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사암오행침

위허증(胃虛證)의 활용

초암 정만순 2017. 1. 2. 18:15



위허증(胃虛證)의 활용



가, 위기허(胃氣虛).


   ① 원인(原因) : 체질허약(體質虛弱), 피로권태(疲勞倦怠), 음식부절제(飮食不節制)등으로 위기손상(胃氣損傷).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위완만민(胃脘滿悶), 신완만민(腎脘滿悶), 음식불은(飮食不恩), 애기(噯氣), 조잡(嘈雜), 구담무미(口淡無味), 대변불실(大便不實), 소변청장(小便淸長), 위완(胃脘)이 더부룩 하다, 먹고싶은 생각이 없다. 애기(噯氣)/조잡(嘈雜).

   ▸설(舌) : 담(痰). 태(苔) : 소(少). 맥(脈) : 허약(虛弱)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위보(胃補) : 양곡(陽谷), 해계(解谿) 또는 족삼리(足三里)을 선“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후“㊀”한다.

     ⓑ 소장보(小腸補) : 족임읍(足臨泣), 후계(後谿)을 선“㊉”하고,  족통곡(足通谷), 전곡(前谷)를 후“㊀”한다.

     ⓒ 삼초보(三焦補) : 족임읍(足臨泣), 중저(中渚)을 선“㊉”하고,  족통곡(足通谷), 액문(液門)를 후“㊀”한다.

     ⓓ 담사(膽瀉) : 양곡(陽谷), 양보(陽輔)을 선“㊀”하고,  상양(商陽), 규음(竅陰)를 후“㊉”한다.

     ⓔ 방광사(膀胱瀉) : 족임읍(足臨泣), 속골(束骨)을 선“㊀”하고,  족삼리(足三里), 위중(委中)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폐보(肺補)] : 태백(太白), 태연(太淵)을 선“㊉”하고,  소부(少府), 어제(魚際)를 후“㊀”한다.


   ※ 참고 : ⓐ 여태(厲兌), 충양(衝陽), 상양(商陽), 합곡(合谷), 풍륭(豊隆)/양구(梁丘)/족삼리(足三里), 편역(徧歷)/온류(溫溜)/곡지(曲池)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치료한다.


나, 위허한(胃虛寒).


   ① 원인(原因) : 음식부절(飮食不節), 냉수(冷水)복용(腹用)/외부(外部)의 한사(寒邪)침입(侵入)으로 발생(發生)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위완(胃脘)이 냉통(冷痛)하고 경(輕)하면 면면(綿綿:계속해서)히 아프고 중(重)하면 구급극통(枸急劇痛)하며 빈번(頻繁)하게 발작(發作). 수족불온(手足不溫)하며 한기(寒氣)가 오면 더 심(甚)해지고 열기(熱氣)를 당(當)하면 부드러워 진다. 청수토출(淸水吐出), 희열음(喜熱飮 : 따뜻한 것 먹으면 편해진다), 희안(喜按 : 누르면 편안해진다).  설태(舌苔):백활(白滑). 맥(脈):침지(沈遲)

   ▸설태(舌苔) : 백활(白滑). 맥(脈) : 침지(沈遲).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위보(胃補) : 양곡(陽谷), 해계(解谿) 또는 족삼리(足三里)을 선“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후“㊀”한다.

     ⓑ 소장보(小腸補) : 족임읍(足臨泣), 후계(後谿)을 선“㊉”하고,  족통곡(足通谷), 전곡(前谷)를 후“㊀”한다.

     ⓒ 삼초보(三焦補) : 족임읍(足臨泣), 중저(中渚)을 선“㊉”하고,  족통곡(足通谷), 액문(液門)를 후“㊀”한다.

     ⓓ 담사(膽瀉) : 양곡(陽谷), 양보(陽輔)을 선“㊀”하고,  상양(商陽), 규음(竅陰)를 후“㊉”한다.

     ⓔ 방광사(膀胱瀉) : 족임읍(足臨泣), 속골(束骨)을 선“㊀”하고,  족삼리(足三里), 위중(委中)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폐보(肺補)] : 태백(太白), 태연(太淵)을 선“㊉”하고,  소부(少府), 어제(魚際)를 후“㊀”한다.


