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기공 명상

수행의 준비과정 - 인체 에너지장의 정화

초암 정만순 2014. 1. 27. 14:28

 

 

 

 

수행의 준비과정 - 인체 에너지장의 정화

 

 

정 화


집중과 명상과 삼매에 들어가기 전 모든 준비 과정은 정화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정화는 세 가지 차원에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는데, 곧 육체와 감정체인 아스트랄체와 사고체인 멘탈체의 정화는 필수라 할 것이다.

이는 3계 또는 3체에 대한 정화에 대한 수행을 동시적으로 함께 진행되어야 할 일이지만, 때로는 따로 기억하고 진행해야 할 면도 있다. 왜냐하면 삼계는 따로 따로 작용하는 개별적 차원이 아니라 함께 작용하고 함께 영향을 받으며 함께 정화작용도 일어나기 때문이다.

아래에서는 중요한 아스트랄체의 정화와 멘탈체의 정화에 대하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어떻게 삼계를 넘어서 상위자아와 합일을 이룰 것인가에 대한 준비과정을 말하고자 한다.


1. 아스트랄체의 정화


♣ 아스트럴체의 정화와 상위계



아스트럴체는 인간의 제 신체들 중에서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아스트럴계가 부디계와 연관되어 있고 어떤 면에서는 부디계의 연장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디계로부터의 영감과 비젼을 반영하고 접촉하기 위해서는 아스트럴체의 정화가 최우선의 과제이다. 오컬트 지식이 전무하고 체계적인 학문적 소양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성자라 불리는 영혼들이 위대한 지혜와 통찰력을 발휘하는 이유는 바로 아스트럴체의 정화와 고양을 통하여 신성한 계시의 영역과 조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신비주의의 길인 셈인데, 이에 더하여 지성적 계발의 과정을 통하여 인간의 또 다른 상위의 본성과 대면하는 것이 가능해 진다. 그것이 영혼의 “아트마”로서의 본성이며 이는 멘탈체를 경유하여 물질계의 인간에게 의지의 에너지를 전송하여 준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오컬트의 길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현재 인류의 아스트럴체는 부정적인 감정과 욕망으로 형성된 엘리멘탈과 각종의 환영, 그리고 신체내의 체액 성분의 오염 등으로 인하여 올바른 영감을 전달해 주지 못하고 있다. 신체의 각종 체액 성분은 아스트럴체의 상태에 영향받음과 동시에 역으로 영향을 미치는 피드백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 아스트럴체의 정화와 신비학도



흔히 심장의 정화로 표현되는 아스트럴체의 정화는 신참 오컬트 학도에게 영적 지식이 전수되기 전에 부과되는 필수적인 요구사항이다. 아스트럴체의 정화가 강력하게 요구되는 근본이유는 인간행위의 대부분의 동기가 아스트럴체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며, 정화되지 않은 아스트럴체는 영적 지식을 자기만족과 잘못된 기대심리, 타인에 대한 심리적 착취 등의 오염된 동기로 훼손시켜 강한 카르마를 형성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올바른 신비단체가 동료나 학도를 모을 때, 극도로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근본 이유로서, 구성원간의 카르마적 조화와 균형이 깨어질 경우 영적 봉사라는 단체의 근본 목적 자체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학도가 실제 생활을 통하여 아스트럴체를 정화하려는 참된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전문 오컬트서적의 탐독이나 명상기법에 몰입할 경우 내면에 동화되지 않은 영적 지식이나 피상적 체험은 가르침의 궁극목적인 영적 빛을 소실시키고 심리적 중독증상을 일으켜 습득된 지식과 단편적 경험을 무기로 인격자아의 허영심과 에고 인플레이션을 초래해 결국은 가르침의 배반자가 탄생되게 마련이다.



