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가시나무

초암 정만순 2019. 2. 19. 17:53



가시나무





지방에 따라서는 정가시나무·참가시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한자어로는 면저(麵櫧)라고 부른다.

학명은 Quercus myrsinaefolia BL.이다.

지리적으로 우리 나라·중국·일본에 분포하고, 제주도에서는 높이 700m 이하, 전라남도·경상남도의 해안과 도서지방의 계곡 및 산록에서 자란다.

높이 15∼20m, 지름 50㎝에 달한다.

 잔가지는 털이 있으나 차차 없어진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바소꼴로 위쪽 또는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 톱니가 있고 길이 7∼12cm, 나비 2∼3cm이며 측맥은 11∼15쌍이다.

잎자루는 1∼2cm이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수꽃이삭은 지난해에 난 가지에서 밑으로 처지고, 암꽃이삭은 새 가지에 곧게 선다.

열매는 각과로 길이 1.5∼1.7 cm이고 견모()가 있고 달걀 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다.

10월에 익으며 식용한다.


이 나무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내한성은 약한 편으로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내조성(耐潮性)은 강하여 해안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토심(土深)이 깊은 비옥한 땅에서 왕성한 생육을 하며, 생장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다.

난대림의 대표적인 수종의 하나로 웅대한 수형(樹形)을 감상할 수 있고, 마을 주변에서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마을나무가 되기도 한다.

가시나무의 목재는 단단하고 강인하여, 방직용 기계, 방직용 북, 공구의 자루, 대형 선박재료, 기계재·건축재·세공재(細工材) 등 그 용도가 다양하고, 열매는 식용으로 이용한다.

참나무속 중에서 상록성인 잎은 조밀하고 광택이 있어 운치가 있으며, 웅대한 원정형(圓頂形)으로 생김새가 아름답고 내조성이 강하여 해안의 정원이나 공원에 식재하여, 방풍림·방화수·생울타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번식은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마르지 않도록 습기있는, 마른 모래에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된다.


정원수·방풍림·생울타리용으로 심는다.

목재는 기계재·가구재·세공재 등 용도가 다양하다.

번식은 가을에 채종하여 모래와 섞어서 저장하였다가 봄에 파종한다.

한국(제주·진도·전남와 경남의 해안)·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나무껍질 

           

회흑색, 평활하다.


줄기


줄기는 곧게 올라가 둥글게 자라며, 껍질은 회흑색이고 평활하다.





잎은 수양버들 같이 좁고 길며 어긋난다.

잎의 상반부나 가장자리에 예리한 잔 톱니가 있으며, 길이는 7∼12㎝, 넓이 2∼3㎝로 온대지방의 낙엽활엽수 중에서 대체로 작은 편이다.

측맥(側脈)은 11∼15쌍이고, 잎의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있고 뒷면은 회백색으로 털이 없다.





암꽃·수꽃이 한데 피는 자웅일가화(雌雄一家花)로 4월에 개화하는데, 웅화서(雄花序)는 길이 10㎝ 정도로 전에 나온 가지에 많이 달리는데 밑으로 처진다.

자화서(雌花序)는 새로운 가지에서 곧추선다.




열매

열매[殼斗]는 반구형이고 6, 7층의 동심원층이 있으며 견모(絹毛)가 있다.

견과는 달걀모양으로 길이 1.5∼1.7㎝로서, 10월에 결실한다.



이 나무는 그늘에서도 잘 자라고, 내한성은 약한 편으로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내조성(耐潮性)은 강하여 해안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토심(土深)이 깊은 비옥한 땅에서 왕성한 생육을 하며, 생장속도가 비교적 빠른 편이다.

난대림의 대표적인 수종의 하나로 웅대한 수형(樹形)을 감상할 수 있고, 마을 주변에서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는 마을나무가 되기도 한다.

가시나무의 목재는 단단하고 강인하여, 방직용 기계, 방직용 북, 공구의 자루, 대형 선박재료, 기계재·건축재·세공재(細工材) 등 그 용도가 다양하고, 열매는 식용으로 이용한다.

참나무속 중에서 상록성인 잎은 조밀하고 광택이 있어 운치가 있으며, 웅대한 원정형(圓頂形)으로 생김새가 아름답고 내조성이 강하여 해안의 정원이나 공원에 식재하여, 방풍림·방화수·생울타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번식은 가을에 채취한 종자를 마르지 않도록 습기있는, 마른 모래에 저장하였다가,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된다.


가시나무라고 하면 으레 가시가 삐죽삐죽 나온 험상궂은 나무를 떠올린다.

중국 고사에 나오는 ‘형차포군(荊釵布裙)’은 비록 박색이지만 가시나무 비녀를 꽂고 무명치마를 입고서 남편을 따뜻이 맞이하는 전형적인 현모양처를 가리키는 말이다.

이렇게 우리가 흔히 쓰는 ‘가시나무’란 말은 특정 나무를 일컫는 말이 아니다.

가시가 달린 나무 모두에 포괄적으로 쓰인다.

