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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용두골) 생태탐방 (마애불 진기목)

초암 정만순 2020. 9. 29. 10:30

앞산(용두골) 생태탐방

(마애불 / 진기목)

 

 

 

@ 탐방일 : 2020. 09. 28

 &  탐방경로 : 장암사 입구 - 용두골 - 용두암 - 마애불 - 고산골

 

용두골

 

장암사

 

노송숲

 

체력단련장

 

신천 상동교 상류 골짜기 초입에  장암사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장암사 좌측으로 산길이 형성되어 있다

그다지 길지 않은 골짜기 이나 수목이 울창하여 심산유곡에 들어선 느낌이 난다

상층부에 작은 체력단련장이 있고 특히 노송과 벗나무 고목 등 눈여겨 볼만한 노거수와 진기목 들이 제법있다

 

부처바위(용두암) 마애불상

 

용두암

 

 

 

장암사 골짜기 최정상 안부에서 오른쪽 산성산 방향으로 5분쯤 가면 거대한 바윗덩이가 자리잡고 있으니 이것이 부처바위이다.

본디 용두암으로 불리웠으나 암벽 중단부에 마애불 조각상이 발견 됨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 내리게 되었고 따라서 명칭도 부처바위로 부르는게 적당하다고 생각된다(물론 내 개인의 생각임)

이 마애불은 2008년에 발견되었는데 2019년 까지도  없던 마애불 안내판이 등산로 도중 두 군데에 설치되어 있어 탐방하기도 쉽다

설치한 단체나 개인에게 감사드린다

또한 바위 하단부에 암반수가 고인 작은 샘도 있는데 기도객들이 찿기도 한다

 

 

마애불

 

자로 재보지 않아 정확한 치수는 알 수 없으나 대락 좌대를 겸한 몸길이가 1m 가량인 것 같고 바위 밑면에서 1m 상단에 조각되어있다

섬세하게 음각으로 조각되었는데 풍성한 살집에 두면의 이목구비가 흠잡을 데 없고 미간백호상과 정상육계상도 구비하였으며 후광 및 광배도 뚜렸하다.

목의 주름 3선과 옷깃의 주름도 섬세히 조각되어 있으며 좌대는 연화대로 석가모니불좌상인 듯 여겨진다(내가 불교 조각 전문가가 아니므로 나름대로의 추측에 불과하다)

제작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앞산 일대에선 귀한 마애불상이며 솜씨있는 장인의 우수한 작품인 듯 여겨지니 만큼 문화제 관리의 측면에서 학계의 연구와 마애불상 보존 대책이 강구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된다

 

진기목

 

이절목(나무 밑둥치가 두개로 갈라져 자란 나무)

등산로에 유독 이절목이 많아 기록으로 남긴다

 

 

 

노송

 

 

 

 

 

벗나무 노거수

 

 

바위와 나무

 

 

 

#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