♣ 아스트럴체의 정화와 명상



아스트럴체를 오염시키는 엘리멘탈은 이미 그에 감염된 사람들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침투되는 것이 가능하다. 타인과의 성관계시 개방된 아스트럴체를 통하여 강박적 엘리멘탈이 전이될 수 있으며, 영매와 같이 아스트럴계와 친화적인 체질의 소유자는 심령적 공격에 매우 크게 노출되어 있으므로 이런 성향의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스트럴체의 정화가 일정 수준 이루어지지 않은 단계에서 명상행위에 몰입하는 것은 심령에너지의 유입을 가속화시켜 잠재된 아스트럴 엘리멘탈의 환영과 부정성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이기적 충동을 야기하는 촉매의 구실을 하게 된다. 또는 각종 사회환경에서 비롯되는 외부로부터의 다양한 심령적 공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뜻대로 통제가 되지 않는 불수의적 감수성의 소유자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명상은 오컬트적인 관점에서 하나의 위험한 화학실험으로 비유되기까지 한다.



이런 경우 명상 이전에 사심 없는 마음가짐과 헌신의 자세로 실제의 생활과 자신을 동화시켜 나가는 박티적인 생활태도는 아스트럴체를 올바로 교정해 주는 효과적인 수행책이 될 수 있다. 즉, 이 경우 훈련의 요체는 선함과 봉사심, 내적인 아름다움, 생명의 진리에 대한 동경심을 내면화함으로써 욕망의 속성을 중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공부의 초기에는 오컬트 서적을 직접 공부하는 것보다는 위대한 정신적 스승들의 고양된 에너지와 인격적 감화를 느낄 수 있는 전기를 읽거나, 예술행위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미적 감수성을 형성하고, 환경보존이나 평화주의, 인권, 언론문제 등 사회적 가치에 눈뜨는 과정을 통하여 의식의 조망을 이기적인 개인에서 자신을 포함한 보다 큰 영역으로 확대하는 작업이 보다 바람직하다.



♣ 아스트럴체의 정화를 위한 상상의 통제



인간의 아스트럴체는 각종 아스트럴 존재들이 의도적으로, 또는 우연히 방출하는 미세한 심령적 파동에 항상 노출되어 있으며, 이러한 에너지와 접촉시 흔히 아스트럴체 내부에서는 상상이라 불리는 작업이 진행된다. 상상은 아스트럴 엘리멘탈이 아스트럴계로부터의 영향을 그 나름의 방식으로 해석하는 수단이다. 하나의 상상이 아스트럴체 내부에 구축되면, 멘탈체가 이에 반응한 후 그에 상응하는 상념체를 멘탈체 내부에 형성하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아스트럴적으로 만들어진 상상은 인간의 감정체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사고체계에도 큰 영향을 행사하게 된다.



이러한 상상형태는 그에 걸맞는 각종 상황이나 인간의 제반 활동 및 독서행위 등을 통하여 반복적으로 자극되고 강화되어 파괴하기 힘든 하나의 강박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강박적 상상으로 형성된 엘리멘탈은 원래의 창조자와 연결되어 있으면서도 동시에 독자적인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하여 일종의 유령과 같은 존재로서 각종 거주지에서 출몰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한 병적 구축물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 먼저 확신을 가져야 할 사실은 부정적 상상을 유발하려는 충동적 사고 및 그를 통하여 경험되는 흥분상태는 자신의 참된 본성에 기인한 것이 전혀 아니며, 대개는 일차적으로 자신의 오라 내부에 침투한 외적 요소에 의해 촉발된 것이라는 점이다.



다음으로 필요한 조치는 아스트럴체 내에서 잘못된 상상이 유발될 경우 발생초기에 작용을 멈추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통제되지 않은 상상은 이내 멘탈체를 자극하여 부정적 상념체를 만듦으로써 카르마를 형성하게 되고, 그 결과 왜곡된 형태로나마 물질적인 행위로 표출 또는 해소되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감정상태나 충동, 언어활동 등에 대한 부단한 관찰과 객관적인 사고를 견지하는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와 동시에 수반되어야 할 사항은 상상을 유발하는 서적, 영상, 물질들을 접하지 않을 것과 일정기간 동안 상상이 가져다주는 충동을 만족시키지 않도록 강하게 의식적인 충전을 하는 것이다. 초기에 강한 고통을 수반할 수도 있는 이러한 과정이 인내심을 가지고 진행될 경우 이미 구축되어 있는 상상의 엘리멘탈이 소진되고 새로운 엘리멘탈의 유입을 강하게 저지하는 방어력이 형성된다.



