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장아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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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는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매실을 이용해 보는 것이 어떨까. 매실은 6월이 제철이고 장아찌용 매실은 음력 5월 단오를 중심으로 전후 3일 사이에 딴 청매로 담가야 물러지지 않고 탱글탱글해진다. 갓 딴 푸른 매실을 청매, 노랗게 익은 황매, 수증기에 쪄서 햇볕에 말린 금매, 불에 그슬려 만든 오매, 소금에 절여 만든 매실은 백매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매실을 대부분 진액이나 장아찌로 만들어서 먹지만 매실고추장, 매실식초, 매실잼, 매실청 등으로 우리 생활에 활용할 수 있다. 스태미나 음식은 물론 식중독예방, 아이들 간식에도 좋고 여름철 건강 음료로도 좋다. ◆매실의 효능 매실의 첫 번째 효능은 ‘성인병 예방’이다. 매실에 들어 있는 구연산은 혈액 속에 쌓여 있는 산성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 동맥경화, 고혈압 등 성인병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또 매실의 신맛은 위 속에 들어가 위액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위장이 활발하게 제 기능을 하게 된다. 늘 속이 더부룩하거나 위가 무기력한 사람은 매실을 먹으면 속이 편안하고 소화가 잘 된다. 매실은 피로를 쉽게 풀어준다. 매실의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 주고 세포와 혈관을 튼튼하게 해준다. 또 매실은 음식물과 혈액 속의 독성을 없애 간장이 무리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술을 마신 후 매실 음료나 매실 식품을 먹으면 숙취를 빠르게 없애준다. 게다가 매실에는 강한 살균 성분이 있어서 위 속의 해로운 균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또 매실은 몸속의 열을 내려주기 때문에 열 감기, 몸살 등에 걸렸을 때 매실 원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금세 열이 내린다. ◆매실청(매실 원액 & 매실 진액) 1. 매실은 꼭지를 떼어내고 씻어 소쿠리에 밭쳐 물기를 없앤다. 2. 잘 소독한 항아리에 매실과 설탕을 1대 1 비율로 섞어 담되 위에 설탕을 듬뿍 부어 공기를 차단해 준다. 3. 중간중간 긴 막대기로 저어 항아리 밑에 가라앉은 설탕이 잘 녹도록 해준다. 4. 100일 후 건더기는 건져내고 액만 다시 2, 3년 숙성시킨다. ◆ 매실잼 매실농축액 만들 때 남은 찌꺼기에 농축액과 설탕을 적당히 섞어 졸인다. 혹은 씨를 빼고 과육만 쪼개어 생수를 약간 부은 뒤 무르도록 불에 푹 끓이다가 설탕을 넣고 졸여 만든다. 설탕의 양을 줄이고 빡빡하게 잼을 만든 후 꿀을 섞어 보관하면 더욱 좋다. ◆매실장아찌 만드는 법 ` 재료: 매실 5㎏, 유기농 흰설탕 3.6㎏(씨의 무게를 뺀 과육과 설탕의 비율 1대 1), 잘 소독한 항아리(또는 유리항아리) 정영옥(푸드 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 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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