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ㅊ)

천남성(天南星)

초암 정만순 2017. 5. 26. 15:51



천남성(天南星)


천남성(天南星)은 옛날에 사약의 재료로 썼다고 하는 약재로서 그 독성이 매우 강하여 일반인이 함부로 사용할 수 없는 약초인데 수치를 잘 하여 쓰면 거풍, 거담, 소종 등의 효능이 있고, 적용질환은 중풍, 반신불수, 안면신경마비, 간질병, 임파선종양, 파상풍, 종기 등에 좋고, 요즘 밝혀진바에 의하면 항암에도 좋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있다고는 하나 유독성 약초이므로 필히 한의사의 지시에 의하여 처방을 받아야만하는 약재입니다.
 
1.學名 및 生物學的分類
  1)학명 : Arisaema amurense var. serratum
  2)계 : 식물
  3)문 : 속씨식물
  4)강 : 외떡잎식물
  5)목 : 천남성목
  6)분포지역 : 한국 ·중국 북동부
  7)서식장소/자생지 : 산지 습지
 


2.生態 및 特徵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15~50cm로 외대로 자라고 굵고 육질이다. 알줄기는 편평한 공 모양이며, 주위에 작은 알줄기가 2∼3개 달리고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진다.

줄기의 겉은 녹색이지만 때로는 자주색 반점이 있고 1개의 잎이 달리는데 5~11개의 작은잎으로 갈라진다. 그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바소꼴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바소꼴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고 단성화이며, 포의 통부는 녹색이고 윗부분이 앞으로 구부러진다. 꽃대 상부가 곤봉 모양이나 회초리 모양으로 발달하는 것도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옥수수처럼 달리고 10월에 붉은색으로 익는다.

알줄기는 거담·진경·소종·거풍 등의 효능이 있어 중풍·반신불수·상풍·종기 등에 사용한다. 유독성 식물이다. 한국·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포가 자주색 또는 보라색이고 세로로 흰 줄이 있는 것을 남산천남성(var. violaceum), 작은잎에 톱니가 없고 포가 녹색인 것을 둥근잎천남성(var. typicum)이라고 한다.
 

3.生藥名
  1)藥名
     천남성(天南星)
  2)이명
     남성(南星), 호장(虎掌), 반하정(半夏精), 호고(虎膏), 사우(蛇芋)

4.使用部位
   알뿌리를 약재로 쓴다. 둥근잎천남성, 점박이천남성, 넓은잎천남성, 두루미천남성의 알뿌리도
   함께 쓰이고 있다.

5.採取 와 調劑 (修治, 法製, 炮製)
  1)採取
     늦가을에 굴취하여 껍질을 벗긴 다음 햇볕에 말려서 잘게 썬다.
  2)修治
   ◈담남성(膽南星) : 천남성(天南星)의 생품은 독이 있고 거풍지경(祛風止痙)에 뛰어나 파상풍, 전간,
      중풍탄탄(中風癱瘓) 등에 쓴다. 담남성은 독성이 줄고 조열(燥熱)한 성이 완화되어 온(溫)에서
      냉(冷)으로 바뀌며 온화열담(溫化熱痰), 식풍정경(熄風定驚) 작용이 강화되어 열담해수(熱痰咳嗽),
      급경풍(急驚風), 전간(癲癎) 등에 쓴다. 
   (1)제남성분(製南星粉)을 우담(牛膽)과 혼합하여 60분간 쪄서 증투(蒸透)되면 식혀서 소괴(小塊)로
      절단하여 건조시킴.
   (2)생남성분(生南星粉)을 담즙과 섞어 따뜻한 곳에 두어 7-15일간 발효시킨 후 연속으로 9일간 증(蒸)
      또는 돈(燉)함. 2시간마다 한 번씩 교반하여 비린내를 제거하여 검은 침고(浸膏)가 되고 맛을 봐서
      아린 맛이 없으면 꺼내어 말리고 다시 쩌서 부드럽게(증연(蒸軟))하여 뜨거울 때 소괴(小塊)로 하여
      말림(약재학(藥材學)).

   ◈제천남성(製天南星) : 천남성(天南星)의 생품은 유독(有毒)하여 파상풍(破傷風) 등에 외용(外用)함.
      그러나 포제하면 독성이 완화되고 조습화담(燥濕化痰) 작용이 증강되어 완담해수(頑痰咳嗽)에
      많이 씀. 천남성을 크기별로 나누어 물에 침포(浸泡)시키고 매일 물을 갈아줌. 물 위에 흰 거품이
      생기면 한 번 더 물을 갈아주고 백반(白礬)을 넣어 하루 동안 표(漂)한 다음 물을 갈아 줌. 맛을 보아
      혀가 약간 아리면 꺼냄. 따로 생강편(生薑片)과 백반을 물에 넣고 끓이다가 천남성을 넣고 심(芯)이
      없어질 때까지 끓인 후 건져냄. 생강편을 제거하고 40-60% 정도 마르면 박편(薄片)으로 자름.


6.成分
알뿌리에 녹말과 유독성의 사포닌(Saponin)을 함유한다.

7.性味, 歸經, 主治
  1)性味
     고신(苦辛), 온(溫), 유독(有毒)
  2)歸經
     간(肝), 비(脾), 폐(肺)
  3)主治
   ◈경풍(驚風)
      소아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의 하나. 경궐(驚厥)이라고도 함. 휵(搐), 익(搦), 철(掣), 전(顫), 반(反),
      인(引), 찬(竄), 시(視)의 8증(證)이 주요한 특징이다.

   ◈구안와사(口眼喎斜)
      구안편사(口眼偏斜) 입과 눈이 한쪽으로 비뚤어지는 것. 경락의 음혈이 휴손(虧損)되면 쉽게 풍(風)
      에 움직이며, 운용(運用)되는 입과 눈은 운동성이 없는 귀와 코에 비해 쉽게 움직이며, 또 한열
      (寒熱)이 엇갈려 들어와 차면 근급(筋急)하고 더우면 이완되어 완급(緩急)이 균형을 잃어서 비뚤어
      짐. 중풍(中風)의 후유증(後遺症)과 안면신경마비(顔面神經麻痺)등에 보임.

   ◈반신불수(半身不遂)
      중풍(中風)에서 늘 나타나는 증상의 하나. 반신불수(半身不隨)라고도 쓰고, 편고(偏枯), 편풍(偏風)
      이라고도 함. [금궤요략(金匱要略)] <중풍역절병맥증병치(中風歷節病脈證幷治)>에서 "풍이 병을
      일으키면 으레 반신불수(半身不隨)가 된다.(夫風之爲病, 當半身不遂.)"라고 하였다. 주된 증상은
      몸의 반쪽을 뜻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것으로 입과 눈이 비뚤어지고 말을 더듬는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사충교상(蛇蟲咬傷) :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

   ◈옹종(癰腫)
      기혈(氣血)이 사독(邪毒)을 받아 옹색(壅塞)하여 통하지 않음으로써 국부적으로 일어나는 종창
      (腫脹)의 증상. [소문(素問)] <생기통천론(生氣通天論)>에서 "영기(營氣)가 순조롭게 은행(運行)되지
      못하여 육리(肉理)에 역(逆)하면 이에 옹종(癰腫)이 생깁니다.(營氣不從, 逆於肉理, 乃生癰腫)"라고
      하였고, [영추(靈樞)] <옹저(癰疽)>에서 "한사(寒邪)가 경락(經絡)의 속에 침범하면 혈(血)이 응읍
      (凝泣)하고, 혈(血)이 응읍(凝泣)하면 통하지 않고, 통하지 않으면 위기(衛氣)가 돌아가 다시 돌아
      오지 못하는 까닭에 옹종(癰腫)이 됩니다."라고 하였다.

   ◈완담해수(頑痰咳嗽) : 완담(頑痰)으로 인하여 해수(咳嗽)가 생김

   ◈전간(癲癎)
      (1)간질(癎疾). 간병(癎病), 풍현(風眩)이라고도 한다. 고대에는 전(癲), 간(癎)의 두 글자가 통용되었
         다.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제45권에서 "10세 이상은 전(癲)이 되고, 10세 이하는 간(癎)이
         된다."라고 하였다.
      (2)전증(癲證)과 간증(癎證)을 통틀어 일컫는 말. 전은 정신착란의 일종이며, 간은 발작성 정신 질병
         을 말한다. [증치준승(證治準繩)] <잡병(雜病)>에서 "[소문(素問)]에서는 전(癲)만 말하고 간(癎)
         을 언급하지 않았다. [영추(靈樞)]에는 간계(癎瘈), 간궐(癎厥)이라는 병명이 있다. 그 밖의 여러
         책들에서는 전광(癲狂)이라 하기도 하고 전간(癲癎)이라 하기도 하고 풍간(風癎)이라 하기도 하고
         경간(驚癎)이라 하기도 하고 전(癲)과 간(癎)을 두 부문으로 나누기도 하여 정설(定說)이 없다.
         요컨대 전(癲), 간(癎), 광(狂)은 아주 동떨어진 다른 것이 아니라 사실상 하나를 말하는 것이
         다."라고 하였다.

