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餌 最强/약주

건강 약주 - 상백피주

초암 정만순 2020. 12. 14. 07:51

건강 약주 - 상백피주

 

 

 

 

해수와 당뇨에 좋은 효과 ‘상백피주’


상백피(桑白皮)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교목이다. 달리 상균(桑菌), 목맥(木麥), 오목이(五目耳), 누()라고도 부른다.

6월에 암꽃과 수꽃이 누런 녹색으로 핀다.

열매가 익으면 검게 변한다.

 

봄부터 여름 사이에 뿌리를 캐어 겉껍질을 긁어낸 다음 속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옛 의서에는 “동쪽으로 뻗은 뿌리의 껍질이 가장 큰 약효를 지니고 있다.

단, 땅 밖으로 나와 있는 푸른 뿌리는 약용(藥用)하지 않는다.

쇠가 닿으면 약성이 떨어지므로 구리로 된 칼로 손질한다.”고 기록했다.

맛이 달고, 성질이 차다. 약성이 폐경(肺經)에 귀경(歸經)한다.


상백피의 주된 효능은 폐열(肺熱)을 내리고, 기침을 멈추게 하는 것이다.

또 숨이 찬 증세를 낫게 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

따라서 폐열로 기침이 나면서 숨쉬기 힘들 때, 혈담(血痰), 부종(浮腫),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고혈압, 소변불리(小便不利), 피부 색소 침작 치료 등에 쓴다.

약리 실험에서도 혈압 강하, 거담(去痰), 이뇨(利尿), 억균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뽕나무 잎인 상엽(桑葉)은 발열·감창(疳瘡)·두통·해수·안질(眼疾)·수종(水腫)·각기(脚氣)·구갈(口渴) 등의 증상을 치료하는 약재로 널리 응용되고 있다.

뽕나무의 열매인 상심자(桑子)는 음혈(陰血)을 보(補)하고, 진액을 불려 주며, 소변을 잘 누게 하는 효능이 있는 약재다.

입안이 마르면서 갈증이 나는 데, 간양(肝陽)이 상충(上衝)하여 어지러우면서 잠이 오지 않는 데,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데, 이명, 혈허(血虛) 변비, 머리카락이 일찍 희어지는 데 쓴다.

뽕나무의 가지에서 자라는 겨우살이는 상기생(桑寄生)이라 하여 힘줄·뼈·혈맥·피부를 탄력 있게 하고, 수염과 눈썹을 자라게 하는 효능을 지닌 약재다.


상백피를 이용한 치료법을 보면 적복령 8그램, 목향·방기·대복피 각 4.8그램, 상백피·욱리인 각 4그램, 자소엽·목통·빈랑·청피 각 2.8그램, 생강 3쪽을 한 첩으로 하여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복용한다.

이 처방은 다리가 붓고, 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 증상, 배가 몹시 아프면서 풍선처럼 불어나는 데 쓰면 즉시 효과가 나타난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고혈압에 뽕잎과 누에똥을 갈아서 복용했다.

또 껍질을 달인 물에 곱슬머리를 감으면 머리가 부드럽게 펴진다고 하여 머리를 감는 용도로도 사용했다.

 



약술 담그는 법


1. 뽕나무의 뿌리를 캐어 겉껍질을 깨끗이 긁어내고, 속껍질을 잘 다듬어 햇볕에 말린다.
2.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에 넣어 밀봉한다.

소주는 반드시 화학 소주가 아닌 증류식 소주를 써야 한다.

화학 소주는 석유의 폐기물에서 성분을 추출해서 합성한 에틸 카바메이트를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몸에 해롭다.
3. 6개월간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꺼내 찌꺼기를 걸러 낸 후 냉장 보관해 두고 마신다.

 


적응증 및 복용법


1. 만성 신장염 :

만성 신장염으로 소변의 양이 적고 몸이 부을 때 상백피 8그램, 옥수수수염 4그램을 물 2리터에 넣고, 물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졸인다.

이 물을 하루 3번 마시면 신장의 염증을 삭이면서 치료한다.

또는 담근 술을 하루 한 잔씩 잠들기 전에 마시면 효과가 있다.

 

2. 객담과 효천(哮喘) :

마황 12그램, 행인 6그램, 상백피·황금·반하·소자·관동화·감초 각 4그램, 은행 21알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약재 가운데 은행은 속 열매를 누렇게 볶아서 쓴다.

이 처방은 목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숨이 찬 효천(哮喘)을 다스리는 특효방이다.

 

3. 풍기(風氣)와 습기(濕氣)로 인한 관절통 :

풍기와 몸에 습기가 가득 차 관절통이 있을 때 상백피 20~40그램에 물 600cc를 붓고 물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이 물을 1~2일 동안 수시로 마시면 관절통이 사라진다.

또 담근 술을 소주잔으로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피가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좋아져 고혈압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4. 당뇨병 :

상백피 8그램, 백복령·인삼·맥문동·갈근·산약·계피 각 4그램, 감초 2그램을 달여서 하루 3번 복용하면 몸속의 독소가 배출되어 오래된 당뇨병이 치료된다.

 

5. 오줌내기 :

갑자기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고 잘 안 나갈 때 황금·동규자·견우자(약간 볶은 것) 각 40그램, 구맥·진피(끓는 물에 담갔다가 흰 속을 긁어 버리고 불에 말린 것) 각 20그램, 상백피 12그램을 가루 내어 한 번에 8그램씩 식전에 생강 달인 물에 타서 마신다.

 

6. 폐열에 의한 기침 :

폐열로 기침과 열이 나고 가래가 끓을 때 상백피·지골피 각 8그램, 감초 4그램을 달여서 하루 3번 식후에 복용한다.

또는 담근 술을 매일 저녁 소주잔으로 한 잔씩 마시면 기침과 가래가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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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할 점


1. 상백피는 약성이 차므로 폐허(肺虛)로 화기(火氣)가 없는 경우, 소변이 과다한 사람의 경우에는 복용을 금한다.

노약자와 임신부 역시 복용을 금한다.
2. 복용하는 동안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비자연적인 식품과 화학 약을 금한다.

이들 화학 식품과 화학 약은 화학 독소를 체내에 축적시켜 각종 병증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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