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
나무의 생체 속에 들어 있는 물인 수액은 생명체에 가장 이로운 물
무엇보다 나무의 생명력, 곧 나무의 기운이 몽땅 들어 있는 것,각종 미네럴 성분이 보통의 물보다 수십배 많고 칼슘을 비롯해 칼륨 마그네슘 등의 성분이 풍부하고 자당과 비타민 철분 망간 등의 무기질도 다량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천연음료,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고로쇠물을 천천히 끓여 단풍꿀을 만드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메이플 시럽 ,각종 효능이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을 지키는 물로 각광받고 있다
[고로쇠 수액에 대한 전설 1]
통일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오랫동안 가부좌를 틀고 참선을 한 후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 옆에 있던 고로쇠나무를 잡고 일어서려는데 가지가 부러지면서 수액이 나왔고 이를 마셨더니 무릎이 펴졌는데 이때부터 뻐에 이로운 물 이라고 해서 골리수(骨利水) 라고 불려졌다고 한다
[이미지 출처 http://cafe.daum.net/gahea/7UXP/3845?docid=1AU7r|7UXP|3845|20090601120032]
[고로쇠 수액에 대한 또 다른 전설 2]
천 몇 백 년 전에 신라와 백제가 지리산에서 전쟁을 벌이던 중 한 병사가 화살이 박힌 나무에서 수액이 줄줄 흘러내리기에 손으로 받아 마셨다. 맛이 달고 시원했다. 그 병사는 다쳐서 신음하는병사들에게 그것을 먹였고, 그결과 갈증이 멎고 다친 병사들은 빨리 회복하게 되었다. 그 뒤로 활이나 칼에 다친 상처를 치료하는약으로 쓰였다고 한다.
[고로쇠 수액의 효능]
가. 숙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나. 내장기관의 노폐물 제거와 신진대사의 촉진 성분이 있다
다. 비뇨,변비, 류머티스관절염, 위장병, 신경통, 피부미용에 효험이 크다.
라. 신장병, 이뇨작용에 특효가 있다.
마. 산후통에 효험이 있으며 이 수액을 마시고 한증(사우나, 찜질)을 하면 노폐물이 빠져나와 성인병 예방에도 좋다.
바. 고혈압, 당뇨병 같은 난치병에도 효험이 있다.
※ 성인이 하루에 20L까지 마셔도 배앓이를 하지 않는다.
고로쇠 수액 1L 에 대한 함유량
ca(칼슘,63.8ml):골격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영양소
k(칼륨,67.9ml): 혈압을 조절하며 혈압질환을 예방하는 영양소
Mn(망간,5.0ml)성장과 골격구조를 형성하는 영양소
Fe(철):빈혈에 좋은 영양소, 특히 임산부 산후조리시에 좋음
Mg(마그네슘,4.5ml):신경계통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영양소,
이외에도 허약, 피로 ,탈수 현상을 방지하는 아연, 염소, 당분등 10여종의 미네랄을 다량함유하고 있습니다. 식수와 비교결과 칼슘은 약 40배 : 미그네슘은 약 30배나 많이 함유하고 있음
고로쇠 약수 마시는법
보통 3일 정도 따뜻한 온돌방에서 비지땀을 흘려가며 한 말 정도 마셔야 일정한 효험을 볼 수 있고, 짧은 시간안에 많은 양을 먹어야 좋고 많이 먹기 위해서는 북어포, 오징어, 땅콩 같은 짭짭한 음식을곁들이면 좋다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배출 시키기 때문에 운동후나, 사우나, 찜질방에서 고로쇠 수액을 음용해도 good~~
고로쇠 수액 보관방법
차갑고 서늘한 곳에 보관 햇빛이 들지 않는곳
수액위에 살짝 얼음이 얼 정도의 온도가 가장 적당 30일정도 보관가능
더 오랫동안 보관하고자 할때는 냉동보관
- 고로쇠 효능 -
1. 숙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2. 내장기관의 노페물 제거와 신진대사의 촉진 성분.
3. 비뇨, 변비, 류머티스, 관절염, 위장병, 신경통, 피부미용에 효험이 크다.
4. 신장병, 이뇨작용에 특효가 있다.
5. 산후통에 효험이 있으며 이 수액을 마시고 한증(사우나, 찜질)을 하면 노폐물이 빠져나와 성인병 예방에 좋다.
6. 성인이 하루에 20ℓ까지 마셔도 배앓이를 하지 않습니다4. 고로쇠의 효능
[자료출처:http://cafe.daum.net/lovebaig/IOJE/88]
[고로쇠나무] | ||||
http://image.search.daum.net/dsa/search?w=imgviewer&q=%B0%ED%B7%CE%BC%E8%B3%AA%B9%AB&page_offset=0&page=1&lpp=28&od=Lhkk600 왕건의 고려 건국에 많은 영향을 끼친 도선국사(827-898)는 백운산에서 좌선을 오랫동안하고 드디어 도를 깨우쳐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 엉겁결에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다시 일어나려 하였으나 이 번에는 아예 가지가 찢어져 버렸다.