   ◈중풍담옹(中風痰壅) : 중풍으로 담(痰)이 뭉쳐 기(氣)가 막히는 병증

   ◈파상풍(破傷風)
      상처로 풍독사가 들어가 경련을 일으키는 병증. 상경(傷痙), 금창경(金瘡痙), 금창중풍경(金瘡中風
      痙)이라고도 함. 처음에는 팔다리에 힘이 없고 머리가 아프며, 두 뺨이 시큰시큰하게 아프고, 입이
      꽉 닫치며, 목을 매끄럽게 돌리지 못하고, 열이 나면서 추워한다. 더 나아가 얼굴의 근육이 뒤틀려
      쓴 웃음을 짓는 표정이 되며, 아귀를 꽉 물고, 혀가 뻣뻣해지며, 입을 벌리지 못하고, 침을 흘린다.
      심하면 온몸의 근육이 긴장되어 몸을 뒤로 젖혀 각궁반장(角弓反張)이 자주 일어나며, 마지막에는
      말하고 삼키고 숨쉬는 것 모두가 힘겨워져 심한 상태는 질식하여 죽는다.

   ◈풍담현훈(風痰眩暈)
      풍담(風痰)이 위로 거슬러 올라가 청양(淸陽)을 막음으로써 발생한 어지럼증. [잡병원류서촉(雜病源
      流犀燭)] <두통원류(頭痛源流)>에서 "풍담(風痰)이 막아 발생한 어지럼증은 반드시 가슴과 횡격막
      께가 막히며 목이 뻣뻣하고 어깨와 등이 땅기고 나른하며 정신이 흐리며 잠이 많고 가슴이 두근거
      리면서 안달이 나 답답한 증상이 발생한다."라고 하였다.
 


8.效能
燥濕(조습), 化痰(화담), 祛風(거풍), 定驚(정경), 消腫(소종), 散結(산결)의 효능이 있다. 中風痰涎(중풍담연-중풍으로 痰(담)이 가득 참), 구안와사(안면신경마비), 반신불수, 癲癎(전간), 경련, 파상풍, 風痰眩暈(풍담현운), 喉痺(후비), 나력, 癰腫(옹종), 타박골절, 蛇,毒蟲咬傷(사, 독충교상) 등을 치료한다.


9.效能解說
습사(濕邪)를 없애고 가래를 삭이며 경련을 진정시키고 어혈을 없앤다. 약리 실험에서 탕약이 거담(祛痰) 작용 · 진정(鎭靜) · 진경(鎭驚) 작용 · 진통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중풍으로 말을 못하고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지며 반신을 쓰지 못하는 데, 전간(癲癇), 소아 경풍(驚風), 파상풍, 풍담(風痰)으로 어지러운 데, 관절통,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데, 부스럼, 연주창, 타박상으로 어혈이 진 데 등에 쓴다. 급성 및 만성 기관지염에도 쓴다. 천남성은 독성이 세므로 먹는 약으로 쓸 때에는 반드시 법제하여 쓴다. 즉 생강즙이나 백반물과 함께 삶아 속까지 익혀서 말린다.

거담, 거풍, 진경(경기를 가라앉힘) 등의 효능이 있으며 또한 암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주고 종기를 다스리기도 한다. 적용질환은 중풍, 반신불수, 안면신경마비, 간질병, 인후마비, 파상풍, 임파선종, 가래 등이다. 그밖에 악성종기의 치료약으로도 쓰인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천남성은 중풍을 낫게 하고 담을 삭히며 가슴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전해진다. 몸에 있는 수분을 말리고 몸 안으로 침입한 풍의 기운을 제거하는 동시에 경련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능과 지통의 효과도 있다. 응용되는 증상으로는 중풍, 두통, 파상풍, 종기등이 있다. 간에 풍이 침입하여 고통을 겪을 때 양호한 효능을 나타내는 약재이다.


10.症狀別 使用法

▣포함처방

청기화담환(淸氣化痰丸)


천남성(天南星) · 반하[半夏: 두 가지 약을 백반(白礬) · 조협(皁莢) · 생강(生薑) 각 80g과 함께 물에 담갔다가 천남성(天南星)에 흰 점이 없어질 때까지 함께 물에 달여서 햇볕에 말린 것] 각 80g, 신국(神麴: 덖은 것) · 맥아(麥芽: 덖은 것) 각 60g, 백복령(白茯苓) · 자소자(紫蘇子) · 내복자(萊菔子: 볶은 것) · 괄루자(栝樓子) · 백두구(白豆蔲) · 진피(陳皮) · 지실(枳實) · 백출(白朮) · 향부자(香附子) · 산사육(山樝肉) 각 40g, 황금(黃芩) 32g, 합분(蛤粉) 28g, 청피(靑皮) · 갈근(葛根) · 황련(黃連) 각 20g.

[《동의보감(東醫寶鑑)》] 모든 담음병(痰飮病)과 식적(食積)으로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입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 데, 명치 밑이 단단하고 메스꺼우며 식욕이 없고 가래가 성하며 변이 굳은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죽력(竹瀝)과 생강즙을 넣어서 쑨 쌀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0~70환씩 생강 달인 물이나 더운물로 먹는다.

도담탕(導痰湯)

① 반하(半夏: 법제한 것) 8g, 천남성(天南星: 싸서 구운 것) · 진피(陳皮: 안쪽 면의 흰 부분을 긁어 버린 것) · 지각(枳殼) · 적복령(赤茯苓) · 감초(甘草) 각 4g, 생강(生薑) 5쪽. [《동의보감(東醫寶鑑)》] 지각 대신 지실(枳實)을 넣은 도담탕도 있다. 중풍 때 담(痰)이 성하여 말을 더듬고 현기증이 나는 데, 담음(痰飮)으로 구역질이 나면서 가래가 많고 기침을 하며 열이 나고 등이 시리며 식욕이 부진한 데, 눈앞이 아찔하며 의식을 잃고 경련을 일으키는 데 쓴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② 반하(半夏) 4g, 적복령(赤茯苓) · 천남성(天南星), · 지실(枳實) 각 3.2g, 진피(陳皮) · 황금(黃芩) · 황련(黃連) · 백출(白朮) · 괄루자(栝樓子) 각 2g, 길경(桔梗) 1.6g, 인삼(人參) 1.2g, 감초(甘草) 0.8g, 생강(生薑) 3쪽, 대조(大棗) 2개. [《동의보감(東醫寶鑑)》] 담(痰)이 심(心)을 장애하여 정신이 혼미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귀가 잘 들리지 않고 눈이 잘 보이지 않는 데, 속이 트적지근하고 메스꺼우며 소화가 잘되지 않는 데 쓴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잠잘 무렵에 죽력(竹瀝)과 생강즙을 약간 타서 먹는다. 흔히 도씨도담탕(陶氏導痰湯)이라고도 한다.


개관산(開關散)

① 오공(蜈蚣: 구운 것) 1마리, 백강잠(白殭蠶) · 천남성(天南星: 싸서 구운 것) 각 4g, 사향(麝香) 1g, 조협(皁莢: 약성이 남게 태운 것) 3개. [《동의보감(東醫寶鑑)》] 경풍(驚風)으로 갑자기 의식을 잃고 넘어져 눈을 감고 이를 악물며 입을 벌리지 못하는 데 쓴다. 여러 가지 경련성 질병 때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깨끗한 약솜에 1~2g 정도 묻혀 이를 문지른다.

② 천남성(天南星: 법제한 것) 2g, 빙편(冰片) 1g. [《동의보감(東醫寶鑑)》] 중풍으로 눈을 감고 의식이 뚜렷하지 못하며 이를 악무는 데 쓴다. 파상풍(tetanus)을 비롯한 여러 가지 경련성 질병 때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깨끗한 약솜에 1~2g 정도 묻혀서 이를 문질러 준다. 파관산(破棺散)이라고도 한다.

정풍병자(定風餠子)

① 천마(天麻) · 천오두(川烏頭: 법제한 것) · 천남성(天南星: 법제한 것) · 반하(半夏: 법제한 것) · 건강(乾薑) · 천궁(川芎) · 백복령(白茯苓) · 감초(甘草) 각 같은 양. [《동의보감(東醫寶鑑)》] 중풍 때 담(痰)이 성하여 눈과 입 · 얼굴이 한쪽으로 틀어진 데와 담궐(痰厥)로 머리가 아프고 토하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생강즙에 반죽하여 0.5g 되게 환약을 만들고 겉에 주사(朱砂)를 입힌다. 한 번에 1환씩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② 천오두(川烏頭: 법제한 것) · 천궁(川芎) · 천남성(天南星: 법제한 것) · 반하(半夏: 법제한 것) · 건강(乾薑) · 천마(天麻) · 백복령(白茯苓) · 관백부(關白附: 법제한 것) · 감초(甘草) 각 같은 양. [《동의보감(東醫寶鑑)》] 담궐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메스꺼우면서 토하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생강즙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5g 되게 환약을 만들고 겉에 주사(朱砂)를 입힌다. 한 번에 1환씩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옥진산(玉眞散)

① 천남성(天南星) · 방풍(防風) · 백지(白芷) · 천마(天麻) · 강활(羌活) · 관백부(關白附) 각 같은 양. [기타] 미친개에 물린 상처, 파상풍 등에 쓴다. 위의 약을 아주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서 먹고 상처를 깨끗이 씻은 다음 옥진산을 붙인다. 만약 병이 발작하여 아관긴급(牙關緊急), 각궁반장 등 강직성 경련이 일면 약량을 늘려 한 번에 12g씩 먹인다.