다음은 상상의 순기능을 활용하여 부정적 상상을 극복하는 작업을 들 수 있다. 욕망을 일으키는 상상이 발생할 경우 그 대상을 심상화 한 후 대기 중에서 연소되어 완전히 사라지도록 하는 상상과정은 아스트럴체에서 욕망의 엘리멘탈이 형성되는 것을 막고 해체과정을 촉진하는 작용을 한다. 이런 과정 중에 민감한 사람은 자신의 신체에서 무언가가 떨어져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아스트럴계에서의 정화상태



아스트럴계를 관찰하였다는 많은 심령가들은 그 세계가 물질계와 거의 동일한 형태와 생활양태를 지니고 있으며 그곳의 존재들이 나름대로 좋은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보고한다. 그러나 진보되고 숙련된 소수의 탐사자들은 이들이 물질계에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사실상 무의식 상태에 있는 것과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는 그 곳의 사람들이 그들의 행위를 좀처럼 의식적으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으며, 물질계에서 형성한 아스트럴체와 멘탈체의 엘리멘탈 에너지의 작용에 의해 거의 자동적이고 기계적으로 반응하고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스트럴체의 정화상태는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강한 욕망과 탐욕, 환영의 에너지로 비만상태에 처한 경우이며 하위 아스트럴계에서 흔히 발견될 수 있다. 다음은 물질계에 있는 동안 증오와 질시, 두려움으로 오랫동안 상처입은 경우이다. 이러한 상태의 아스트럴체는 적절한 보살핌을 받지 못할 경우 육체와 멘탈체에 동시에 부작용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우리가 누군가를 감정적으로 다치게 할 때 동시에 우리들 자신의 아스트럴체도 상처받는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사항이다. 셋째는 정제된 아스트럴체로서 이는 아스트럴체의 구성물질이 아스트럴 하위7계 중 적어도 4번째 이상의 질료로 이루어진 경우에 해당한다. 그러나 이 상태도 여전히 일정한 집착이나 환상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완전 정화된 아스트럴체를 들 수 있다. 이 경우는 물질계에서의 진화과정 동안 비실재적 대상에 대한 포기의 삶을 영위함으로써 상위 아스트럴계의 질료로 아스트럴체가 구성되어 부디계의 영향력이 우세한 경우이다.



사람이 물질계에서의 경험을 끝마치고 두 번째 진화의 무대인 아스트럴계에서 깨어난 후에는 아스트럴체를 빨리 벗어버릴수록 진화의 노정이 보다 빨리 단축된다. 그러나 아스트럴체가 비만형이거나 상처받은 경우 아스트럴계에서의 체류시간이 장기화되며 그로부터 벗어난 후에도 버려진 아스트럴체는 하나의 공해물질로 아스트럴계를 부유하며 많은 문제를 야기하게 된다. 반면에 정제되거나 완전 정화된 아스트럴체의 경우 버려진 껍질은 매우 단기간에 분해되어 아스트럴계로 환원되어진다.



아스트럴체가 이미 소진되고 없는 제3비전 이상의 상위 비전가들의 경우는 물질계를 떠날 때에는 아스트럴계를 건너 뛰어 바로 상위멘탈계나 직관계에 진입하게 된다. 만약 그가 봉사의 목적으로 아스트럴계에서 기능하고자 할 경우 그 작용은 부디체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거나 또는 하위멘탈체 및 그 보조적 매체로서 인공아스트럴체인 마야비루파를 사용한다. 또는 니르마나카야가 아스트럴계에 현현하고자 하는 드문 경우에는 의도적으로 남겨놓은 극소량의 아스트럴질료를 매개물로 하여 필요한 질료를 견인함으로써 순간적으로 임시의 아스트럴체를 현현한다고도 한다.



