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피부 비만

탈모 - 가미양혈생발탕(加味養血生髮湯), 가미이지환(加味二至丸)

초암 정만순 2016. 8. 23. 11:57



탈모


탈모와 대머리 침과 약으로 소생 가능하다


 김성식/ 靈草 천연 치유 연구가
 
건강한 사람은 전체 모발 12만 개 중 50~100개 정도가 하루에 빠지고 또 재생하게 된다. 그런데 그 이상으로 머리가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머리를 감을 때 모발이 한줌씩 빠진다면 누구나 당혹스럽기 마련이다. 대머리된 사람이 정력이 좋고 섹시하다고 종종 좋은 얘기도 하지만, 정작 본인들은 대부분 외모적으로나 미용적으로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탈모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스트레스가 최대의 요인이 되고 있다. 깊은 고민이나 충격 등으로 하루 밤새 머리가 하얗게 세거나 머리숱이 빠지는 것을 보면 스트레스가 모발 건강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모발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것은 스트레스가 생기면 근육이 경직되기 때문이라 하겠다. 즉 스트레스에 처하게 되면 두피(頭皮)가 경직되고, 이로 인해 모근과 모낭에 혈액이 충분히 흘러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머리털이 영양공급을 받지 못함으로써 성장이 정지되거나 빠지게 되는 것이다.
또 대머리가 되는 또 하나의 큰 요인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과다 분비를 꼽을 수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성 호르몬으로 이 호르몬의 분비가 많으면 성 능력이 증가하기 때문에 대머리의 남성들이 정력이 좋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분비 증가는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으나 대머리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반길 일만은 아니라 하겠다.
필자는 대머리인 사람들의 고민을 들으면서 탈모의 치료 방법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랜 연구 끝에 다음의 침구법과 자연 약초를 이용한 천연요법으로 치료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임상 체험담을 공개하니 독자 제현(諸賢)의 많은 활용 바란다.

체험 사례 1
행정부처 차관인 김 아무개 씨이다.

그의 나이 50세 정도였는데, 격무로 인한 스트레스에 의해 1년 만에 앞머리가 심하게 빠져 고민을 하고 있었다.

침술과 자연 약초로 치료를 병행하였는데 15일 만에 좋은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처음에 잔머리가 가늘게 나오더니 3개월 치료 후에는 거의 정상의 모발 상태가 되었다.

 
침법은 중국의 노인이 알려준 것인데, 치료 혈은 백회(百會), 후정(後頂), 강간(强間) 등 두부(頭部)의 3군데이다.

 시술 방법은 2센티미터 정도 깊이도 머리 뒤쪽을 향해 15도 정도 사자(斜刺)하고, 30분간 유침한다.
자연 약초 처방은 혈(血)과 음(陰)을 보하는 약재를 위주로 사용했다.

처방 내용을 공개하면 다음과 같다.


◎가미양혈생발탕(加味養血生髮湯)


▶처방 내용
생지황(生地黃) ․ 계혈등(鷄血藤) ․ 숙지황(熟地黃) ․ 하수오(何首烏) ․ 백작약(白芍藥) ․ 상심(桑椹) 각 15그램,

생황기(生黃기) 30그램, 천궁(川芎) ․ 한련초(旱蓮草) 각 9그램, 천마(天麻) ․ 동충하초(冬虫夏草) ․ 모과(木瓜) 각 6그램

▶법제법
①숙지황 : 생지황에 정종을 흠씬 뿜어 찌고 말리기를 9번 반복한다. 이를 숙지황이라 한다.

반드시 생지황을 사다 직접 숙지황으로 만들어 써야 한다.
②하수오 : 서목태 끓인 물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시루에 쪄서 사용한다.


▶복용법
상기 약재를 달여서 하루 3번 분복한다.


▶처방 풀이
상기 처방은 보음 보혈약인 생지황, 숙지황, 하수오, 백작약, 상심자, 한련초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이 중 하수오와 상심자는 탈모 치유에 대표적인 약재이다.

 여기에 계혈등 ․ 천궁 등 활혈거어약(活血祛瘀藥)과, 간을 편안하게 하고 정신을 안정시키는 천마를 가미하여 처방의 효능을 높이고 있다.

체험 사례 2
서울 도봉구에 사는 50대 주부이다.

심한 과로와 스트레스에 의해서 머리 부위가 분화구처럼 둥글게 패인 상태였다.

그런 상태가 8개월이나 계속 되었다고 한다.

다음의 처방을 사용한 결과 1개월 만에 모발이 자라기 시작하여 5개월 만에 큰 변화가 있었고, 8개월 후에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왔다.

처방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미이지환(加味二至丸)


▶처방 내용
여정자(女貞子) ․ 한련초(旱蓮草) ․ 하수오(何首烏) ․ 숙지황(熟地黃) ․ 토사자(菟絲子) ․ 상심자(桑椹子) ․ 구기자(枸杞子) ․ 백복령(白茯0) 각 12그램, 당귀(當歸) ․ 육종용(肉蓯蓉) 각 9그램


▶법제법
①숙지황 : 생지황에 정종을 흠씬 뿜어 찌고 말리기를 9번 반복한다. 이를 숙지황이라 한다.

반드시 생지황을 사다 직접 숙지황으로 만들어 써야 한다.
②토사자 : 막걸리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시루에 쪄서 사용한다.


▶복용법
상기 약재를 달여서 하루 3번 공복에 분복한다. 

 
▶처방 풀이
상기 처방은 여정자, 하수오, 상심자 등 탈모 치유에 대표적인 약재를 주장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한련초, 숙지황, 구기자, 당귀 탈모 치유에 효과적인 보음 보혈약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토사자, 육종용 등 신장의 양기(陽氣)를 보하는 약재를 가미하여 처방의 효능을 높이고 있다.

참고로 탈모나 대머리를 예방하는 식품은 마늘, 양파, 당근, 고추 오이, 잡곡밥, 미역, 김, 다시마, 호박, 해바라기씨, 메밀 등이다.

그리고 하루에 생수 2리터 이상 마시면 좋다.

반면 백설탕 및 인공 감미료가 든 음식은 피를 탁하게 함으로 모발 건강에 해로우니 피하는 게 좋다.

육식 역시 체내에 노폐물을 생성시켜 모낭을 막히게 함으로 모발 건강에 해롭다.

또한 화학조미료나 화학 첨가제 등으로 조리되거나 가공된 음식도 체내에 독소를 축적시켜 모발 건강을 해친다고 하겠다. 또 간장기능이 저하된 사람도 모발 건강에 좋지 않으니 간을 해롭게 하는 음식을 피하는 게 좋다.

즉 모든 울화와 스트레스는 간에 귀결되고, 스트레스와 울화가 있으면 간주근(肝主筋)이라고 근육이 경직되어 두피가 경직되어 모발에 영양이 공급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간에 부담을 주는 흡연, 술, 커피, 각종 화학 양약을 금하는 게 좋다.
생활 속에서 머리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양생법(養生法)을 꼽으라면 미지근한 물이나 찬물로 감는 것이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모발이 건강하게 된다.

또한 선조들의 지혜대로 창포 등 자연 약초로 머리를 감는다든지 화학 샴푸 대신 비누로 머리를 감는 것도 모발 건강을 위해 고려해볼 일이다.
특히 요즘은 참살이의 열망에 따라 자연 재료를 이용한 각종 모발 세제가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관심만 있다면 얼마든지 몸에 좋은 자연 제품으로 머리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

화학물질은 모발뿐만 아니라 인체의 건강과 생명에 큰 위해를 끼친다는 점만 인식한다면 분명 성공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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