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ㅊ)

창출[ 蒼朮 ]

초암 정만순 2020. 11. 2. 11:45

창출[ 蒼朮 ]

 

다른이름 

馬薊(마계), 山薊(산계), 山精(산정), 仙朮(선출), 赤朮(적출), 靑朮(청출)


약맛

고(苦) 신(辛)귀경 간(肝) 비(脾) 폐(肺) 위(胃)


주치

 脚膝腫痛, 嘔吐, 痰飮, 頭痛, 無汗, 腹痛, 泄瀉, 水腫, 濕疹, 濕瘡, 時疫, 身痛, 眼目昏澀, 夜盲症, 惡寒發熱, 脘悶, 風寒性關節痛, 風寒濕痺


약용부위

뿌리줄기

 

처방

 

가미삼묘환(加味三妙丸 ) 출전 : 의학입문
본초명 : 虎脛骨, 분량 : 1, 단위 :兩
본초명 : 龜板, 분량 : 1, 단위 :兩
본초명 : 當歸, 분량 : 1, 단위 :兩
본초명 : 防己, 분량 : 1, 단위 :兩
본초명 : 黃栢, 분량 : 4, 단위 :兩
본초명 : 蒼朮, 분량 : 6, 단위 :兩
본초명 : 牛膝, 분량 : 2, 단위 :兩

가미용호산(加味龍虎散) 출전 : 의학입문
본초명 : 黑附子, 분량 : 2, 단위 :錢
본초명 : 草烏, 분량 : 2, 단위 :錢
본초명 : 天麻, 분량 : 3, 단위 :錢
본초명 : 蒼朮, 분량 : 1, 단위 :兩
본초명 : 全蝎, 분량 : 5, 단위 :錢

 

금기

陰虛內熱者나 氣虛多汗者는 服用을 忌한다.

 

산지

양양

효능
祛風除濕, 明目, 發汗解表, 燥濕健脾, 辟穢

 

문헌근거(본초강목)

 

주치증상


"<本經(본경)>: (<本經(본경)>: )風寒濕邪로 인한 痺症(비증), 죽은 피부조직, 황달, 경련을 치료하고 땀을 멎게 하고 熱(열)을 제거하고 음식을 소화시킨다. 끓여서 오래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하고 수명을 늘리며 배고프지 않게 한다.
<別錄(별록)>: 전신과 얼굴에 발생한 부스럼을 치료하고 風(풍)으로 인한 어지러움증과 두통 및 눈물을 흘리는 증상을 치료하고 가래를 삭힌다. 또한 피부간의 수액대사 장애로 인한 부종을 치료하고 명치부위가 그득한 것을 제거하고 구토와 설사가 그치지 않는 것을 치료하며, 허리와 배꼽부위를 편안하게 하고 인체의 체액을 증가사키고 胃(위)를 따뜻하게 하여 소화를 돕고 식욕을 좋게 한다.
<陶弘景(도홍경)>: 惡氣(악기)를 물리치고 재난을 물리친다.
<甄權(견권)>: 명치부위가 팽팽하고 그득한 것, 배가 차고 아픈 것, 위가 약해서 설사를 하는 것, 오랫동안 설사를 하는 것을 치료하며, 寒熱往來(한열왕래)를 치료하고 구역질을 멎게 한다.
<池大明(지대명)>: 식후의 복만구토, 소변이 시원하지 않은 것, 五勞(오로)와 七傷(칠상) 을 치료하고, 허리와 무릎을 튼튼히 하고 살집을 좋게 하며, 冷氣(냉기)와 적취 및 여성의 癥瘕(징가)를 치료한다.
<劉完素(유완소)>: 눈을 밝게 하고 腎(신)을 따뜻하게 한다.
<李杲(이고)>: 濕(습)을 제거하고 發汗(발한)을 치료하며 胃(위)를 돕고 脾(비)를 편안하게 하며 痿症(위증)을 치료하는 要藥(요약)이다.
<朱震亨(주진형)>: 風邪(풍사)를 제거하고 氣(기)를 북돋우며 모든 鬱症(울증)을 치료한다.
<李時珍(이시진)>: 濕痰(습담), 留飮(유음) 혹은 어혈을 동반한 혈종을 치료하고, 脾濕(비습)이 下流(하류)하여 생긴 끊적이는 帶下(대하), 泄瀉(설사), 便血(변혈)을 치료한다."

약물이름의 기원


"이명으로는 赤朮(적출), 山精(산정), 仙朮(선출), 山薊(산계)가 있다.