   ※ 참고 : ⓐ 여태(厲兌), 충양(衝陽), 상양(商陽), 합곡(合谷), 풍륭(豊隆)/양구(梁丘)/족삼리(足三里), 편역(徧歷)/온류(溫溜)/곡지(曲池)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치료한다.


다, 위음부족(胃陰不足).


   ① 원인(原因) : 급성열병(急性熱病) 후기(後期)에 고열(高熱)로 위음(胃陰)의 진액(津液)이 고갈(枯渴)된 것.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위완은통(胃脘隱痛), 구건인조(口乾咽燥), 수면(睡眠)후 증후명백(證候明白), 음식불사(飮食不思), 식후포창(食後飽脹), 대변건조(大便乾燥), 심번미열(心煩微熱)

   ▸설(舌) : 홍(紅). 태(苔) : 소(少). 맥(脈) : 세삭(細數)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위보(胃補) : 양곡(陽谷), 해계(解谿) 또는 족삼리(足三里)을 선“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후“㊀”한다.

     ⓑ 소장보(小腸補) : 족임읍(足臨泣), 후계(後谿)을 선“㊉”하고,  족통곡(足通谷), 전곡(前谷)를 후“㊀”한다.

     ⓒ 삼초보(三焦補) : 족임읍(足臨泣), 중저(中渚)을 선“㊉”하고,  족통곡(足通谷), 액문(液門)를 후“㊀”한다.

     ⓓ 담사(膽瀉) : 양곡(陽谷), 양보(陽輔)을 선“㊀”하고,  상양(商陽), 규음(竅陰)를 후“㊉”한다.

     ⓔ 방광사(膀胱瀉) : 족임읍(足臨泣), 속골(束骨)을 선“㊀”하고,  족삼리(足三里), 위중(委中)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폐보(肺補)] : 태백(太白), 태연(太淵)을 선“㊉”하고,  소부(少府), 어제(魚際)를 후“㊀”한다.


   ※ 참고 : ⓐ 여태(厲兌), 충양(衝陽), 상양(商陽), 합곡(合谷), 풍륭(豊隆)/양구(梁丘)/족삼리(足三里), 편역(徧歷)/온류(溫溜)/곡지(曲池)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치료한다.


 라, 위허한증(胃虛寒症) ; 비위허한(脾胃虛寒).

   ① 원인(原因) : 비위허약(脾胃虛弱)을 방치(放置)함으로서 진전(進展)된 증상.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위완은통부지(胃脘隱痛不止), 희온희안(喜溫喜按), 납태(納呆), 구핍청수(口乏淸水), 식후복부창만(食後腹部脹滿), 오심구토(惡心嘔吐), 대변당설(大便溏泄), 지냉핍력(肢冷乏力), 뇨소(尿少), 부종(浮腫), 피부황이회암(皮膚黃而晦暗), 백대청희이다(白帶淸稀而多).

   ▸설(舌):담(淡). 태(苔):백활(白滑)/백이(白膩). 맥(脈):침세무력(沈細無力)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위한(胃寒)→발열(發熱) : 해계(解谿), 양곡(陽谷)을 선“㊉”하고,  내정(內庭), 족통곡(足通谷)를 후“㊀”한다.

     ⓑ 소장한(小腸寒)→발열(發熱) : 양곡(陽谷), 곤륜(崑崙)을 선“㊉”하고,  전곡(前谷), 족통곡(足通谷)를 후“㊀”한다.

     ⓒ 담열(膽熱)→퇴열(退熱) : 위중(委中), 양능천(陽陵泉)을 선“㊀”하고,  협계(俠谿), 족통곡(足通谷)를 후“㊉”한다.

     ⓓ 방광열(膀胱熱)→퇴열(退熱) : 족삼리(足三里), 위중(委中)을 선“㊀”하고,  전곡(前谷), 통곡(通谷)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폐한(肺寒)→발열(發熱)] : 소부(少府), 어제(魚際)을 선“㊉”하고,  척택(尺澤), 음곡(陰谷)을 후“㊀”한다.


