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훤당고택 은행나무(보호수)
@ 탐방일 : 2020. 09. 19
한훤당고택
* 소재지 : 대구광역시 현풍읍 지동1길 43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 있는 조선 시대 전통 가옥.
한훤당 고택(寒暄堂古宅)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동1길 43[지리 1143]에 있다.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의 11세손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 김정제(金鼎濟)[1724~1794]가 1779년(정조 3)에 달성군 구지면 도동에서 달성군 현풍읍 지리로 이주하면서 생긴 서흥 김씨(瑞興金氏)의 동족 마을에 있는 주택이다
한훤당 고택의 건립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며, 1951년에 중건(重建)하였다고 한다.
공간 구성은 좌측에 사랑채인 광재헌이 있는 사랑 공간과 정침이 있는 주거 공간, 정침 뒤편 사당이 자리한 제향 공간으로 크게 3개 영역으로 구분된다.
전체적으로 튼ㅁ자형의 배치를 하고 있다.
광재헌은 정면 6칸, 측면 1.5칸 홑처마 팔작지붕을 이은 오량가(五樑架)의 중당 협실형(中堂挾室形) 평면 형태이다.
정침은 정면 7칸, 측면 2.5칸 홑처마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 구성은 가운데 2칸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각각 2칸 온돌방을 겹으로 연접시켰으며, 온돌방 전면에 반 칸 규모의 툇마루를 설치하고 우측에 부엌을 두었다.
사당은 전면에 툇간을 둔 정면 3칸 규모로 겹처마에 맞배지붕을 올리고 단청를 하여 건물의 격식을 높였다.
현재 소유자가 거주하여 관리 및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한훤당 고택은 남부 지방의 주거 형태를 보여 주는 달성 지역 조선 시대 양반 주택으로, 안채의 평면 구성은 다른 지역에서 찾기 힘든 겹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현재 솟을대문 을 들어서면 우측에 카페를 지어 쉼터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굉필
한훤당 김굉필(寒暄堂 金宏弼, 1454~1504).
조선조 유학사를 더듬다보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그는 고려 말의 정몽주에게서 비롯되어 길재·김숙자·김종직에게 차례로 전해진 유학의 도통을 이어받은 조선조 사림파의 적자(嫡子)라고 일컬어진다.
서울 정릉동(지금의 정동)에서 태어났으나 증조부가 현풍 곽씨에 장가들어 서흥 김씨의 세거지가 된 현풍에서 성장하였다.
청소년기의 그는 매우 호방하여 놀기를 좋아하고 남의 눈치에 거리낌이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18세 때 이루어진 박씨 부인과의 혼인은 그의 인생의 전환점이었다.
결혼과 동시에 합천군 야로의 처가 근처에 한훤당이라는 서재를 짓고 학문에 열중하게 된다.
동시에 세거지 현풍, 처가인 야로 그리고 처외가인 성주의 가천 등지를 오가며 그곳의 사류들과 교유하며 견문을 넓혔다.
무엇보다 김종직과의 만남은 그의 일생을 결정지은 운명적인 사건이었다.
그가 20세 되던 1474년 봄, 김종직은 가까운 고을 함양의 군수로 있었다.
이때 그는 김종직을 찾아 그의 문하에서 『소학』을 배우기 시작해서 마침내 김종직의 수제자로 성장함으로써 조선조 유학의 적통을 잇는 영광을 누리게 되지만, 단지 그의 제자라는 이유만으로 끝내 죽임을 당하게 된다.
은행나무(보호수)
* 소재지 : 대구광역시 현풍읍 지동1길 43
* 수종 : 은행나무
* 수령 : 500년
* 고유번호 8-13
* 지정일자 : 1982. 10. 29
* 나무규격
-수고 : 25m
-넓이 : 5m
노거수(소나무)
# 사진첩
은행남 보호수와 한훤당 고택
한훤고택
한훤고택 전경
고송(용송)
한훤고택 본채
소학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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