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주 - 낭파초주
가막사리는 국화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낭파초(狼把草) 또는 털가막사리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개울가, 습지, 밭둑, 길섶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원산지는 한국이고, 일본 ․ 오키나와 ․ 대만 ․ 중국 ․ 유라시아 ․ 북아프리카 ․ 오스트레일리아에 분포한다.
키는 1백20~1백50센티미터까지 자라고, 전체에 털이 나 있다.
잎은 마주 나는데, 톱니가 있거나 3~5개로 갈라진다.
밑쪽에 난 것은 바소꼴이고, 가운데에 난 것은 긴 타원형의 바소꼴이다.
8~10월경에 지름 25~35mm의 노란색 꽃이 원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1개씩 핀다.
열매는 10~11월에 익는데, 열매가 익어도 터지지 않고 다른 것에 붙어서 종자를 산포한다.
가막사리를 약으로 쓸 때는 달이거나 생즙을 내서 사용한다.
또는 술을 담가 사용한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베어 사용하는데, 특히 꽃이 필 무렵 채취하는 것이 좋다.
채취한 것은 날것으로 사용하거나 햇볕에 건조해서 사용한다.
주로 폐결핵, 인후염, 편도선염, 심한 설사증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뿌리는 이질, 도한(盜汗), 단독의 치료에 쓴다.
어린 순은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한다.
가막사리에 대한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평(平)하다.
열을 내리고 독을 푼다.
진정작용, 혈압낮춤작용, 이뇨작용, 자궁수축작용 등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
편도선염, 폐결핵, 기관지염, 이질, 단독(丹毒), 버짐, 장염 등에 쓴다”고 하였다.
또 『중약대사전』의 설명을 보면, “가막사리는 맛이 쓰고 달며, 성질이 평하다.
진정작용, 혈압강하작용, 자궁수축작용, 이뇨작용, 발한작용 등의 약리작용이 있다.
기관지염, 편도선염, 인후염, 폐결핵, 이질, 단독, 피부병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또 『본초습유』는 “ 가막사리는 맛이 쓰고, 성질이 평하며, 무독하다.
오래된 적백(赤白) 이질을 다스리고, 어린아이의 복부 창만(脹滿)을 해소하며, 단독을 고친다.
뿌리와 줄기를 채취하여 약용한다”고 하였다.
앞서 언급했듯이 가막사리는 내복(內服)할 때는 달이거나 술을 담가 사용한다.
또 외용(外用)할 때는 생즙을 내거나 가루를 내어 사용한다.
가막사리를 약술로 만들어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약술 담그는 법
1. 가막사리는 대체적으로 약초 파는 건재상에 가도 판매하고 있지 않아 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들이나 야산에서 쉽게 볼 수 있으므로 개화기인 8~10월 사이에 직접 온포기를 채취한다.
2. 채취한 가막사리를 깨끗이 씻어 잘 손질한 다음, 생으로 쓰거나 건조시켜 쓴다.
가급적이면 말려서 쓰는 것이 효과적이다.
약효는 잎, 줄기, 덜 익은 열매에 있다.
3. 열매는 그대로 사용하고, 줄기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사용한다.
4. 생것은 2백10그램, 건조한 것은 1백90그램 정도를 소주 1.8리터에 넣어 밀봉한다.
5. 맛이 쓰므로 쓴맛을 없애기 위해 황설탕을 1백 그램 정도 넣는 것이 좋다.
6. 3~4개월 정도 햇빛이 닿지 않는 곳에 두고 숙성시킨다.
적응증 및 복용법
1. 건위(健胃) :
위를 튼튼하게 하고,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을 건위라 한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한 번 내지 두 번 7~15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2. 이질(痢疾) :
이질은 배가 아프고, 뒤가 묵직하면서 곱이나 피고름이 섞인 대변을 자주 누는 병증이다.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두 번 3~4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몸에 열이 있을 경우에는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두 번 내지 세 번 3~4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3. 습진(濕疹) :
피부가 짓무르면서 가려운 경우 환부에 자주 바르는 한편,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두 번 내지 세 번 2~4일 정도 공복에 복용한다.
주의점
1. 해롭지는 않으나 치유가 되는 대로 복용을 중단한다.
2.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마시지 않도록 주의한다.
3. 치료 중에 육류 음식,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밀가루음식, 튀긴 음식, 화학 양약 등은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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