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사암오행침

비허증(脾虛證)의 활용

초암 정만순 2017. 1. 2. 18:11


비허증(脾虛證)의 활용


가, 비기허(脾氣虛).


   ① 원인(原因) : 비기(脾氣)의 허약은 비(脾)의 운화기능(運化機能)이 실조(失調)되었을 때 가장 날 나타나는 증후 중의 하나로서 주로 소화(消化)․흡수장애(吸收障碍)를 일으킨다.

비(脾)는 본래 운화(運化)를 주관하는데 비허(脾虛)한 즉 운화(運化)가 실조(失調)되므로 이에 따라 식후에 위완(胃脘)이 더부룩하고 배가 불러지며 더 이상의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게 된다.

비기(脾氣)가 허(虛)하여 수곡(水穀)으로부터 화생(化生)되어지는 정(精)이 감소하기 때문에 얼굴색이 위황(萎黃)하고 권태(倦怠)로우며 무력(無力)하게 된다. 비허(脾虛)하면 수운(水運)도 장애(障碍)를 받아서 변당(便溏)․부종(浮腫)이 생기게 된다.

설질(舌質)이 담(淡)하고 설태(舌苔)가 백색(白色)을 띠며, 맥상(脈象)이 허완무력(虛緩無力)한 것들도 모두 비허증(脾虛證)에 속한다. 비(脾)는 사지기육(四肢肌肉)을 주관하는데 비기(脾氣)가 허(虛)해지면 양기(陽氣)를 사지(四肢)에 충달(充達)시키지 못하는 까닭에 사지(四肢)가 무력(無力)하고 권태(倦怠)로와 져서 드러눕기를 좋아하게 된다.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식욕부진(食慾不振), 소식(少食), 밥맛이 없고, 복장만(腹腸滿), 변비(便秘), 니상변(迡狀便), 숨이 차고, 원기(元氣)가 없고, 쉽게 피로(疲勞)하고, 면색위황(面色委黃), 사지권태(四肢倦怠), 식후완복창만(食後脘腹脹滿), 애기(噯氣), 토산(吐酸), 구토(嘔吐), 부종(浮腫), 변당(便溏), 당설(溏泄), 혹 희변(稀便), 맑은 오줌을 가늘게 길게 보는 요청장(尿淸長) 증상이 난다.

   ▸설질(舌質) : 담백(淡白),  설태(舌苔) : 백(白), 맥(脈) : 연(軟).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비보(脾補) :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 심보(心補) : 태돈(太敦), 소충(少衝)을 선“㊉”하고, 음곡(陰谷), 소해(少海)를 후“㊀”한다.

     ⓒ 간사(肝瀉) : 소부(少府), 행간(行間)을 선“㊀”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㊉”한다. 

     ⓓ 신사(腎瀉) : 태돈(太敦), 용천(湧泉)을 선“㊀”하고, 태백(太白), 태계(太谿)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대장보(大腸補)] :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을 선“㊉”하고, 양곡(陽谷), 양보(陽輔)를 후“㊀”한다.


   ※ 참고 : ⓐ 태백(太白), 소상(少商), 태연(太淵), 공손(公孫)/지기(地機)/음능천(陰陵泉), 열결(列缺)/공최(孔最)/척택(尺澤)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複合)치료(治療)한다.


나, 비양허(脾陽虛).


   ① 원인(原因) : 비기허(脾氣虛)가 보다 더 발전된 상황으로서 이것이 신양(腎陽)에 까지 파급되면 뚜렷한 한상(寒象)을 나타낸다.  이 증상은 생냉(生冷)․비감물(肥甘物)을 과식(過食)하거나 한량약물(寒凉藥物)을 과용(過用)하거나 또는 구병(久病)으로 말미암은 조양(調養)의 실조(失調)가 비양(脾陽)을 손상시켜서 일어난다. 그러므로 비양(脾陽)이 허(虛)한 즉 비(脾)의 운화기능(運化機能)이 약해져서 납태(納呆)․청곡설사(淸穀泄瀉)하고, 비양(脾陽)이 부진함에 따라 음한(陰寒)이 내성(內盛)하여 완복(脘腹)이 창통(脹痛)하고 한기(寒氣)를 만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며 희온희안(喜溫喜按)과 희열음(喜熱飮)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양기(陽氣)가 사지에 이르지 못하므로 사지가 발량(發凉)하게 된다. 비양(脾陽)이 허(虛)해지면 수곡(水穀)의 정미(精微)가 운화(運化)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진액(津液)이 한곳에 모이고 습탁(濕濁)이 내정(內停)함으로써 음식감소(飮食減少)․기혈부족(氣血不足)․면색위황(面色委黃)하게 되며, 비기(脾氣)가 불운(不運)한 즉 청탁(淸濁)의 승강(升降)이 실조(失調)되어 탁기(濁氣)가 상옹(上壅)함으로 말미암아 구토(嘔吐)하게 되고, 수습(水濕)이 정체(停滯)하기 때문에 설사(泄瀉)한다.  비양(脾陽)이 허(虛)하면 수기(水氣)를 통제하지 못하게 되어 수기(水氣)가 피부(皮膚)로 넘처서 수종(水腫)이 발생한다.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불소화(不消化) 하리(下痢), 침이 많고 침을 흘리고, 사지한냉(四肢寒冷), 복냉통(腹冷痛), 완복창만냉통(脘腹脹滿冷痛), 희온희안(喜溫喜按), 납태구토(納呆嘔吐), 추위를 많이 탄다.

