拇指와 腦力
엄지손가락을 많이 사용할수록 머리가 좋아진다
뇌는 생각하고 손은 행동한다. 뇌에서 생각하는 것을 손이 실행하는 것이다. 뇌는 지시하고 손은 실행한다. 뇌의 대장은 대뇌이고 손의 대장은 엄지손가락이다. 대뇌의 단짝은 엄지손가락이다. 엄지손가락은 대뇌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엄지손가락을 움직이면 대뇌의 기능이 활발해진다.
엄지손가락은 대뇌에 혈액을 퍼 올리는 펌프와 같다. 엄지손가락을 많이 움직일수록 대뇌의 혈류량이 늘어난다. 대뇌에 혈류량이 많아지면 대뇌에 산소가 많이 공급되어 지능이 높아지고 기억력과 인지력, 판단력 등 모든 뇌 기능이 좋아지고 치매에 걸리지 않는다.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엄지손가락을 민첩하고 정교하게 움직인다. 저능아는 엄지손가락의 움직임이 느리고 둔하다. 엄지손가락이 마비되면 바보 멍청이가 된다. 원숭이는 엄지손가락을 잘 쓰지 못한다. 사람과 원숭이의 가장 크게 다른 것 중에 하나가 사람은 엄지손가락을 민첩하고 정교하게 잘 움직일 수 있지만 원숭이는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우리 민족이 머리가 세계에서 제일 좋은 까닭은 손재주가 세계에서 제일 뛰어나기 때문이다. 대체로 손재주가 좋은 사람이 지능이 높다. 머리를 좋게 하려면 엄지손가락을 많이 움직여야 한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이 성적을 좋게 하려면 돈을 많이 들여서 과외공부를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엄지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해야 한다. 엄지손가락을 많이 움직이면 뇌기능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모든 질병 중에서 가장 무서운 병은 뇌의 병이다. 정신병과 치매가 대표적인 뇌질환이다. 치매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무서운 병 가운데 하나다. 치매는 갑자기 나타나는 병이 아니다. 평균 5년에서 10년에 걸쳐서 천천히 진행되는 만성 질병이다. 그러나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병이 숨어 있는 시기까지 합치면 25년이 넘는다.
국제치매협회의 연구조사에 따르면 2,016년 세계 치매 환자 수는 5천 6백만 명인데 2,050년에는 1억 1천 5백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우리나라에는 65살이 넘는 노인 열 명 가운데 한 사람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그 숫자는 70만 명이 넘는다. 우리나라는 치매 환자의 비율이 세계에서 제일 빨리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설탕과 올리고당을 비롯한 모든 달콤한 음식 때문이고 둘째는 음식 냄새 때문이며 셋째는 음식을 싱겁게 먹기 때문이며 넷째는 달걀과 우유 때문이다.
일본의 치매 연구의 권위자인 하세가와요시아(長谷川嘉哉)는 엄지손가락 운동이 뇌를 자극하여 치매증을 예방해 준다고 발표했다. 그는 엄지손가락을 자극하는 운동을 하루에 5분씩만 해도 대뇌의 혈류량이 1.5배 이상 늘어나서 치매를 예방하고 기억력을 좋게 하며 혈압을 안정시켜 준다고 발표했다.
하세가와요시아가 권장하는 엄지손가락 운동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이 운동은 언뜻 보기에 쉬워 보이지만 해 보면 쉽지 않다. 능숙하게 하려면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1. 의자에 앉아서 두 손을 쭉 편다.
2. 주먹을 쥘 때 오른쪽 엄지손가락은 주먹 밖으로 노출시키고 왼쪽의 엄지손가락은 네 손가락 속으로 감추고 주먹을 쥔다.
3. 두 손을 다시 쭉 편다. 두 손을 번갈아 바꾸어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4. 주먹을 쥘 때 왼쪽 엄지손가락은 주먹 밖으로 노출시키고 오른쪽 엄지손가락은 네 손가락 속으로 감춘다.
5. 다시 두 손을 쭉 편다. 하루에 네 번 한 번 할 때마다 다섯 번씩 실시한다.
이 운동은 치매를 예방하고 대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기억력을 좋게 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