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건강 약주 - ‘소철산호주’

초암 정만순 2021. 1. 17. 12:25

건강 약주 - ‘소철산호주’

 

 

발기부전, 노이로제, 생리불순, 중풍 등 예방에 특효

 

◆ 효능


일본 오키나와의 무예가들이 애용하던 약주로 '용궁성의 술'이 있다.

예로부터 남방을 중심으로 불로장생 회춘의 술로 전해 내려오던 술이기도 하다.

 

소철산호주는 전신 피로, 불기부전, 노이로제, 생리불순, 중풍, 노인성 청력 감퇴, 기침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본초학적 특성 


소철(蘇鐵)은 따뜻한 남국 지방에서 자란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빼고는 추운 겨울을 견디지 못하니 실내에서 키워야 한다.

일본의 남부 지방이나 중국의 동남부에는 해안가 절벽에 붙어사는 야생하는 소철이 있다.

그리고 남쪽 지방에서는 가로수나 정원수 등 조경수로 심어진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소철은 철분을 좋아하며, 시들어 죽으려고 할 때 철분을 주면 회복된다는 전설이 있어 소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소철은 잎이 달렸던 흔적이 켜켜이 쌓이면서 전체적으로는 둥근 원기둥 모양의 갈색 줄기가 올라간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는데, 암꽃은 원줄기 끝에서 둥그렇게 돌려나는 잎 안쪽에 공 모양으로 모여 달린다.

겉씨식물이어서 화려한 꽃잎 같은 것은 없고 황갈색 털 같은 것이 그 위를 독특한 모습으로 덮고 있다.

열매는 이 안에서 주홍색으로 아름답게 익어 간다.

정충(精蟲)을 가진 나무로 은행나무가 유명하지만, 사실은 소철에게서 먼저 발견되었다고 한다.

 

 재료의 약성


예로부터 동양의학에서는 소철의 잎은 봉미초엽(鳳尾草葉), 꽃은 봉미초화(鳳尾草花), 종자는 철수과(鐵樹果)란 이름으로 아주 다양한 증상에 처방해 왔다.

잎엔 독성이 있으나 항암 성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기름과 당분을 포함하고 있고, 식용이나 약용을 한다. 월경불순, 설사, 중풍, 늑막염, 임질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한다.


산호는 무수한 곤충들의 분비물 축척으로 이루어진 자연 물질이다.

산호의 칼슘에는 74가지의 미네랄 물질이 들어 있는데, 이미 해조 식물이 소화를 시킨 형태이므로 일반 칼슘보다 소화 흡수가 잘된다.

이러한 칼슘이 인체의 PH 균형을 맞추어 주고, 세포에 산소를 공급해 주어 질병을 예방해 준다.

 

◆ 재료

 

이 술의 재료는 소철 열매와 산호 분말이다.

소철의 빨간 열매와 바다의 산호를 구해서 직접 만들면 된다.

소철 채집이 어려우면 한약방에서 소철 열매를 구할 수 있다.

 

 

산호가 없으면 게의 껍질 분말이라도 좋다.

 

 

산호나 게 껍질 분말도 제품으로 나와 있다.

 

◆ 제조법


소철산호주 만드는 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소철 열매 1킬로그램에서 떫은맛을 빼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안 된다.

3일 낮, 3일 밤 동안 목욕탕의 수도를 틀어 놓고 떫은맛을 뺀 다음에 햇빛에서 바싹 말린다.

그리고 산호나 게 껍질의 분말 200그램과 함께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증류식 소주 1.8리터에 넣어 밀봉해 둔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1개월 정도 숙성시킨 뒤에 마실 수 있다.

 

◆ 복용법


평상시 마시는 것보다 몸의 상태가 나쁠 때 약으로 먹는다.

양주잔 한 잔 정도면 적당하다.

이 술이 평소의 무거운 심장을 가볍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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