② 천남성(天南星) · 방풍(防風) 각 같은 양. [기타] 파상풍, 타박상 등에 쓴다. 위의 약을 아주 곱게 가루 내어 한 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서 먹는다

삼성단(三聖丹)

(1)반하(半夏: 법제한 것) 80g, 천남성(天南星: 싸서 구운 것) 40g, 감초(甘草) 20g. [《동의보감(東醫寶鑑)》] 담수(痰嗽)로 기침을 하면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고 가래가 나오면 기침이 멎으며 가슴이 그득한 증상이 오랫동안 낫지 않는 데 쓴다. 반하와 천남성을 가루 내어 생강즙에 버무린 다음 누룩을 만들어 여름에는 5일, 봄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 동안 띄운다. 그것을 가루 내어 감초가루와 함께 죽력(竹瀝) 한 사발에 버무려 떡처럼 만들어 약한 불기운에 말린다. 그런 다음 죽력에 담갔다가 말리기를 죽력이 다 마를 때까지 반복하여 다시 가루 낸 다음 바짝 끓여서 정제한 벌꿀을 섞어 엿처럼 만들어 잠잘 무렵에 한 숟가락씩 입에 넣고 녹여 죽력으로 넘긴다.

(2)조협(皁莢: 썰어서 씨를 없애고 물에 담갔다가 주물러서 즙을 내어 졸여서 고약처럼 만든 것) 600g, 박하(薄荷) 120g, 천남성(天南星: 싸서 구운 것) · 방풍[防風: 노두(蘆頭)를 없앤 것] · 천마(天麻) · 선복화(旋覆花) 각 80g.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 풍담(風痰)으로 눈앞이 아찔하고 머리가 아프며 어지럽고 구역질이 나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조협을 달여서 만든 고약으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10환씩 생강 달인 물로 아무 때나 먹는다.


생위단(生胃丹)

천남성(天南星: 생강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진흙에 싸서 누르스름하게 되도록 구워 흙을 버린 것) 120g, 인삼(人參) · 백출(白朮) · 백복령(白茯苓) 각 80g, 맥아(麥芽) · 사인(砂仁) · 반하국(半夏麴) · 진피(陳皮) · 청피(靑皮) · 백두구(白豆蔲) · 필징가(蓽澄茄) · 연자(蓮子) 각 40g, 목향(木香) 12g. [《동의보감(東醫寶鑑)》] 비위(脾胃)가 허하여 식욕이 부진하고 소화가 안 되며 명치 밑이 그득하고 불러오르는 감이 있으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메스꺼운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낸다. 좁쌀 160g으로 밥을 지어 말린 다음 다시 생강즙에 담갔다가 불에 말리기를 여러 번 거듭한다. 여기에 약가루를 섞어 풀로 0.4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7환씩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안신환(安神丸)

인삼(人參) · 백복령(白茯苓) · 산조인(酸棗仁: 덖은 것) · 당귀(當歸) · 생지황(生地黃: 술에 담갔다가 덖은 것) · 황련(黃連: 술에 담갔다가 덖은 것) · 진피(陳皮: 안쪽 면의 흰 부분을 긁어 버린 것) · 천남성(天南星: 생강즙으로 법제한 것) 각 40g, 주사[朱砂: 수비(水飛)한 것] · 죽황(竹黃) 각 20g, 웅황(雄黃) · 호박(琥珀) · 진주(珍珠) · 우황(牛黃) 각 8g. [동의보감(東醫寶鑑)] 마음이 불안하고 쉽게 흥분하며 잠이 오지 않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데, 갑자기 의식을 잃고 넘어지는 데, 신경쇠약, 심장신경증, 고혈압, 전간(癲癇) 등에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들고 주사(朱砂)가루를 겉에 묻힌다. 한 번에 50환씩 미음에 타서 먹는다.


삼황산(三黃散)

웅황(雄黃) · 석유황(石硫黃) 각 20g, 황단(黃丹) · 천남성(天南星) · 고백반(枯白礬) · 밀타승(密陀僧) 각 12g. [《동의보감(東醫寶鑑)》] 백전풍(白癜風) 또는 발제창(髮際瘡) 등에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낸다. 상처를 생강즙으로 깨끗이 닦아 낸 다음 생강쪽에 약가루를 묻혀서 문지른다.

회생양위단(回生養胃丹)

창출(蒼朮: 쌀뜨물에 담갔던 것) · 연자(蓮子: 술에 담갔던 것) · 천남성[天南星: 생강즙에 하룻밤 담갔다가 복룡간(伏龍肝)과 함께 덖은 것] · 반하(半夏: 끓는 물에 씻어 식초에 여러 날 담갔다 찐 것) · 진피(陳皮: 안쪽 면의 흰 부분을 긁어 버리고 복룡간과 함께 덖은 것) · 속미(粟米: 생강즙에 담갔다가 쪄서 불에 말린 것) 각 160g, 인삼(人參) · 백출(白朮) · 백복령(白茯苓) · 후박(厚朴) · 봉아출(蓬莪朮: 식초에 축여 덖은 것) · 삼릉(三稜: 식초에 축여 덖은 것) · 필징가(蓽澄茄) · 사인(砂仁) · 백두구(白豆蔲) · 곡아(穀芽: 덖은 것) · 맥아(麥芽: 덖은 것) · 감초(甘草) 각 40g, 정향(丁香) · 목향(木香) · 침향(沈香) 각 20g, 저두(豬肚) 1개.

[《동의보감(東醫寶鑑)》] 비위허한(脾胃虛寒)으로 담연(痰涎)이 생겨서 신물이 올라오고 메스꺼우며 때로 토하고 대변이 굳으며 소변이 붉고 잘 나오지 않는 데 쓴다. 먼저 저두(豬肚) 속에 창출과 연자를 넣고 술에 달여 잘 짓찧어 작은 떡처럼 빚어 말린다. 이것을 다른 약들과 함께 가루 내어 밀가루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60~70환씩 미음으로 먹는다.


청주백원자(靑州白圓子)

달리 청주백환자(靑州白丸子)라고도 부름. 반하(半夏) 280g, 천남성(天南星) 120g, 관백부(關白附) 80g, 천오두(川烏頭) 20g. [《동의보감(東醫寶鑑)》] 풍담(風痰)으로 토하면서 현기증이 나는 데, 중풍 때 풍담이 성하여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지고 몸 절반을 잘 쓰지 못하는 데, 부인 혈풍(血風), 소아 경풍(驚風) 등에 쓴다. 뇌출혈 후유증, 안면 신경 마비, 뇌전색 후유증 등 때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 정도 아침저녁으로 물을 갈아 주면서 담가 두었다가 천주머니에 넣고 거른 다음 그 찌끼를 다시 갈아서 거르기를 찌끼가 다 없어질 때까지 한다. 이것을 가라앉혀서 윗물은 따라 버리고 약가루를 말려 가루 낸 다음 찹쌀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3~5환씩 생강 달인 물로 먹는다. 소아 경풍 때는 2~3환씩 박하(薄荷) 달인 물로 먹인다.

목향보명단(木香保命丹)

목향(木香) · 관백부(關白附: 생것) · 계피(桂皮) · 두중(杜仲) · 후박(厚朴) · 고본(藁本) · 독활(獨活) · 강활(羌活) · 해동피(海桐皮) · 백지(白芷) · 감국(甘菊) · 우슬(牛膝: 술에 담근 것) · 백화사(白花蛇: 술에 담갔다가 덖은 것) · 전갈(全蠍: 덖은 것) · 위령선(威靈仙: 술에 씻은 것) · 천마(天麻) · 당귀(當歸) · 만형자(蔓荊子) · 호골(虎骨: 술에 담갔다가 버터를 발라서 구운 것) · 천남성(天南星: 좁쌀죽 윗물에 삶은 것) · 방풍(防風) · 산약(山藥) · 감초(甘草: 버터를 발라서 구운 것) · 천마(天麻: 싹) 각 20g, 주사(朱砂: 절반은 겉에 입힌다) 30g, 사향(麝香) 6g. [《동의보감(東醫寶鑑)》] 중풍의 여러 가지 증상에 두루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벌꿀에 반죽하여 5g 되게 환약을 만들고 겉에 주사(朱砂)를 입힌다. 한 번에 3환씩 데운 술이나 더운물로 먹는다.


