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ㄱ)

감국

초암 정만순 2014. 9. 1. 13:33

 


감국

 


 감국 




분류 식물 > 쌍자엽식물 합판화 > 국화과(Asteraceae)
학명Dendranthema indicum (L.) Des Moul.
북한명칭 들국화
본초명

가화(家花, Jia-Hua), 감국(甘菊, Gan-Ju), 고의(苦薏, Ku-Yi), 국화(菊花, Ju-Hua),

야국화(野菊花, Ye-Ju-Hua), 황국화(黃菊花, Huang-Ju-Hua)

감국(甘菊)이란 단맛이 나는 국화라는 뜻이다.

향기가 좋아 꽃을 먹기도 하며, 10월에 꽃을 말린 것을 차나 술에 넣어 먹기도 하고, 전을 부쳐서 먹기도 한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 국화로, 야생 국화로는 이 밖에도 산국, 산구절초, 뇌향국화, 갯국화 등이 있는데 보통 이를 총칭해서 들국화라고 한다.

국화는 가을꽃의 대명사로 보통 노란색을 떠올리지만 흰색, 빨간색, 보라색 등 많은 빛깔의 국화가 개량되어 있다.

관상용으로 재배한 역사도 매우 오래되었는데, 국화의 조상이 바로 감국이라는 설이 있다.

산국과 뇌향국화를 교접한 데에서 발전했다고도 하고, 감국과 산구절초를 교잡해서 국화가 나왔다는 설도 있다.

국화과를 분류하는 기준 중 하나는 꽃의 지름으로 구분하여 대륜(大輪), 중륜(中輪), 소륜(小輪)으로 나누는 것인데, 대륜은 지름이 18㎝ 이상, 중륜은 9~18㎝, 소륜은 9㎝ 이하를 말한다.

 이에 따르면 감국을 비롯한 들국화들은 대부분 소륜이다.

감국은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30~80㎝이다.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나 있고 검은색의 줄기는 가늘고 길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3~5㎝, 폭 2.5~4㎝의 크기이다. 잎은 새의 날개처럼 깊게 갈라지고 끝에 톱니가 있다.

9~11월에 노란색 꽃이 줄기와 가지 끝에 펼쳐지듯 뭉쳐서 달리며, 지름은 2.5㎝ 정도이다. 열매는 12월경에 맺으며 작은 종자들이 많이 들어 있다.

감국은 국화과에 속하며 국화, 들국화, 선감국이라고도 하고 꽃이 노랗다고 해서 황국이라고도 한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꽃은 식용 및 약재로 쓰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특성  

쌍자엽식물(dicotyledon), 합판화(sympetalous flower), 다년생초본(perennial herb), 직립형식물(erect type), 재배되는(cultivated), 야생(wild), 약용(medicinal), 식용(edible), 관상용(ornamental plant)


적용증상 및 효능

간염, 감기, 강심, 강심제, 거담, 건위, 결막염, 경선결핵, 고혈압, 곽란, 관절냉기, 난청, 냉복통, 두통, 목정통, 비체, 소아두창, 소아중독증, 습진, 신장증, 안오장, 열광, 열독증, 옹종, 위한증, 유옹, 음극사양, 음냉통, 음종, 인후염, 일체안병, 적면증, 제습, 종독, 주체, 지방간, 진정, 진통, 청열해독, 치열, 치통, 탈모증, 풍비, 풍열, 풍한, 해독, 해열, 현기증, 현훈, 흉부냉증



두통은 근본적으로 혈액이 산성으로 기울어졌을 때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두통의 해결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대신 피를 탁혈(濁血)과 독혈(毒血)로 오염시키는 육류 음식과 화학적으로 가공한 식품을 금해야 한다.

이와 함께 피를 맑게 하는 감국차(甘菊茶)를 수시로 마신다면 정신과 머리가 맑아져 두통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


감국(甘菊)은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야와 온대지방에서 자라기도 하고, 관상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가을에 노란색의 꽃이 피는데, 이것을 따서 음식의 재료나 약재로 사용한다.

리나라에 야생하는 감국은 향이 진한데 비해, 중국 등지에서 수입되는 감국은 향이 별로 없다.
국화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줄기가 붉고, 기운이 향긋하며, 맛이 달다.

