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근골격계

무릎관절염(슬관절염 : 膝關節炎)

초암 정만순 2016. 9. 14. 19:25



무릎관절염(슬관절염 : 膝關節炎)

 

원인(原因)

 

외상, 류마티즘, 한랭, 신장질환, 결핵, 임질, 노인성의 변형성 관절증도 흔한 것이다.

 

증상(症狀)

 

슬관절종창, 동통, 작열, 파동, 슬개골도동(膝蓋骨跳動), 굴신불수, 강직기형 등 이고 화농성의 것은 추워서 전신이 떨리는 한전(寒戰)과 함께 체온이 급상승하고 다리의 동통 때문에 구부리지 못한다.

처음에는 한쪽 무릎만 아프던 것이 나중에는 다른 한쪽도 아파지게 되므로 한쪽만 아플 때 빨리 치료를 해야 된다. 또 아픈 증상이 있는 것을 참고 많이 움직이게 되면 물이 많이 고이게 되는 수가 많다. 이 삼출액이 무릎 앞 쪽으로 고이는 것도 있지만 뒤쪽으로 고이는 것도 있다.

 

치료(治療)

 

관절염에 준하여 전체적으로 뜸을 하면서 무릎이 많이 부어있고 열이 있을 때는 며칠이 지나도 계속해서 쌀 반알 크기로 3장씩 하다가 열이 내리거든 양쪽 슬안(膝眼)에 한해서는 연장구로 다장을 한번 정도하고 일주일가량 쉬었다가 다시 하는 것을 반복한다. 이와 같이 오랜 시일이 걸려야 낫는 병인데 환자들은 한두 번 치료하고 낫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이럴 때 잘 이야기해서 오래 걸려야 낫는다는 것을 알려주고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데 힘써야 한다.

치료 기간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하며 한번 발생하였다고 하면 6 개월에서 1년을 뜸해야 하며 또는 평생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평생을 말하면 말도 안 된다고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뜸을 능가할 정도로 효과 있고 부작용이 없는 것은 없을 것이다.

 

관절염 치료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 중완(中脘), 관원(關元), 폐유(肺兪), 고황(膏肓), 간유(肝兪), 비유(脾兪), 신유(賢兪)와 관절의 환부 동통이 있는 치료혈에 뜸 한다. 이 병도 또한 오래도록 뜸을 5장씩 계속해야 하는 병이다. 쉽게 생각하다가는 여러 가지로 손해를 보기 쉬운 병이다.

 

무극보양뜸으로 전신 음양기혈의 균형을 맞추어 준다. 관절은 근육과 뼈로 이루어 져 있으므로 근을 주관하는 간과 뼈를 주관하는 신을 보해주어야 하므로 간유와 신유를 선혈한다. 관절염은 관절에 물이 차는 것이므로 습을 제거하는 비유를 선혈한다

 ※발췌 : 평생건강을 위한 뜸[灸]의 이론과 실제. 灸堂 김남수


 




'病症別 灸處方 > 근골격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절염(關節炎)  (0) 2016.09.14
견관절주위염(肩關節周圍炎)  (0) 2016.09.14
골결핵(骨結核 : 카리에스)  (0) 2016.09.14
골수골막염(骨髓骨膜炎)  (0) 2016.09.14
요통(腰痛)  (0) 201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