청신해어탕(淸神解語湯)

천남성[天南星: 백반(白礬) · 생강(生薑) · 조협(皁莢)을 넣고 달인 물에 3일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것] · 반하[半夏: 백반(白礬) · 생강(生薑) · 조협(皁莢)을 넣고 달인 물에 3일 동안 담갔다가 햇볕에 말린 것] 각 4g, 당귀(當歸) · 천궁(川芎) · 백작약(白芍藥) · 생지황(生地黃) · 맥문동(麥門冬) · 원지(遠志) · 석창포(石菖蒲) · 진피(陳皮) · 백복령(白茯苓) · 오약(烏藥) · 지실(枳實) · 황련(黃連) · 방풍(防風) · 강활(羌活) · 감초(甘草) 각 2g, 죽여(竹茹) 2g, 생강(生薑) 3쪽. [《동의보감(東醫寶鑑)》] 중풍으로 말을 하지 못하거나 정신을 잃은 데 쓴다. 뇌출혈 후 언어 장애와 의식 장애가 온 데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찌끼를 짜 버린 다음 생강즙 · 죽력(竹瀝)을 타서 먹는다.

대령보단(大靈寶丹)

천마(天麻) · 오초사(烏梢蛇: 술에 담갔다가 껍질과 뼈를 버리고 구운 것) · 천남성(天南星: 싸서 구운 것) 각 80g, 방풍(防風) 60g, 포부자(炮附子) · 관백부(關白附) · 천궁(川芎) · 백강잠(白殭蠶) · 만형자(蔓荊子) · 포건강(炮乾薑) · 육계(肉桂: 겉껍질을 없앤 것) 각 40g, 마황(麻黃: 마디를 없앤 것) · 당귀(當歸) · 주사(朱砂) 각 30g, 빙편(冰片) · 사향(麝香) 각 10g. [《의방류취(醫方類聚)》] 여러 가지 풍병(風病)으로 몸 절반을 잘 쓰지 못하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바짝 끓여서 정제한 벌꿀에 반죽하여 0.2g 되게 환약을 만들고 주사(朱砂)를 겉에 입힌다. 한 번에 1환씩 데운 술로 먹는다. 갑자기 생긴 풍병으로 몸 절반을 쓰지 못할 때에는 한 번에 3환씩 박하(薄荷) 달인 물로 먹고 땀을 낸다.


추풍산(追風散)

천오두(川烏頭: 싸서 구운 것) · 석고(石膏: 불에 달군 것) · 백강잠(白殭蠶: 싸서 구운 것) · 천궁(川芎) · 방풍(防風) · 형개(荊芥) · 감초(甘草) 각 20g, 천남성(天南星: 싸서 구운 것) · 관백부(關白附: 싸서 구운 것) · 강활(羌活) · 천마(天麻) · 전갈(全蠍) · 구인(蚯蚓) · 백지(白芷) 각 10g, 초오두(草烏頭: 싸서 구운 것) · 몰약(沒藥) · 유향(乳香) · 웅황(雄黃) 각 5g. [《동의보감(東醫寶鑑)》] 풍독(風毒)으로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우며 목이 뻣뻣하고 코가 메며 가슴이 답답하고 정신이 흐린 데, 두풍증(頭風證)으로 피부가 가렵고 얼굴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 같은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한 번에 2g씩 데운 술이나 차 달인 물로 잠자기 전에 먹는다.

팔선산(八仙散)

천마(天麻) · 관백부(關白附) · 백화사육(白花蛇肉) · 방풍(防風) · 천남성(天南星) · 반하국(半夏麴) · 동과자(冬瓜子) · 전갈(全蠍) 각 1g, 천오두(川烏頭) 0.4g, 생강(生薑) 2쪽, 대조(大棗) 1알, 박하(薄荷) 2잎. [《동의보감(東醫寶鑑)》] 만경풍(慢驚風)이나 만비풍(慢脾風)으로 손발이 차고 오그라드는 데 쓴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 먹인다. 독성이 있으므로 양에 주의해서 써야 한다.


성풍탕(省風湯)

달리 소성풍탕(小省風湯)이라고도 부름. 방풍(防風) · 천남성(天南星: 구운 것) 각 8g, 반하(半夏: 법제한 것) · 황금(黃芩) · 감초(甘草) 각 4g, 생강(生薑) 10쪽. [《동의보감(東醫寶鑑)》] 중풍으로 정신을 잃고 넘어져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면서 열증(熱證) 증상이 있는데 쓴다. 즉 이를 악물고 말을 못하며 눈과 입이 한쪽으로 틀어지고 근육이 땅기면서 아픈 데, 담(痰)이 성하여 정신을 잃고 넘어진 데, 머리가 무겁고 눈앞이 아찔하며 가슴이 그득하고 답답한 데, 팔다리가 마비되고 관절이 달아오르면서 아프며 걷기 힘든 데 쓴다. 그리고 뇌출혈, 뇌혈전증, 고혈압발증 등에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우황금호단(牛黃金虎丹)

웅황[雄黃: 수비(水飛)한 것] 60g, 고백반(枯白礬) · 죽황(竹黃) · 천남성[天南星: 우담즙(牛膽汁)에 법제한 것] 각 10g, 포부자(炮附子) 5g, 경분(輕粉) · 빙편(冰片) 각 2g, 우황(牛黃) 1g, 금박(金箔) 80장. [《동의보감(東醫寶鑑)》] 중풍으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이 뻣뻣하며 이를 악물고 코가 마르며 얼굴이 까맣게 되고 온 몸에 열이 나며 땀을 흘리고 눈을 치뜨며 입술이 퍼렇고 목에서 가래 소리가 나는 등 증상이 있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바짝 끓여서 정제한 벌꿀에 반죽한 것 60g으로 환제 10환을 만들어 금박을 입힌다. 한 번에 1환씩 물에 풀어 먹인다.


지성보명단(至聖保命丹)

천남성(天南星: 싸서 구운 것) 12g, 관백부(關白附: 법제한 것) · 방풍(防風) · 천마(天麻) · 선태(蟬蛻) · 백강잠(白殭蠶: 덖은 것) 각 8g, 사향(麝香) 2g, 전갈(全蠍: 법제한 것) 14마리, 주사(朱砂) 2g. [《동의보감(東醫寶鑑)》] 급경풍(急驚風)이나 만경풍(慢驚風)으로 경련이 있으면서 눈을 치뜨며 목에서 가래 끓는 소리가 나는 데, 중풍으로 말을 잘하지 못하고 손발이 저리면서 아픈 데 쓴다. 간질, 안면 신경 마비(facialhemiparalysis), 뇌출혈 후유증 등 때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쌀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1환씩 박하(薄荷) 달인 물로 먹인다.

불경단(不驚丹)

지각(枳殼: 안쪽 면의 흰 부분을 긁어 버린 뒤 덖은 것) 40g, 담두시(淡豆豉: 불에 말린 것) · 천남성(天南星: 구운 것) · 복신(茯神) 각 20g, 전갈(全蠍: 꼬리) 50g, 무이(蕪荑) 10g. [《급유방(及幼方)》] 놀란 것이 원인이 되어 토하고 경련이 일어서 팔다리가 오그라들고 눈을 치뜨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식초를 넣고 달인 다음 찹쌀풀로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살 미만 아이에게는 한 번에 3~5환씩 젖에 타서 먹이고 3살 이상인 아이에게는 한 번에 5~6환씩 더운 미음으로 먹이고 1시간 지나서 젖이나 밥을 먹인다.


활락단(活絡丹)

달리 소활락단(小活絡丹)이라고도 함. 천오두(川烏頭: 싸서 구운 것) · 초오두(草烏頭: 싸서 구운 것) · 천남성(天南星: 싸서 구운 것) · 구인(蚯蚓: 불에 말린 것) 각 40g, 유향(乳香) · 몰약(沒藥) 각 8.8g. [《동의보감(東醫寶鑑)》] 통풍(痛風)으로 근육이 당기고 관절이 아프며 움직이기 힘들어 하는 데 쓴다. 류머티스성 관절염, 여러 가지 신경통, 외상성 관절염, 뇌출혈 후유증 등 때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술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20~30환씩 데운 술로 빈속에 먹는다.

청심도담환(淸心導痰丸)

천남성(天南星: 생강즙에 법제한 것) · 반하(半夏: 생강즙에 법제한 것) 각 80g, 관백부(關白附) · 천화분(天花粉) 각 40g, 황련(黃連: 덖은 것) · 울금(鬱金) 각 30g, 백강잠(白殭蠶: 덖은 것) · 천마(天麻) · 강활(羌活) 각 20g, 천오두(川烏頭: 소금물에 법제한 것) 8g. [《동의보감(東醫寶鑑)》] 중풍으로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지고 느침을 흘리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생강즙을 넣어서 쑨 풀에 반죽하여 0.3g 되게 환약을 만든다. 한 번에 50환씩 통천유풍탕(通天愈風湯) 달인 물로 먹는다.


어풍단(禦風丹)

마황(麻黃) · 방풍(防風) · 백지(白芷) 각 60g, 건강(薑) · 감초(甘草) 각 30g, 천궁(川芎) · 백작약(白芍藥) · 길경(桔梗) · 세신(細辛) · 백강잠(白殭蠶) · 강활(羌活) · 천남성(天南星) 각 20g, 주사(朱砂) 10g. [《동의보감(東醫寶鑑)》] 중풍으로 눈과 입이 한쪽으로 틀어지고 반신을 잘 쓰지 못하며 정신이 맑지 못하고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데 쓴다. 위의 약을 가루 내어 벌꿀에 반죽하여 5g 되게 환약을 만들고 겉에 주사(朱砂)를 입힌다. 한 번에 3환씩 데운 술로 씹어 먹는다.