엉덩방아를 찧은 국사는 방금 찢어진 나뭇가지에서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마침 갈증을 느낀 터라 목을 축이기 시작하였다. 신기 하게도 이 물을 마시고 일어났더니 무릎이 쭉 펴지는 것이 아닌가. 국사는 이 나무의 이름을 뼈에 이롭다는 의미로 골리수(骨利樹)라고 명명했고, 사 람들은 그때부터 나무 이름을 바꾸어 부르기 시작, 나중에 변하여 고로쇠 가 되었다 한다.
3월초 경칩을 전후하여 지리산 줄기인 백운산 자락에는 전국에서 '고로 쇠 물'을 마시러 사람들이 몰려든다.
나무의 굵기에 따라 다르나 한 나무에서 여러 말(斗)이 나온다.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가? 고로쇠 나무의 가지나 줄기의 꼭지에 있는 겨울눈은 봄기운을 제일 먼저 감지하고 나무의 각 부분이 깊은 겨울잠에서 어서 깨 어나라고 옥신(auxin)이라는 전령을 파견한다. 뿌리까지 내려온 전령은 필 요한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여 잎과 줄기로 보낼 것을 재촉한다. 뿌리의 세 포들은 아직 채 녹지도 않은 땅 속에서 부랴부랴 물과 양분을 빨아들여 열 심히 위로 올려보내는 데, 사람들이 올라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뽑아 낸 것이 고로쇠 물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하여도 보기 흉하게 나무 줄기에 V자 홈을 파서 수액을 받아냈으나 요즈음은 직경 2-3cm의 구멍을 내어 채취한다. 시기는3월초의 경칩전후 약 1주일 동안의 것이 가장 좋으며 위장병, 신경통, 허약체질 등 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에 좋다면 잠자는 개구리까지 몽땅 먹어치우는 우리네 식성 때문에 고로쇠 나무도 세상에 태어난 후 최대의 시달림을 받고 있다. 고로쇠 물을 빼앗긴 나무는 한창 자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차츰 기력이 떨어져 한 여 름에도 짙푸르기보다 오히려 노르스름한 잎사귀를 내놓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다음과 같이 '고로쇠 수액채취 지침'을 내 놓았다. '수액을 채취하는 구멍은 그루 당 1-2개를 뚫고 7-10일이 지난 후에는 채 취한 구멍을 스티로폼이나 코르크 등으로 막아 균의 침입을 막아야 한다. 허가 없이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면 산림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 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린다'고 협박에 가까운 알림판을 붙여보 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다. 고로쇠는 전국에 분포하며, 잎이 떨어지는 넓은 잎 큰 나무로서 깊은 산 속에서는 아름드리로도 자란다. 가지도 잎도 정확하게 마주난다. 잎은 모 양이 독특한데 물갈퀴가 달린 오리나 개구리의 발처럼 5-7개로 크게 갈라 지고, 개개의 발가락은 삼각형이다.
꽃은 암수 한나무로 5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우고, 열매는 프로펠러 같 은 날개가 서로 마주보며 달리는 것이 특징이고 단풍나무의 한 종류이다. 목재는 단단하고 질겨서 체육관바닥 마루판으로는 최고급재이며, 운동기구, 피아노의 엑션 부분을 만드는 데도 없어서는 안되는 나무이다.
경북대 임산공학과 박상진 교수 |
고로쇠나무 | |||||||||||
왕건의 고려 건국에 많은 영향을 끼친 도선국사(827-898)는 백운산에서 좌선을 오랫동안하고 드디어 도를 깨우쳐 일어나려는 순간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 엉겁결에 옆에 있던 나뭇가지를 잡고 다시 일어나려 하였으나 이 번에는 아예 가지가 찢어져 버렸다.
엉덩방아를 찧은 국사는 방금 찢어진 나뭇가지에서 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마침 갈증을 느낀 터라 목을 축이기 시작하였다. 신기 하게도 이 물을 마시고 일어났더니 무릎이 쭉 펴지는 것이 아닌가. 국사는 이 나무의 이름을 뼈에 이롭다는 의미로 골리수(骨利樹)라고 명명했고, 사 람들은 그때부터 나무 이름을 바꾸어 부르기 시작, 나중에 변하여 고로쇠 가 되었다 한다.
3월초 경칩을 전후하여 지리산 줄기인 백운산 자락에는 전국에서 '고로 쇠 물'을 마시러 사람들이 몰려든다.
나무의 굵기에 따라 다르나 한 나무에서 여러 말(斗)이 나온다. 도대체 어디에서 나오는가? 고로쇠 나무의 가지나 줄기의 꼭지에 있는 겨울눈은 봄기운을 제일 먼저 감지하고 나무의 각 부분이 깊은 겨울잠에서 어서 깨 어나라고 옥신(auxin)이라는 전령을 파견한다. 뿌리까지 내려온 전령은 필 요한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여 잎과 줄기로 보낼 것을 재촉한다. 뿌리의 세 포들은 아직 채 녹지도 않은 땅 속에서 부랴부랴 물과 양분을 빨아들여 열 심히 위로 올려보내는 데, 사람들이 올라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다가 뽑아 낸 것이 고로쇠 물이다.