李時珍(이시진): <異朮(이출)>에서는 朮(출)을 山(산)의 精(정)으로 여겼으며, 복용하면 질병을 물리치고 장수하게 하여 神仙(신선)이 되게 하기 때문에 山精(산정), 仙朮(선출)이라는 호칭을 얻은 것이라고 하였다. 朮(출)에는 赤(적)과 白(백)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치료하는 것이 비록 비슷하지만 性味(성미)가 같지 않다. <本草(본초)>에서는 蒼朮(창출)과 白朮(백출)을 나누지 않았으므로 근거로 삼을 수 없다. 현재는 <本經(본경)>, <別錄(별록)>, 甄權(견권), 池大明(지대명)의 四大家(사대가)가 말한 효능을 참고로 분별하여 각각 方(방)을 첨부하면 사용하는 자가 근거할 바가 있을 것이다."

 

 

  • 방향화습약(芳香化濕藥)-창출(蒼朮), 후박(厚朴)

 

창출, 비장의 기운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해서 입맛 살아나게

 

약식동원(藥食同源)에서 출발한 한의학에서도 식욕이 없는 사람들의 식욕을 증대시키는 한약재는 대체로 코를 자극해서 구미를 당기게 하는 향기(香氣)로운 냄새를 가진다. 보통 사람들은 입맛이 없는 것과 밥 먹으면 소화가 안 되서 밥을 안 먹거나 먹기 싫어지는 것을 많이 혼동한다. 또한 밥 먹으면 곧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싫어서 안 먹는 사람도 있다. 입맛 혹은 구미는 뭔가를 먹고 싶다는 욕망이다. 이 욕망은 비장(脾臟, 췌장, 비장)이 주관한다. 밥을 먹고 난 다음 위장에 다다랐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 소화(消化)다. 위장의 장애는 속이 더부룩하거나 가스차거나 명치끝이 그득하거나 오랫동안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있거나 하는 증상을 수반한다. 이 때는 위장(胃臟)을 다스려야 한다. 대변이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해서 불편하면 대장과 소장을 의심해 봐야 한다.

오행에서 비위(脾胃)가 토(土)에 배속되는데 오장인 비(脾)는 음(陰)인 관계로 습기가 많은 축축한 흙인 습토(濕土)에 해당되고, 육부인 위(胃)는 양(陽)인 관계로 마른 흙인 조토(燥土)의 성질을 갖는다. 그래서 입맛을 조절하는 비장은 습으로 가득 차 있는 관계로 건조한 것을 좋아하고 습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이를 비희조오습(脾喜燥惡濕)이라 한다. 반대로 위장은 건조한 까닭으로 습을 좋아하고 건조한 것을 싫어한다. 이를 위희습오조(胃喜濕惡燥)라고 한다. 방향화습약은 향기로운 냄새를 갖는 한약으로 그 향기가 사방으로 잘 퍼지게 되면서 습기를 날려줘 건조하게 할 뿐 아니라 비장을 자극해서 입맛을 돋우게 하고 소화도 잘 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비희방향(脾喜芳香) 즉 비장은 방향성인 냄새를 좋아한다는 뜻이다. 향기로우려면 한약의 성질 자체가 맵고 따뜻하고 건조하다. 그래서 음혈(陰血)이 부족하거나 기운이 가라지는 사람은 사용할 수가 없다. 그리고 향기롭기 때문에 휘발성이 있어서 오랫동안 달이기보다는 다른 한약을 일정 시간 달인 뒤에 늦게 넣고 달인다.

창출(蒼朮)이란 한약재가 있다.

백출이랑 쌍둥이다.

둘 다 활용빈도가 높아서 중요한 한약재다.

우리나라에서는 ‘삽주뿌리’라고 부른다.

창출은 삽주뿌리 중에서도 단면을 잘라보았을 때 붉은 점이 많이 있고 약간 어두운 편이다.

반면 백출은 단면이 하얗기만 하고 붉은 점이 없다.

창출은 방향화습약이지만 백출은 보기약(補氣藥)의 범주에 든다.

창출은 성질이 따뜻하고 매운(溫辛) 기운이 강해서 생 걸로 쓰면 매운 맛이 너무 강해서 피부 표면의 풍사(風邪)를 흩어서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한 기운은 땀을 나게 해서 몸이 찌뿌듯한 것을 치료한다.

이 때는 강활, 독활 등과 함께 쓰인다.

창출을 볶아서 쓰면 강한 성질들이 누그러져서 적당히 매운 맛이 비장 안에 있는 습기(濕氣)를 발산시켜서 습사에 찌든 비장의 기운이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해서 입맛이 살아나게 한다.

이를 조습건비(燥濕健脾)라고 한다. 습기를 말려서 비장을 튼튼하게 한다는 뜻이다.

이 때는 후박, 진피, 사인, 청피와 함께 쓰인다.

다리가 부어서 무거울 때는 황백, 우슬, 의이인과 함께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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