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方劑處方/호흡기계

감기

초암 정만순 2016. 8. 12. 10:42



감기


콩나물탕’복용하면 감기 똑 떨어진다



■자료 제공 | 천산 거인


서울 노인 대학에서 철학 강의를 하는 올해 70살의 김 모 할아버지는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감기를 달고 산다.특별히 몸이 아픈 곳이 없는 데도 기침과콧물이 나고, 가래가 생겨 강의를 하면서다른 노인들에게 옮기거나 불편을 줄까봐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게 아니다. 이런증세가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양방 병원에서 화학 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어 지금까지 고생을 하고있다. 오히려 증세가 점점 더 심해지고,소화 장애와 머리가 몽롱해지는 등 전에없던 증상까지 생겼다. 화학 약의 독소가인체의 면역력을 더욱 약화시킨 것이라판단되어 즉시 화학 약을 끊고 자연요법으로 치료하고 있다.
요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여름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여름 감기의 증상을보면 초기에는 두통, 식욕 감퇴, 미열, 가벼운 기침, 코 막힘 증세를 보인다. 증상이 더 심해지면 고열과 함께 배탈과 설사를 동반한다. 또 원기가 부족해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진다.
여름 감기의 원인은 면역력 약화다. 평소 그릇된 생활로 면역력이 약화된 사람에게 무더위로 인한 체력 저하가 겹치면 여름 감기가 생긴다. 인체의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것은 과로, 심한 스트레스, 영양실조 화학물질에 오염된 공기,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화학 약 등 다양하다, 특히 오늘날은화학물질에 오염된 생활환경과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 그리고 화학 약으로인한 화학 독소가 면역력 약화의 주된 요인이 되고 있다.
전통의학에서는 감기를 감모(感冒), 상풍(傷風), 상한(傷寒)이라고 한다. 인체의면역력이 약화된 상태에서 각종 계절적 환경 변화가 인체의 외부 방어 기능 중하나인 위기(衛氣)를 손상시켜 감기에 걸린다고 본다. 특히 여름 감기는 평소 그릇된 생활로 면역력이 약화되어 있으면인체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기(氣)의 허손(虛損)을 찾아내 치료한다.
그런데 양방 병원에서는 감기 증상에 화학 약으로 처치하고 있다. 또 연례행사처럼 독감 바이러스니, 신종 플루니 하면서 전 국민에게 화학 백신을 접종시키고있다. 이것은 그렇지 않아도 면역력이 약화되어 감기에 걸린 사람의 면역력을 더욱 악화시키는 행위다. 이렇게 되면 다른이상 증상이 생기거나 사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넘겨서는 안된다. 최근 메르스 사태도 보면 메르스 감염자로 분류된 사람 중에서 면역력이 강한 사람은 아무 이상이 없었으나, 심부전증 등 중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것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화학 항생제와 화학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면역력을 더욱 악화시킨 결과라 아니할 수 없다.


황해도에서 오랫동안 의업(醫業)에 종사했던 필자의 조부는 면역력이 떨어져 여름 감기나 만성 감기, 콧물, 가래, 폐렴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찾아오면‘콩나물탕’으로 치료했다.

처방 내용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콩나물 300그램, 대파100그램, 감초 10그램, 생강 50그램이다.여기에 물 2리터를 붓고 물이 1.5리터 정도로 줄 때까지 달인다. 그러고 나서 별도로 생 무즙을 짜서 1회에 100cc씩‘콩나물탕’과 함께 하루에 2~3번 꾸준히 마신다. 어린아이들의 경우 꿀을 타서 마시면 먹기 편하다.
‘콩나물탕’은 폐의 열증(熱症)과 한증(寒症)을 다스리면서 혈액에 쌓여 있는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또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 면역력을 강화하는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다. 따라서 면역력 약화로 오는 여름 감기와 만성 감기,임산부 감기, 폐렴, 콧물감기, 가래, 폐렴 등에 신묘한 효과를 발휘한다. 복용 후 일주일쯤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만성 또는 여름 감기 증세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또한 평소에 우려낸 물을 차처럼 꾸준히마시면 면역력 강화와 감기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얻을 수있다. 아울러 발한과 두통, 인후통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좋은효과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