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부인계

습관성 유산

초암 정만순 2016. 8. 23. 15:04



습관성 유산


습관성 유산에 野生 黃耆와 三枝九葉草 


김성식/ 靈草 천연 치유 연구가
 
오늘날 많은 여성들이 유산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화학 약물(항생제, 진통제)의 남용과 상습적인 낙태 수술, 잘못된 식생활(화학 조미료 섭취) 등이 심화되면서 유산 증상에 시달리는 여성들이 많아져 안타까운 실정이다.
임신 중에 복통이 나고 출혈 증상이 보여 양방 병원에 가면 “애기와 산모가 안전치 못하니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권유한다. 그러나 지혜가 있고, 전통적 경험이 많은 우리 조상들의 태도는 어떠했던가? 유산 증이 있을 때마다 민간요법으로 다스린 예가 너무 많다. 필자 역시 조상들이 남겨준 지혜를 근거로 야생 황기와 설악산 향로봉 부근에서 채취한 삼지구엽초로 유산 증상에 시달리는 여성을 수없이 고쳐 주었다. 치유 경험 중 두 가지 예만 소개코자 한다.

체험 1
현재 일산에 살고 있는 상준이 엄마의 경우다. 그는 오래 전에 인천 만수동 주공 아파트에 살았는데, 필자와 이웃에 살고 있는 터라 잘 아는 사이였다. 하루는 연락이 와서 가 보니 임신 2개월쯤 되었는데 복통과 하혈과 빈혈이 심하다고 하였다. 양방 병원의 담당 의사는 빨리 수술을 해야 산모가 안전하다며, 강력히 낙태 수술을 권유해 산모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나는 그를 안심시키고 먼저 발목 안쪽에 있는 삼음교 혈에 쑥뜸을 하루에 7장씩 5일간 떠주었다. 그리고 아래 처방에다 서해안 바닷가 부근에서 채취한 야생 황기와 설악산 향로봉에서 채취한 삼지구엽초를 한약 1첩에 20그램씩 넣어서 1주일 정도 복용토록 하였다. 그 결과 하혈도 멈추고 복통도 말끔히 사라졌다. 그는 생기 있는 모습으로 태아를 무사히 지키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였다.

체험 2
서울 용답동에 사는 근배 어머니의 경우이다. 당시 그 근처에 필자가 도움을 주던 우울증 아주머니와 신경쇠약 아주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두 분을 모시고 생선회를 대접하려고 횟집에 갔다. 그런데 밖에서 창백한 모습의 여인이 맥이 쭉 빠진 채 힘없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그 횟집 주인이었다. 사연을 들어보니 임신 3개월이 못 되었는데, 유산 증상이 생겨서 산부인과에 다녀오는 길이라 하였다. 그리고 출혈과 복통이 심해 더 이상 미루었다가는 산모가 위험하다 하여 내일 낙태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돌아왔다고 하였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그의 맥을 한번 봐 주었다. 그러고 나서 태아는 안전하니 수술 날짜를 미루고, 대신 약을 달여 줄 터이니 5일간만 복용해 보라고 권했다.
인천에서 서울 용답동까지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날마다 직접 약을 달여서 5일 정도 주었는데 출혈과 복통이 이내 사라지는 놀라운 효험이 나타났다. 그 후 보혈약을 1제 달여서 주고 모두 잊은 채 지냈는데, 하루는 그의 남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 6개월 전에 낙태시킬 뻔한 애기가 1주일 전에 탄생되었다는 소식이었다.
어쨌든 다음의 가감반석음(加減盤石飮)은 유산증의 경우에 잘 듣는 명 처방이다. 누구나 활용해봄이 좋은데 토종 야생 황기와 삼지구엽초를 쉽게 구하기가 어려운지라 안타까운 심정이다.

유산증 처방 : 加減盤石飮
1. 처방 내용
야생 생황기 20그램, 삼지구엽초 20그램, 당삼 12그램, 당귀신 9그램, 백작약 9그램, 백출 9그램, 감초 9그램, 토사자 9그램, 숙지황 9그램, 두충 9그램, 공사인 9그램, 토황금 9그램, 속단 9그램, 토천궁 9그램, 후박 9그램, 애엽 20그램, 아교주 6그램, 지유 6그램, 생강 5쪽, 대추 5개
2.법제법
①백작약, 두충, 공사인, 감초: 볶아서 사용한다.
②지유: 아주 탈 정도로 검게 볶아서 사용한다.
③토사자: 정종 한나절 담갔다가 정종에 찌어 말리기를 9번 반복한다.
④숙지황: 생지황을 정종 한나절 담갔다가 정종에 찌어 말리기를 9번 반복하여 만든다.
3.복용법
위의 약재를 달여 아침 점심 저녁 시간을 기준하여 3분의 1 분량씩 공복에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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