   ▸설질(舌質):담백(淡白). 설태(舌苔):박백(薄白). 맥(脈):연(軟),침세(沈細), 세약(細弱).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비보(脾補) :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 심보(心補) : 태돈(太敦), 소충(少衝)을 선“㊉”하고, 음곡(陰谷), 소해(少海)를 후“㊀”한다.

     ⓒ 간사(肝瀉) : 소부(少府), 행간(行間)을 선“㊀”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㊉”한다. 

     ⓓ 신사(腎瀉) : 태돈(太敦), 용천(湧泉)을 선“㊀”하고, 태백(太白), 태계(太谿)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대장보(大腸補)] :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을 선“㊉”하고, 양곡(陽谷), 양보(陽輔)를 후“㊀”한다.


   ※ 참고 : ⓐ 태백(太白), 소상(少商), 태연(太淵), 공손(公孫)/지기(地機)/음능천(陰陵泉), 열결(列缺)/공최(孔最)/척택(尺澤)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複合)치료(治療)한다.

    

다, 중기하함(中氣下陷).


   ① 원인(原因) : 비양(脾陽)의 승거기능(升擧機能)이 무력(無力)하여 기허(氣虛)/기함증(氣陷證)이 나타남.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수족(手足)이 나른하다. 만성하리(설사(泄瀉)), 일어날 때 어지럽다, 성저기단(聲低氣短), 완복추창(脘腹墜脹), 탈항(脫肛), 자궁탈수(子宮脫垂), 소변임이불진(小便淋漓不盡), 소수핍력(消瘦乏力), 위하수(胃下垂)

   ▸설(舌) : 담(淡). 태(苔) :백(白). 맥(脈) : 완무력(緩無力)/유세(濡細)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비보(脾補) :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 심보(心補) : 태돈(太敦), 소충(少衝)을 선“㊉”하고, 음곡(陰谷), 소해(少海)를 후“㊀”한다.

     ⓒ 간사(肝瀉) : 소부(少府), 행간(行間)을 선“㊀”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㊉”한다. 

     ⓓ 신사(腎瀉) : 태돈(太敦), 용천(湧泉)을 선“㊀”하고, 태백(太白), 태계(太谿)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대장보(大腸補)] :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을 선“㊉”하고, 양곡(陽谷), 양보(陽輔)를 후“㊀”한다.


   ※ 참고 : ⓐ 태백(太白), 소상(少商), 태연(太淵), 공손(公孫)/지기(地機)/음능천(陰陵泉), 열결(列缺)/공최(孔最)/척택(尺澤)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複合)치료(治療)한다.

 

라, 비불통혈(脾不統血).


   ① 원인(原因) : 비기허약(脾氣虛弱)하여 혈액(血液)을 통섭(統攝)하지 못하므로 각종(各種) 출혈증(出血症)이 나타남.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혈변(血便), 혈뇨(血尿), 월경과다(月経過多), 붕루(崩漏), 육혈(衄血), 납태(納呆), 완복창만(脘腹脹滿), 변당(便溏), 신피지권(神疲肢倦), 면색위황(面色委黃)/창백(蒼白), 두운(頭暈), 기단(氣短), 심계(心悸), 자반(紫斑)

   ▸설질(舌質) : 담(淡). 맥(脈) : 세약(細弱)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비보(脾補) :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 심보(心補) : 태돈(太敦), 소충(少衝)을 선“㊉”하고, 음곡(陰谷), 소해(少海)를 후“㊀”한다.

