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한 야생초 요법 - 비단풀 비단풀로 페암과 자궁암을 고친 사연 20여 년 전에 있었던 일이다. 지리산 운림동천에 손님이 와서 면소재지에 있는 밥집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밥집 아주머니한테 밥을 주문하고 앉아서 밥이 나오기를 기다리는데 아주머니가 처음 보는 차를 내어 왔다. 차의 맛을 보니 맛과 향기가 그런대로 좋았다. 이것이 무슨 차냐고 물었더니 ‘비단풀 차’라고 대답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깜짝 놀랐다. 비단풀의 본디 이름은 ‘땅빈대’이고 나는 그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땅바닥을 비단처럼 곱게 덮는 풀이라는 뜻으로 ’비단풀‘이라는 이름을 새로 지어서 책에 써서 널리 알렸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시골 아주머니가 어떻게 해서 비단풀을 알고 있단 말인가. 내가 물었다. “아주머니께서 어땋게 해서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