천남성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뇌졸중으로 인한 인상불성, 안면신경마비, 반신 불수, 인후 작용, 담기상옹(痰氣上壅), 외감풍한(外感風寒: 감기), 히스테리, 육맥침복(六脈沈伏), 지하부성(指下浮盛)을 불문하고 이것을 모두 치료하려면 이를 먹는 것이 좋다. 또한 담궐기역(痰厥氣逆) 및 기허현휘(氣虛眩彙)의 치료
신선한 천남성 1냥, 목향(木香) 1푼, 천오두(川烏頭: 신선하고 껍질을 벗긴 것) 반냥, 부자(附子: 신선하고 껍질을 벗긴 것) 반 냥을 가늘 게 썰어서 1회에 반 냥을 물 2컵에 생강 15편(片)을 넣고 8할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수시로 따뜻한 것을 복용한다. [국방(局方), 삼생음(三生飮)]

2, 갑작스런 중풍으로 인한 안면 신경 마비의 치료
천남성을 가루내어 생강의 천연즙으로 개어 종이에 펴서 바르고 왼쪽이 마비되면 오른쪽에 붙이고 오른쪽이 마비되면 왼쪽에 붙인다.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곧 멈춘다. [양씨가장방(楊氏家藏方), 천남성고(天南星膏)]

3, 풍간(風癎)의 치료
9번 쪄서 9번 햇볕에 말린 천남성을 가루내어 생강즙에 섞어 벽오동씨 크기로 환을 만들고 인삼, 석창포의 달인 물이나 맥문동 달인 물로 20알씩 먹는다. [중장경(中藏經)]

4, 파상풍
① 천남성, 방풍 각 1냥을 가루내어 사내아이 소변으로 상처를 씻은 다음 약가루를 술에 개어 붙인다. [성제총록(聖濟總錄), 대기산(大氣散)]

② 백지(白芷), 천남성, 백부자(白附子), 천마, 강활, 방풍 각 1냥을 가루내어 상처에 붙인다. 파상풍의 초기에 몸이 결리고 이를 악물고  있을 때에는 1회에 3돈을 따뜻한 사내아이 소변으로 복용한다. [의종금감(醫宗金鑑), 옥취산(玉臭散)]

5, 소아의 경기, 어른의 모든 풍의 치료
생반하 7냥, 생천남성 3냥, 생백부자 2냥, 껍질과 꼭지를 제거한 생천오두(生川烏頭) 반냥을 찧고 체로 쳐서 가루내고 명주 주머니에 넣어 우물물 안에 드리우고 흔든다. 흔들어도 가루가 나오지 않을 때는 손으로 주무른다. 찌꺼기가 남으면 그것도 갈아서 주머니에 넣어 흔든다. 이것을 큰 사기그릇에 넣어 햇볕에 말린다. 밤이슬을 맞혀서 새벽에 물을 버리는데 우물물을 휘저으면 절대 안 된다. 다시 햇볕에 말린 후 이튿날 이른 아침에 신선한 물을 섞는다. 이렇게 봄에는 5일, 여름에는 3일, 가을에는 7일, 겨울에는 10일간 작업을 계속한다. 물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리면 옥편(玉片) 같이 된다. 이것을 부드럽게 가루내고 찹쌀가루와 함께 죽을 쑤어 녹두 크기로 환을 짓는다. 1회에 3~5알을 박하탕(薄荷湯)으로 복용한다. 어른은 1회에 20알을 생강탕으로 복용하되 반신 불수일 때에는 따뜻한 술로 수시로 복용한다. [염씨소아방론(閻氏小兒方論), 청주백환자(靑州白丸子)]

6, 각종 풍으로 인한 구금(口噤)

7, 풍담(風痰)으로 인한 참을 수 없는 두통

8, 소아 주마감(走馬疳)으로 골까지 손상된 경우

9, 후폐(喉閉)

10, 두면(頭面)이나 피부에 난 혹이 주먹이나 밤 크기 정도로 물렁물렁하기도 단단하기도 하고 가렵지도 아프지도 않으며 침염(鍼炎)을 쓸 수 없는 경우의 치료

11, 우측의 담습신통(痰濕腎痛)

12, 몸과 얼굴의 사마귀

13, 자궁경부암(임상보고)

14, 유행성 이하선염(임상보고)
신선한 천남성을 가루내어 식초에 담가 5일 후에 1일 3~4회 환부에 바른다. 치료한 6례에서 모두가 그 날로 열이 내리고 증상이 경감되었으며 평균 3~4일에 부은 것이 내리기 시작하였다. [중약대사전 제 9권 4096면]

풍담을 치료한다. 싸서 누렇게 되도록 구워 생강 일곱 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거나, 생강즙으로 쑨 풀로 알약을 만들어 먹는다(『본초』).


11.各種 文獻 參考
천남성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천남성(天南星)

[기원]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천남성 Arisaema amurense var. serratum Nakai, 큰천남성 Arisaema ringens Schott, 두루미천남성 Arisaema heterophyllum Bl., 점박이천남성 Arisaema angustatum var. peninsulae Nakai, 무늬천남성 Arisaema thunbergii Bl., 큰천남성 Arisaema ringens Schott의 덩이뿌리(塊莖)이다. 가을과 겨울철 줄기와 잎이 마르는 시기에 채취하여 수염뿌리와 껍질을 제거하고 건조시킨다.

[성미] 맛은 쓰고 매우며, 약성은 따뜻하다. 독이 있다.

[귀경] 폐경, 간경, 비경

[효능주치] 조습화담(燥濕化痰), 거풍지경(祛風止痙), 산결소종(散結消腫)의 효능이 있어서 완담해수(頑痰咳嗽)와 풍담현훈(風痰眩暈)과 중풍담옹(中風痰壅), 구안괴사(口眼卦斜), 반신불수(半身不隨), 전간(癲癎), 경풍(驚風), 파상풍(破傷風)에 응용한다. 생용(生用): 옹종(癰腫)과 사충교상(蛇蟲咬傷)에 외용하여 사용한다.

[임상응용]

1. 자궁경부암의 치료: 음도국부(陰道局部)에 사용하는 외용약과 먹는 탕약을 결합하여 105예를 치료하였다. 내복약제는 선남성(鮮南星) 15g를 점점 증가시켜 45g까지 늘려 전탕하여 내복하였다. 국부외용약은 좌약이나 약침을 사용하였는데 좌약은 각 생약 50g을 함유하고 자궁경부에 꽂는다. 약침은 각 2㎖인데 생약이 10g이고 매일 혹은 격일로 4㎖를 자궁경부나 자궁주위조직에 주입한다. 평균 치료과정이 3∼4개월이다. 치유가 20예, 현저한 효과가 46예, 유효한 효과가 16예로 유효율이 78%이다.

2. 안면신경마비의 치료: 신선한 천남성과 식초를 각각 적당량으로 같이 갈아 즙을 취하여 잠자기 전에 환부쪽의 안면에 바른후 가아제로 덮고 그 다음 아침에 제거한다. 매일 저녁 1차례 시행한다. 

3. 신경성피부염의 치료: 천남성 적당량을 갈아 분으로 만든후 석유를 넣어 걸죽하게 만들어 환부에 바른다. 매일 1∼2차례 시행한다.

4. 모낭염(毛囊炎)의 치료: 생남성 1매와 쌀식초 적당량을 가지고 먼저 쌀식초를 도자기그릇바닥(바닥의 거친부분이 좋고 미끈한 부분은 좋지않다)에 놓은 다음 식지와 모지를 사용하여 남성 한알을 집어 그릇바닥 중앙에 놓고 반복하여 돌려 섞어서 갈은 즙을 걸죽하게 만들어 솜꼬챙이로 환처에 바른다. 치료가 되면 흔히 상처가 생기는데 일반적으로 4∼5일내에 붉게 붓고 가려우며 아픈 증상이 개선되고 결국 딱지가 생긴 후에 낫는다. 

5. 급성유선염: 생천남성 1g, 총백(葱白) 한 뿌리를 함께 찧어 ‘총성환(?星丸)’을 만든후 면포에 싸서 차가운 물에 담근후 환부유방의 반대쪽 콧구멍을 막는다. 매일 2차례 시행하고 2일을 하나의 치료과정으로 한다. 23예를 관찰하였더니 유효율이 100%였다. 

6. 이하선염의 치료: 생남성을 갈아 가루로 만든 것을 식초에 5일동안 담근후에 사용한다. 사용할 때에는 약솜으로 찍어 환처에 바른다. 하루에 3∼4차례 시행한다. 6예를 치료하였는데 그날 바로 작열감이 없어졌고 평균 3∼4일되니 종창이 점점 없어지고 완치가 되었다. 

7. 맥립종(麥粒腫)의 치료: 천남성과 생지황을 등분하여 같이 곱게 갈아 꿀에 섞어 환측의 태양혈에 바른다. 40예를 치료하였는데 39예가 치유되었다. 일반적으로 1∼4차례 시행하면 효과가 있다.