     ⓒ 간사(肝瀉) : 소부(少府), 행간(行間)을 선“㊀”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㊉”한다. 

     ⓓ 신사(腎瀉) : 태돈(太敦), 용천(湧泉)을 선“㊀”하고, 태백(太白), 태계(太谿)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대장보(大腸補)] :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을 선“㊉”하고, 양곡(陽谷), 양보(陽輔)를 후“㊀”한다.


   ※ 참고 : ⓐ 태백(太白), 소상(少商), 태연(太淵), 공손(公孫)/지기(地機)/음능천(陰陵泉), 열결(列缺)/공최(孔最)/척택(尺澤)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複合)치료(治療)한다.

  

마, 비허수종(脾虛水腫).


   ① 원인(原因) : 비양(脾陽)이 허(虛) 하여 운화기능(運化機能)이 실조(失調)되어 사지권태(四肢倦怠)/정신(精神)이 피곤(疲困)하여 수액(水液)의 조절기능(調節機能) 실조(失調)로 수습(水濕)이 정류(停留)하므로 발생(發生).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사지(四肢)부종(浮腫), 전신부종(全身浮腫), 복창납태(腹脹納呆), 대변당설(大便溏泄), 신피지권(神疲肢倦).

   ▸설질(舌質) : 담(淡). 태(苔) : 백윤(白潤).  맥(脈) : 유완(濡緩).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비보(脾補) :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 심보(心補) : 태돈(太敦), 소충(少衝)을 선“㊉”하고, 음곡(陰谷), 소해(少海)를 후“㊀”한다.

     ⓒ 간사(肝瀉) : 소부(少府), 행간(行間)을 선“㊀”하고, 경거(經渠), 중봉(中封)를 후“㊉”한다. 

     ⓓ 신사(腎瀉) : 태돈(太敦), 용천(湧泉)을 선“㊀”하고, 태백(太白), 태계(太谿)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대장보(大腸補)] :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을 선“㊉”하고, 양곡(陽谷), 양보(陽輔)를 후“㊀”한다.


   ※ 참고 : ⓐ 태백(太白), 소상(少商), 태연(太淵), 공손(公孫)/지기(地機)/음능천(陰陵泉), 열결(列缺)/공최(孔最)/척택(尺澤)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複合)치료(治療)한다.


바, 비위허한(脾胃虛寒).


   ① 원인(原因) : 비위(脾胃)의 허약(虛弱)을 조치(調治)하지 못하므로 서 더욱 발전되어 나타난다.  양(陽)이 허(虛)하여 한(寒)이 생겨나므로 오한지냉(惡寒肢冷)하고 한기(寒氣)가 응체(凝滯)됨으로 말미암아 완복(脘腹)이 은통(隱痛)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열기(熱氣)를 얻거나 손으로 만져주면 한기(寒氣)가 물러가서 통증이 완화(緩和)된다.  또한 위양(胃陽)이 부족하여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불러지고 한음(寒飮)이 화(化)하지 못하고 상역(上逆)함에 따라 입으로 청수(淸水)가 떠오르며 위기(胃氣)가 하강(下降)하지 못함으로 인(因)해서 오심(惡心)․구토(嘔吐)하게 된다. 비양(脾陽)이 미쇠(微衰)하여 수습(水濕)을 운화(運化)시키지 못하므로 설사(泄瀉)가 오래동안 지속(持續)되고 뇨량(尿量)이 적어지며 몸이 부어 오를 뿐만 아니라 묽은 백색(白色)의 대하(帶下)가 다량(多量)으로 유출(流出)되기도 한다. 한습(寒濕)이 비위(脾胃)에 정체(停滯)되어 있으면 담즙(膽汁) 이와 상결(相結)하여 피부(皮膚)에 어두 침침한 황색(黃色)이 나타나게 되고 설(舌)과 맥(脈)도 양기쇠약(陽氣衰弱)․한습정체(寒濕停滯)의 상(象)을 나타낸다.


   ② 주요증상(主要症狀) : 위완은통부지(胃脘隱痛不止), 희온희안(喜溫喜按), 납태(納呆), 구핍청수(口乏淸水), 식후복부창만(食後腹部脹滿), 오심구토(惡心嘔吐), 대변당설(大便溏泄), 지냉핍력(肢冷乏力), 뇨소(尿少), 부종(浮腫), 피부황이회암(皮膚黃而晦暗), 백대청희이다(白帶淸稀而多)

   ▸설(舌):담(淡). 태(苔):백활(白滑)/백이(白膩). 맥(脈):침세무력(沈細無力)


   ③ 자침응용(刺鍼應用).

