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약주 - 가래나무주
장염과 폐 질환에 좋은 약술
가래나무는 가래나무과에 속하는 낙 엽성교목이다.
달리 추자목(楸子木), 핵도추(核桃楸)라고도 한다.
생약명은 추목피((楸木皮)다.
봄과 가을에 뿌리와 줄기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줄기껍질 보다는 뿌리껍질의 약성이 더 강하다.
열매는 식용과 약용한다.
약성이 폐경(肺經)과 간경(肝經), 대장경에 귀경(歸經)한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가래나무에는 주글론과 타닌 성분을 비 롯하여 정유, 단백질, 비타민 C 등이 풍부 하게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이 주로 청열(淸熱)과 해독(解毒), 지리(止痢), 명목(明目) 등의 효능을 발휘한다.
또 하리(下痢)와 백대하(白帶下), 적목(赤目)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가래나무의 효능에 대한 옛 의서(醫書)의 설명을 보면“구토와 헛구역질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하고, 몸속과 피부의 세균을 죽인다.
특히 악창(惡瘡)과 종기, 옹종(擁腫), 치질 등에 고약을 만들어 붙이면 피고름이 잘 빠지고 새살이 살아나면서 힘줄과 뼈가 튼튼해진다.”고 했다.
또 다른 의서에는“잎을 짓찧어 다친 상처나 피고름이 나오는 종기에 붙이면 잘 낫는다.
또한 종창과 옹종이 성하지 않았을 때 가래나무 잎을 10겹으로 붙이면 말끔하게 낫는다.”고 했다.
최근의 약리 실험에서는 암 치료 작용도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실험에서 발목 피부암이 생긴 환자에게 가래나무 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암 발생 부위에 계속 바르면서 연하게 달여서 먹였다.
그리고 가래나무 껍질과 잎을 짓찧어서 아픈 부위에 붙인 결과 암 종양 부위에서 진물이 나오며 치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종합하면 가래나무의 껍질은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분 석된다.
임상에서 만성 장염과 설사, 이질, 백 대하 치료에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눈이 충혈된 것을 비롯해 무좀과 습진 등 각종 피부병을 치료하는 데 특효하다.
가래나무를 이용한 치료법을 보면
가래 나무 줄기껍질 200그램, 뿌리껍질 50그램, 두릅나무껍질 100그램을 물로 달여서 1.3리터의 추출액을 만든다.
그리고 추목피 50그램 두릅나무껍질 100그램, 이질풀 400그램을 달여서 농축액을 만든다.
이어 황백 가루 100그램, 고삼 가루 50그램, 두릅나무 껍질 가루 50그램, 창출 가루 600그램을 넣고 골고루 섞은 다음 1그램이 되게 환을 만든다.
이것을 한 번에 5알씩 하루 3번 복용하면 이질로 인한 질환을 치료하는 데 즉효를 볼 수 있다.
또 다른 치료법으로는 가래나무 껍질·다 래나무 껍질·두릅나무 껍질 각 1킬로그램, 창출 2킬로그램을 모두 잘게 썰어 물을 넣고 졸인다.
여기에 전분과 인진쑥 가루를 섞어 한 알이 2그램 되게 환을 만든다.
간염에는 한 번에 2알씩 하루 3번 복용한다. 간경 화증에는 한 번에 3알씩 하루 3번 복용한다.
대개 3~7일 사이에 증상이 호전된다.
약술 담그는 법
1. 가래나무 열매는 그대로 쓰고, 뿌리와 줄기껍질은 깨끗이 손질해 햇볕에 말려서 쓴다.
2. 알코올 도수 30도 이상의 소주 1.8리터에 넣어 밀봉한다.
소주는 반드시 화학 소주가 아닌 증류식 소주를 써야 한다.
화학 소주는 석유의 폐기물에서 성분을 추출해서 합성한 에틸 카바메이트를 희석시켜 만든 것으로 몸에 해롭다.
3. 6개월간 서늘한 곳에 보관했다가 꺼내 찌꺼기를 걸러 낸 후 냉장 보관해 두고 마신다.
적응증 및 복용법
1. 위염, 위궤양,
경련성 복통 : 가래나무 열매 30그램을 짓찧어 즙을 내어 마신다.
또는 열매 30~50그램에 물 1리터를 붓고 물이 절반으로 줄 때까지 달인다.
하루 3번 식후에 복용하면 위장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다.
동시에 담근 술을 잠들기 전에 하루 한 잔씩 마시면 효과가 더 빠르게 나타난다.
2. 급성 결막염 :
가래나무 껍질과 조릿대 잎, 황련을 같은 양으로 하여 달여서 먹거나 가래나무를 진하게 달인 물로 눈을 씻으면 즉효하다.
3. 만성 기침과 폐 질환 :
가래나무 열매를 말려서 수시로 먹으면 폐를 튼튼하게 하고, 기침을 멎게 한다.
아울러 담근 술을 잠들기 전에 하루 한 잔씩 마셔도 효과가 있다.
4. 요통 :
가래나무 10킬로그램을 적당한 길이로 자른 뒤 물 30리터에 넣고 졸여서 엿을 만든다.
이것을 여러 겹의 천에 얇게 바른 다음 아픈 곳에 붙이고 붕대로 감는다.
이틀에 한 번씩 5~10번 붙인다. 갑자기 생긴 요통에 쓰면 거의 완치된다.
5. 무좀과 습진 등 피부 질환 :
가래나무 뿌리를 물에 넣고 졸인다.
졸인 물을 피부 질환 부위에 바르거나 씻으면 각종 악성 피부병이 부작용 없이 잘 낫는다.
6. 장염 :
가래나무 껍질과 잎 5~6그램을 1회분으로 하여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 마시면 즉효하다.
주의할 점
1. 가래나무는 성질이 차고 독이 약간 있으므로 한꺼번에 많이 복용하는 것을 금한다.
2. 건강을 위해 화학 첨가제로 가공한 식품과 화학 약을 금한다.
이들 화학 식품과 화학 약은 화학 독소를 체내에 축적시켜 병증을 더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암을 비롯해 각종 화학 독소 질환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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