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귀룽나무

초암 정만순 2019. 4. 1. 15:41



귀룽나무






귀중목·구름나무·귀롱나무라고도 한다.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동아시아 온대 지방에 폭넓게 분포하는 낙엽교목으로 관상용, 식용, 약용으로 쓰인다.
우리나라의 벚나무속 식물 가운데 가장 긴 총상꽃차례를 가지므로 구분된다.

본 분류군은 낙엽성이고, 꽃은 총상화서에 10개 이상 많이 달리며, 열매에 길이로 난 홈이 있고 털이 없는 형태적 형질에 의해서 Padus속에 분류하기도 한다(Flora of China).

그러나 최근 디엔에이 염기서열에 근거한 계통 분석 결과 Padus속을 비롯한 Cerasus 및 Laurocerasus의 체리 그룹이 단계통분류군이 아닌 것이 밝혀졌으며, 이들을 독립된 속으로 인식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Bortiri et al. 2001).
본 분류군 밑에 여러 변종 및 품종이 기재되어 있으나 한국식물지(Flora of Korea Editorial Committee, 2007)는 이들을 구분 짓는 잎에 난 털의 밀도, 꽃의 색깔 등이 분류학적 타당성이 없다고 보고 있어 이들을 한 종으로 인식하고 있다.

높이 10∼15m 정도이며 어린 가지를 꺾으면 냄새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불규칙하게 있다.

잎 표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1.5cm로 털이 없고 꿀샘이 있다.

5월에 새가지 끝에서 지름 1∼1.5cm의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차례는 길이 10∼15cm로 털이 없고 밑부분에 잎이 있으며 작은꽃자루에도 털이 없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5개씩이고 꽃받침에는 털이 없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고 6∼7월에 검게 익는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열매는 날것으로 먹는다.

잔가지를 말린 것을 구룡목이라 해서, 민간에서는 이것을 끓여 체증 치료에 쓰고, 생즙을 습종() 치료에 쓴다.

나무의 재질은 벚나무류와 비슷하고 기구재·조각재·땔감 등으로 쓴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섬·몽골·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잔가지와 작은꽃자루에 털이 나고 잎 뒤면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을 흰털귀룽(var. pubescens), 작은꽃자루의 길이가 5∼20mm인 것을 서울귀룽(var. seoulensis), 작은꽃자루에 털이 없는 것을 털귀룽(var. pubescens for. purdoma), 잎 뒷면에 갈색의 가는 털이 있는 것을 차빛귀룽 또는 녹털귀룽(var. rufoferruginea)이라고 한다.






줄기

           

일년생가지를 꺾으면 냄새 나고 나무껍질은 흑갈색으로 세로로 벌어진다.

가지의 신장은 분산형으로 수형은 원개형이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도란상 타원형, 거꿀달걀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첨두 또는 점첨두이며 원저이고 길이 6-12cm, 폭 3-6㎝로서 표면은 녹색으로 털이 없으며 뒷면은 회갈색이며 맥액에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1.0-1.5㎝로서 털이 없고 꿀샘이 있다.

꽃은 5월에 피며 지름 1-1.5cm로서 백색이고 총상꽃차례는 새가지 끝에서 처지며 길이 10-15㎝로 털이 없고 밑부분에 잎이 있으며 꽃자루는 길이 5-12mm로서 털이 없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다.


열매

핵과는 둥글며 6-7월에 흑색으로 익고 핵은 주름이 있으며 과육은 떫다.




용도


• 목재는 기구재와 조각재로 쓰인다.
• 속성조경수, 공원의 녹음수, 독립수, 화기조림용 및 경계식재용으로 적당하다.
• 흰털귀룽나무, 귀룽나무, 흰귀룽나무, 서울귀룽나무의 과실은 櫻額(앵액), 일년생가지 및 葉(엽)은 九龍木(구룡목)이라 하며

약용한다.
⑴櫻額(앵액)
①성분 : 과실에는 당분 6.4%, 종자에는 油分(유분) 38.79%, 나무껍질에는 tannin이 함유되어 있다.
②약효 : 脾(비)를 補(보)하고 下痢(하리)를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다. 9-15g을 달여 복용한다.
⑵九龍木(구룡목)
①일년생가지와 잎을 연중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②약효 : 祛風(거풍), 鎭痛(진통), 止瀉(지사)의 효능이 있다. 風濕疼痛(풍습동통), 腰腿痛(요퇴통), 관절통, 脊椎疾患(척추질환), 설사를 치료한다.
③용법/용량 : 20-30g을 달여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서 복용한다.


약용: 중풍 마비, 장염, 기침 가래, 간 질환, 자양 강장제
식용: 나물, 튀김, 찜, 과실



특징

           

• 강원도 원성군 신림면 성남리의 성황림은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다.

면적은 312,993㎡이며 지정사유는 온대 낙엽활엽수림.

 이 숲을 구성하는 수종은 다양한데 귀룽나무외에 전나무, 소나무, 음나무, 졸참나무, 층층나무, 옻나무, 박쥐나무, 느릅나무, 개암나무, 산딸나무, 오갈피나무, 난티나무, 고로쇠나무, 광대싸리등이 자라고 있다.
• 꽃이 필 때는 나무 전체가 꽃으로 뒤덮인다.

맹아력이 좋으며 생육속도가 빠른 속성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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