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무동 마애불좌상

동구 신무동 마애불좌상

오늘은  팔공산 가볼만한 곳으로 대구 동구 신무동 마애불좌상을 소개해드릴게요!

예부터 대구 팔공산은 근엄한 기운이 나오는 곳이라 하여 유명한 절이 많이 지어졌어요.

선덕여왕과 관계가 깊은 부인사, 영조대왕과 관계가 있는 파계사,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고찰인 동화사, 삼국시대 지어진 북지장사 등 오랜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사찰들이 있죠.

또한 불교와 관계 깊은 각종 유적들도 곳곳에 남아있는데요.

​신무동 마애좌불상도 그중 하나랍니다.

파계사에서 부인사 쪽으로 가는 도로를 타다 보면 좌불 상이 있는 장소에 대한 이정표를 만날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같이 길을 따라 대구 여행지로 추천하는 '신무동 마애불좌상'을 만나볼까요?

​

차를 주차하고 이정표를 따라서 2~3분여 간 걸어 올라가면 작은 암자를 만날 수 있는데요.

그곳에서 좌불 상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도심과 다른 상쾌한 공기를 만나니 무척 기분이 좋은데요.
편리한 교통과 문화가 있는 도심지역도 좋지만

자연과 벗하면서 깨끗한 공기를 만날 수 있는 이런 곳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좌불이 있는 팔공산 구룡사입니다. 새해를 맞아서 소원성취 기도회도 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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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마애좌불상의 모습이에요.

좌불은 고려 시대에 만들어져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18호로 지정되어 있답니다.

고려 시대 불교 양식은 신라에 비해서는 미적인 부분이 조금 부족하고 투박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러나 고려를 건국한 왕건이 불교를 장려하여 종교의 위상이 높았던 시기이기에 관련 문화재가 많이 남아있답니다. 

불상 높이는 1m 정도로 사방 4m 바위 남면에 얕게 새겨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훼손된 부위도 보이는데, 어깨 자락 부위에 보수한 자락이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단단한 암석에 저런 섬세한 모습을 조각한 당대 사람들의 손재주가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묘한 분위기가 마음을 경건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였답니다. 

근처에 좌불에 대한 설명문도 있어 신무동 마애불좌상의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었어요.

 

좌불의 모습입니다. 어떤 마음이 드시나요?^^

새해를 맞아 와보았는데,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마애불의 '마애'란 무슨 뜻일까요?

한자를 보시면 磨崖 : 갈 마, 낭떠러지 애'로, 바위나 낭떠러지 언덕 자락에 조각한 것을 마애라고 한답니다.

상은 사람이나 인물을 조각하는 것을 뜻하고요. 

즉 마애불이라면 부처님을 바위에 조각한 것이라 할 수 있겠죠.
마애불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자세히 보기 위해서는 측면에서 보는 것을 권하고 싶은데요.
음양이 확실히 부각되어서 세세한 표현 및 깊이감을 알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보니 정면에서 볼 때보다 훨씬 깊이감이 느껴집니다.

팔공산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단연 동구 신무동 마애불좌상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팔공산 자락과 함께 좌불의 측면을 찍어보았습니다.

불상은 자연 상태에서 있을 때 그 근엄한 기운이 더 잘 느껴지는 듯합니다.

좌불에게 2016 새해 소원에 대하여 간단히 기도를 드려보았는데요.

올 한해 부처님의 기운을 받아서 모든 일이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대구 문화재 동구 신무동 마애불좌상의 모습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새해를 맞아 팔공산의 가볼만한곳을 찾고 계신다면 이곳으로 오시면 어떨까요?

팔공산의 탁 트인 전망도 볼 수 있는 신무동 마애불좌상으로 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