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 754

구절초

구절초 우리나라에서 흔히 들국화라고 하는 자생식물에는 구절초를 일컫는 것이 보통이나 감국, 산국, 쑥부쟁이, 개미취 등의 국화과 식물들을 총칭한다. 흔히 일반인이 들국화라고 부르지만 들국화라는 식물은 없다. 번식력이 대단히 강한 식물이다. 예로부터 음력 9월 9일,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재로 썼다고 하여 구절초(九折草)라 부른다. 넓은잎구절초·구일초(九日草)·선모초(仙母草)·들국화·고뽕[苦蓬]이라고도 한다. 산기슭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 50cm 정도로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한다. 모양이 산구절초와 비슷하며 뿌리에 달린 잎과 밑부분의 잎은 1회깃꼴로 갈라진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진다. 9∼11월에 줄..

산국

산국 들국화의 한 종류로서 개국화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뿌리줄기는 길게 벋으며 줄기는 모여나고 곧추선다. 흰 털이 나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의 달걀 모양이며 길이 5∼7cm, 나비 4∼7cm이다.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1∼2cm이다. 꽃은 9∼10월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두화(頭花)는 지름 1.5cm 정도로서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傘形) 비슷하게 달린다. 총포는 길이 약 4mm이고, 포조각은 3∼4줄로 늘어서며 바깥조각은 줄 모양이거나 좁은 긴 타원 모양이다. 화관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瘦果)로서 10∼11월에 익으며 ..

담배풀

담배풀 들이나 산기슭에서 자란다. 뿌리는 양끝이 뾰족한 원기둥 모양이며 목질이다. 줄기는 높이가 50∼100cm이고 많은 가지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잔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크지만 꽃이 필 때쯤 말라서 없어진다. 줄기에서 나온 잎은 어긋나고 줄기 밑 부분의 잎은 넓은 타원 모양 또는 긴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잎맥 위에 털이 있으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다.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앞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연두 빛이고 선점(腺點)이 있다. 줄기 위로 올라가면서 잎은 작아지고 긴 타원 모양이며 잎자루가 없어진다. 꽃은 8∼9월에 노란 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지름 1cm의 두상화(頭狀花:꽃대 끝에 꽃자루가 없는 많은 작은 꽃이 모여 피어 머리 모양을 이룬 꽃) 모양으로 달린다. 두상화..

참취

참취 산이나 들의 초원에서 자란다. 높이 1∼1.5m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산방상으로 갈라진다. 뿌리잎은 자루가 길고 심장 모양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으며 꽃필 때쯤 되면 없어진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것은 뿌리잎과 비슷하며 잎자루에 날개가 있으며 거칠고 양면에 털이 있으며 톱니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작아지고, 꽃이삭 밑의 잎은 타원형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잎에 무성아 비슷한 것이 생기는 것은 벌레집이다. 꽃은 8∼10월에 피고 흰색이며 두화는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포는 3줄로 배열하고 설상화(舌狀花)는 6∼8개이며 관상화(管狀花)는 노란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11월에 익는다. 어린순을 취나물이라고 하며 식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널리 분포한다. 잎 근생..

뚝갈

뚝갈 뚜깔이라고도 한다. 산과 들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5m이며 전체에 흰색의 짧은 털이 빽빽이 나고 밑 부분에서 가는 기는가지가 나와 땅속 또는 땅 위로 벋으며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3∼15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의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잎자루는 있으나 줄기 윗부분의 잎에는 없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화관은 지름이 4m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다.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씨방은 하위(下位)이고 3실이며 그 중 1실만이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건과이고 달걀을 거..

