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주 - 톱풀주
톱풀은 학명상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풀로 키가 50센티미터에서 1미터까지 자란다.
종류는 붉은톱풀, 서양톱풀, 큰톱풀 등이 있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나 있고, 잎이 서로 어긋나게 자란다.
잎자루가 없이 좁고 길다.
줄기와 잎 양옆이 빗살처럼 갈라져 있는데, 그 모양이 마치 톱날처럼 생겼다 해서 톱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줄기에는 연한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톱날처럼 되어 있다.
잎은 길이가 6~10센티미터 정도, 너비가 5~7밀리미터 정도다.
끝이 둔하게 되어 있고, 가장자리가 톱니가 달린 것처럼 삐죽삐죽 튀어나와 있다.
꽃은 붉은색과 흰색으로 6~8월경 가지 끝에 모여서 핀다.
지름이 약 5~7밀리미터다. 두상화이며, 꽃이 한번 피면 아주 오랫동안 피어 있다.
가장 오랫동안 피어 있는 경우,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피어 있는 것도 있다. 그
향기가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수국과의 꽃과 혼동을 하기도 한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깃털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톱풀은 예로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두루 사용해 왔다.
봄철에 어린 싹의 줄기를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톱풀의 전초(全草)와 과실은 약용으로 사용한다.
6월에서 9월 사이에 온포기나 뿌리를 채취해 약재로 사용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외국에서도 톱풀을 약용으로 많이 사용한다.
특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트로이 전쟁 때 아킬레스를 부상당한 병사들이 톱풀로 고쳤다는 전설이 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톱풀을 거의 만병통치약으로 여겼고, 전쟁의 상징으로 삼기까지도 했다.
프랑스에서는 지금도 톱, 대패, 칼 같은 것에 다친 상처에 잘 듣는다 하여 ‘목수의 약초’라고 부르며 사용하고 있다.
강한 살균 작용과 지혈 작용이 있어 상처를 치료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톱풀로부터 추출한 신선한 액은 정맥류, 치질, 복부와 다리의 정맥 폐색, 피가 머리로 몰리는 증상, 지나치게 자주 코피를 흘리는 증상, 방광 출혈의 치료에 활용하면 좋다.
방광염이 있거나, 요도가 좁아지거나, 전립선이 비대(肥大)해지거나, 방광에 결석이 생겼을 경우에도 톱풀로부터 추출한 신선한 액을 수시로 마시면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리 민족의 의서(醫書) 『신농본초경』을 보면 톱풀을 신초(神草)라 해서 허약한 사람이 오랫동안 먹으면 기력이 회복되고 살결이 옥처럼 고와진다고 적고 있다.
또한 신의 세계와 통하게 되어 앞일을 내다보는 예지력이 생기고, 두뇌가 명석해진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게 되어 신선이 될 수 있는 약초라고 강조하고 있다.
약술 담그는 법
1. 전국 산하의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 도심에서 떨어진 산과 들에 있는 톱풀을 채취하는 것이 좋다.
약효는 주로 온포기와 뿌리에 있다. 6~9월 사이에 채취해 깨끗이 손질한 다음 술을 담근다.
2. 봄과 가을 사이에 뿌리만 채취해 생으로 사용하거나, 햇볕에 말려서 사용하면 약효가 더욱 좋다.
3. 생으로 술을 담글 경우에는 450그램, 마른 것은 150그램을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에 넣어 밀봉한 뒤 6~8개월 동안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숙성시킨다.
이때 시중에서 대부분 팔고 있는 희석식 화학 소주를 사용해서는 절대 안 되고, 증류식 소주를 사용해야 한다.
화학 소주는 석유의 폐기물에서 성분을 추출해서 합성한 에틸 카바메이트를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몸에 해롭다.
적응증
1. 경련증 :
톱풀주는 몸에서 나는 여러 종류의 경련을 진정시키는 작용. 즉 진경에 매우 효과가 좋다,
다리나 손에 쥐가 났을 때도 톱풀주를 마시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소주잔으로 한 잔을 1회분으로 해서 하루 1~2회씩, 5~6일 정도 공복에 마신다.
2. 동통(疼痛) :
몸이 전체적으로 쑤시고, 통증이 심할 경우에 효과가 있다.
톱풀주는 톱풀의 특성상 맵고 쓰므로 처음에 먹기가 다소 어렵다.
하지만 병증 치료를 위해 거르지 않고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소주잔으로 한 잔을 1회분으로 하루에 1~2회씩 일주일 정도 복용한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10일 정도 공복에 복용하면 통증이 사라지고 편안해진다.
3. 불면증 :
대뇌의 흥분으로 잠이 오지 않는 불면증에 효험이 있다. 잠 못 이루는 증상이 계속되면 소주잔으로 한 잔을 1회분으로 하루 1~2회씩 5~10일 복용한다.
심할 때도 보름에서 20일 정도 장기 복용하면 불면증이 사라진다.
주의점
1. 치유가 되는 대로 복용을 중단한다.
2. 건강을 위해 육류 음식, 인스턴트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밀가루 음식, 기름에 튀기거나 익힌 음식, 커피, 담배, 화학 양약 등을 삼간다.
특히 양약을 복용하지 않아야 약효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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