   ※ 참고 : ⓐ 여태(厲兌), 충양(衝陽), 상양(商陽), 합곡(合谷), 풍륭(豊隆)/양구(梁丘)/족삼리(足三里), 편역(偏歷)/온류(溫溜)/곡지(曲池) 혈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複合)치료(治療) 한다.

10, 위정격(胃正格)의 활용.


   (1) 졸풍불어(卒風不語).

     ① 증상(症狀) : 별안간 중풍(中風)으로 언어(言語)가 불가능한 증상(症狀).


     ② 자침(刺鍼) : 근육마비도 위실(肉痺胃實)에 속하니 삼리(三里)를 영수(迎髓) 보사 한다.

또한 처방(又方) : 연곡(然谷)을 “㊀”하고, 이간(二間)를 “㊉”한다.


   (2) 중부(中腑).

     ① 증상(症狀) : 중풍(中風)의 표증으로서 흔히 사지(四肢)에 착(着)하는 것인데 반쪽을 못쓰고 입과 눈이 한쪽으로 삐뚤어지며 아픈 줄은 아나 어훈(語訓)만은 변치 않는 증상(症狀).


     ② 자침(刺鍼) : 태백(太白)을 “㊀”하고,  중완(中脘), 풍시(風市)를 “㊉”한다.


   (3) 중담(中膽) ; 경중(驚中).

     ① 증상(症狀) : 상(上)과 같은 증(症)에 눈이 당기며 코를 골고 혼수상태(昏睡狀態)에서 깨어나지 못하며 녹색(綠色)을 나타내는 증상(症狀).


     ② 자침(刺鍼) : 담허(膽虛)이니 족통곡(足通谷)을 선“㊉”하고,  위중(委中)를 후“㊀”한다.


   (4) 중위(中胃) ; 식중(食中).

     ① 증상(症狀) : 상과 같은 증(症)에 음식(飮食)이 내려가지 않고 담(痰)이 끓어오르며 담황색(淡黃色)을 나타내는 증상(症狀)


     ② 자침(刺鍼) : 위허(胃虛)이니 양곡(陽谷)을 선“㊉”하고, 족임읍(足臨泣)를 후“㊀”한다.


   (5) 상한2일(傷寒二日; 병든 이튿날).

     ① 증상(症狀) : 눈자위에 통증(痛)이 나고 코가 건조(鼻乾)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면서 신열(身熱)이 심(甚)하고 신음(呻吟)이 그치지 않는다.  갈근해기탕(葛根解肌湯) 증(症)이다.


     ② 자침(刺鍼) :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이 접수(受)하게 되나니 족삼리(足三里)을 선“㊉”하고,  족임읍(足臨泣)를 후“㊀”한다.


   (6) 상한8일(傷寒八日; 병든 제8일날).

     ① 증상(症狀) :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痛)의 통증이 쇠(衰)하여 지고 수양명대장경(手陽明大腸経)이 접수하여 신열(身熱)과 소덜 괴로운(小歇) 증상(症狀)으로,  열(熱)은 좀 덜하나 대장경락(大腸經絡)에 통증(痛症)이 심(甚)하고 입이 마르며 두통(頭痛)이 있고 잠을 못 자는 증상(症狀)이 난다.


     ② 자침(刺鍼) : 족삼리(足三里)을 선“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후“㊀” 한다.


   (7) 육기지년(六己之年).

     ① 증상(症狀) : 현세의 토기(歲土)가 공급되지 못하여 풍기(風氣)가 성행(盛行)하므로 위토(胃土)가 사기(邪)를 받게 되어 손설(飱泄), 곽란(藿亂)과 함께 몸이 무겁고 배가 아프며, 힘줄과 뼈가 편안하지 못하고(筋骨不安), 살과 근육(肌肉)이 씰룩거리고 저리는 등의 증상(症)을 호소(訴)한다.


     ② 자침(刺鍼) : 양계(陽谿), 해계(解谿)을 “㊉”하고,  속골(束骨), 족임읍(足臨泣)를 “㊀한다.