     ⓐ 비한(脾寒)→발열(發熱) : 태도(太都), 소부(少府)을 선“㊉”하고, 음능천(陰陵泉), 음곡(陰谷)를 후“㊀”한다.

     ⓑ 심한(心寒)→발열(發熱) : 소부(少府), 연곡(然谷)을 선“㊉”하고, 소해(少海), 음곡(陰谷)를 후“㊀”한다.

     ⓒ 간열(肝熱)→퇴열(退熱) : 태충(太衝), 태백(太白)을 선“㊀”하고, 음곡(陰谷), 곡천(曲泉)를 후“㊉”한다.

     ⓓ 신열(腎熱)→퇴열(退熱) : 태백(太白), 태계(太谿)을 선“㊀”하고,  음곡(陰谷), 소해(少海)를 후“㊉”한다.

     ⓔ 육기(六氣)[대장한(大腸寒)]→발열(發熱) : 양곡(陽谷), 해계(解谿)을 선“㊉”하고, 이간(二間), 족통곡(足通谷)를 후“㊀”한다.


   ※ 참고 : ⓐ 은백(隱白), 태백(太白), 소상(少商), 태연(太淵), 공손(公孫)/지기(地機), 열결(列缺)/공최(孔最)/척택(尺澤)중 압통혈(壓痛穴) 및 필요혈(必要穴)에 자침한다.

ⓑ 상합치료(相合治療) : 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표리관계(表裏關係)를 다스린다.

ⓒ 상합(相合)과 교상합(交相合)[삼음(三陰)과 삼양(三陽)의 수족관계(手足關係)로 교상합(交相合)]의 복합(複合)치료(治療)한다.
비정격(脾正格)의 활용.


   (1) 중비(中脾) ; 사려중(思慮中).

     ① 증상(症狀) : 중풍(中風)의 이증(裏症)으로서 구규(九竅)에 체(滯)하는 것이 보통인데 인사(人事)를 못 차리며 담(痰)이 목구멍을 막아서 씩씩거리고 혹은 사지(四肢)를 못쓰며 언어(言語)를 되 채지 못하는 증상(症狀), 상(上)과 같은 증(症)에 땀기가 많고 몸이 더우며 황색(黃色)을 나타내는 증상(症狀).


     ② 자침(刺鍼) : 비허(脾虛)이므로 소부(少府)을 선“㊉”하고, 태돈(太敦)를 후“㊀”한다.

     ③ 나이 14~15세의 한 소녀(少女)가 시초(始初)에는 오한(惡寒)을 느끼더니 갑자기 혼침(昏沈)으로 변(變)하여 후중(喉中)에서 가끔 톱질소리가 나며 면색(面色)이 붉고 땀기가 많은지라 처음에는 심중실증(心中實症)인가 의심(疑心)했었는데 알고 보니 수일전(數日前) 점심식사에 찬 찹쌀밥을 먹고 잠을 잔 그 다음날에 드디어 천급(喘急)으로 변(變)했다하며 때는 바로 동절(冬節)인데 미소화물(未消化物) 수완(手椀)을 토(吐)한 후에 연이어 혼침상태(昏沈狀態)로 들어갔다 한다. 그러므로 비중허(脾中虛)로 인증(認證)하여 소부(少府)을 선“㊉”하고, 태돈(太敦)를 후“㊀”하므로써 곧 깨어났다.


   (2) 구금담색(口噤痰塞)

     ① 증상(症狀) : 입을 악물고 담(痰)이 막혀 목에서 톱질소리가 나는 증상(症狀).


     ② 자침(刺鍼) : 비허(脾虛)이니 소부(少府)을 선“㊉”하고, 경거(經渠)를 후“㊀”한다.


   (3) 상한4일(傷寒四日) ; 병든 제4일.

     ① 증상(症狀) : 신음(呻吟)이 없고 사지(四肢)도 아프지 않으면서 열(熱)도 없고 수족(手足)이 차기만 하고 담(痰)이 많고 복중(腹中)이 편하지 않아 잘 먹지도 못하고 자한자이(自汗自痢)한다. 자연치료 약초로는 이중탕증(理中湯症)이다.


