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비위

곽란(癨亂)

초암 정만순 2014. 3. 20. 11:52

 

곽란(癨亂)


※ 槪說
갑자기 토하고 설사하는 병증을 말한다.
※ 病因
여름철과 겨울철에 찬 것이나 날 것 또는 변질된 음식을 잘못 먹어서 寒邪나 濕邪의 邪氣와 전염성 邪氣의 침습을 받아서 생긴다.
※ 症狀
乾癨亂때는 배가 비트는 것처럼 아프며 토하려 해도 토하지 못하고, 설사할 것 같으면서도 설사하지 못하고, 가슴이 답답해하며 煩燥 불안해하고, 심하면 얼굴이 창백해지고, 손발이 싸늘해지며 식은땀이 나고, 脈은 가라앉고 엎드려서 잘 잡히지 않는다.(沈伏). 일명 絞腸痧라 한다. 그리고 熱癨亂때는 창자가 꼬이는 것처럼 아프고 토하고 설사하는데, 몸에서는 열이 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입안이 마른다. 또한 오줌 빛이 붉으며 장딴지 경련이 있고, 舌苔는 누러면서 터실터실하고, 혼수상태가 되고, 脈은 가라앉고 빠르다.(沈數) 또 寒?亂은 갑자기 토하고 설사하는데, 처음에는 멀건 물 같은 것을 토하고 泄瀉하다가 나중에는 쌀뜨물 같은 것을 토하고 설사한다. 吐物이나 배설물의 냄새는 심하지 않다. 배는 쥐어짜는 것같이 아프며, 오한이 있고 손발이 싸늘하며, 입술과 손톱은 자주빛 남색이다. 입에는 갈증이 있으나 물을 많이 먹지 않으며, 脈이 가늘거나 엎드린 것은(細伏) 亡陽이 되어가는 증상이다.
◈ 辯證施治(急性 胃腸炎)
1. 癨亂寒證 ~ 中脘, 下脘, 氣海, 內關, 足三里
* 發病이 급작스럽게 위로는 吐하며 아래로는 泄瀉하고 초기에는 맑은 변을 보다가 나중에는 쌀 뜨물같은 변이 나오며 냄새가 심하지 않고 복통이 있어 따뜻한 것을 좋아하고 四肢가 溫氣가 없으며 舌淡 白膩苔 脈濡細하다.
* 配穴 ~ 嘔吐와 泄瀉가 빈번하면 神闕에 뜸을, 양쪽 종아리에 쥐가 나면 承山을 配合한다.
2. 癨亂熱證 ~ 尺澤, 委中, 中脘, 天樞, 氣海, 內關, 足三里
* 구토와 설사가 갑자기 발작하고 發熱煩渴, 脘腹絞痛이 나타나며 대변에서 악취가 나고 소변은 양이 적고 붉으며 舌紅 黃膩苔 脈濡數하다.
* 配穴 ~ 얼굴과 손톱이 청자색을 띠고 四肢가 厥逆하며 熱이 심하면 合谷, 十宣 혹은 十二井穴 을 쓰며, 筋脈이 땅기면 陽陵泉.承山을 配合한다.
3. 癨亂脫證 ~ 百會, 中脘, 神闕, 氣海, 關元, 天樞, 內關, 足三里, 公孫
* 갑자기 嘔吐하고 泄瀉하며 腹痛腸鳴이 발생하고 얼굴색이 청백색을 나타내며 눈언저리가 움푹 들어가고 四肢가 厥冷하며 指紋이 쪼그라들고 筋脈이 땅기고 식은땀이 나며 혈압이 내려간다. 舌淡紫 苔乾膩 脈沈細微弱하다.
* 配穴 ~ 의식이 모호한 경우는 水溝를, 手足의 경련에는 曲池. 承山을 配合한다.
4. 乾癨亂 ~ 十二井穴, 尺澤, 委中, 中脘, 天樞, 氣海, 合谷, 足三里
* 갑자기 腹中絞痛이 발생하고 吐할듯하지만 吐하지 않고 설사할 듯하지만 설사하지 않는다. 煩 燥 不安하고 심할 경우 안색이 창백해지고 입술과 손톱이 파랗게 되며 팔다리가 차고 머리에서 만 땀이 나고 舌暗紫 黃膩苔 脈沈伏하다.
* 配穴 ~ 가슴이 몹시 답답하고 정신이 흐릿하면 水溝. 素髎를 配合한다.
◈ 統治方
* 四關을 通하고 足三里를 취한다.
* 公孫(急滯, 癨亂의 要穴)
◈ 舍岩鍼法
※ 治療法
乾癨亂때에는 위장에 몰려서 뭉친 기를 흩어서 통하게 하며 穢毒을 없애는 방법을 쓰고, 熱癨亂때는 淸熱化濕하는 방법으로 위장을 조화시킨다. 또한 寒癨亂때는 中焦를 따뜻하게 보하는 방법을 쓴다.
※ 處方
1. 乾癨亂
* 脾正格 ~ 脾正格으로 비위를 보해서 위에 몰린 기를 흩는다.
2. 熱癨亂
* 膀胱正格 ~ 膀胱正格으로 방광을 보해서 중초에 있는 熱邪를 끌어내린다.
3. 寒癨亂
* 胃正格 ~ 胃正格으로 脾胃를 보해서 中焦를 따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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