8. 소아다연증(小兒多涎症)의 치료: 제남성 30g, 생포황 12g을 곱게 갈아 부초(府醋, 保寧醋) 적당량을 섞어서 떡처럼 만들어 용천혈에 붙이는데 남자는 좌측에 여자는 우측에 붙인다. 12시간이 지나면 바꾼다. 체이증(滯頥證: 어린아이가 침을 계속 흘리는 병) 132예를 치료하였는데 89.4%인 118예를 치료하였고 8.3%인 11예는 호전되었고 2.3%인 3예는 효과가 없었다. 

9. 족근통(足筋痛)의 치료: 생남성, 생반하, 생초오를 각 등분하여 갈아 체에 걸러 섞으면 삼생산(三生散)이 된다. 사용할 때에는 약을 뿌린 후 vaseline을 얇게 펴서 다시 삼생산 1.5∼1.8g을 평평하게 그위에 뿌린다. 혹은 흑고약(黑膏藥)위에 뿌리는 것도 역시 좋다. 3日에 1차례 약을 갈아준다. 656예를 관찰한 결과 치유율이 75%이고 유효율이 96.9%이다.

10. 관심병의 치료: 생반하(生半夏), 생남성(生南星)을 등분(等分)하여 갈아서 물에 개어 환으로 만든다. 3.5g을 복용하는데 하루에 세차례 복용한다. 심교통(心絞痛)을 31예를 치료한 결과 38.7%가 현저한 효과를 보았고 71%가 유효하였으며 심전도상으로 20.8%가 개선되었다. 

11. 부작용: 생남성은 유독한데 잘못 먹어 중독되면 인후에 작열감이 있고 입과 혀가 마비되는 느낌이 있으며 점막에 궤양이 생기고 수종(水腫), 유연(流涎)의 증상이 있으며 입을 벌리기가 곤란해지고 심하면 숨쉬기가 어려워진다. 피부접촉 후에 소양감(瘙痒感)이 있으며 지능발육에 장애가 올 수 있다. 

[임상연구]

1. 피부결핵으로 궤양과 누관이 생겼을 때에 건조된 것 100g을 분쇄, 약한 불로 태워서 표면이 회(灰)형태를 나타내면 가루내서 오동나무 열매기름 또는 피마자 기름에 개서 환처에 붙이면 치료된다. 

2. 살빼는 약으로 쓰이는데 이것은 장의 연동작용을 증진시키므로 변비를 감소시키고 또한 콜레스테롤이 침적되는 것을 방지하므로 효력을 나타낸다.

[약리작용]

1. 진정, 진통작용: 토끼와 mouse의 복강에 천남성전제를 주사하면 활동이 감소하고 안정되며 번정반사(翻正反射: righting reflex)가 더디고 둔해진다. mouse에서는 phenobarbital sodium(최면진정제)의 수면시간을 현저하게 연장시켰다. 이 약물은 현저한 진통작용이 있다.

2. 항경련작용: 복강에 귀구약전제(鬼蒟蒻煎劑)을 주사하면 경련(convulsion)의 역치(域値)를 높이지만 mouse와 rat의 최대쇼크발작을 예방하지는 못하였다. mouse의 복강에 귀구약(鬼蒟蒻)의 수침제(水浸劑)를 주사하면 strychnine(중추신경 흥분제)에 의한 경련발생률과 사망률을 현저히 낮추고 또한 pentetrazol과 caffeine을 낮춰 mouse의 경련발생률을 낮춘다. 보고에 의하면 천남성은 nicotine으로 인한 경련과 사망을 방지하지만 근육의 진전(振顫)증상을 부분적으로 제거하고 strychnine에 의한 경련과 사망을 방지하지 못한다고 하였다. mouse의 근육에 파상풍독소(破傷風毒素, tetanus toxin)를 주사하여 경련을 발생하게 하면 천남성은 동물의 사망시간을 늦출 수 있다. 이상의 결과로 천남성의 품종이 다르면 항경련작용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 심혈관계통에 대한 작용: 천남성중에는 두 종류의 alkaloid S201, S202가 있는데 개의 몸에서 분리한 심방과 유두근의 수축력과 두방절(竇房節, sinoatrial node)의 빈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심장에 대한 isoprenaline(기관지확장제)의 작용을 길항하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관상동맥의 혈류량과 관상동맥의 저항력에는 현저한 효과가 없었다. 장엽반하함을(Vitamine B4 합성물)은 개, 고양이와 mouse 모두의 혈압을 내리는 작용이 있다. 하지만 심률에는 현저한 영향이 없다. 관상동맥의 혈류량에는 변화가 없고 심근의 산소소모량이 저하되고 좌심실의 활동이 감소된다. 호장남성(虎掌南星)의 deketopiperazine류 alkaloid는 aconitine으로 인한 심률이상을 회복시킬 수 있다. 그리고 그 chloroform의 부분적인 작용이 현저하였고 심근세포의 동작전위에 대한 유효불응기(effective refractory period)를 연장시켰다. 장엽반하함을은 ADP와 collagen으로 유발된 혈소판응집을 억제하기도 한다.

4. 항종양작용: 신선한 천남성의 채취액을 알코올에 침전시킨 후에 농축시킨 제제는 체외 Hela세포에 대해 억제작용이 있으며 세포를 농축시켜 덩어리를 이루게 하고 정상세포의 구조를 파괴하여 부분적으로 세포를 탈락하게 한다. mouse에 대해 실험한 결과 종양(neoplasm; tumor)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었고 항종양억제효소인 S180과 HCA실체형, 그리고 U14 등에서와 같이 모두 일정한 억제작용이 있다. 아울러 D-mannitol의 항암효과를 입증하였다. 장엽반하(掌葉半夏)중에서 분리 채취한 총단백의 1%생리식염수액을 매일 각각의 mouse에 0.1㎖씩 복강주사하였더니 mouse의 S180 종양주에 대한 억제율이 50.1%∼67.0%이고 평균율이 58.3%에 달하였다. 슬라이드로 관찰한 결과 실험군과 대조군의 S180 종양괴(腫瘍塊)세포의 괴사수와 핵분열수와 세포변성수의 3개 분야에서 모두 현저한 차이가 나타났다.

5. 거담작용(祛痰作用): 귀구약전제(鬼蒟蒻煎劑) 1g/㎏을 위에 투여하면 마취된 토끼에 현저한 거담작용이 있다. 이것은 saponin함유와 유관하다. 

6. 기타작용: 장엽반하(掌葉半夏) 생품의 즙을 집비둘기의 위(胃)에 투여하였더니 구토증상이 나타났다. 최토작용(催吐作用)의 반수(半數)유효량 ED50은 0.2g/㎏이다. 100g/㎏의 장엽반하는 100%의 집비둘기에 사하(瀉下)작용을 나타내었다. 천남성(장엽반하)중의 두 종류의 alkaloid(S201, S202)는 모두 정도차이는 있지만 초(超)산소음이온의 자유전자를 없애는 효과가 있으며 mouse의 간 plasmosome 지질의 과산화반응 및 이상팽대와 막ATP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S202를 제외하고는 막유동성에 대한 효과는 현저하지 않았다. 상술(上述)한 효과에서 S202와 S201의 작용강도는 현저하였다. 

7. 부작용: 장엽반하에서 채취한 수액 0.2㎖는 집토끼 안검결막(眼瞼結膜)에 직접적인 자극작용이 있었다. 또한 부종(浮腫)의 현상도 나타나는데 반제(礬制)한 후에는 자극성이 현저히 저하되었다. 천남성의 알코올추출물을 mouse의 피하에 주사하였더니 경련로 죽었다. 귀구약(鬼蒟蒻)의 수침액(水浸液)을 mouse의 복강에 주사하였는데 LD50이 13.5g/㎏으로 나왔다. 장엽반하의 혼탁액 10g/㎏ 혹은 수침액(水浸液) 120g/㎏을 mouse의 위에 투여해도 죽지 않았다.장엽반하의 혼탁액 6g/㎏/d나 수침액 30g/㎏/d를 mouse에게 21일을 연속하여 위에 투여하여 대조군과 비교하였더니 체중과 심, 간, 비, 폐, 신과 십이지장 등 동물장기의 조직학적인 변화는 없었다.

[포제학연구]

옛부터 사람들은 천남성에 독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래서 사용을 기피하거나 적은 양을 탕에 넣고 그외에 여러 제제약을 넣었다. 포제보료로 사용하는 것들은 담즙, 백반(白礬), 조각(皂角)이다. 지금은 담남성(膽南星) 등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응용한다. 특히 강반공제법(薑礬共制法)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고 전형적인 포제방법이다. 

1. 포제해독원리(炮制解毒原理)의 연구: 천남성은 포제 후에는 독성이 풀어지고 효과가 더욱 좋아진다. 상용하는 보료(輔料)는 주로 해독하는 약물들인데 예를 들어 백반, 생강, 감초 등이 이것이다. 그 해독원리는 독성물질에 흡착하여 그 독물의 성질과 생리활성을 변화시키고 자체의 해독능력을 증강시키는 것이다. 그 중에서 생강은 해독능력이 있고 동시에 천남성과 협동작용이 있다. 백반은 물 중에서 Al(OH)3이 응결하여 독성물질에 흡착되거나 독성물질과 중화되어 해독하게 된다. glycyrrhizic acid은 활성탄과 유사한 흡착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 가수분해생성물인 glucuronic acid와 독성물질의 결합은 간장의 해독능력을 증강시킨다.