     ② 자침(刺鍼) :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이 사기를 접수한 것이니, 음능천(陰陵泉), 경거(經渠)을 선“㊉”하고,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4) 중습(中濕) ; 내상(內傷).

     ① 증상(症狀) : 생냉음식물(生冷飮食物)로 인(因)하여 유치(誘致)된 내울성습증(內鬱性濕症)은 흔히는 고창(鼓脹), 부종등(浮腫等)의 증(症)을 소(訴)한다. 대체로 두복(肚腹)이 종창(腫脹)하고 양각곡천혈(兩脚曲泉穴)로부터 음경좌우(陰莖左右)에 이르기까지 결핵(結核:멍울)이 있고 혹(或)은 오한(惡寒)이 발(發)할 때도 있다.


     ② 자침(刺鍼) :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5) 습울(濕鬱).

     ① 증상(症狀) : 주신관절(關節)(周身關節)에 유주통(流走痛)을 소(訴)하며 머리에 물건을 뒤집어 쓴 것 같고, 맥(脈)이 침(鍼), 삽(澁)하고도 완(緩)하며 음우시(陰雨時)에 즉발(卽發)하는 것이 특징(特徵)이다.


     ② 자침(刺鍼) : 습울(濕鬱)은 비허(脾虛)인지라 설(泄)해야 하나니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을 후“㊀”한다.


     ③ 한 부인이 나이 30여세에 제상(臍上)으로부터 심하(心下)에 이르기까지 창만(脹滿)과 같으며 냉기(冷氣)가 부채질하는 것 같아서 이불을 뒤집어 싸 덮어도 항상 복한(腹寒)을 느끼게 되는지라 속(裏)에 있는 창만(脹滿)의 기(氣)는 모두 비후(脾候)에 속했으며 한(寒)은 허(虛)인지라 비정격(脾正格)을 사용(用)하여 완치하였다.


     ④ 한 남자가 전신(全身)에 부종(浮腫)이 나고 해수(咳嗽)가 심(甚)한지라 듣건데 생냉(生冷)물을 다식(多食)하여 체(滯)했다 하므로 비경정격(脾経正格)을 쓰기 삼여회(三度餘)에 부증(浮症)이 빠지고 해수(咳嗽)가 점점(點點) 나았으니 습울(濕鬱)이었다.


   (6) 열리(熱痢).

     ① 증상(症狀) : 신열구갈(身熱口渴), 대변급통(大便急痛)의 증(症)을 호소(訴)한다.


     ② 자침(刺鍼) : 비허(脾虛)인지라,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7) 습애(濕呃).

     ① 증상(症狀) : 비위허한(脾胃虛寒)에서 유발(誘發)되는 애역(呃逆)이다.


     ② 자침(刺鍼) : 토패(土敗)인지라,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8) 구토(吐).

     ① 증상(症狀) : 울컥 토(吐)하면서도 웩웩 소리가 없는 증(症).


     ② 자침(刺鍼) : 비약(脾弱)인지라,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③ 한 남자가 여름마다 항시 토(吐), 사(瀉)를 빈작(頻作)하여 기사지경(幾死之境)에 이르는 지라 비정격(脾正格)을 썼더니 수도(數度)에 병(病)이 낫더라.


   (9) 조잡(嘈囃).

     ① 증상(症狀) : 배가 고픈 것도 같고 쓰린 것도 같아서 명상(名狀)할 수 없으며 속이 더부룩한 증(症).


     ② 자침(刺鍼) : 상비(傷脾)인지라,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㊀”한다.


     ③ 한 남자가 식사 후 조금 뒤에는 먹은 것이 도로 나와서 입에 가득하기를 벌써 수년(數年)이 지난지라,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하였더니 일회(一度)에 낫더라.


     ④ 한 부인이 채독(菜毒)에 걸린지 10년 가까이 지나 몸이 빼빼 마르고 위황(痿黃)한 지라 비정격(脾正格)을 썼더니 신효(神効)하더라.


     ⑤ 한 남자가 나이 40세에 육월분(六月糞)으로 비배(肥培)한 소채(蔬菜)를 먹고 혹(或) 부(浮), 혹(或) 하(下) 하는지라 비정격(脾正格)을 썼더니 한번에 병(病)이 낫더라.


     ⑥ 한 남자가  나이 20여세에 항상 복통상충(腹痛上衝)을 환(患)하여 식사 후 조금 있다가 도로 토(吐)하여 입에 가득히 물어 가지고 혹은 다시 삼키기도 하고 혹은 뱉어 버리기를 5/6년 반복하더니 비정격(脾正格) 1회(一度)에 병(病)이 완쾌하였다.