   (8) 중열(中熱).

     ① 증상(症狀) : 두통(頭痛)이 나고 오열(惡熱)이 있으며 심(甚)한 갈증(渴症)으로 물을 많이 마시고 기력(氣力)이 없다. 기부대열다한(氣浮大熱多汗)한 증상(症狀).


     ② 자침(刺鍼) :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㊀”한다.

또한 처방(又方) : 족삼리(足三里)을 “㊉”하고,  구허(丘墟)를 “㊀”한다.

방약(方藥)으로는 청서익기탕(淸暑益氣湯)이 해당된다.


   (9) 중습(中濕) : 외상(外傷).

     ① 증상(症狀) : 음이 비, 서리, 이슬(陰雨霧露)을 맞아 유치(誘致)된 외상성습증(外傷性濕症)은 흔히 중퇴각기(重腿脚氣)등의 증(症)을 호소(訴)한다. 몸이 심(甚)하게 피곤(疲困)하고 전신(一身)이 무겁(沈重)다, 혹은 지절(肢節)이 종통(腫痛)하기도 하고 일신(一身)이 진통(盡痛)하기도 한다.


     ② 자침(刺鍼) : 단전(丹田), 양곡(陽谷)을 “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㊀”한다.


   (10) 화울(火鬱).

     ① 증상(症狀) : 눈이 희미하고 소변(小便)이 붉으며 오심(五心)이 번열(煩熱)하고 몸이 더우며 권태감(倦怠感)을 호소하고 맥상(脈)은 반드시 침(沈), 수(數)하다.


     ② 자침(刺鍼) : 화울(火鬱)은 실(實)인지라 발(發)해야 하나니 음곡(陰谷), 곡천(曲泉)을 “㊉”하고,  단전(丹田), 태돈(太敦), 소충(少衝)를 “㊀”한다.


   (11) 열울(熱鬱).

     ① 증상(症狀) : 즉 화울(火鬱)이니 소변(小便)이 적삽(赤澁)하고 오심(五心)이 번열(煩熱)하며 구고(口苦), 설건(舌乾), 맥(脈)이 침삭(沈數)등의 증(症)을 호소(訴)한다.


     ② 자침(刺鍼) : 열울은 허(虛)인지라 소(消)하여야 하나니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㊀”한다.


   (12) 식울(食鬱).

     ① 증상(症狀) : 애산(噯酸:신트림), 오식(惡食), 황저(黃疽), 고창(鼓脹), 비괴(痞塊) 및 기구맥(氣口脈)이 성하는 등의 증(症)을 호소(訴)한다.


     ② 자침(刺鍼) : 식울(食鬱)은 허(虛)인지라 강(降)하여야 하나니 단전(丹田), 중완(中脘)영(迎)정(正), 양곡(陽谷), 소부(少府)을 “㊉”하고, 태돈(太敦), 족임읍(足臨泣)를 “㊀”한다.

    ③ 한남자가 나이 40세에 이명(耳鳴)의 고통(苦痛)을 느끼는데 그 소리가 방광(膀胱)으로 부터 복증(腹症)에 들어와 뇌후(腦後)를 찌르는 것 같으며 혹(或)은 안질(眼疾), 혹(或)은 흉중민울(胸中憫郁)등의 증(症)을 호소(訴)하고, 혹(或)은 등(背)에 모닥불을 담어 붓는 것과 같으며, 혹(或)은 재채기를 잘하고, 혹(或)은 복중(腹中)이 옹과 울증이 괴이한 난동(壞亂擁郁)으로 훅훅 달아오르고  좀 나으며(小平) 좌우(左右) 손에 간혹 부기(浮氣)가 생기며 항시 억쇠(弸)같이 연(然)한지라 시대에 따른 사람(時人)들이 혹(或)은 혈증(血症)이라 하나, 한쪽 손이 더욱 중(重)하므로 병들지 않은 쪽에 위경정격(胃經正格)을 사용(用)하기 육칠회(七度)에 병(病)이 완쾌(完快)하였다.  이것은 삼십년(三十年)된 숙질(宿疾)로서 열울(熱鬱)이였던 것이다.


