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장근(꽈리)
(약초의 효능효과 실용방안)
꽈리
(가지과)
꾸아리. 꼬아리. 고랑
속명 : 산장근. 등룡초. 왕모주. 홍고랑. 홍과랑. 홍랑자.꾸아리. 꼬아리. 고랑
효 능 : 뿌리와 열매를 기생충구제. 해열. 통경. 안질. 임파선염. 거풍. 황달. 난산. 진통. 해독. 간염. 간경화. 자궁염. 이뇨. 조경등의 약으로 쓴다.
전초는 해열 이뇨 종기 간염 등 해독약
가지과에 속하는 꽈리는 뿌리 열매 줄기 잎 등
모두 약용으로 쓰는데 생약명을 산장(酸漿)이라고 하여
해열 이뇨 종기 간염 등 해독약에 쓰고 있다.
성분은 전초(全草)에 피사린 AㆍBㆍC와
루테오린 및 루테오린구루코시드가 함유되어 있고
뿌리에는 알카로이드-3-알파티그로일-옥시트로판을 함유하며
열매에는 카로티노이드성분의 피사리엔을 함유하고 있다.
산장은 열탕으로 달이거나 액즙을 내어 감기나 인후염
편도선염 간염 황달 부종 종독의 치료에 복용하고
열매는 해수 인후종통 황달 부종 등을 치료하며
뿌리는 청열 이수(利水)의 효능으로 말라리아열이나 황달을 치료한다.
최근에 연구된 약리작용은 꽈리의 전초(全草) 엑기스가
녹농균과 포도상균에 대한 항균작용이 있음이 확인되었고
열매에는 분만촉진작용 및 자궁흥분작용이 있음이 보고된 바가 있다.
인후종통으로 목이 아프고 부어올라 열이 날 때에
꽈리의 전초를 달여 설탕을 타서 뜨겁게 마시면 땀이 흐르고
소염 진통 해열이 되어 빠른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등롱 모양의 주머니 속에 든 열매를
잘 주물러서 속씨를 모두 빼내고
입 속에 넣고 바람을 넣었다 뺐다 하면,
- 입 속에서 꾸아리~ 꾸아리~
- 하는 소리가 나기 때문에 '꽈리'
-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전국 각지의 산지, 인가 부근 및
깊은 산 초원에서 자라는데,
대개는 집 근처에 심어 기르는
가지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꽈리는 음력 5월에 채취한 것을
그늘에서 말려 뿌리, 줄기, 잎, 열매,싹 등
모두를 약으로 쓴다.
잘 익은 열매는 특이한 단맛이 나지만,
전초의 맛은 시고, 쓰며 성질은 차다.
특히 뿌리는 지독히 쓰다.
효능을 알아볼까요?
청열 작용이 있어 체내 습기와 열을 내린다
상기, 천식 기침을 다스리고 가래를 없앤다.
또한 통풍, 피부습진, 인후가 붓고 아플 때,
아구창(입안이 헐어 생기는 병) 백후(디프테리아)
증세가 시작되는 초기에 쓰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뇨.사하 작용이 있다 대변 및 소변불리,
부종, 이질, 소아 쇠약증 등에 쓰인다.
최산 작용이 있다 자궁을 튼튼하게 하고,
순조로운 출산을 촉진시킨다.
복용 방법은요?
열이 나는 기침.해수.인후통에는
잘 익은 꽈리를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그늘에서 말려 고운 가루로
만든 다음 1회 4g씩,
1일 2~3회 따듯한 물과 함께 먹는다.
감기에는 붉게 익은 꽈리 열매를
흐르는 맑은 물에 씻어 마른 행주로
물기없이 닦은 다음 굵은 소금에
절여 두었다가 목이 아프거나
기침이 나면 1~2개씩 먹는다.
돼지고기를 먹고 체했을 때는
꽈리부리 6g에 300cc에 물을 붓고
중불에서 반으로 줄 때까지 은근하게 달여
하룻동안 2~3회로 나누어 먹으면 효과가 있다.
신경질이 많아진 어린이는 싱싱한
꽈리 열매 1개를 숟가락으로
곱게 짖이긴 다음 황설탕을 섞어
하룻동안 2~3회로 나누어 조금씩 먹인다.
산장주 잘 익은 꽈리 300g을
흐르는 물에 잘 씻은 다음 마른 행주로
물기를 닦고 소주 1800cc에 담가
공기가 들어 가지 않도록 밀봉하여
냉암소에서 1개월동안 숙성 시킨 다음,
꽈리 건더기는 걸러내버리고
1회20cc씩, 1일 2회 공복에 복용한다.
주의하세요 약초 중에 '산장초' 로
불리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꽈리가 아니고
팽이밥풀의 전초이므로
꽈리를 이름하는 '산장'과 혼동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