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채진목

초암 정만순 2019. 9. 18. 08:40



채진목






높이 10m 내외에 달하고 둥근 피목()이 있다.

어린가지는 솜털로 덮여 있다가 암자색이 되고 이듬해에 검은색으로 변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뒷면에는 어릴 때 솜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고 흰색이며 산방상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작은 꽃줄기는 길이 1~2cm로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가 뒤로 젖혀지고 꽃잎은 5개로 선형이다.

수술은 20개, 암술대는 5개로 밑부분이 붙으며 씨방의 윗부분에 털이 있다.

열매는 9월에 익으며 둥글고 지름 1cm 정도로 검붉은 색이다.

종자는 한 개의 열매에 3~5개씩 들어 있으며 끈적거리는 점액질로 채워져 있다.

채진목이란 일본 이름의 한자를 한글 발음대로 부른 것이다. 한국(제주) ·일본 중부 이남에 분포한다. 


몇몇 종(種)이 관상용으로 쓰인다.

유럽 전역에서 관목처럼 자라는 아멜랑키에르 오발리스(A. ovalis)와 아시아 동부 원산의 소교목인 채진목(A. asiatica)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이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많은 채진목속 식물은 영어로 'juneberry', 'sugarplum', 'serviceberry', 'sarvistree' 등으로 다양하게 불렸다.

일부 종에 붙여진 'shadbush' 또는 'shadblow'라는 영어 이름은 북아메리카 동부에서 샤드고기가 알을 낳기 위해 상류로 거슬러오는 무렵인 이른봄에 많은 작은 꽃을 피우기 때문에 붙여졌다.

줄기 끝에 흰색의 꽃송이가 핀 뒤 붉은빛이 돌거나 자줏빛의 검은색 열매가 맺히는데, 열매는 아주 작은 사과처럼 생겼다.

새가 열매를 먹으며, 몇몇 종에서 열리는 열매로는 젤리를 만든다.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 것에는 키가 약 3m까지 자라는 관목인 아멜랑키에르 알니폴리아(A. alnifolia), 8m까지 자라는 아멜랑키에르 카나덴시스(A. canadensis), 아멜랑키에르 카나덴시스와 비슷하지만 키가 더 크고 꽃송이도 더 아래로 숙여 피는 아멜랑키에르 라이비스(A. laevis) 등이 있다.

아멜랑키에르 아르보레아(A. arborea)도 아멜랑키에르 카나덴시스와 비슷하나 더 왕성하게 자라며 보다 큰 꽃송이를 가진다.

아멜랑키에르 그란디플로라(A. grandiflora)는 아멜랑키에르 아르보레아와 아멜랑키에르 라이비스의 자연잡종으로 키가 9m까지 자라는데 어떤 나무에서는 분홍빛의 더 큰 꽃이 핀다.

키가 약 1m로 옆으로 퍼지는 관목인 아멜랑키에르 스톨로니페라(A. stolonifera)는 반야생으로 심기에 적당하고 특히 둑의 토양을 고정시키기에 좋다.

야생으로 자라는 것들에서 자연스럽게 잡종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이는데 서로간의 차이가 적어 정원사와 원예가 모두 혼동하기 쉽다.

한국에는 채진목(A. asiatica) 한 종이 제주도에서 자라고 있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예두이며 원저 또는 아심장저이고 길이 4~8cm, 폭 2.5~4cm로서 얕은 잔톱니가 있으며 표면은 털이 없고 뒷면은 어릴때는 면모가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 1~1.5cm로서 백색의 연한 털 또는 면모가 있으나 없어지는 것이 많다.



양성꽃으로 짧은 가지끝에 나오는 산방상 총상꽃차례로 4월 중순 ~ 5월에 백색으로 핀다.

꽃자루에 털이 있으며 꽃받침통에 면모가 밀생한다.

꽃받침열편은 길이 2.5㎝로서 피침형이고 젖혀지며, 꽃잎은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각 5개이고 선형이며 길이 1.0~1.5㎝, 폭 2~3mm로서 원두이다.

수술은 20개이고 꽃받침통보다 약간 길며 씨방끝에 털이 있고 암술대가 5개로 갈라진다.



열매

열매는 이과(梨果)로서 둥글며 지름 1cm로 9~11월에 암자색으로 익고 꽃받침열편이 달려 있으며, 꽃받침열편은 숙존한다.

 소과경은 길이 15~20mm로서 털이 없다.

종자는 한 열매에 3~5개씩 들어있고 편평한 콩팥모양이며 길이 5mm로서 흑갈색이고 끈적거리는 점질의 물질로 채워져 있다.

열매의 끝에는 꽃받침이 붙어 있다.



줄기

가지는 가늘고 길며 적갈색이고 둥근 껍질눈이 산재한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며, 일년생가지는 연모로 덮여 있다가 암자색으로 된다.


나무껍질

나무껍질은 회백색이다.


가지

가지는 가늘고 길며 적갈색이고 둥근 껍질눈이 산재하고 일년생가지는 연모로 덮여 있다가 암자색으로 된다.



용도

           

• 작은 화관목으로 이용되며, 공원수, 정원수, 가로공원, 독립수, 경계식재, 자연식재용으로 적당하다.
• 열매는 감미로와서 생식하거나 잼이나 파이를 만든다.
• 열매는 새들이 즐겨 먹기도 한다.








'老巨樹 保護樹 記念物 > 樹木 圖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슬댕댕이  (0) 2019.09.21
섬개야광나무  (0) 2019.09.20
덜꿩나무  (0) 2019.09.18
개느삼  (0) 2019.09.16
아그배나무  (0) 201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