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꽃다지

초암 정만순 2020. 4. 1. 09:09

꽃다지

 

 

 

전국의 저지대 양지바른 곳에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봄에 노란색 꽃을 피우고, 타원형의 납작한 각과를 갖는 특징을 지닌다.열매는 2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방을 나누는 겹 벽면 방향으로 납작해져서 마치 열매가 1개의 방으로 구성된 것처럼 보인다.이러한 특징에 의해 다른 십자화과 식물로부터 쉽게 구분할 수 있다.구름꽃다지(D. daurica DC.)는 북부 고산지대에 분포하며, 꽃은 흰색이므로 다르다.
어린 식물체를 냉이와 함께 나물로 먹는다.
공주대학교 화학과 문석식 교수팀은 천연물에서 항암 후보 물질을 얻어 내어 동정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는데, 조사한 200여 종류의 식물들 중에서 본 분류군에서 얻어낸 추출물이 항산화 효과(antioxidant effect)가 상당히 높은 사실을 밝혔다(Rahman and Moon, 2007). 또 본 분류군은 이뇨제, 진해거담제, 항바이러스제의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기능성 식품 또는 신약으로 개발될 잠재성이 높은 식물이다.

 

뿌리잎은 주걱 모양,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줄기잎은 좁은 난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줄기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30cm다. 전체에 흰 털과 별 모양 털이 많다.

 

 

꽃은 3-5월에 줄기 끝의 총상 꽃차례에 피며, 노란색이다.꽃받침 잎은 4장, 타원형이다.꽃잎은 4장이다.암술대는 매우 짧아서 없는 것처럼 보인다.

 

 

열매열매는 타원형 각과다.

우리 들꽃은 예쁜 이름이 참 많다. 붓꽃, 별꽃, 괭이눈, 노루귀, 지치, 바람꽃, 패랭이… 이런 꽃 이름을 보면 우리말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 수 있을 정도이다.꽃다지 역시 아주 고운 이름이다.원래 ‘~아지’는 송아지나 망아지처럼 본래보다 작은 것에 붙여진다.꽃다지도 다 자란 것이 20㎝밖에 안 되어 붙여졌다.본래 다지는 오이나 가지 따위의 맨 처음 열린 열매를 말하므로 꽃다지라는 이름 속에는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는 뜻도 들어 있다.아직 꽁꽁 언 땅에서 연둣빛 줄기가 나와 이른 봄에 성급할 정도로 빨리 꽃이 핀다.생명의 놀라운 힘을 우리에게 알려주기라도 하는 듯하다.

 

꽃다지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든 들판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햇볕이 잘 들어오는 곳이면 흙의 조건에 관계없이 잘 자란다.잎은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2~4㎝이고, 폭은 0.8~1.5㎝이다. 전체적인 모양은 마치 방석처럼 퍼져 있다.한편, 꽃은 열십(十)자 모양으로 노랗게 핀다.이렇게 십자 모양을 이루는 꽃들을 ‘십자화’라고 부른다.꽃은 원줄기나 가지 끝에 여러 송이가 어긋나게 달리는데, 보통 작은 꽃줄기는 길이가 1~2㎝로 비스듬히 옆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열매는 7~8월경에 열리며, 편평하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0.5~0.8㎝ 정도이다.

 

꽃다지의 특징은 전체적으로 잔털이 수북하게 나 있다는 것이다.심지어는 열매에도 털이 송송 나 있다.모양은 비슷하지만 열매에 털이 없는 것은 민 꽃다지라고 한다.꽃다지는 냉이와 함께 자라는 경우가 많아서 봄나물을 캐러 가면 냉이도 캐고 꽃다지도 캐곤 한다.사실 꽃다지와 냉이는 비슷한 점이 많아 꽃도 노랗고, 꽃잎은 네 장이다.그러나 열매를 보면 냉이가 세모진 반면에 꽃다지는 타원형이다.십자화과에 속하며, 전체적으로 아주 작은 편이라서 ‘코딱지나물’이라고도 하는데, 아주 앙증맞은 이름이 아닐 수 없다.이른 봄에 줄기와 잎을 따서 끓여 떫은맛을 없앤 다음 나물이나 국거리로 이용한다.달래나 냉이에 버금가는 봄나물로 약간 매운맛이 있지만 강하진 않은 편이다.한방에서는 풀 전체와 종자를 약재로 사용한다.북반구 온대에서 난대에 걸쳐 분포한다. 유사종 민꽃다지 : 열매에 털이 나지 않는 것이 꽃다지와 다른 점이다. 키는 약 20㎝이다.산꽃다지 : 뿌리잎은 모여 나고 잎자루가 없는 피침 모양이다. 높은 산에 자란다.구름꽃다지 : 아주 작은 흰색 꽃다지로 백두산에서 자란다.

'老巨樹 保護樹 記念物 > 草花圖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풀  (0) 2020.04.02
자귀풀  (0) 2020.04.01
속속이풀  (0) 2020.04.01
말냉이  (0) 2020.03.31
냉이  (0) 2020.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