2. 포제방법의 실험연구: ‘아린 맛을 없애는 것’은 천남성 포제의 목표인데 천남성 포제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다. 물, 열, 보료 3가지 요소가 천남성 포제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분석하고 또 여러 가지 천남성제편을 물에 담가 추출한 물질과 알코올용해물질인 lead acetate를 침전시킨 것을 비교함으로써 천남성을 수침하여 추출한 물질과 천남성의 함유성분에 대한 서로 다른 포제방법을 이해할 수 있다.triterpenic saponin함량의 영향 - 실험에서 사용한 포제보료들은 명반수, 석회수, 강즙, 조협즙, 감초수, 식초, 술 등이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장시간동안 물로 처리하는 거서은 천남성의 아린맛을 그리 크게 제거하지 않았다. 단지 천남성 수용액과 알코올용액중 lead acetate 침전량의 저하는 현저하였다. 그 외에 천남성의 아린맛의 제거와 보료의 첨가, 보료의 선택은 매우 큰 관계가 있다. 전통적으로 천남성포제보료중에 명반은 가장 큰 효과가 있었다. 가열방법중에 유통증기열법(流通蒸氣熱法)이 가장 우수하였다. 또 실험을 통하여 남성중의 아리고 신랄한 자극적인 성분은 강심배당체(强心配糖體, cardio-glucoside)인데 만약 그 함량을 1.6%이하로 떨어뜨리면 아리고 신랄한 맛이 없어진다. 천남성 생품을 백반에 담근 제편을 압편으로 만든 것과 약전법에 의한 포제품의 점막에 대한 자극과 급성, 아급성효과를 비교연구한 결과, 포제를 함으로써 충분히 그러한 자극을 저하시키고 없앨수 있었다. 측정결과 생편분을 물에 담그기 전의 생분과 비교하면 수용성물질이 54.7% 줄었는데 그 중에는 다당과 saponin 등이 함유되어 있었다.그러므로 천남성을 장기간 물에 담가두면 그 아리고 신랄한 맛이 제거될 수 있지만 그 유효성분도 소실될 수있다. 2일동안 물에 담근 천남성 생편은 아리고 신랄한 성질이 있었으나 rat와 mouse는 급성 및 아급성 독성실험에서 모두 충분히 독성을 견디었으며, 더욱이 탕제 150g/㎏에서도 독성반응이 없었는데 체표 면적으로 계산하면 그 약량은 임상에서 사용하는 양보다 100배 가량에 해당한다. 이로 볼 때 임상에서 생천남성을 직접 전탕하여 복용하는 것은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mouse를 이용한 만성독성실험에서, 열압편(熱壓片)과 약전법에의한 제품은 일정한 독성반응을 나타내었는데 이것은 포제와 관련이 있다. 보고에 의하면 백반과 생강이 각 12.5%되는 천남성 포제품을 측정한 결과 백반 잔류량이 11.9%가 되었고 열압편과 침제편은 8%가 되었다. 그러므로 약전법제품의 백반 잔류량은 열압편과 침제편보다 크다. 따라서 독성을 제거하고 음편(飮片)의 품질을 높이는 작용을 하니, 포제과정 중에서 수침에 백반을 가하고 열처리하는 3개 과정은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담남성중의 담즙은 항경련작용과 중추신경억제작용이 있으니 담남성 중에 담즙을 많이 주입할수록 품질이 좋아진다. 옛사람들은 오래될수록 더욱 좋다고 하였지만 전통적인 포제방법은 시간이 길고 발효등의 처리를 한 후에는 쉽게 곰팡이가 생기고 변질이 되고 역겨운 냄새가 생긴다. 그러므로 담남성포제공정을 약간 변화시켰는데 농축담즙과 백주 등으로 반제 혹은 증제하고 불에 말리는 방법을 채용하니 시간이 4∼6일로 단축되었고 방법도 간편해졌으며 또한 악취도 제거되었으며 담즙중에 cholic acid의 함량은 그대로 보존되었다.

[화학성분]

천남성속(Arisaema속)의 식물들은 괴경(塊莖)이 크고 모두 triterpenic saponin, benzoic acid, 전분(澱粉), D-mannitol 등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천남성은 0.4101%의 amino acid와 0.596%의 β-sitosterol과 calcium, phosphorus(인=燐), aluminium, zinc(아연) 등 21종의 무기원소를 함유하고 있다.

[주의사항]

독성이 강하여 소화기를 자극하고 호흡중추와 운동중추를 마비시켜 사망에 이르게 하므로, 달일 때에는 반드시 3시간 이상 달여서 내복해야 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천남성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남성(天南星)  //두여미조자기, 토여미초// [본초]  천남성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천남성(Arisaema japonicum Blume)과 같은 속(Arisaema sp.)식물의 덩이줄기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깊은 산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가을에 덩이줄기를 캐서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다.  폐경, 비경, 간경에 작용한다.  습을 없애고 담을 삭이며 경련을 멈추고 어혈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탕약이 거담작용, 진정, 진경작용, 진통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중풍으로 말을 못하고 입과 눈이 비뚤어지며 반신불수, 전간, 소아경풍, 파상풍, 풍담으로 어지러운 데, 관절통,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 데, 부스럼, 연주창, 타박상으로 어혈진 데 등에 쓴다.  급성 및 만성 기관지염에도 쓴다.  천남성은 독성이 강하므로 내복약으로 쓸 때에는 반드시 법제하여 쓴다.  즉 생강즙이나 백반물과 함께 삶아 속까지 익혀서 말린다.  하루 3~6그램(법제한 것)을 탕약,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에는 생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붙인다."

<천남성 법제 방법>

깨끗한 천남성을 찬물에 담그고 햇볕을 받지 않도록 하며 하루에 물을 2~3회 바꾸어 준다.  흰 거품이 나오면 
천남성 100근에 백반 2근을 넣고 1개월간 물에 담근 후 맛을 보아 입이 저리지 않을 때까지 물을 계속 바꾸어 주고 꺼낸다.  
신선한 생강 조각 및 백반가루를 함게 그릇에 몇 겹이고 빽빽히 채워 넣고 물을 잠길 정도로 넣는다.  약 3~4주일 지난 후 가마에 넣어서 속에 흰심이 없어질 때가지 달이고 꺼내서 생강 조각을 버리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놓고 6할 정도 말린다.  어느 정도 덮어 두었다가 둥글게 썰고 햇볕에 말린다.  (천남성 60킬로그램 당 신선한 생강 조각 15킬로그램, 백반 15킬로그램을 쓴다.)  

큰천남성의 꽃은 외모가 마치 코브라의 머리를 닮아 독이 있어서 가까이 하지 말라는 묵시적 암시를 하는 것 같다.  줄무늬가 쳐진 꽃대속에 둥근 막대 모양의 꽃이삭이 들어 있다.  옥수수 이삭 모양의 장과 열매는 가을에 붉게 익는다.

가을과 겨울 2번 채집한다.  양파처럼 생긴 뿌리를 파내어 줄기 및 수염뿌리, 겉껍질을 뜯어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임산부는 절대로 쓰면 안된다.  법제한 천남성을 하루 2~6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산포하거나 붙인다.  
 


<남방주요유독식물>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천남성은 전초에 독이 있다.  뿌리의 두부에는 독성이 있는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고 뿌리, 잎, 줄기에는 강한 독소가 함유되어 있다.  중독 증상은 피부에 접촉하면 가렵고 잘못 먹으면 혀, 목구멍이 가렵고 뜨거워지며 붓는다.  심할 때는 질식하고 호흡이 정지된다.  20그램을 먹으면 중독을 일으킨다."

<천남성 해독 방법>

1, 피부 중독에는 물이나 희석한 식초, 탄닌산으로 깨끗이 씻는다.
2, 잘못 먹어 중독되면 희석한 식초나 탄닌산이나 짙은 차, 계란 흰자위 등을 복용한다.  호흡이 곤란해지면 산소를 공급하고 필요할 때에는 기관 절개를 해야 한다.  민간 요법으로는 식초, 40~80그램에 생강즙 소량을 넣고 먹거나 양치질을 한다.  또는 생강 40그램, 방풍 80그램, 감초 20그램에 깨끗한 물 4사발로 반이 될 때 까지 달여서 반으로 반으로 양치질을 하고 나머지를 복용한다.



본초강목

◈주치증상
<본경(本經)>: 심통(心痛), 한열(寒熱)의 사기(邪氣)가 울결되어 복부에 덩어리가 뭉쳐진 것, 근육의 위축되고 경련이 발생하는 것을 치료하며 소변을 시원하게 한다.
<별록(別錄)>: 성기 부위가 습한 것, 눈앞이 캄캄하고 어지러운 증상을 치료한다.
견권(甄權): 하복부의 극심한 통증, 전염성 질환을 치료하고 성기능을 강화시킨다.