   (10) 고창비허(鼓脹脾虛) : 복만유설시혹토리냉궐(腹滿濡泄時或吐痢冷厥).

     ① 증상(症狀) : 복피붕급(腹皮繃急)하여 여고(如鼓)하고 중공무물(中空無物)하며 피부(皮膚)가 창(脹)한 것이니 색창황(色蒼黃)하고 복근긴기(腹筋緊起)한 증(症).


     ② 자침(刺鍼) :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11) 비기(痞氣) : 비적(脾積)

     ① 증상(症狀) : 위완(胃脘)에 복반대(覆盤大)의 경물(硬物)이 생겨서 사지(四肢)를 불수(不收)하며 황달(黃疸)을 발(發)하고 음식(飮食)이 살로 가지 않는 증(症). (비기환증(痞氣丸症).


     ② 자침(刺鍼) :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③ 한 남자가 나이 30세에 위완(胃脘)에 적(積)이 있어 누르면 통오(痛惡)하고 2/3개월 간격으로 혹 변혈(便血)을 나오는지라 비적방(脾積方)[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함)을 썼더니 유효하더라. 그러면 변혈(便血)은 비병(脾病)으로 해서 그런 것인가?


   (12) 비허(脾虛).

     ① 증상(症狀) : 속이 더부룩하고 먹지를 못하며 극심(極甚)하면 위로 토(吐)하고 아래로 설사(泄瀉)하고 살이 빠지고 사지(四肢)가 느릿하며 관절(關節)과 견배(見背)가 아픈 증(症)


     ② 자침(刺鍼) :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한다.

     ※ 진찰이 미처 그 정확한 증상을 파악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먼저 사관(四關)을 통(通)하고, 음식(飮食)에 상한 자는 비정격(脾正格)을, 서습(暑濕)에 상한 자는 위정격(胃正格)을 사용할지니라.


   (13) 폭설(暴泄).

     ① 증상(症狀) : 여름철(夏月)에 물을 내쏘며 번갈(煩渴),  요적(尿赤), 면구(面垢)(얼굴이 지저분한 것), 자한(自汗)등의 증(症)을 호소하는 것이니, 즉 폭설(暴泄)하는 것.

     ② 자침(刺鍼) : 비상(脾傷)인지라,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한다.


   (14) 좌우만통(左右挽痛).

     ① 증상(症狀) : 비(脾)가 좌우로 땅기고 아프며 소화불량(消化不良)이 되는 증(症).


     ② 자침(刺鍼) : 비병(脾病)인지라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한다.


   (15) 육위(肉痿).

     ① 증상(症狀) : 부육(膚肉)에 통감(痛感)과 양감(癢感)을 상실한 증(症). 이진이출(二陣二出)에 천하천고증(八霞天膏症)이라 한다.


     ② 자침(刺鍼) : 비열(脾熱)에 인한 육위(肉痿)인지라,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한다.


   (16) 상하안포여도(上下眼胞如挑).

     ① 증상(症狀) : 아래 위 눈두덩이 복숭아처럼 붉게 부은 증.


     ② 자침(刺鍼) : 비병(脾病)인지라,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한다.


   (17) 수명파일(羞明怕日).

     ① 증상(症狀) : 밝은 것을 싫어하며 해를 못 보는 병.


     ② 자침(刺鍼) : 비병(脾病)인지라 비정격(脾正格)인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한다.


   (18) 도첩권모(倒睫拳毛).

     ① 증상(症狀) : 속 눈썹이 거꾸로 눈 중앙에 들어가 눈동자를 찌르는 증(症).


     ② 자침(刺鍼) : 비풍(脾風)인지라. 비정격(脾正格)인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을 후“⊖”한다.


   (19) 시물부진(視物不眞).

     ① 증상(症狀) : 물체가 바로 보이지 않고 둘, 혹은 셋으로 보이는 병.


     ② 자침(刺鍼) : 비허(虛)인지라 비정격(脾正格)인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한다.


   (20) 비뉵(鼻衄).

     ① 증상(症狀) : 탁한 콧물(濁涕)에 피가 섞여 나오는 병으로서, 탁한 콧물이 오랫동안 낫지 않으면 비뉵(鼻衄)이 되지만 출혈은 적다.


     ② 자침(刺鍼) : 비상(脾傷)인지라 비정격(脾正格)인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을 후“⊖”한다.


