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장구밤나무

초암 정만순 2019. 9. 25. 09:15




장구밤나무







쌍떡잎식물 아욱목 피나무과의 낙엽 활엽 관목이다.     

열매의 모양이 장구 같아서 장구밥나무란 이름이 붙여졌다.

잎은 쑥색 같은 황록색으로 우아하며 황색의 열매 또한 아름답다.         

피나무속(Tilia) 식물들에 비해서 열매는 견과가 아니라 장과, 꽃대는 포엽이 없고, 잎자루는 짧으므로 구분된다.

본 종에 비해 잎이 피침상 타원형으로 좁은 것을 좀장구밥나무(var. angusta Nakai)로 구분한다.  

 

잎은 어긋나며 달걀 모양으로 양면에 털이 빽빽이 나 있다.

잎 가장자리에는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다.

7월에 취산() 꽃차례로 연노란색 꽃이 핀다.

열매는 둥근 핵과()을 맺으며 10월에 익는다. 

황해도 이남의 표고 700m 이하 바닷가 산기슭 양지에 흔히 분포하는 종이다.

장구밤나무 혹은 잘먹기나무로도 불린다.

한국, 만주,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형이고 점첨두, 아심장저로 아랫부분에서 3개의 큰 맥이 발달하고, 길이와 폭이 각 4 ~ 12cm× 3 ~ 8cm로서 표면이 거칠고, 뒷면과 잎자루에 별모양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겹톱니가 있고 얕게 갈라진다.

잎자루 길이는 3 ~ 15mm로 별모양 털이 있다.


꽃은 암수한꽃이고 지름 1cm로 연한 노란색이며 6월 말 ~ 8월 초에 개화하고, 취산꽃차례 또는 우상모양꽃차례로 5 ~ 8개씩 달리고, 꽃대 길이는 3 ~ 10mm이고, 꽃받침조각은 거꿀피침형이며 길이 7 ~ 8mm로, 겉에 별모양 털이 있다.



열매

열매는 핵과로 장구통모양이며 노란색 또는 황적색으로 털이 없고, 종자는 지름 6 ~ 12mm로 9월 초 ~ 10월 말에 성숙한다.



줄기

줄기는 밑에서 여러 개가 올라오고 나무껍질은 황갈색으로 일년생가지에 융털이 밀생한다.


나무껍질

나무껍질은 황갈색으로 일년생가지에 융털이 밀생한다.





용도

           

잎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이용되며 장구 같은 황색의 과육은 감미로와서 식용한다.

한방에서는 장구밥나무의 뿌리·줄기·잎을 왜왜권(娃娃拳)이라 하여 소화기능이 허약하여 음식을 적게 먹거나 꺼릴 때, 가슴이 답답하고 헛배가 부를 때, 자궁 출혈과 대하증이 있을 때, 어린 아이의 장내에 기생충이 생겼을 때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나무는 주로 해변공원의 정원수로 이용된다.

열매는 새콤달콤하여 먹기도 하며 나무껍질은 섬유 등의 재료로 쓰인다.

국립수목원에서는 ‘장구밥나무’를 표준명인 ‘장구밤나무’로 등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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