   (13) 유음(留飮).

     ① 증상(症狀) : 몹시 기가 짧(氣短)아 갈증(渴症)을 호소(訴)하며 사지역절(四肢逆節)이 모두 아프고 맥(脈)이 침세(沈細)한 지라 항시 가슴 밑(心下)에 물이 정체(停滯)되어 있고, 숨이 가쁘고 갈증(渴症)을 느끼며, 사지(四肢)에 풍이 돌아 다니(遊風)듯 딱딱한 종양(腫硬)이 이곳저곳 생기고,  여기 저기 이통비통(似痛非痛)하며 혹(或)은 사지역절(四肢逆節)에 통증(痛症)이 왕래(往來)하고, 혹(或)은 등(背)에 손바닥 크기 만한 어름 같이 찬 물체(物體)가 한통(寒痛)을 일으키기도 한다.


     ② 자침(刺鍼) : 위청(胃淸)인지라 양곡(陽谷), 족삼리(足三里)을 “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㊀”한다.


   (14) 적담(積痰).

     ① 증상(症狀) : 장위간(腸胃間)에 담연(痰涎)이 축적(蓄積)한 증상(症狀)으로 음식(飮食)이 소화(消化)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며, 혹(或)은 어혈(瘀血)이 끼면 마침내 등 우리를 돌고 비만(痞滿), 벽괴(癖塊)하는 증(症).


     ② 자침(刺鍼) : 단전(丹田)을 “영(迎)”하고,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 태백(太白)을 “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㊀”한다.


   (15) 풍담(風痰).

     ① 증상(症狀) : 어지럽고 민란(憫亂)하며 혹은 사지(四肢)가 마비(麻痺)로 편안하지 않고, 거동이 무력해지는 이상한 증을 나타내는데, 담(痰)이 많고 거품이 많은 것이 그 특징이며, 맥상은 현(弦)이 보통이다.

머리와 눈이 현운(眩暈)하고 민란(憫亂)하면서 입이 마르고 목이 아프며 대화 중에 기침이 난다. 혹은 탄탄기증(癱瘓寄症)을 나타내기도 하고, 혹은 휵닉(搐溺), 눈을 깜박이는 증이 있으며 담색(淡色)이 청(靑)하여 광채(光彩)가 있다.

     ② 자침(刺鍼) :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을 “㊉”하고, 어제(魚際), 함곡(陷谷)를 “㊀”한다.


   (16) 열격(噎嗝) ; 만성구토(慢性嘔吐), 위암(胃癌)의 류.

     ① 증상(症狀) : 명치(膈)가 막히고 통하지 않아서 음식물이 내려가지 못하고, 혹 먹어도 도로 토(吐)하는 증(症).

삼양(三陽)에 열(熱)이 맺혀서 대변(大便)과 소변(小便)이 불통(不通)하고 구토(嘔吐)하는 증(症).


     ② 자침(刺鍼) : 단전(丹田)을 “영(迎)”하고, 중완(中脘)을 “정(正)”하고,  족삼리(足三里), 양능천(陽陵泉)를 “㊀”한다.


   (17) 얼홰(噦噦).

     ① 증상(症狀) : 흥얼거리고 웩웩거리는 소리를 내면서도 아무 것도 토(吐)하는 것이 없는 증(症).


     ② 자침(刺鍼) : 위허(胃虛)인지라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㊀”한다.


     ③ 한 여자(女子)가 항상 얼기(噦氣)가 있고 두어 달 마다 위완(胃脘)이 아프기 시작하게 되면 십 수일간을 거의 죽다 살아나는지라, 위얼법(胃噦法)[양곡(陽谷), 해계(解谿)을 “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㊀”함]으로 다스렸더니 수회에 병이 낫더라.


   (18) 애기(噯氣) :트림.

     ① 증상(症狀) : 트림을 자주하는 병(症)이니 목에서 끼액 소리를 내면서 트림을 하는,  위(胃)에 체한 기(氣滯)가 입으로 올라오는 증(症).