마타리

마타리 산이나 들에서 자란다. 높이 60~150cm 내외이고 뿌리줄기는 굵으며 옆으로 뻗고 원줄기는 곧추 자란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털이 없으나 밑부분에는 털이 약간 있으며 밑에서 새싹이 갈라져서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양면에 복모가 있고 밑부분의 것은 잎자루가 있으나 위로 올라가면서 없어진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서 피고 노란색이며 산방꽃차례[揀房花序]를 이룬다. 화관은 노란색으로 지름 4mm이고 5개로 갈라지며 통부가 짧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3실이지만 1개만이 성숙하여 타원형의 열매로 된다. 열매는 길이 3~4mmm로서 약간 편편하고, 배면에 맥이 있으며 뒷면에 능선이 있다. 뿌리에서는 장 썩은 냄새가 난다하여 패장이라는 속명을 가지고 있다...

파리풀

파리풀 승독초(蠅毒草)라 한다. 산과 들의 약간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높이 50∼70cm이다. 포기 전체에 털이 나며 줄기가 곧게 서고 줄기의 마디 바로 윗부분이 특히 굵어진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길이 7∼9cm, 너비 4∼7cm로 잎자루가 길다. 양면에 털이 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7∼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수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는 길이 10∼20cm로서 줄기나 가지 끝에 달린다. 포는 좁은 달걀 모양이고 꽃받침보다 짧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기고 2개의 입술 모양이며 윗입술은 길고 3개로 갈라지고 아랫잎술은 짧으며 2개로 갈라진다. 화관은 꽃받침과는 반대로 윗입술이 얕게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이 3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나도송이풀

나도송이풀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전체에 부드러운 선모(腺毛)가 많이 나고,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가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달걀 모양이며 길이가 3∼5cm, 폭이 2∼3.5cm이고 끝이 뾰족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가장자리에 깊게 패어 들어간 톱니가 있으며, 잎 뒷면은 자줏빛을 띤다. 잎자루가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 빛을 띤 연한 자주색으로 피는데, 줄기 위쪽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가 5∼7mm이고 5개로 갈라진다. 꽃받침조각은 녹색이고 긴 타원 모양이며 톱니가 있다. 화관은 길이가 2cm 정도이고 통 모양이며 끝은 입술 모양으로 갈라지는데, 윗입술꽃잎은 짧으며 2개로 갈라지고 반쯤 말린다. 아랫입술꽃잎..

배풍등

배풍등 산지의 양지쪽 바위틈에서 자란다. 길이 약 3m이다. 줄기의 밑부분만 월동한다. 윗부분이 덩굴성이며 선모(腺毛)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긴 타원형이며 밑에서 갈라지는 것도 있다. 길이 3∼8cm, 나비 2∼4cm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양성화이며 8∼9월에 흰색으로 핀다. 가지가 갈라져서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에 달리고, 꽃이삭은 잎과 마주나거나 마디 사이에 난다. 꽃받침에 낮은 톱니가 있고 5개의 꽃잎은 뒤로 젖혀져서 수평으로 퍼진다. 열매는 장과로서 둥글고 지름 8mm 정도이며 붉게 익는다. 잎이 갈라지지 않고 줄기에 털이 없는 것을 왕배풍등(S. megacarpum)이라고 하며 제주도에서 자란다. 유독식물이며 열매는 해열·이뇨·거풍 등에 사용한다. 한국·일본·타이완·인도..

산박하

산박하 산지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40∼100cm이다. 줄기는 곧게 서고 모가 난다. 가지를 많이 내며 전체에 잔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고 삼각 달걀 모양이며 길이 3∼6cm, 나비 2∼4cm이다. 밑은 잎자루의 날개같이 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양면 맥 위에 털이 난다. 꽃은 6∼8월에 파란빛을 띤 자줏빛으로 피고 줄기 위에 취산꽃차례[聚揀花序]로 달린다. 꽃 지름 길이 8∼10mm이며, 전체가 커다란 꽃이삭이 된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털이 나고 5갈래로 갈라지는데, 갈래조각은 좁은 삼각형이다. 화관은 입술 모양으로서 윗입술은 위를 향하며 5갈래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은 밑동이 볼록 나온 모양이다. 4개의 수술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작은 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