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주 - 다릅나무주
위염과 피부염에 좋은‘다릅나무주’
다릅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활엽성교목이다.
달리 선화삼, 개물푸레나무, 쇠코들개나무라고도 부른다.
생약명은 조선괴(朝鮮塊), 양괴(懹塊)이다. 나무껍질과 꽃, 그리고 뿌리를 햇볕에 말려서 약재로 쓴다.
7~8월에 가지 끝에서 꼬투리 모양의 흰 꽃이 핀다.
약성이 폐경(肺經)과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맛이 시면서 떫고, 약간의 독성이 있다.
다릅나무에는 알카로이드와 시티진, 루피닌 등 6가지의 인체에 유익한 성분이 들어 있다.
약리 실험에서도 다릅나무 전체에 알카로이드가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그 중에서도 씨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껍질의 알카로이드 함량이 10월에 높아 이때 채취한 약재의 약성이 가장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릅나무에 함유된 성분은 주로 거풍제습(去風除濕)의 효능이 강해 풍습성(風濕性) 관절염의 통증을 가라앉히고, 굴신(屈伸)을 자유롭게 하는 작용을 한다.
또 뼈에 관련된 각종 통증과 종양을 치료하는 작용이 탁월하다.
또한 다릅나무의 껍질가루는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한다.
아울러 위암과 항궤양, 임파선, 갑상선, 부인병 치료에도 효과를 발휘한다.
다릅나무의 효능에 대한 옛 의서(醫書)의 설명을 보면“다릅나무의 꽃과 나무껍질, 속껍질, 뿌리에 들어 있는 각종 성분은 거풍제습에 매우 강한 효능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각종 풍습성 관절염 등 염증성 질환에 쓰면 잘 낫는다.”고 했다.
또 다른 의서에는“상처 치료와 사마귀를 없애는 데에 가루를 내어 뿌리거나,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좋은 효과가 있다.
또 가골(假骨), 즉 뼈가 부러졌거나 결손되었을 때 국소에 새로 생긴 불완전한 뼈 조직을 낫게 하는 데에도 쓴다.”고 했다.
다릅나무를 이용한 치료법을 보면 다릅나무 속껍질을 잘게 썰어 물에 넣고 우려낸 물을 졸여서 끈적끈적한 액을 만든다.
옴이나 가려움증에 이 액을 따뜻하게 해서 일주일 정도 바르면 거의 대부분 완치된다.
약술 담그는 법
1. 다릅나무의 속껍질과 겉껍질을 깨끗이 손질해 햇볕에 바짝 말린다.
2. 말린 껍질을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에 넣어 밀봉한다.
소주는 반드시 화학 소주가 아닌 증류식 소주를 써야 한다.
화학 소주는 석유의 폐기물에서 성분을 추출해서 합성한 에틸 카바메이트를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몸에 해롭다.
3. 6개월간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꺼내 찌꺼기를 걸러 낸 후 냉장 보관해 두고 마신다.
적응증 및 복용법
1. 풍습성 사지(四肢) 관절염 :
다릅나무 꽃과 잎, 열매, 줄기, 뿌리 10그램 정도를 물에 넣고 달여서 하루 한 번 복용한다.
증상에 따라 양을 조금씩 늘려 나가면 잘 낫는다.
동시에 약성의 인체 수렴 작용을 높이기 위해 담근 술을 잠들기 전에 하루 한 잔씩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난다.
2. 갑상선 질환 :
말린 다릅나무의 속껍질을 물에 넣고 물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이 물을 하루 2번 복용하면 갑상선 관련 질환을 치료하는 데 좋은 효과가 얻을 수 있다.
임상에서는 화학 약과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의 화학 독소로 인해 내분비계가 교란되어 생기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복용한 지 한 달여 만에 완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3 임파선염 :
다릅나무 뿌리를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마시면 임파선에 생긴 염증과 종양 등을 제거할 수 있다.
이때 담근 다릅나무 술을 하루 한 잔씩 마셔도 좋다.
4. 위염과 위궤양, 불면증 :
다릅나무의 밤색 속껍질을 잘게 썰거나 톱밥으로 만든다.
여기에 70퍼센트 알코올을 약재 양의 4배로 붓고, 섭씨 25도 온도에서 7일 동안 우린다.
이렇게 우려낸 액을 식혜와 합쳐서 고약 형태가 될 때가지 졸인 다음 환약을 만든다.
이 약을 하루 3번 식후에 복용하면 위염과, 위궤양,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5. 여드름 등 화농성 피부염 :
희렴초 300그램, 다릅나무 속껍질 500그램, 위령선 200그램을 물에 넣고 물이 3분의 1로 줄 때까지 졸인다. 졸인 물을 화농성 피부염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머리, 얼굴, 목, 팔, 다리 등 노출된 부위가 가렵고 붉은 반점이나 작은 물집이 생겨서 곪는 질환에 특히 효과가 있다.
6. 주사비 :
다릅나무 속껍질, 갯버들 속껍질, 분비나무나 전나무 속껍질을 2대 2대 1의 비율로 섞어 끓인 다음 찌꺼기를 버린다.
그러고 나서 고약이 될 때까지 졸인다. 이것을 콧등과 코 안에 하루 한 번씩 15~20일 동안 바른다.
콧등에 바른 다음에는 약물이 마르지 않게 싸 주어야 한다.
한두 시간 지나면 통증이 멎기 시작하여 10일쯤 뒤에는 거의 완치된다.
주의할 점
1. 다릅나무는 독성이 약간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복용하는 것을 금한다.
다릅나무는 높은 열에 끓이거나 높은 도수의 술을 부으면 독성이 약해지면서 법제가 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하면 어지럽고, 정신을 못 차리면서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
2. 건강을 위해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과 화학 약을 금한다.
이들 화학 식품과 화학 약은 화학 독소를 체내에 축적시켜 병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암을 비롯해 각종 화학 독소 질환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금해야 한다.
개고기와 돼지고기 등도 섭취를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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