   (21) 부조성괴(不調成塊).

     ① 증상(症狀) : 월경부조(月水不調)로 인하여 뱃속에 적(積)이 결성(結成)된 것은 기(氣)가 울(郁)하고 혈(血)이 체(滯)한 것이다.


     ② 자침(刺鍼) : 천주(天主), 간사(肝瀉), 관원(關元), 삼음교(三陰交)에 자침한다.

또한 처방(又方)으로 비정격(脾正格)을 쓴다.


   (22) 혈괴(血塊).

     ① 혈괴는 핏덩이 인지라 비정격(脾正格)인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한다.


   (23) 만경풍(慢驚風).

     ① 증상(症狀) : 몸과 사지(四肢)가 싸늘하고 구비(口鼻)의 호흡(呼吸)이 미약(微弱)하여 수족(手足)이 경련(痙攣)하면서 눈을 뜬 체 혼수(昏睡) 상태가 된다.


     ② 자침(刺鍼) : 만경풍이 상기(上氣)한 자에게는 용천(湧泉)을 “⊖”하고,  하기(下氣)한 자에게는 백회(百會)를 “⊖”한다, 뒤이어 합곡(合谷), 태충(太衝)을 자침 한다.

또한 처방(又方)으로 비정격(脾正格)을 쓴다.


   (24) 주담(酒痰).

     ① 증상(症狀) : 음식과 술이 소화되지 않는 증(飮酒不消症)을 일으켜서 먹은 음식이 내려가지 않고 신물(酸水)를 구토하는 증상을 호소한다.


     ② 자침(刺鍼) : 비허(脾虛)인지라 비정격(脾正格)인 태백(太白), 태연(太淵)을 선“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후“㊀”한다.


   (25) 폭설(暴泄).

     ① 증상(症狀) : 별안간 심복(心腹)이 아프면서 설사(泄瀉)를 한다.  이것은 비습(脾濕)이 하류(下流)하여서 설사(泄瀉)하는 것이다.

     ② 자침(刺鍼) : 족삼리(足三里), 소부(少府)을 선“⊕”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을 후“⊖”한다.


     ③ 내상(內傷)으로 인한 식적(食積)인데 면황(面黃), 복만(腹滿)하는 증(症)에는 비정격(脾正格)을 쓴다.


     ④ 구토(嘔吐) 비정즉여상(脾正卽如常),

        탄산간정(呑酸肝正) 역요지(亦要知).

해설 : 구토하는 데는 비정격(脾正格)이 그만이고,  신트림하는 데는 간정격(肝正格)이라야 되는 것을 또한 알아야 한다.


     ⑤ 황달(黃疸) 수비정격(須脾正格),

        정종(疔腫) 단사대장(單瀉大腸).

해설 : 황달에는 모름지기 비정격(脾正格)을 써야 하나, 원인미상의 종기(腫氣), 부스럼에는 대장(大腸)을 사(寫)한다.


     ⑥ 채달(菜疸) 비정격(脾正格),

        육달(肉疸) 심정격(心正格).

해설 : 채독(菜毒)에서 온 황달에는 비정격(脾正格)을 써야 하며, 고기가 체(肉滯)하여 된 황달에는 심정격(心正格)이 타당하다.


     ⑦ 선혈후설(先血後泄) 비정격(脾正格),

        단순적리(單純赤痢) 신정격(腎正格).

해설 : 피가 먼저 나오고 뒤에 설사(泄瀉)하는 이질(痢疾)에는 비정격(脾正格)이 좋으며,  단순한 적리(赤痢) 에는 신정격(腎正格)이 유효하다.


     ⑧ 조잡상비(嘈囃傷脾) 비정격(脾正格),

        홰애중완(噦噯中脘) 위정격(胃正格).

해설 : 비가 상해 속이 쓰린 조잡증에는 비정격(脾正格)을 써야 하고, 꽥꽥거리는 트림에는 중완(中脘)과 또는 위정격(胃正格)을 써야 한다.


     ⑨ 폭설(暴泄) 비정격(脾正格),

        습설(濕泄) 위정격(胃正格).

해설 : 별안간 심한 설사(泄瀉)에는 비정격(脾正格)을 써야 하고, 습사(濕)에 의한 설사(泄瀉에는 위정격(胃正格)을 써야 한다.


    ⑩ 우협폐정(右脇肺正) 좌간정(左肝正),

       비중만통(脾中彎痛) 비정격(脾正格).