♣ 정화되지 않은 아스트럴체의 문제



인간이 재화신 할 경우 아스트럴 항구원자의 정보에 의해 각자의 카르마에 부합한 새로운 아스트럴체가 형성되어 부여되게 마련이다. 평균적으로 볼 때 윤회의 과정을 거치면서 이루어지는 점진적인 의식진화의 결과로 인하여 새로운 아스트럴체는 전생의 그것보다는 다소 발전적인 양상을 보이게 된다. 그러나 전생에 물질계에 강하게 속박되어 있던 사람이 형성했던 강한 아스트럴체가 아스트럴계에서 해체되지 않고 장기간 잔류해 있을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즉, 그가 다음 생에 태어난 이후 새로운 아스트럴체가 완전히 성숙해지기 이전에 과거에 사용하던 아스트럴체가 원래 주인의 영적 진동을 따라 자동적으로 견인되어 오는 경우이다. 이 경우 전세에 극복하지 못한 아스트럴적 결점들이 그의 새로운 삶에 여러 가지 복잡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삶에서의 부모가 강한 의지력의 소유자이고 영적으로 고양되어 있는 경우 이러한 과거의 유산이 이끌려 오는 것을 물리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매우 어린 나이에 거행되는 세례나 성찬식에서 사제가 숙련된 신비학도라면 아이의 아스트럴체에 성호를 긋는 행위 등을 통하여 전생의 아스트럴체와의 연결고리를 단절할 수도 있다. 그러한 도움들을 받지 못하였더라도 본인이 성장한 후 내적 진리와 접하게 되어 회심의 상황에 눈뜨게 된다면 강한 인내심과 의지력으로 이를 해체하는 것 또한 가능한 일이다.



♣ 달의 영향력



달은 영적으로 죽은 행성이며 해체의 과정이 진행중이다. 그러나 달의 아스트럴체는 아직도 달에 부착되어 있는 상태이며, 지구주위의 공전 궤도를 운행하는 과정에서 지구와 물리적, 심령적 역학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달은 태양으로부터 빛에너지를 흡수하지만, 아스트럴 에너지는 지구의 아스트럴체로부터 흡수한다. 그러므로 달이 차는 기간동안 지구의 인간들이 형성한 부정적 아스트럴 오염물을 흡입하며, 달이 기우는 기간동안 이전 연쇄기 말에 달의 아스트럴체에 형성되었던 부정적 에너지와 만월에 흡수했던 에너지를 다시 지구의 아스트럴계에 배출하는 과정을 주기적으로 반복하게 된다. 또한 달이 차는 기간동안은 지구에 미치는 달의 부정적 영향력에 대한 태양광선의 저지력이 계속 증가하므로 지구의 아스트럴 대기의 부담이 점차 경감되는 느낌을 받게 되며 달이 기우는 기간동안은 반대로 압력의 증가를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경우 만월 기간에 인간들의 정서상태가 불안정하고 긴장상태를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만월의 시기에 근접하게 되면 지구의 액체성분인 해수에 조석력이 강하게 작용하듯이 인체의 액체성분도 상대적으로 강한 견인력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이 힘은 또한 비가시의 신체들까지도 일시적, 부분적으로 이탈시키기도 하는데 이러한 물리적 작용이 해당기간 동안 사람들을 불안정하고 긴장된 정서상태로 이끌며 특정 내분비기능과 관련된 질환을 증가시키기도 한다.



둘째로 만월의 시기는 상위차원 및 존재들로부터의 영적 에너지가 보다 많이 지구에 유입됨으로써 의식확장의 기회로 활용하는 시기이다. 그러므로 평소에 아스트럴체의 정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람의 경우 만월이 되면 새로 유입되는 에너지가 이기적이고 공격적인 성향과 환영을 자극하기 때문에 균형된 의식상태의 유지가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수행중인 사람의 경우 만월에는 특히 아스트럴체를 오염시키는 물질이나 활동들을 엄격하게 자제하고 일상생활 가운데에서 의식의 청명함을 유지하고 영적 이상에 집중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주기의 법칙을 활용하여 변화를 점진적으로 가속화시키는 현명한 길이 될 것이다.