또 하나는 줄기가 푸르고 크며, 쑥 기운이 있어 맛이 쓰다.

맛이 단 것은 음식의 재료나 약재로 사용하는데, 이를 감국이라 한다.

이 쓴 것은 고의(苦薏)라 하는데, 음식의 재료나 약재로 사용하지 않는다.


예로부터 국화에 관련해서 전해 내려오는 여러 가지 풍습이 있다.

즉 봄에는 어린 싹을 따서 나물로 데쳐먹고, 여름에는 잎을 따서 기름에 튀겨 먹었으며, 가을에는 꽃을 따서 술을 빚어 마셨다.

특히 흰 국화로 빚은 술은 불로장생주(不老長生酒)라 하여 귀하게 여겼다.

또한 국화꽃으로 전을 부쳐 먹기도 하고, 머리를 맑게 하고 두통을 없애기 위해 국화꽃을 말려 베개 속에 넣기도 하였다.


감국에 대한 각종 의서의 설명을 보면, 『신농본초경』은 “감국은 모든 풍(風)과 어지럼증, 습비(濕痺) 등을 치료한다. 오래 먹으면 혈기(血氣)를 이롭게 하고, 몸이 가벼워져서 장수한다”고 하였다.
『본초강목』의 설명을 보면, “감국은 장과 위를 평안하게 하고, 오장(五臟)을 보하며, 사지(四肢)를 튼튼하게 한다. 중풍으로 어지러운 것과 두통을 다스리고, 풍습비(風濕痺)를 없앤다. 또 눈을 청결하게 하여 시력을 좋게 하고, 눈물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한다”고 하였다.
또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감국은 풍열(風熱)을 없애고, 눈을 밝게 하며, 독을 푼다. 해열작용, 혈압강하작용, 관상동맥 확장작용, 항균작용 등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

풍열표증(風熱表症), 간열(肝熱)로 머리가 어지러우면서 아픈 데, 눈이 빨갛게 되면서 눈물이 나는 데, 관절통, 옹종(癰腫), 고혈압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고 하였다.


감국       




<고방과 경험방>
풍열(風熱)로 인한 두통 : 감국, 석고, 천궁을 각각 12그램씩 분말하여 한 번에 4그램씩 물에 타서 마신다.
머릿속이 윙윙거릴 때 : 감국 꽃을 진하게 달여서 자주 마시면 효과가 있다.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데 : 꽃을 좋은 술에 담가 마신다.
머리털이 빠지는 데 : 잎을 달여 그 물로 머리를 감고, 머리 전체를 잘 문지르면 빠지지를 않는다.
무릎 관절통 : 감국과 묵은 쑥 잎을 함께 짓찧어 무릎에 붙인다.
타박으로 인한 종창이 악화된 데 : 감국을 짓찧은 다음, 생즙을 1.8리터 내어 수시로 마시면 즉시 효과가 있다.

겨울철에는 국화 뿌리를 사용해도 같은 효과가 있다.
악종(惡腫) : 감국 쪽과 줄기를 짓찧어 뜨거운 술에 타서 마시고 땀을 낸 다음, 찌꺼기를 환부에 붙이면 즉효가 있다.
종기의 근을 빼는 데 : 감국을 짓찧어 소금을 조금 넣어 잘 갠 다음, 환부에 붙이면 근이 빠진다.
여인의 음종(陰腫) : 감국의 싹을 짓찧어 마시면서 잎을 말려 환부에 훈증(熏烝)한다.

그리고 이와 함께 달인 물로 환부를 자주 씻으면 큰 효과가 있다.
유종(乳腫) : 감국의 전초(全草)를 짓찧어 술에 타서 마시고, 찌꺼기를 환부에 붙이면 즉시 낫는다.
비창(鼻瘡) : 감국 꽃을 말려 분말로 만들어 20그램씩 먹으면 효험이 확실하다
숙취 : 9월 9일에 채취한 진국화를 분말하여 한 숟갈씩 수시로 먹는다.
술로 몸을 해친 데 : 감국 꽃을 달여 계속 마신다.
소변불통 : 감국을 달여 마신다.
해수 : 감국 꽃을 달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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