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근골격계

무릎통증 뜸 치료 유효성 확인

초암 정만순 2017. 11. 29. 11:34



무릎통증 뜸 치료 유효성 확인




임상연구는 방사선 검사로 무릎 한쪽 또는 양쪽 관절염 확진 판정을 받은 2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뜸 치료를 실시한 뜸 치료군 102(110명이었으나 개인적인 사유로  8명 탈락)명과 뜸 치료를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 110명으로 나눠 실시됐다.


이번 연구는 한의학연 임상연구센터, 가천대 길한방병원,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세명대 제천한방병원 등 다기관이 참여했다.


뜸 치료군은 일상관리 외에 뜸 치료가 추가로 실시됐으며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족삼리, 독비, 양구, 음릉천, 내슬안, 혈해 등 6군데 혈자리에 4주간 주 3회 총 12회 치료가 실시됐다.


특히 환자 개인마다 무릎에 아픈 부위가 있으면 통증 부위의 최대 2군데 아시혈(더욱 민감하게 느껴지는 지점)을

추가해 맞춤형 뜸 치료로 진행했다.


치료군에 사용된 뜸 치료 혈자리. <자료=한국한의학연구원 제공>


대조군은 뜸 치료 없이 환자 각자 평소 관리하던 방법대로 가벼운 운동, 스트레칭 등 자가 운동요법이나 온찜질,

파스를 붙이는 일상관리가 이뤄졌다.


뜸 치료군과 대조군의 평가는 임상연구 시작 시점(1주차), 4주간 뜸 치료 종료시점(5주차)과 종료 후 8주 뒤 시점(13주차)에 각각 치료 효과를 평가했다.


평가에는 골관절염지수(WOMAC)와 삶의 질 측정 등 일반적으로 임상연구에 사용되는 평가 방법이 활용됐다.


그 결과 일상 관리를 실시한 대조군의 경우 

1주차, 5주차, 13주차 골관절염지수가  각각 34.16 → 33.60 → 34.69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뜸 치료군은

34.15 → 25.42(1주차 대비 25.6% 감소) → 26.7(1주차 대비 21.8% 감소)로 개선된 것이 확인됐다.

류연희 침구경락연구그룹장은 '뜸 치료 후 통증을 줄이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개선됐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일상관리군에 비해 뜸 치료군의 통증이 감소하였으며 치료후 2달까지 효과가 지속되는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뜸 치료가 무릎 관절염 증상을 개선하고 치료 효과가 유지되는 것을 다기관 임상 연구로 입증한 것으로 분명한 효과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


이번 임상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저널인 '플로스원(PLOS onE, 피인용지수 3.53) 작년 8월호에 게재됬으며 세계적으로 뜸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족삼리, 독비, 양구, 음릉천, 내슬안, 혈해 등 6군데 혈자리


      환자 개인마다 무릎에 아픈 부위가 있으면

      통증 부위의 최대 2군데 아시혈을 추가함.


      1. 양구 - 구부린 무릎 앞쪽

      2. 혈해 - 슬개골 위쪽 1/6 지점

      3. 내슬안 - 안쪽 무릎혈

      4. 독비 -  구부린 무릎 옆쪽

      5. 음릉천 - 무릎 아래 안쪽 음푹들어간곳

      6. 족삼리 인체에서 가장 유용한 혈자리,

      7. 아시혈 - 눌러 보아서 아픈 곳

'病症別 灸處方 > 근골격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슬관절염  (0) 2017.12.11
관절염(關節炎)  (0) 2016.09.14
견관절주위염(肩關節周圍炎)  (0) 2016.09.14
무릎관절염(슬관절염 : 膝關節炎)  (0) 2016.09.14
골결핵(骨結核 : 카리에스)  (0) 201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