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ㅈ)

저령

초암 정만순 2014. 9. 11. 15:11

 

저령

 


 대표 효능 이뇨작용 등 다양한작용

 

 

 

  


버섯의 한종류로 쓰기좋기 자르기 전엔 모양이 특이해서 기억에 남으실 거에요 ^^

 

저령성질은 평이하고 맛이 단맛이 있는 와중에 싱거운 느낌이 듭니다.

인체에 작용하는곳은 대부분 비경과 신경, 그리고 방광경에 작용을 하죠,

저령효능으로 이뇨작용이 대표적이며 습을 다스리고 건강장수, 노화완화 등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저령효능의 세부적인 면은 소변과 배변의 어려움을 개선하여주고,

이 외에도 부종, 설사, 백탁뇨, 여성대하증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옛날부터 한의학적인 측면에서 저령에 대해선 좋은 관점으로 비춰졌습니다.

오래 복용할수록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고 전해졌죠, :D

 

 

  

현대의학에서 과거부터 전해져오는 한의학적 관점의 저령효능을 얘기해보자면

인체의 비특이성저항력을 증진시켜주기 때문이라 볼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폐암, 유행성출혈열, 요로결석 등의 치유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지금껏 다양한 약재들을 가정에서 활용하는 법을 소개해드렸지만,

이번 저령같은 경우는 다양한 약재와 함께 다루어야 함이 다소 번거로우실 수 있어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저령 자체를 차처럼 끓여 드셔도 무방합니다만,

더 다양한 약효를 보시기 위해 한가지를 소개해드리자면 

저령, 택사, 복령, 백출, 계지 or 육계 (둘중하나만 쓰시면 됩니다)

9, 9 ,9 , 6, 3 순서대로 이정도의 그램 으로 해서 함께 달여주시면

양기를 북돋고 수의 기운을 유익하게 해주는 차가 됩니다.

다소 번거롭긴 하지만, 약재에 관심이 많으시면 조금씩 구매하셔서

도전해보셔서 저령효능을 보실 수 있답니다




참나무, 단풍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등의 산 뿌리에 일 년 내내 달라붙어 형성되는 검고 큰 균핵(菌核)을

저령(猪笭)이라고 한다. 저령이란 버섯의 생김새에서 온 말인데, 울퉁불퉁한 검은색 덩어리가 마치 돼지

똥과 비슷하다는 뜻이다. 원래 령(笭)이란 돼지 똥처럼 덩어리가 조금씩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말똥처럼

한 번에 떨어지는 것은 통(通)이라고 한다. 생강 뿌리와도 같이 생긴 저령의 표면은 흑갈색의 껍질에 싸여

움푹 파인 듯한 자국과 거친 주름이 많다. 꺾으면 잘 꺾어지는데, 꺾어서 안을 보면 연한 코르크 모양으로

흰색 얼룩이 나있다. 땅속에 있는 균핵에서 자실체(子實體)가 발생해 저령이 된다. 자실체는 복잡하게 가지를

친 버섯대와 버섯갓으로 되어 있다. 자실체는 높이 10∼20cm, 지름 12∼20cm이고, 전체적으로 복잡한 집합체이다.