2. 멘탈체의 정화


1) 멘탈체의 의의




순수하며 불멸의 영적 본질인 모나드가 자신의 진화의 수단이자 분신인 현상계의 인간을 진화시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영적 에너지를 하강시켜 유입하여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그 중간에서 매개역할을 담당하는 전달자가 필요한 바,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에 잠재한 마나스로서의 기능이다. 이는 인성자아의 자아의식이 멘탈체라는 매체와 결합하여 마음 또는 지성이라 불리는 정신적 연결고리로서 그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를 매우 단순하게 구분하면 구체적, 가시적 대상에 대한 논리적 이해와 분석을 수행하는 하위멘탈체 및 추상적, 개념적 사고를 담당하는 상위멘탈체로 구별할 수 있다. 멘탈체는 한 대상이 지닌 다른 대상과의 차이점을 파악하고 그 본질을 분석하는 분별력의 원천으로 작용하는 바, 인성자아가 물질계를 올바로 이해하고 지배하기 위해 필수적인 매체이지만 현단계에서는 상위멘탈체의 미개발, 마음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훈련의 부족에서 빚어지는 통제력의 불완전함, 환경적 요인, 정화되지 않은 아스트럴체의 영향력 등으로 이기적 욕구충족의 수단, 현상계에 대한 분리의식과 논쟁, 상호간 갈등의 원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인간의 오컬트적 진화과정의 핵심은 이러한 멘탈체의 올바른 이해와 발달, 그리고 통제에 달려 있다. 왜냐하면 인류가 지금의 대주기에서 인간계에 진입한 이후 현재와 같은 고도의 물질적, 정신적 문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하위계의 존재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마나스의 고유한 기능을 각성할 수 있었기 때문이며, 더욱이 이는 태고의 제3인종의 시기에 초월계의 영단과 인간의 상위자아의 영적 계획 및 협력 속에서 거시적으로 진행된 개체화라는 일련의 사건의 결과이다. 마나스로서의 기능, 즉 멘탈체의 작용을 활성화시키려는 그들의 집단적인 영적 자극의 노력이 없었다면 인류의 의식진화는 여전히 원시적인 상태를 답보하고 있을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영적 본질과 신과의 관계성을 감응의 수준이 아닌 올바른 앎의 차원으로 상승시키고, 구체적 에너지로서 현현하고자 하는 우주의 영적 속성을 온전히 현상계에 표현하여 완성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멘탈체의 작용방식에서 찾을 수 있다. 멘탈체는 직관, 영감 등으로 전달되는 상위계의 고급진동을 감지하여 현상계의 것으로 변환시키는 매개적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그러한 현현을 왜곡하는 아스트럴적 충동에 대한 통제의 가능성 또한 멘탈체의 올바른 발전과 그로 인한 통제력의 획득 속에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멘탈체의 작용으로 초월계 자체를 직접 인식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하지만 멘탈체의 진정한 완성은 초월계의 영광을 우리의 의식 속에서 우리가 소화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 현상계로 비추어 낼 수 있는 교량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2) 멘탈체의 감각



육체나 에텔체와 마찬가지로 멘탈체도 고유한 감각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진정한 의미에서의 심령능력이 개화되기 시작하는 것은 멘탈감각의 각성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할 수 있다. 물질계의 감각과 상응하는 멘탈계의 감각을 순서대로 배열하면 다음과 같다.





[물질계의 감각] 청각 촉각 시각 미각

[하위멘탈계의 감각] 상위투청행성차원의 탐흔상위투시식별력



[물질계의 감각] 후각

[상위멘탈계의 감각] 영적 통찰력집단진동에 대한 반응영적 텔레파시



멘탈체가 어느 정도 발전하기 시작한 일부 수행자들 중 멘탈체를 이용한 지성적 활동시에 멘탈체가 충분히 발달했다거나 또는 오컬트적 작업을 수행할 때 멘탈계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엄격한 관점에서 이는 오해이다. 멘탈체가 충분히 발달했다거나 멘탈계에서 기능한다는 것은 멘탈감각의 소유 및 사용이 가능하고 육체와 아스트럴체를 벗어버린 채로 독립적으로 멘탈계에서 활동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물질계에서 의식적인 만큼 멘탈계에서도 그러할 수 있어야 한다.



스승들로부터 직접적이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 온 소수의 제자들을 제외하고는 현대인들 중에서 멘탈체를 의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멘탈체가 상대적으로 고도로 발달한 과학자들의 경우도 주로 현재의식 상태에서 멘탈체를 일부 활용하고 있으나 상위계의 진동을 직접 받아들이기에는 매우 부족한 상태이다.