그러나 수목도감에서 찾아보면 실제로 가시나무가 있다.

그것도 가시가 전혀 달리지 않은 늘푸른잎의 참나무 종류다.

참나무 무리에는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상수리나무나 떡갈나무와 같은 낙엽참나무와 난대에서부터 아열대에 걸쳐 자라는 상록참나무가 있다.

여러 종(種)의 상록참나무를 대표하는 나무가 바로 가시나무다.

이 가시나무는 우리나라 남해안에서부터 제주도에 이르는 난대지방에서 주로 자란다.

제주도의 돈네코 계곡 등 보호를 받고 있는 상록 숲에서 집단으로 자란다.

키 20미터, 지름이 두세 아름에 이를 정도로 자라는 큰 나무이며, 단단하고 강한 좋은 재질을 갖고 있다.


긴 타원형의 잎은 어긋나기로 달리고 두꺼우며 반질반질하다.

암수가 같은 나무로 봄에 수꽃은 꼬리처럼 길게 늘어져 피고, 암꽃은 곧추서서 핀다.

가을에 익는 열매는 뾰족한 원뿔모양으로 도토리보다 훨씬 작고 날씬하다.

낙엽 참나무들과 다른 점은 도토리를 담고 있는 받침[穀豆]의 바깥 면이 가락지를 차곡차곡 얹어둔 것처럼 6~9개의 나이테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가시나무란 이름의 유래는 여러 가지로 추정해볼 수 있다.

정조 18년(1794)에 호남 위유사 서용보가 올린 글 중에 “······길고 곧은 나무는 반드시 쓸 만한 재목이고 가서목(哥舒木)은 더욱이 단단하고 질긴 좋은 재목으로서 군기(軍器)의 중요한 수요인데 유독 이 섬(완도)에서만 생산됩니다.

단단한 나무는 자라는 것이 매우 느려서 한 번 잘라버리고 나면 금세 쑥쑥 자라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더욱 애석하게 여기고 기르기에 겨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가죽나무나 상수리나무 같은 쓸모없는 재목들과 마찬가지로 땔나무가 되어버리니 앞으로는 각별히 금해야 합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목민심서》 권3 〈권농(勸農)〉에는 가사목(加斜木) 심기를 권장한 대목이 있고, 《물명고》에도 가서목을 ‘가셔목’으로 부른다고 했다.

한편 제주도에서는 도토리를 가시라 하며 나무는 가시목이라고 한다.

또 다른 옛 이름은 이년목(二年木)이다. 《오주연문장전산고》에 보면 “가사목은 제주에서 나는데, 이년목이라 부른다”라고 했다.

흥미로운 것은 일본인들도 우리와 꼭 같은 발음으로 ‘가시(カシ)’라고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우리 문화가 일본열도로 흘러 들어갔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무엇이든지 기를 쓰고 인정하려 들지 않지만, 아무래도 가시나무만은 우리 이름이 그대로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상록참나무는 가시나무를 비롯하여 붉가시나무, 종가시나무, 참가시나무, 개가시나무 및 일본에서 들여와 주로 정원수로 심는 졸가시나무 등 종류도 많고 생김새도 서로 비슷비슷하다.

이들은 잎의 모양으로 서로 구분할 수 있는데, 붉가시나무는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종가시나무는 잎 길이의 2분의 1 이상에만 톱니가 있으며, 가시나무와 참가시나무 및 개가시나무는 잎 가장자리 모두에 톱니가 있다.

졸가시나무는 잎 끝이 둥그스름하다.


이런 가시나무 종류는 물관의 크기가 작고 개수가 적으며 배열도 방사상이어서 물관의 크기가 크고 환상(環狀)인 낙엽참나무와는 전혀 다르다.

재질은 참나무보다 더 단단하고 균일하다.

그래서 튼튼한 병기를 만드는 데 안성맞춤이었으며, 남부지방에서는 다듬이 나무, 방망이 등 내륙지방의 박달나무와 맞먹는 쓰임에 널리 이용되었다.


용도

• 주요 조림수종: 용재수종

• 목재는 단단하고 강해서 기계재나 공구자루, 선박재, 건축재, 세공재, 악기, 기구 등으로 사용한다.

• 도토리는 식용한다.

• 내조성이 강하므로 해안지방의 정원수(남부지방에서만 정원수로 이용된다)나 공원의 풍치림으로 식재하거나 녹음수로 이용되며, 생울타리나 방풍림, 차폐림으로 이용된다.

(종인)은 (면자), 나무껍질 및 (면자피엽)이라 하며 약용한다.

(1) (면자) - (설리)를 그치고 (보행)을 (건)하게 하며 (악혈)을 제거하고 (지갈)한다.

또 이를 복용하면 (기아감)이 없어지고 음주로 흉비증이 일어날 때 이를 자주 씹어 먹으면 풀린다.

(2) (면자피엽) - (자즙)을 (산부)가 복용하면 (지혈)한다.

(유엽)을 (하퇴종양)에 붙이고 1일 3회 갈아붙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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