섯대는 밑동에서 가지가 서너 번 갈라지고, 각 가지 끝에 버섯갓이 퍼진다. 버섯갓은 지름 1∼4cm이며, 둥
글고 얕은 깔때기 모양이다. 갓 표면은 누런 흰색 또는 누런 갈색이다. 홀씨는 무색의 긴 타원형이며, 한쪽
끝이 뾰족하고 밋밋하다.
예로부터 봄부터 가을 사이에 저령을 캐내어 흙을 씻어 버리고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이용해 왔다. 약간의
단맛이 돌고 밋밋하며, 성질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平)하다. 약효 성분으로는 에르고스테롤·바이오
틴·단백질·당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효능으로는 이뇨 작용이 복령(茯笭)보다 강력하다. 건강한 사람에
게 저령을 달인 물을 5그램 복용시킨 결과 6시간 내에 소변량이 증가했다. 따라서 신장염으로 전신에 부종
이 있을 때에 부종을 제거하고, 염증도 소실시킨다. 또 방광염과 요도염으로 소변을 잘 못 보고 통증이 있
을 때에도 많이 응용되고 있다. 임신 중에 부종이 심할 때와 각기로 부종이 수반될 때에 이뇨 목적으로도
쓰인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 약은 이뇨작용뿐만 아니라 전신의 수분을 조절하는 효능이 있다. 항균 작용도
있어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한다.
저령을 활용한 대표적 전통의학 처방으로는 ‘오령산(五笭散)'이 있다. 이 처방은 열이 속으로 들어가 머리
가 아프고 열이 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면서 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 상한태양병(傷寒太陽病)에 효
과적이다. 또 몸이 붓고 무거우며 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위장에 수습(水濕)이 몰려 몸
이 붓거나 설사를 하며, 소변이 잘 나가지 않으면서 때로 토하는 데 쓴다. 급성위염, 위무력증, 위확장증,
급성 및 만성 신장염, 신장증, 급성방광염, 유행성간염, 간경화증, 차멀미 등에도 효과가 있다. 처방 내용은
택사 10그램, 저령·적복령·백출 각 6그램, 육계 2그램이다.
저령의 또 다른 전통의학 처방으로는 ‘위령탕(胃笭湯)’이 있다. 이 처방은 ‘오령산’에 ‘평위산(平胃散)’을 가
한 것으로 비위에 습(濕)이 성하여 소변량이 줄고, 배가 끓어 설사가 나면서 아프며, 식욕이 없고 음식이 소
화되지 않는 데 쓴다. 급성 및 만성 대장염에도 쓸 수 있다. 처방 내용은 저령·창출·후박·진피·택사·벡출·적
복령·백작약 각 4그램, 육계·감초 각 2그램, 생강 3쪽, 대추 2알이다. 한편 저령을 약재로 만들 때 쇠칼을
대지 말고 구리 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혈허(血虛)로 오줌이 많은 자와 수습(水濕)이 없는 자는
복용을 피하도록 한다.
◈ 고방과 경험방 ◈
1. 급성 및 만성 방광염, 신우방광염 :저령·목통·텍사·활석·지각·황백·우슬·맥문동·구맥·편축·차전자 각
2.8그램, 감초 1.2그램 , 등심 4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황백은 술에 담갔다가 쓴다.
2.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고 요도가 아플 때 :저령·백복령·백출을 같은 양으로 가루 내어 한 번에 4~8그
램씩 물에 타서 먹는다.
3. 머리와 배가 아플 때 : 택사·적복령 각 8그램, 저령·차전자 각 6그램, 지모·석고·강활·독활·형개·방풍
각 4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4. 습열이 쌓여 소변이 잘 안 나올 때 :저령·치자·적복령·목통·택사·지각·차전자 각 4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5. 급성위염으로 물 같은 설사를 할 때 :저령·백복령·백출·택사·산약·진피·창출·공사인·육두구·가자 각
3.2그램, 계피·감초 각 2그램, 생강 2쪽, 오매 1알, 등심 1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복용한다.
약재 중 공사인은 볶고, 육두구와 가자는 은박지에 싸서 구워서 쓴다.
6. 소양인(少陽人)의 골이 쑤시고, 오슬오슬 떨리면서 미열이 오를 때 :생지황 16그램, 저령·산수유·복분
자·택사·적복령·황백 각 4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7. 상한양증(傷寒陽證)으로 열이 나고 설사를 할 때 : 시호 6.4그램, 택사 5.2그램, 저령·백출·적복령 각
3그램, 반하 2.8그램, 황금·인삼·감초 각 2.4그램, 계심 1.2그램, 생강 3쪽을 한 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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