♣ 멘탈청각(상위투청)



인간이 멘탈계로 의식적으로 철수할 수 있게 되면 멘탈청각이 발달하기 시작한다. 상위투청은 물질계의 청각이 멘탈계로 연장, 심화된 것으로서 물질계, 아스트럴계, 멘탈계로부터 전해지는 음진동을 감지하는 감각이다. 이는 상대방의 감정에 대한 감수작용인 아스트럴 청각과는 달리 타인의 사고내용을 감지하는 것으로서 상념의 형태로 전달되기도 하고 육체의 청각기관을 통하여 알려지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의 사고행위가 설령 무의식적이거나 기계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동일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멘탈청각이 각성한 경우 대개 해당감각에 대한 통제력이 형성되므로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대한 감수작용 자체를 의식적으로 정지시킬 수 있게 되어 원치 않는 진동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상위투청은 진보된 형태의 멘탈 텔레파시로서 멘탈체들 간에 직접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단계, 상위자아의 메시지를 감지하는 단계, 스승이 상위자아와의 합의하에 영혼의 차원에서 시도하는 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 모든 의사소통은 멘탈계의 가장 고차원적 감각인 영적 텔레파시를 통하여 완성의 단계에 도달할 때까지 매우 완만한 속도로 진행된다.



♣ 멘탈촉각(행성차원의 탐흔)



진정한 의미에서의 영적 탐흔은 인간이나 그가 속한 행성의 특정 대상이나 형태 속에 내재한 영적 실재와 접촉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행상차원의 탐흔은 멘탈계의 두 번째 감각으로서 이를 통하여 진보된 집단이나 아쉬람, 하이어라키의 영적 진동과 영감, 비젼을 감지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 감각은 매우 고도의 영적 감수성이 존재할 경우 획득될 수 있는데, 이는 인성자아가 진화의 특정단계에서 상위자아와 결합하는 상황에 해당한다. 행성차원의 탐흔을 통하여 행성의 의식과 접촉하여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상태, 그리고 다가올 미래의 상황을 인식하게 된다.



이 감각이 개화되면 행성의 다양한 진동영역층에 형성된 상념진동의 집적물과도 접촉할 수 있게 되므로 그로부터 다양한 사상과 영감을 얻어 창조적 활동에 적용하는 것 또한 가능하게 된다.



♣ 멘탈시각(상위투시)



이 감각은 멘탈계에서 형성된 상념체를 구체적으로 인지하는 작용이다. 그 상념체의 기하학적인 구조와 색깔, 에너지의 흐름, 특정형태의 구축과정, 성장, 파괴, 소멸의 과정을 직접적으로 관찰하게 되며, 그 내적인 활동과 외적 결과에 대한 견해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감각의 각성은 아스트럴과 멘탈 상념체가 인류에게 어둠의 힘을 가져다주는 방식을 알게 함으로써 그 결과 암흑의 힘이 보다 구체적인 것으로서 그에게 인식된다. 이런 힘들은 인간의 하위센터들을 자극하고 지배하여 하위의 심령능력을 일깨우고, 아스트럴 차원의 텔레파시나 꿈의 형태로 부정적 영향을 심화시킨다. 상위투시가 가능한 자는 인간의 고통의 대부분이 아스트럴계나 하위멘탈계에 그 원인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러한 고통의 원인들은 오라에 각종의 상징적 형태를 남기게 되는데 상위투시가는 멘탈오라까지 투시하여 상징적 형태를 감지하고 판독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그는 본 것에 대하여 침묵하게 되는데 그의 감수능력이 아직도 보다 완성될 필요가 있음을 자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멘탈시각도 아직 진정한 의미에서의 제3의 눈은 아니며 이는 부디계에서의 신성한 시야에 이르러서야 비로서 성취된다.



상위투시가의 경우 신체의 정화 및 통제력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상위자아와 매우 밀접하게 접촉하고 있으므로 심령적 방어기제가 자연적으로 형성된다. 또한 사유 및 논리력이 탁월하게 발전하고 관찰력과 집중력이 고양되어 특정 현상에 현혹 및 구속되는 위험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 멘탈미각(식별력)



식별력은 인간이 삼계에서 자유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위대한 수단이다.



