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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천서당 보호수(팽나무)

초암 정만순 2020. 9. 17. 18:35

구천서당 보호수(팽나무)

 

 

@ 탐방일 : 2020. 09. 17

 

구천서당

  

- 소재지 :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 1099

 

 

 

 

대구 광역시 북구 읍내동 구천마을 구천산 자락에 자리 잡은 구천서당은 달성배씨 문중에서 후손들을 교육시킬 목적으로 1936년 구천서원 내에 건립했다.

구천서당은 일(一)자 형태 4칸 규모의 홑처마 건물이다

구천서원은 조선 초기에 동고 배휘집이라는 인물이 세운 곳이라 전해진다.

동고선생은 단종이 왕위를 찬탈 당하자 김시습,이맹전,남효온 등과 함께 충신의 절개를 지키고자 벼슬을 버리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가 결국 역적으로 몰려 낙항하였고 구천서원을 세워 은거지로 삼았다.

동고선생은 이곳에 은거하며 향리의 후학들을 가르쳤다고 전해진다.

 

 

보호수(팽나무)

 

- 수종 : 팽나무
- 지정종목 : 보호수 5-8
- 수량 : 1본

- 수령 : 500년

- 수고 : 15m

- 직경 : 3m
- 지정일 : 1999. 8. 31
- 소재지 : 대구광역시 북구 읍내동 1099  

 

 

 

& 팽나무란?

 

 

키는 25m까지 자란다.

 

회색의 수피는 밋밋하지만 조그만 요철이 있다.

어긋나는 잎은 끝의 양쪽이 서로 같지 않으며, 가장자리에 끝이 무딘 톱니들이 있다.

홍갈색의 꽃은 4~5월경 새로 나온 가지에 취산꽃차례를 이루어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한 그루에 핀다.

수꽃은 새 가지 아래쪽에, 암꽃은 위쪽에 피는데, 수꽃은 4장의 꽃덮이조각[花被片]과 4개의 수술로 이루어져 있고 암꽃은 4장의 꽃덮이조각과 4개의 작은 수술, 1개의 암술로 이루어져 있다.

열매는 가을에 적갈색의 핵과로 익는다.

 

어린잎을 봄에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먹으며, '팽'이라 부르는 열매는 8~9월에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사용한다.

수피는 월경불순이나 소화불량에 쓰기도 한다.

 

목재는 심재와 변재 모두 담황회색으로 좀 단단하며, 틈이 벌어지지 않아 건축재나 가구재 또는 땔감으로 쓴다.

 

한국에서는 주로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데, 전라남도 무안군 청계면 청천리의 팽나무는 천연기념물 제82호, 전라남도 함평군 대동면 향교리 팽나무는 제108호,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 팽나무는 제161호,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팽나무는 제309호,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가입리 팽나무는 제310호,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금남리의 황목근은 제40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공원수나 그늘을 만들어주는 정자목으로 심으며, 바닷 바람에도 견디며 자라기 때문에 바닷가의 방풍림으로도 심는다.

양지바른 평탄한 땅에서 잘 자라며, 뿌리가 깊지 않고 오래되면 뿌리 위쪽이 두드러지게 굳어져 땅위로 나오기 때문에 옮겨심을 때 주의해야 한다.

 

 

$ 사진첩

 

동천역

 

 

구천서당

 

담장 너머 팽나무 보호수

 

 

추모문

 

 

담장 안

 

 

달성배씨 선조신도비

 

고려국밀직사금헌달성배공신도비

 

 

숭덕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