     ② 자침(刺鍼) : 반위(反胃)인지라, 중완(中脘), 양곡(陽谷)을 “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㊀”한다.


   (19) 습창(濕脹) ; 위창(胃腸).

     ① 증상(症狀) : 배가 더부룩하고 위완(胃脘)이 아프며 코에서 퀘퀘한 냄세(焦臭)가 나서 음식 먹는데 방해가 되며, 대변보기가 곤란함을 호소하는 증(症),  번갈(煩渴),  소변적삽(小便澁).


     ② 자침(刺鍼) : 위패(胃敗)인지라, 기해(氣海)을 “영(迎)”,  양곡(陽谷)을 “㊉”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을 “㊀”한다.


     ③ 한 남자가 전신이 종창(腫脹)이 있다가 외부는 소진 깨끗해(盡淸) 젔으나 음경(陰莖)만은 마찬가지요,  여름철(夏月)인지라 심허(心虛)와 같은 증(同症)인데다가 바야흐로 이질(痢疾)이 남은 증(餘症)으로 신수(腎水)가 결핍 일탈(乏溢)하였으므로,  태백(太白), 태연(太淵)을 “㊉”하고,  경거(經渠), 복류(復溜)를 “㊀”하였더니 일회에 병이 감하고 이회에 쾌차하더라.


   (20) 위허(胃虛).

     ① 증상(症狀) : 음식을 심하게 포식(飮食飽甚)하여 위(胃)의 원기(元氣)가 허약(虛弱)하여진 연고로 살이 찌지 않는 증(症).


     ② 자침(刺鍼) :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한다.


   (21) 심흉만토혈장명(心胸滿吐血腸鳴).

     ① 증상(症狀) : 가슴이 답답하고 가득하고 토혈을 하며 장명에 소리가 나는 증(症).


     ② 자침(刺鍼) : 중완(中脘)을 “정(正)”하고, 족삼리(足三里)을 “⊕”하고,  기해(氣海)를 “⊖”한다.


   (22) 두통호흡천명(頭痛呼吸喘鳴).

     ① 증상(症狀) : 두통과 함께 호흡시에 천식의 섹섹소리가 나는 증(症).


     ② 자침(刺鍼) : 천돌(天突), 단전(丹田)을 “영(迎)”하고, 족삼리(足三里)을 “⊖”한다.

     ※ 진단으로 그 정확한 증상을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먼저 사관(四關)을 통(通)하고, 음식(飮食)에 상한 자는 비정격(脾正格)을, 서습(暑濕)에 상한 자는 위정격(胃正格)을 사용할지니라.


   (23) 습설(濕泄).

     ① 증상(症狀) : 위토(胃土)가 습(濕)을 접수하므로서 몸이 무겁고 가슴이 더부룩하며 음식 맛은 없으나 불갈증은 없으며, 맥(脈)이 유(濡), 세(細)하고 물 같은 설사는 내 쏘나 배는 아프지 않는 증(症).


     ② 자침(刺鍼) : 위상(胃傷)인지라,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한다.


   (24) 위완통(胃脘痛).

     ① 증상(症狀) : 중완(中脘) 혈 있는 곳이 은은히 아픈 증(症).  아픈 곳을 누르면 오른쪽이 아픈 것.


     ② 자침(刺鍼) :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하고,  중완(中脘)을 “정(正)” 한다.


     ③ 한 남자가 나이 50세에 항상 위완통(胃脘痛)을 숙환(患)으로 가지고 있는데 가슴 아래로 부터 배꼽 위에 이르기 까지 작통(作痛)하기 때를 가리지 않으며, 혹 충통(蟲痛)과 비슷한지라,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하였더니 수회에 유효하더라.


