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기공 명상

성단법

초암 정만순 2014. 1. 29. 10:11




1. 무위법(無爲法)
도가의 수련은 유(柔)→정(靜)→허(虛)→무(無) 단계로 나누어진다. 유(柔)는 부드러움을 유지하는 것으로 이는 산책이나 운동을 하여 몸을 부드럽게 하고 또한 마음을 유연(柔軟)하게 갖는 것이고, 정(靜)은 환경이나 심신이 안정하면 몸이 편안해지고 고요한 상태를 느끼는 것이고, 허(虛)는 몸이 텅빈 것과 같은 공(空)의 상태에 들어가는 것이고, 무(無)란 허(虛)나 공(空)의 상태에서 더 나아가 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수련의 경지이다.
무의식 세계가 무위법으로, 수련 과정에서 최고의 단계로, 이 경지가 바로 불경인 반야심경에서 말하는 내용이다. 무(無) 이상의 단계는 없다. 도가(道家)에서 허무(虛無)란 바로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2. 건곤교구(乾坤交?)
소주천과 대주천이 돌아가고, 명산대찰을 찾아다니면서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를 받으며 건곤교구 수련을 지속하면 단(丹)이 형성된다.
건곤교구란 하단전의 정(精)인 명(命)이 위로 올라가 상단전인 심(心)이며 성(性)과 교합하면 혜광(慧光)을 나타낸다. 그 색깔은 월광(月光)으로 빛의 둥글기는 족히 8량을 차지하고, 상단전의 기(氣)가 내려가 하단전의 명(命)과 교합하면 금광(金光)이 되는데, 이 색은 황홍(黃紅)색으로 빛이 둥글고 족히 반근이다. 숨을 흡입(吸入) 시에 건(乾)에서 기(氣)가 곤(坤)으로 내려가고, 날숨 시 곤(坤)에서 건(乾)으로 기(氣)가 올라간다.

3. 단(丹)의 형성
무위법(無爲法)으로 건곤교구(乾坤交?)를 하다가 정신을 차리고 하단전을 보면 둥근 빛이나 액체 모양을 한 것이 보이는데 이것이 단(丹)이다. 이 단(丹)은 진종(眞種)으로 회광반조(回光返照)하여 상단전에 넣으면 양(兩) 미간의 백광(白光) 안에 금광(金光)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나의 정기신(精氣神)의 합일체이다. 단(丹)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켜야 할 사항이 있다. 행동에 절제를 해야 한다.
어느 수련 단체에서는 단(丹)을 딱딱한 고체라고 주장하는데, 이렇게 되면 이는 종양(腫瘍)이다. 단(丹)은 홍색을 띈 액상(液狀)이나 기체 덩어리나 빛 뭉치이다. 단(丹)을 고체라고 하는 수련 단체는 사이비로, 단(丹)의 실체를 모르고 단(丹)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이다.

4. 단(丹)이 형성될 때 나타나는 현상
대단(大丹)을 채취하려면 두 눈으로 계속 하단전을 6, 7일 정도 응시하면 육경(六景)이 나타난다. 이 육경은 하루나 한꺼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처음에는 단전에서 열(熱)이 나고, 양 신장(腎臟)이 끓는 듯하고, 눈에서 금광(金光)이 나타나고, 좌측 귀에서는 호랑이 소리가 들리고, 오른 쪽 귀에서는 용의 소리가 들리고, 뇌의 뒤에서는 은은하게 진동하는 소리가 들리고, 몸이 용솟음치고 코가 벌렁거리고 당기며 음근(陰根)이 줄어드는 것 등으로, 이는 단(丹)이 만들어지는 현상이다.

음근(陰根)이 줄어들면 정(精)이 다하여 기로 변하는 것이다. 기(氣)가 풍족해지면 이것이 총섭(總攝)하여 기(氣)를 동하게 하여 이것이 응결(凝結)되여 단(丹)인 사리자(舍利子)가 되는 것이다. 음근이 줄어들면 아이 것처럼 되는데, 이를 마음장상(馬陰藏相)이나, 구축불거(龜縮不擧)라고 한다. 이때 양관(陽管)이 스스로 닫혀 진기(眞氣)가 누설되지 않아 불노장생하게 된다.

가. 치료법
1) 소, 대주천이 돌아가면 기공사(氣功士)가 기(氣)를 환자의 아픈 곳에 넣어주면 낫는다. 그러나 이는 약한 병만 낫는다. 그리고 공력(功力)을 무리하게 낭비하면 기공사가 다치거나 폐인이 된다.
2) 단(丹)이 형성되면 이를 손이나 눈으로 옮겨 이를 환자의 아픈 부위에 넣어 주면 된다. 천식 비염 같은 고질병도 기감이 좋은 사람이나 인연이 되면 쉽게 낫는다.

5. 순양체(純陽體) 형성법
  단(丹)이 형성되고 수련을 열심히 하면 온몸 전체가 양기(陽氣)로 변하는 순양체(純陽體)가 된다. 이때부터 상당한 초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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