<개보본초(開寶本草)>: 풍사(風邪)의 침범으로 인하여 감각이 둔해지고 저린 증상을 치료하고, 담(痰)을 없애며 하기(下氣)작용을 한다. 답답한 가슴을 시원하게 하고 복부에 단단하게 뭉친 것을 없애며 종기로 살이 붓는 것을 삭히고 어혈을 없앤다. 태아를 유산(流産)시킬 수 있다.
<진장기(陳藏器)>: 창칼에 의한 외상 및 골절 등으로 인한 어혈에 찧어서 붙이다.
지대명(池大明):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를 치료하고 옴병이나 예후가 좋지 않은 부스럼을 치료한다.

<장원소(張元素)>: 인체 상부(上部)에 담(痰)이 쌓여서 발생하는 어지러움증을 치료한다.
<이고(李杲)>: 파상풍(破傷風)으로 인하여 이를 악물고 몸이 뻣뻣하게 굳는 증상을 치료한다.
<왕호고(王好古)>: 간허(肝虛)로 인하여 발생하는 풍증(風症)을 치료하고 담(痰)을 없애는 효과는 반하(半夏)와 동일하다.

<이시진(李時珍)>: 소아가 잘 놀라고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 입과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증상, 갑작스럽게 인후가 폐색되는 증상, 입과 혀가 짓무르는 증상, 몸에 멍울이 만져지는 증상, 소아의 성장장애로 머리의 천문(泉門)이 닫히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약물이름의 기원

이명으로는 호장(虎掌), 호고(虎膏), 귀구약(鬼蒟蒻)이 있다.

소공(蘇恭): 이 약초의 뿌리는 네 방향의 가장자리에 동그란 어금니 같은 것이 돌출해 있어서 호랑이의 손바닥을 보는 듯 하다. 때문에 호장(虎掌)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소송(蘇頌): 천남성(天南星)은 본초(本草)에서 호장(虎掌)이라고 하는 것으로 작은 것은 유발(由跋)이라고 한다. 고방(古方)에서는 호장(虎掌)이라는 명칭이 많이 사용되었고 천남성(天南星)이라는 명칭이 사용되지 않았다. 남성(南星)이라는 명칭은 근대에 이르러 당나라 사람들이 어지럽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증상을 유발하는 담(痰)을 치료하는 처방 중에 사용하기 시작하였으며, 이때부터 사람들이 남성(南星)이라는 말을 사용하여 별도로 천남성(天南星)이라는 명칭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시진(李時珍): 호장(虎掌)이라는 명칭은 잎의 모양을 보고 붙인 것이지 뿌리의 모양을 보고 결정한 것이 아니다. 남성(南星)은 뿌리가 둥글고 희기 때문에 노인의 희끗희끗한 모양(星星)과 비슷하기 때문에 남성(南星)이라고 하였으니 곧 호장(虎掌)을 뜻한다. 소공(蘇恭)의 언급은 매우 정확한 말이므로 송(宋)의 <개보본초(開寶本草)>에서 남성(南星)의 조문(條文)이 중복해서 나오는 것은 옳지 않다. 따라서 지금 하나로 합친다.
 



12.其他資料
김철규 원장의 스마트 한의학 온화한담약(溫化寒痰藥)-천남성(天南星)

[사약(賜藥) 주재료로 독성 강하나 치료 다양…암세포 억제 작용도]

천남성은 천남성과 천남성의 괴근(塊根, 덩이줄기)이다. 덩이줄기를 자세히 보면 그 주변에 동그란 모양의 곁눈이 있어 얼핏 보면 호랑이 발바닥과 모습 같다고 해서 호장(虎掌)이라고 불린다. 수술머리나 암술머리는 뱀이 화가 나면 머리를 쳐든 형상과 닮았다고 해서 사우(蛇芋)라고 불렀는데 뱀 모양의 덮개를 갖고 있다는 뜻이다.
곤충들이 천남성의 수술머리에서 꽃가루를 싣고 암술머리로 옮길 때, 수술머리 쪽에는 밖으로 열린 공간이 있는 반면 암술머리 쪽에는 밖으로 나가는 공간이 없어서 들어온 곳으로 나가야 하지만 그게 어려워 암술머리 아래쪽에 갇혀서 죽게 된다. 천남성의 후손인 씨앗을 만들어준 중매쟁이를 너무 박정하게 대하는 것이 아닌가 독기(毒氣)가 느껴진다. 

천남성은 조선시대 사약(賜藥)의 주재료인 만큼 독성이 강하고 반하보다 습담(濕痰)을 더 강하게 없애줘서 반하정(半夏精)이라고도 불린다. 그래서 반하보다는 쓰기가 멈칫해지고 잘 쓰기 위해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한약재다. 그래서 남성은 그냥쓰기도 하지만 독성이 많은 관계로 법제를 해서 많이 쓴다.
생남성은 맵고 쓰며(苦辛) 온조(溫燥)한 성질이 있으며 독이 있다. 남성의 온조한 성질은 너무 강해서 생 걸로 쓰기는 무리가 가지만 이런 성질을 이용하여 치료하는 부분도 있다. 남성을 깨끗하게 물로 씻은 다음 식초(食醋)에 버무려 갈아서 즙을 내거나 찧어서 나력(瘰癧, 결핵성 림프염)이나 옹종(癰腫, 악창이나 종기) 부분에 도포하여 사용한다.
근래에 신선한 천남성이 정상세포에는 뚜렷한 위해를 가하지 않고 암세포에 대해 특이한 억제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달리 탕제로 복용할 경우는 독성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되므로 반드시 수치(修治)를 하고나서 복용해야 한다. 만약 생것을 날로 먹어서 남성에 중독되면 혀와 목이 가렵고, 타는 듯하며 붓고 심하면 숨을 못 쉬게 된다. 

제천남성(製天南星)은 법제한 천남성(天南星)을 말하고 당연히 한약재의 성질도 바뀐다. 제천남성은 정선된 생남성(生南星)을 찬물에 담가 매일 2∼3회씩 물을 갈아주다가 흰 거품이 나오기 시작하면 백반수(생남성 100Kg에 백반 2Kg의 비율)에 하루 동안 담갔다가 다시 물을 갈아준다. 이와 같이 한 다음 쪼개서 맛을 보아 아린 맛이 없으면 꺼내서 저민 생강편과 백반을 용기에 넣고 적당량의 물로 끓인 다음 여기에 천남성을 넣고 내부에 마른 부분이 없이 익힌 다음 꺼내서 생강편은 버리고 천남성을 말려서 사용한다.
남성은 성미가 따뜻하고 건조하기가 반하(半夏)보다 강해서, 물이 많은 가래인 습담(濕痰)이 기관지를 막아 기침을 할 때 물을 빼 주는 복령(茯苓), 찌꺼기를 잘 삭히는 진피(陳皮), 습담 치료에 사용되는 반하(半夏)등과 함께 어울려서 가래 때문에 생긴 기침을 치료하는데 이것이 도담탕(導痰湯)이다.
만약 폐에 열이 있어서 끈끈하기가 쇠심줄 같이 누런 가래에는 폐의 열을 끄는 황금(黃芩) 과 끈끈한 것을 묽게 해 주는 과루인(瓜蔞仁)과 패모(貝母)와 함께 쓴다.
한의학 이론 중에 열생풍(熱生風)이란 이론이 있다. 열이 많이 나는 곳에서는 태풍 같은 바람이 분다는 뜻인데 적도의 고온다습한 곳에서 태풍이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우리 몸에서도 스트레스로 열 받아서 감내하기 힘들면 몸에 태풍이 휘몰아치는데 이것이 중풍(中風)이라고 누누이 말했다. 천남성은 풍담(風痰) 즉 중풍이 와서 온 몸을 망가뜨리고 기혈이 다니는 경맥과 혈맥들이 다 끊어져 그 여파로 진액이 잘 분배되지 못해서 여기 저기 담음(痰飮)이 생긴 것을 치료한다.
중풍, 반신불수, 구안와사, 구금(口噤, 입이 닫혀 벌려지지 않음)등에 반하, 백부자, 천오같은 독(毒)이 있는 한약재와 함께 쓴다.
우담남성(牛膽南星)은 남성을 분말로 해서 소의 담즙과 섞어 담즙주머니에 넣어 그늘진 곳에서 말리며 3년 정도 묵힌 후 꺼내 말려서 사용한다. 남성의 뜨겁고 건조한 성질을 줄여 주어서 음분을 손상하는 폐단이 없이 남성의 장점만 잘 살리기 위한 방편이다.
경련에는 특효가 있어 어린이 경풍(驚風)이나 경련에 많이 쓰인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겨자 소스에 쓰이는 겨자도 백개자(白芥子)라는 온화한담약(溫化寒痰藥)의 하나다. 


13.副作用 및 注意事項
  1)금기
     음허조담자(陰虛燥痰者), 임신부(姙娠婦)는 신중하게 씀.



'本草房 > 약초(ㅊ)'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각  (0) 2020.02.13
초오(바꽃)  (0) 2017.07.09
천오(川烏)  (0) 2017.02.14
천년초  (0) 2017.02.11
초피  (0) 201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