     ④ 한 남자가 나이 20여세에 위완통(胃脘痛)이 있어 매번 통증(痛症)이 시작되는 날에는 오한(惡寒), 두통(頭痛), 지절통(肢節痛)등의 증(症)과 함께, 사지(四肢)에 살이 돋아나기(肉起) 대추 밤(棗栗)과 같은 것이 수가 없으며, 혹은 차차 사라지기도 하고, 혹은 몇 개가 위부(胃部)와 양 다리 아래 위(兩脚上下)에 남아 있기도 하여 10여일 간격으로 반복한지가 수년(數年)이 지났다하여, 위정격(胃正格)을  5/6회로 완치하였는데, 오른쪽이 승(勝)하였으므로 좌치(左治)하였으며 가마를 타고 왔다가 걸어갔다.


   (25) 한통(寒痛) ; 한인복(寒人腹).

     ① 증상(症狀) : 통증의 증감이 없으며 살살 아프기만 하고 맥(脈)이 침지(沈遲)한 것.  후박온중탕증(厚朴溫中湯症)에 해당되는 증.


     ② 자침(刺鍼) : 대장허(大腸虛)인지라,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을 “⊕”하고, 양곡(陽谷), 양계(陽谿)를 “⊖”한다.


   (26) 습복통(濕腹痛).

     ① 증상(症狀) : 복통을 호소함과 함께 소변(小便)이 불리하고 대변(大便)이 당설(溏泄)한 증(症)이니 부인(婦人)에게 가장 많은 증(症).


     ② 자침(刺鍼) : 위허(虛)인지라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한다.


     ③ 한 부인이 나이 50세에 복통(腹痛)에 우환이 있는지 이미 30년으로 흉복(胸腹)이 창만(腸滿)하고 이렇다할 부분적 증후는 없으나 위완(胃脘)이 더욱 심하고,  발에 땀기가 없고 위쪽이또한 부한지라 위정격(胃正格)을 썼더니 일회(一道)에 발에 땀이 있고 복통(腹痛)이 그치더라.


   (27) 위허통(胃虛痛).

     ① 증상(症狀) : 몸을 돌려서 뒤를 돌아보지 못하거나 돌려다보면 슬픈 표정을 짓는다.


     ② 자침(刺鍼) : 위승격(胃勝格),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한다.


     ③ 한 남자가 나이 20여세에 오른쪽 무릅뼈(膝骨) 뒤 중간에 오래된 창(久瘡)이 있는지 벌써 3/4년이 지났는데 농(膿)이 흘러 내려와 버선목을 적시며 아픈 다리를 뻗고 구부리지 못하는지라,  여태(厲兌), 상양(商陽)을 선“⊖”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후“⊕”하기 수일(數日)에 구부린 것을 펴고 3회(三度)에 병이 완쾌하였다. 이것이 비록 종아리와 발(脚足)의 병(病)이나 위부습상(胃部濕傷)의 소치(所致)이므로 승격(勝格)으로써 치료한 것이다.


   (28) 오백정양간예막(烏白睛兩間瞖膜).

     ① 증상(症狀) : 검은자위와 흰자위 사이에 백태(白苔)가 끼는 눈병.


     ② 자침(刺鍼) : 위허(胃虛)인지라,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선“⊕”하고,  족임읍(足臨泣), 함곡(陷谷)를 후“⊖”한다.


     ③ 한 남자가 나이 20세에 오른쪽 눈의 검은자위가 좁쌀 반립만하게 흰지라 흑정(黑睛)에 있는 것은 간병(肝病)이라 하겠으나 외자(外眥)가 더욱 붉으므로 위정격(胃正格)을 썼더니 유효(有効)하더라.


     ④ 한 여자가 나이 16~17세에 항상 안질(眼疾)로 고통(苦痛)하며 또한 머리도 아픈지가 이미 3년에 두 눈이 모두 빨갛되 백정(白睛)이 더욱 심하거늘 역시 위정격(胃正格)을 썼더니 병(病)이 쾌차하더라.


     ⑤ 한 남자가 임술년(壬戌年)에 와서 눈 돌림병으로 심히 고통(苦痛)을 당한지가 이미 수개월에 내가 보기에는 오른쪽 눈은 외자(外眥)가 더욱 빨갛고, 왼쪽 눈은 내자(內眥)가 더욱 빨간지라. 그러면 위경치법(胃經治法)을 써야할 것인가?  이해의 운(運)이 “목관범토(木官犯土)”이므로 위정격(胃正格)을 썼다.

