하여 가다보면 왼쪽으로 물방아골 하류를 끼고 죽 따라갑니다~~


물방아골은 응달이라 아직도 얼음이 꽁꽁얼어 한겨울의 맛이 그대로 남아있네요~~


왼쪽으로 이 바위벼랑이 보이눈 곳에서 오른쪽 대불능선 사면을 치고 오릅니다~~


아래쪽으로 백사처름 꿈틀대는 물방아골의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능선에 올라 조금 나아가면 물방아골과 연결돠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주능선을 향해 쭈욱 올가가요~~


도중에 산죽밭도 만나고~~


길은 서서히 돌밭길로 접어드는데~~


어느새 암봉에 올라서면 ~~


팔공산 주능선의 모습이 전면으로 황홀하게 펼쳐지네요~~


여기가 주능선상의 대불능선 최고점이예요~~


눈을 왼쪽으로 돌리면 병풍바위 전경이 좌악 다 잡혀요. 허미 좋은것~~


오른쪽으로 하산할 금당능선도 보이고~~


인봉능선과 환성산 능선도 고개를 내미네요~~


물방아골의 병풍격인 병풍바위와 하단으로 중심부에 알처름 박인 기암도 보입니다~~


눈요기를 실컷 했으니 이제 또 올라 볼까요~~


또 다시 멋진 암봉이 나타나고~~


여기선 멀리 서쪽으로 백안능선의 신림봉과 낙타봉을 당겨 보았어요~~


암반위의 소나무의 강한 생명력이 굽은 가지와 함께 역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병풍바위의 서쪽 끝머리며 염불봉 동쪽에 있는 난장이고깔바위 입니다. 참 멋있죠~~ 


물방아골을 내려다 보니 물방아폭포의 물도 얼어붙었어요~~ 



또다시 오르면 연이어 암봉이 솟구치고~~


바위들은 점점 규모가 커지고 기기묘묘해 집니다~~


여기선 대불능선을 아래로 조감해 봅니더~~

멀리 약사여래통일대불이 보이네요~~


인봉 정상의 소나무 보다 고고한 맛에는 조금 뒤떨어지나 팔공산 암봉 소나무 중애서 걸출한 

놈입니다~~


구경 많이 했으니 또 오릅니다~~


아이쿠 로프를 잡고 올라가야 하는 절벽지대네요~~

유격 유격~~ 참 재미있어요~~


정상 가까이 오면 문인석이 점잖게 예를 올리며 서있고~~


정상부의 꼬마삼봉이 고매를 내밉니다~~


도중 피난굴도 만나고~~


드디어 주능선 상에 발을 올려 놓았어요~~


이 주위에도 볼만한 바위들이 많아요~~


동봉 쪽으로 조금 가다보면 주능선을 조금 벗어난 좌측 지능선에 기암이 우뚝한데 보통 이곳을 

그냥 지나치는 산객이 많은데 그건 큰 실수예요~

왜냐고요? 이곳 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산성산 동사면 모습이 가장 멋지개 보이는 곳이니까요~~

그리고 암봉위에서 실눈을 뜨고 앞을 내다보고 있는 이놈은 얼굴바위랍니다~~

코가 딱 내 취향이네~~



장엄하게 다가오는 동봉 그리고 비로봉과 장군봉~~


꼬끼리바위 능선을 바라보며 길을 재촉합니다~~



아하 여기가 금당능선 하산 지점인 49번 지점이네요~~


바위 돌출부를 내려서 하산길은 이어지는데~~


그냥 밋밋하게 평범합니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작은 암봉위에 올라서고~~


내려선 능선 줄기를 바라보는 맛이 좋습니다~~


여기서 부터는 다시 올라야 하는데~~ 


넓직한 암봉위에 올라서는데 여기가 금당능선 상에서 가장 넓은 암반과 뛰어난 조망미를 자랑하는 

삿일봉 이랍니다~~




눈을 들면 일시에 조망이 확 트이며 주능선과 하산한 대불능선 전체가 눈에 들어오고~~


북남방아덤과 노적봉도 훤해요~~


서쪽 능선 전망도 한번 잡아보고~~


마지막 길을 재촉하니 어느듯 약수암에 가까이 온듯 근래 조성한 보탑이 단아하게 서있고~~



약수암이 발아래 내려다 보이네요~~


고로쇠 물을 받는 철인가 보죠?


동화사 참선당인 금당선원을 거쳐~~





당간을 세우는 지주인 석당간지주도 지나고~~


동화사 옹호문을 빠져나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