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피부 비만

피부미용, 청열해독탕, 가미거흑산(加味去黑散)

초암 정만순 2016. 8. 22. 16:39


피부미용, 청열해독탕,가미거흑산(加味去黑散)



독소로 찌든 피부, 청열해독탕 쓰면 맑아진다. 


 김성식-靈草 천연 치유 연구가

건선 피부와 기미, 주근깨, 알레르기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럴 때 간혹 양의학적인 방식인 레이저수술이나 피부 박피술로 해결하려는 드는 경우를 보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에 문제를 일으킨 근원적인 원인을 놓아두고 피부만 깎아댄다고 해서 될 일인가? 더군다나 피부의 이상 반응은 체내에 문제가 있으니 처리해 달라는 인체의 신호임을 생각할 때 근원을 도외시한 채 피부만 눈가림하여 덮어버리는 것은 병을 키우는 일이라 하겠다.
대개 피부에 이상이 나타나는 것은 첫째, 화학적으로 가공한 식품 등의 섭취로 체내에 화학 독소와 노폐물이 축적되었기 때문이다. 둘째는 육식이나 기름에 튀긴 음식 등으로 장 기능의 무력화되었기 때문이다. 셋째는 비자연적이고 질적으로 불량한 식생활로 인해 영양이 장애되거나 결핍되었기 때문이다. 넷째는 여성의 경우 화학적인 식생활 등으로 인해 탁혈(濁血)이 조성되어 생리기능이 부조화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근원 요인을 감안할 때 천연 치유법의 지혜를 발휘하면 아무런 부작용 없이 피부를 깨끗하게 치유할 수 있다. 또한 근원 요인을 해결함으로써 속에서 더 큰 병이 생기는 것도 해소할 수 있다.

체험 1
필자의 이웃에 사는 50대 초반의 여인이다. 그는 오랫동안 임파선종양으로 고생해오며, 양방 병원에서 처방해준 화학 양약을 2년간 복용했다. 그런데 낫기는 고사하고 위염까지 겹쳐 제대로 먹지 못한 나머지 피골이 상접한 상태가 되었다. 또 근력이 약해지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얼굴이 흑피증(黑皮症)으로 검어지고, 잔주름이 많은 상태가 되었다 임파선은 풍선처럼 커져 금방이라도 터질 듯이 반들반들하였다.
필자는 환자에게 화학 양약 복용을 중단하도록 권하고, 천연 약초를 이용한 처방으로 임파선종양을 완치시켰다. 그 후 환자는 눈 밑의 기미 주근깨와 손등에 무수히 난 검은 사마귀도 치료해주기를 청하였다. 그래서 아래의 처방을 1달간 복용케 한 결과 모든 피부 이상이 사라지고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로 변하였다.
환자에게 사용한 처방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의할 점은 본 처방에는 독한 약재가 가미되어 있을 뿐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적용한다고 해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니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가미거흑산(加味去黑散)
▶처방 내용
의이인 ․ 하고초 ․ 진피 ․ 백두옹 각 1백20그램, 백출 ․ 목단피 각 1백 그램, 당귀 ․ 천궁 ․ 적작약 ․ 도인 ․ 패모 각 75그램, 치자 ․ 청피 ․ 감초 ․ 형개 ․ 방풍 ․ 시호 ․ 지각 ․ 강활 ․ 독활 ․ 길경 ․ 적복령 ․ 박하 ․ 선퇴 ․ 천마 각 50그램, 생강 ․ 대추 각 1백 그램
,▶복용법
상기 처방을 달여 60팩으로 만든 다음 하루 3번 식간(食間) 복용한다.
▶처방 풀이
상기 처방은 체내와 피부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능이 큰 의이인과, 해독의 효능을 지닌 백두옹을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체내의 나쁜 기운을 발산시키는 데 효능이 있는 형개 ․ 방풍 ․ 시호 ․ 강활 ․ 박하 ․ 선퇴 등을 가미하여 피부의 윤택함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당귀와 적작약을 가미하여 피를 보하고, 천궁과 도인을 가미하여 어혈을 제거하고 있다.

체험 2
인천 연수동에 사는 여인이다. 주점(酒店)을 하는 관계로 날마다 음주하는 일이 잦았다. 따라서 몸이 많이 상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다. 특히 보기 흉할 정도로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가 심했다.
필자는 그에게 술을 자제하도록 권하는 한편, 자연식을 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주독(酒毒)을 해독할 수 있는 약을 강구하여 차처럼 수시로 마시도록 하였다. 15일이 지나자 주독이 풀어지면서 뚱뚱했던 몸이 빠지고, 진통제 없이는 견기기 힘들었던 만성 두통까지 사라졌다. 또한 기미도 함께 사라졌다. 음주량은 평소의 4분의 1로 줄어들었다.
환자에게 사용한 처방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처방은 순한 약재 위주로 되어 있어 상복해도 몸에 무리가 없다. 술을 즐기는 사람이 차처럼 생각하고 수시로 복용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본다.


◎청열해독탕
▶처방 내용
토복령 ․ 민들레 ․ 찔레버섯 ․ 갈화 각 1백 그램, 시호 ․ 인진 ․ 통초 ․ 산사 ․ 엉겅퀴뿌리 ․ 겨우살이 각 75그램
▶복용법
차처럼 수시로 마신다.
▶처방 풀이
상기 처방은 체내의 독소를 해독시키는 데 효능이 탁월한 토복령과 민들레를 주된 약으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간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진정시키는 데 효능이 큰 찔레버섯과, 위장과 간에 찬 열을 해소시키는 데 효능이 큰 갈화 ․ 시호 ․ 인진을 가미하였다.

또한 어혈과 풍습을 풀어주고, 간과 신장을 보하는 데 효능이 큰 엉겅퀴뿌리와 겨우살이를 가미하여 처방의 효능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상기 처방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체내에 찬 독소와 열을 풀고, 피부를 맑게 하는 데 충분한 효능이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