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전과 감자옹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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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껍질을 벗겨 작은 토막을 내거나 삶아 으깨어 사용하지만 껍질째 오븐에 구우면 더욱 먹음직스럽다. 통째로 사용할 때는 껍질을 수세미로 깨끗이 씻는다. 제주산 감자는 이른 봄에 나오며 대부분 6, 7월이 제철이므로 햇감자를 이용하여 다양하게 섭취하면 좋다. ◆감자의 효능 감자는 녹말이 주성분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C와 칼륨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다. 조리법도 다양해 많이 먹어도 싫증이 나지 않으며 전분이 많아 음식을 하면 부드럽고 파삭파삭하다.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감자는 중간 크기 2개가 밥 1공기분의 열량이 있어서 식사대용으로 적당하다.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삶아도 파괴되지 않으며 소주의 원료와 알코올의 원료로 사용되고, 감자녹말은 당면, 공업용 원료로 이용하는 외에 좋은 사료도 된다. 요즘은 색깔이 있는 개량감자들도 재배되고 있으며 전 세계인의 주식대용으로 환영받는 식품이다. ◆보관법 감자는 봄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여름이면 가장 살이 오른다. 수분이 적고 속살이 노란 밭 감자 가운데 싹눈이 깊지 않은 것이 맛있다. 껍질이 녹색을 띠는 것은 아린 맛이 강하므로 피한다. 햇볕에 두면 싹이 나고 녹색을 띠게 되므로 이런 감자는 솔라닌이라는 독소가 들어 있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보관한다. 저온에 약하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썩는 것이 방지된다고 알려져 있다. ◆감자 조리 포인트 1. 감자볶음을 할 때는 감자를 채 썰어 물에 담가서 표면의 녹말 기를 없애야 팬에 눌어붙지 않는다. 이때 연한 소금물에 감자를 담가두면 감자 채가 뻣뻣하지 않고 밑간이 배어서 좋다. 2.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시간이 지나면 갈색으로 변하므로 곧바로 조리하도록 하고 시간이 길어질 때는 물에 담가 둔다. 3. 감자를 튀길 때는 키친타월로 표면의 물기를 깨끗이 닦아야 기름이 많이 튀지 않는다. 4. 감자전을 할 때 감자를 강판에 간 뒤 튀김가루를 약간 섞으면 굳이 수분을 따라내지 않아도 농도가 잘 맞고, 기름이 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5. 감자를 으깰 때에는 뜨거울 때 해야 부드럽게 으깨지고 덩어리지지 않는다. 6. 감자전을 할 때 갈색으로 변하지 않게 하려면 양파를 강판에 먼저 간 뒤 감자를 갈아 함께 섞는다. 7. 감자조림을 깔끔하게 할 때에는 미리 한 번 기름에 살짝 볶은 뒤에 하면 부서지지 않는다. 8. 감자를 찔 때는 감자가 거의 익었을 때 찜통에 남은 물을 따라내고 뚜껑을 열어 한 번 더 찌면 포슬포슬해지면서 맛있다. ◆감자옹심이 끓이는 법 ` 재료 감자 4개 (400g), 애호박 1/3개, 뽕잎가루 1T(또는 쑥가루), 마늘 1쪽, 청홍고추 1/3개씩, 부추 조금, 소금 1t, 멸치다시마국물 6컵 1. 감자는 필러로 껍질을 벗겨서 강판에 간다. 2. 면 보에 넣어 물기를 꼭 짠 다음 건더기와 국물을 분리시킨다. 3. 감자와 애호박은 반달 썰기를 하고 마늘은 다지고, 청홍고추는 송송 썬다. 4. 감자건더기에 가라앉은 감자녹말과 소금 살짝 넣어 반죽하는데 1/2분량에는 뽕잎가루를 섞어 반죽하고 동글동글하게 모양을 만든다. 5. 냄비에 미리 준비한 멸치다시마국물을 넣고 끓으면 감자부터 넣고 끓이다가 애호박과 감자옹심이를 넣는다. 6. 옹심이가 익어 위로 동동 뜨면 맛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으로 삼삼하게 간을 하고 고추와 부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 마무리한다. ◆감자 2색 전 ` 재료:감자 3~4개, 당근 1/3개, 부추 1줌, 소금 약간, 감자전분 2T, 청홍고추 1개씩 1. 감자는 껍질 벗겨서 강판에 간다. 2. 건더기는 면 보에 싸서 대강 짜고 국물만 가라앉혔다가 윗물은 버리고 가라앉은 앙금만 건더기와 합하여 사용한다. 3. 감자건더기에 녹말가루 2큰술, 소금, 감자 앙금과 송송 썬 부추를 넣어 반죽하고 양을 반으로 나눈다. 4. 한쪽에는 갈아놓은 당근을 섞어서 2색으로 반죽한다. 5. 기름 두른 팬에 한 국자씩 떠 넣어 동글동글 부치고 뒤집어서 지긋하게 눌러 가면서 완성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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