이 감각은 멘탈체의 네 번째 감각으로서 부분적인 것과 전체적인 것, 본질적인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진실된 것과 거짓인 것, 실재와 비실재, 자아와 비자아 등을 구별해 내는 능력이다. 식별력은 직관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때 발달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인간이 특정한 가르침이나 교사, 조직, 사상 등의 가치와 유용성을 즉각적으로 인지하는 것은 바로 이 감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이 감각은 인간을 사물의 핵심에 직접 도달하게 하여 주기 때문이다.



식별력은 사고작용과 느낌, 감정 및 행위의 옳고 그름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 기준은 진화를 촉진하고 영적인 봉사활동의 노정에 존재하는 장애물들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아니면 방해가 되거나 새로운 장애요인을 만들어 내는지의 여부로 판단할 수 있다.



♣ 멘탈후각(영적 통찰력)



이 감각은 우리를 영적 근원, 원형의 차원으로 인도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 감각을 통하여 주어진 다양한 자극이나 정보들이 어떤 형태로 표현되었건 그 근원을 바로 인식하고 진정한 근원을 향하여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영혼의 차원인 상위멘탈계에서 발전하게 되며 접촉대상의 근원뿐만 아니라 접촉한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연관되어 있다.



접하게 된 메시지의 근원과 목적에 대한 통찰력이 형성되어야만 올바른 감수능력의 함양을 기대할 수 있다. 영적 통찰력에 눈뜬 자는 거짓된 정보나 가르침에 접하게 될 경우 그 심령적 본성이 발산하는 부패한 냄새를 이내 감지해 내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그 가르침의 외적포장에 현혹되어 참된 진화의 노정에서 일탈하게 된다.



아스트럴 차원의 심령주의에 사로잡힐 경우 본인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도덕성의 타락이나 구세주 증후군을 보이고 이를 타인들에게 강요하게 되며 자기 자신만을 바라보려는 광신자가 되기 쉽다. 한 단계 더 나아가면 어둠의 세력에 의해 지배되어 거짓된 예언자로서 활동하게 되어 스스로도 정당화하지 못하는 행위들을 하게끔 강요 내지는 유혹 받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 집단진동에 대한 반응



집단진동은 그 집단을 인식하고 평가할 수 있는 주된 음조를 의미한다. 또한 이는 집단전체의 영혼 차원의 광선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진동에 대한 반응에 있어서 개인적이거나 부분적인 이해관계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며 집단 차원의 요구만이 반응의 대상이 되다.



이 감각이 개발된 자는 더 이상 분리된 이익들을 위하여 일하려 하지 않으며 집단의 사상이나 인류애, 전지구적인 이익을 위한 사안 등에 봉사하려 한다. 초인간적 또는 비전가로서의 진화의 시작은 바로 이 수준의 감각의 개발에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집단 구성원의 전부 또는 대다수가 적어도 영혼의 유입에 의해 고취된 인성자아의 수준에 도달해 있지 못한다면 오컬트적인 관점에서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집단이라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어떤 집단도 영혼이 유입된 수준에 도달하기 전에는 고른 진동을 발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감각은 그러한 집단진동을 받아들이려 하므로 해당집단이 특정 스승과 연관된 아쉬람이나 하이어라키와 같이 고양된 집단인 경우 이러한 집단진동은 창조적 활동이나 정화의 목적을 위한 에너지원이나 영적 지침으로서 사용될 수 있다.



♣ 영적 텔레파시



이 감각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텔레파시로서 상위자아와 상위자아간의 의사소통에 해당한다. 인간이 인성자아의 장애요인과 결점들을 초극하여 영혼으로서 작용하게 되었을 때 비로소 다른 인간의 상위자아와 영적으로 교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 감각의 범위 내로 한정하는 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며, 지혜나 봉사의 목적을 위해 어느 때라도 상위자아와 동조할 수 있게 된다. 그가 자신의 스승과 만나고 그의 아쉬람에 참석하여 봉사의 계획에 참가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 것은 이러한 과정이 성취된 이후에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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