해설 : 오른쪽 협통(右脇痛)에는 폐정격(肺正格)을 써며, 왼쪽 협통(左脇痛)에는 간정격(肝正格)을 써고, 비(脾)로서 중기(中氣)가 만통(彎痛)한 데는 비정격(脾正格)을 써야 한다.


     ⑪ 비혈부지(鼻血不止) 비정격(脾正格),

       족통곡(足通谷) 태충(太衝) 행간(行間).

해설 : 코피가 그치지 않는 데는 비정격(脾正格)을 쓰고도 다시 족통곡(足通谷), 태충(太衝), 행간(行間)을 사(寫)하여야 한다.


     ⑫ 위통(胃痛) 위정격(胃正格),

        비통(鼻痛) 비정격(脾正格).

해설 : 위통에는 위정격(胃正格)을 써야 하고, 비통에는 비정격(脾正格)을 써야 한다.


     ⑬ 한남자가 나이 40세에 양쪽 종아리(兩脚)의 "곡천(曲泉)" 위로부터 음경(陰莖)에 이르기까지 좌우에 관주상(貫珠狀)의 결핵(結核)이 있고 풍한(風寒)을 싫어하여 문밖 출입을 하지 않은지 이미 여러 날(累日)이며 때는 늦여름인지라 습기(濕氣)가 왕성한 절기이며 또한 오른쪽 변두리가 심하므로 소부(少府), 태도(太都)을 “㊉”하고, 은백(隱白), 태돈(太敦)를 “㊀”하기 일회(一次)에 통증(痛症)이 그치고 이질(痢疾)이 발작하더니 제삼일(第三日)만에 두 가지 증세(症勢)가 모두 소연(掃然)하더라. 그러면 양각유주(兩脚流注)의 습기(濕氣)가 백리(白痢)로 변하여 없어진 것일까?


   (26) 식울(食鬱).

     ① 증상(症狀) : 신트림(噯酸), 오식(惡食), 황달(黃疽), 고창(鼓脹), 비괴(痞塊) 및 기구맥이 왕성(氣口脈盛)한 등의 증(症)을 호소한다.


     ② 자침(刺鍼) : 식울(食鬱)은 허(虛)인지라 강(降)하여야 하나니. 단전(丹田)을 "영(迎)"하고, 중완(中脘)을 "정(正)"하고, 양곡(陽谷), 소부(少府)을 “㊉”하고, 태돈(太敦), 족임읍(足臨泣)를 “㊀”한다.


   (27) 적담(積痰).

     ① 증상(症狀) : 장과 위 사이(腸胃間)에 담연(痰涎)이 축적한 증상, 음식이 소화되지 않은 것이 원인이며, 혹은 어혈(瘀血)이 끼면 마침내 등우리를 들고 비만(痞滿), 벽괴(癖塊)하는 증(症).


     ② 자침(刺鍼) : 단전(丹田)을 "영(迎)"하고, 중완(中脘), 족삼리(足三里), 태백(太白)을 “㊉”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㊀”한다.


   (28) 상한10일(傷寒十日) ; 병든 제10일.

     ① 증상(症狀) : 족태음비경(足太陰脾經)병이 쇠하고 수태음폐경(手太陰肺経)이 접수(受)하였으므로 복통(腹痛)이 감(減)해 전(前)과 같고 음식(飮食)을 생각하는 증상, 복만(腹滿)이 감(減)하여 병(病)나기 전과 같으며 음식생각이 나지만 해수(咳嗽)를 많이 하여 결분(缺盆)과 중부(中府) 혈이 동통(疼痛)이 난다.


     ② 자침(刺鍼) : 신문(神門), 태백(太白)을 “㊉”하고, 은백(隱白), 태돈(太敦)를 “㊀”한다.


   (29) 사기결(思氣結).

     ① 증상(症狀) : 쉽게 처결하기 곤란한 사정으로 인하여 심사숙고한 후에 생긴 기결증(氣結症), 과사(過思)하면 상비(傷脾)하여 기가 맺히므로 정신이 정상을 벗어나고 식욕이 감퇴하며 잠을 못 자는 증.


     ② 자침(刺鍼) : 비상(脾傷)인지라 태도(太都), 소충(少衝)을 “⊕”하고, 태돈(太敦), 은백(隱白)를 “⊖”한다.

또한 처방으로 간사(間使)에 자침하고, 기해(氣海)를 “⊖”한다.


     ③ 허리가 다쳐 몹시 아픈 증(症)에는 공손(公孫)을 자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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