그러면 위허수사(胃虛受邪)는 평년(平年)에는 별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다가 본 경운년(經運年)에 위토(胃土)가 더욱 허(虛)하고 풍기(風氣)가 갱심(更甚)한 까닭으로 발(發)한 것일 것이다.


     ⑥ 한 남자가 임년(壬年)을 맞아 왼쪽 눈이 아프고 왼쪽 귀 뒤에 백비(白痺)같으나 천백(淺白)하고 어린애 손바닥하며 골(骨)아래에 흑자(黑刺)가 많아서 만지면 조금씩 농즙(膿汁)이 나는지라 위정격(胃正格)을 썼더니 일회(一度)에 모든 병이 낫더라.


   (29) 순문불수(唇吻不收).

     ① 증상(症狀) : 입술을 잘 다물지 못하는 증(症), 구진(口唇)이 오물아 들어 벌리지 못하여 음식(飮食)을 먹지 못하는 증(症).


     ② 자침(刺鍼) : 협차(頰車), 족삼리(足三里)을 “⊕”한다.


   (30) 상순병(上唇病).

     ① 증상(症狀) : 위 입술(上唇)에 생긴 모든 병(病).


     ② 자침(刺鍼) :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을 “⊕”하고,  해계(解谿), 상염(上炎)를 “⊖”한다.


   (31) 후비(喉痺).

     ① 인후(咽喉)가 붓고 막혀 음식을 넘길 수 가 없는 증에는 위정격(胃正格)을 쓴 후에 액문(液門)을 “⊕”하고,  양지(陽池)를 “⊖”한다.


     ② 후비선용(喉痺先用) 위정격(胃正格),

        액문후사(液門後寫) 양지(陽池).

해설 : 후비창(喉鼻瘡)에는 먼저 위정격(胃正格)을 쓰고, 액문(液門)을 “㊉”한 뒤에 양지(陽池)를 “㊀”해야 한다.


     ③ 내상식적(內傷食積) 비정격(脾正格),

        구홰(嘔噦) 위허용정격(胃虛用正格).

해설 : 내상으로 음식이 체한 데에는 비정격(脾正格)을 써야하며, 게우고 토역질하는 것은 위가 허한 것이니 위정격(胃正格)을 써야 하다.


     ④ 조잡위정(嘈囃胃正) 효여신(效如神),

        지음간정(至陰肝正) 응여상(應如響).

해설 : 속이 깍는 것 같이 쓰린 때에는 위정격(胃正格)을 쓰면 효험이 귀신같으며, 음에 의해 난 병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쓰면 북채로 북을 쳐서 곧 소리가 나는 것과 같다.


     ⑤ 조잡상비(嘈囃傷脾) 비정격(脾正格),

        홰애중안(噦噯中脘) 위정격(胃正格).

해설 : 비가 상한 조잡증에는 비정격(脾正格)을 써야 하고, 헛 욕지거리같은 트림에는 중완(中脘)과 또는 위정격(胃正格)을 써야 한다.


     ⑥ 백자예막(白眥翳膜) 폐정격(肺正格),

        상하생육(上下生肉) 위정격(胃正格).

해설 : 흰자위에 백태(白苔)가 끼는 데는 폐정격(肺正格)을 써야 하고 아래위에서 살덩어리가 자라나는 데에는 위정격(胃正格)을 써야 한다.


     ⑦ 화울통심(火鬱痛甚) 심정격(心正格),

        위허장통(胃虛腸痛) 위정격(胃正格).

해설 : 부인에게 흔히 있는 병으로 화(火)로 해서 아픈 데는 심정격(心正格)을 써야 하고,  위허로 나는 장통(腸痛)에는 위정격(胃正格)을 써야 한다.


     ⑧ 위통(胃痛) 위정격(胃正格),

        비통(鼻痛) 비정격(脾正格).

해설 : 위통에는 위정격(胃正格)을 쓰고, 비통에는 비정격(脾正格)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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