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재 남명매
산청3매 "산천재 남명매" 봄을 맞다.
지리산계곡 바람은 아직은 차갑다.
올해 큰 추위가 없다고 하지만 지리산 천황봉을 깃점으로 중산리계곡,대원사계곡,내원사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덕산시장통 앞에서 합수된후 산천재가 있는 사리쪽으로 물길이 휘어 지면서 진주남강으로 흘려간다.
산청을 선비의 고장이라 했던가?
산청에는 "산청3매"라 불리는 오래된 매화나무가 있다.
640여년돤 단속사지 정당매,남사 허씨고택의 원정매,산천재 남명매를 산청3매라고 하는데...
정당매,원정매는 세월을 무게를 이기지 못해 고사를 하여 후계목이 자리를 대신하고,산청재의 남명매는 아직도 460여년의 풍상을 훌륭하게 버터내면서 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천재 남명매
산천재 앞에 큰 매화나무 한그루가 남명매이다.
남명매(南冥梅)
남명 조식(1501~1572)선생이 61세에 천왕봉이 바라 보이는 이곳에 산천재를 짓고,뜰에다 심었다.
偶吟 (우연히 읊다)
朱點小梅下 (작은 매화아래서 책에 붉은 점 찍다가)
高聲讀帝堯 (큰소리로 요전을 읽는다)
窓明星斗近 (북두성이 낮이지니 창이 밝고)
江闊水雲遙 (강물 넓은데 아련히 구름 떠 있네)
산청 산천재 남명매
산천재 가는날 봄비가 내렸다.
2월27일 기상청예보에는 비가 없었는데...
지리산,큰 산아래에는 비가 온다.
산천재 남명매 꽃 피었었고 하길래 찾았는데,봄비가 내려 행동하기가 불편하였는데...
봄비에 흙은 축축해지고 나무에 물이 오르는구나!
산천재 뜰 남명매는 명종16년(1561) 산천재를 지을때 남명조식 선생께서 심었다.
올해로 458년을 꽃을 피우가 있다.
2019년 2월27일 산천재 남명매
큰 산아래에 비가온다.
많이도 오지 않은것이 하늘만 잔뜩 찌푸렸구나
450여년된 남명매는 봄비에 꽃잎을 벌리고,은은한 향기는 밑으로 처진다.
남명 조식 사적지 산천재 그리고 남명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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