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주 - 연교주
치주염과 습진에 좋은 효과 ‘연교주’
연교(連翹)는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관목인 개나리의 열매를 말린 것이다.
달리 황수단(黃壽丹), 대교자(大翹子)라고도 한다.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증숙(蒸熟)한 다음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약재로 쓸 때 열매의 심을 빼 버리고 껍질을 쓴다.
약성이 심경(心經)과 위경(胃經), 담경(膽經), 대장경(大腸經)에 귀경(歸經)한다. 맛이 쓰면서 차고, 독이 없다.
연교에는 색소배당체(色素配糖體)인 크웨르세틴과 글루코사이드가 들어 있다.
또 열매껍질에는 항균 성분이 대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주로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또 부종을 내리고, 고름을 빼내는 작용을 한다.
연교의 효능에 대한 옛 의서(醫書)의 설명을 보면 “쓴맛은 화(火)을 사(瀉)하고, 차가운 성질은 청열(淸熱) 작용을 한다. 약리적으로 혈결기취(血結氣聚)를 흩어지게 하여 소종산결(消腫散結)시키는 효능이 있다.
또 청랭(淸冷)한 기(氣)와 금수(金水)의 성질을 갖고 있어 음중양(陰中陽)으로 창양종독(瘡瘍腫毒)을 치료하는 데 성약(聖藥)이다.
아울러 삼초(三焦)의 풍열(風熱)을 흩어지게 하므로 외감풍열(外感風熱)과 급성 열병으로 인한 번열신혼(煩熱神昏)과 혈열발진(血熱發斑)의 증상을 치료하는 데 쓴다.”고 했다.
또 다른 의서에는 “이뇨 작용이 있어서 오림(五淋)과 소변불통을 치료한다.”고 했다.
최근의 약리 실험에서도 강심과 이뇨, 억균, 항바이러스 작용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종합하면 연교는 습진과 부스럼 등 피부 질환 치료에 효과가 좋다.
또 연주창(連珠瘡)과 영류(瘤), 단독(丹毒), 온역 초기, 반진(斑疹), 열림(熱淋) 등을 낫게 한다.
또 임파선염과 신장염, 변비,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에도 쓴다.
연교를 이용한 치료법을 보면 누로·마황·연교·승마·황금·백렴 각 4그램, 감초·지각 각 2그램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한 번에 4그램씩 하루 3번 복용한다.
이 처방은 2~3살 아기가 볼거리로 귀밑이 붓고 아픈 데, 인후종통, 단독, 피부가 헐은 데 특효하다.
또 다른 치료법으로는 연교·천궁·백지·황금·황련·사삼·형개·상백피·치자·패모·감초 각 2.8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식후에 복용한다.
주로 곡취창(穀嘴瘡)으로 얼굴과 코에 좁쌀 같은 구진이 돋아 뻘겋게 되거나 검게 되면서 붓고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한 연교 5그램, 황금·치자·길경·황련·박하·당귀·생지황·지각(枳殼)·적작약(赤芍藥)·감초 각 2그램을 곱게 가루 내어 소량을 따뜻한 물에 타서 복용한다.
이 처방은 잇몸이 붓고 치아가 흔들리는 치은염 치료에 특효하다.
약술 담그는 법
1. 개나리의 꽃과 열매는 그대로 쓰고, 뿌리는 깨끗이 손질해 햇볕에 말려서 쓴다.
2.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에 넣어 밀봉한다.
소주는 반드시 화학 소주가 아닌 증류식 소주를 써야 한다.
화학 소주는 석유의 폐기물에서 성분을 추출해서 합성한 에틸 카바메이트를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몸에 해롭다.
3. 6개월간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꺼내 찌꺼기를 걸러 낸 후 냉장 보관해 두고 마신다.
적응증 및 복용법
1. 반진(斑疹) :
연교 6그램, 우방자 5그램, 녹차 1그램을 물로 달여서 마신다.
매일 한 첩씩 따뜻하게 복용하면 잘 낫는다. 담근 술을 잠들기 전에 하루 한 잔씩 마셔도 효과가 있다.
2. 급성 대장염 :
급성 대장염으로 복통과 설사가 있을 때 담근 술을 소주잔으로 한 잔씩 하루 2번 마시면 효과가 있다.
또 산사·신곡·반하·적복령·나복자·진피·연교·금은화·포공영·백굴채 각 4~12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보통 1~5첩 정도면 완치된다.
3. 여드름 :
폐(肺)의 열혈(熱血)로 생기는 여드름 치료에 특효하다.
연교·천궁·백지·황금·황련·사삼·형개·상백피·치자·패모·감초 각 4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잘게 썬 뒤 물로 달여서 하루 2번 식후에 복용한다.
또는 달인 물로 여드름 부위를 닦아내면 효과가 있다.
4. 눈 충혈과 통증 :
눈이 벌겋게 붓고 아플 때 감국·당귀미·적작약·천궁·생지황·황련·황금·치자·석고·연교·방풍·형개·박하·강활·만형자·백질려·초결명·길경·감초 각 2그램을 한 첩으로 하여 물로 달여서 하루 3번 식후에 복용하면 일주일 안에 낫는다.
5. 입안이 헐 때 :
연교 8그램, 대황·망초·현삼·박하·황금·치자·석고·감초 각 4그램, 승마·황련 각 2그램, 죽엽 7장을 물로 달여서 수시로 복용하면 좋다.
또는 담근 술을 하루 한 잔씩 마셔도 좋은 효과가 있다.
주의할 점
1. 연교는 청(淸)하여 보(補)하지 않는다.
따라서 옹저기궤(癰疽己潰)와 화열(火熱)이 허(虛)한 경우, 비위(脾胃)가 박약하여 설사하는 경우, 열병(熱病)으로 인해 땀을 많이 흘리거나 체온이 떨어진 경우에는 복용을 금한다.
2. 복용하는 동안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비자연적인 식품과 화학 약을 금한다.
이들 화학 식품과 화학 약은 화학 독소를 체내에 축적시켜 병증을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암 등 각종 화학 독소 질환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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