얼마 전 까지만 하여도 보기 흉하게 나무 줄기에 V자 홈을 파서 수액을 받아냈으나 요즈음은 직경 2-3cm의 구멍을 내어 채취한다. 시기는3월초의 경칩전후 약 1주일 동안의 것이 가장 좋으며 위장병, 신경통, 허약체질 등 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건강에 좋다면 잠자는 개구리까지 몽땅 먹어치우는 우리네 식성 때문에 고로쇠 나무도 세상에 태어난 후 최대의 시달림을 받고 있다. 고로쇠 물을 빼앗긴 나무는 한창 자랄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차츰 기력이 떨어져 한 여 름에도 짙푸르기보다 오히려 노르스름한 잎사귀를 내놓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다음과 같이 '고로쇠 수액채취 지침'을 내 놓았다. '수액을 채취하는 구멍은 그루 당 1-2개를 뚫고 7-10일이 지난 후에는 채 취한 구멍을 스티로폼이나 코르크 등으로 막아 균의 침입을 막아야 한다. 허가 없이 고로쇠나무 수액을 채취하면 산림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이 나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린다'고 협박에 가까운 알림판을 붙여보 지만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다.
고로쇠는 전국에 분포하며, 잎이 떨어지는 넓은 잎 큰 나무로서 깊은 산 속에서는 아름드리로도 자란다. 가지도 잎도 정확하게 마주난다. 잎은 모 양이 독특한데 물갈퀴가 달린 오리나 개구리의 발처럼 5-7개로 크게 갈라 지고, 개개의 발가락은 삼각형이다.
꽃은 암수 한나무로 5월에 연한 황록색으로 피우고, 열매는 프로펠러 같 은 날개가 서로 마주보며 달리는 것이 특징이고 단풍나무의 한 종류이다. 목재는 단단하고 질겨서 체육관바닥 마루판으로는 최고급재이며, 운동기구, 피아노의 엑션 부분을 만드는 데도 없어서는 안되는 나무이다.
경북대 임산공학과 박상진 교수
고로쇠나무 잎
고로쇠 단풍
아낌없이 주는 [고로쇠나무]
또 다른 이야기는 천 몇백 년 전에 신라와 백제가 지리산에서 전쟁을 벌이던 중 한 병사가 화살이 박힌 나무에서 수액이 줄줄 흘러내리기에 손으로 받아 마셨으며 맛이 달고 시원했다. 그 병사는 다쳐서 신음하는 병사들에게 그것을 먹였고, 그 결과 갈증이 멎고 다친 병사들은 빨리 회복되었으며 그 뒤로 활이나 칼에 다친 상처를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고 한다.
고로쇠나무 이른봄에 나무줄기에 상처를 내면 상처 틈을 타고 약수(藥水) 또는 풍당(楓糖)이라고 하는 수액이 흘러나오는데 한방에서는 이 수액을 약수라 해서 체질개선에 쓰거나 신경통·위장병 환자들에게 마시게 하고 있으며, 또한 뼈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골리수(骨理水)라고 부르기도 한다. 거의 색깔이 없으며 약간 단맛이 도는 이 수액은 경칩을 앞뒤로 해서 1주일 사이에 모으는 것이 가장 좋지만 구름이 많이 끼거나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오는 날, 또는 낮기온이 1~2℃ 이하로 떨어진 날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 나무줄기 지름이 30㎝ 이상 된 나무에서 수액을 얻기가 좋고 상처가 난 부위는 여름이 되면 저절로 아문다. 지리산이나 조계산에서 많은 수액을 얻고 있다. 목재는 가구, 악기, 조그만 장식품의 재료로 쓰인다.[다음 백과사전 申鉉哲 글]
목재는 악기, 마루판, 운동기구, 선박 등에 사용하며, 껍질은 탄린을 채취, 수액은 식용, 약용으로 많이 이용되어 농산 촌에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수종이다. 또한, 가을에 노란색으로 단풍이 들어 앞으로 조경수로서 주목 받으리라 생각된다. 4~5월에 작은 꽃이 잎보다 먼저 연한 노란색으로 핀다. 꽃잎은 5개이고 수술은 8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시과로 프로펠러 같은 날개가 있으며 길이 2~3cm로 9월에 익는다. 재질(材質)은 산 공재로 변재와 심재의 구별이 분명하지 않고, 빛깔은 붉은빛을 띤 흰색이거나 연한 홍갈색이며 나이테는 희미하다. 음 나무와 고로쇠나무는 모두 키가 크게 자라는 나무이며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비슷하게 보이고 가을에 단풍도 모두 노란색으로 든다. 잎의 크기가 고로쇠나무는 10cm가 채 안 되는 반면 음 나무는 크게 자라면 30cm 정도까지도 자라기 때문에 크기만으로도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러나 더 명확한 특징으로는 음 나무는 잎이 줄기에 어긋나게 달리는 반면 고로쇠나무는 2장씩 마주 달린다. 또, 음 나무의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지만 고로쇠나무는 큰 톱니가 한두 개씩 있거나 매끈하게 톱니가 전혀 없다. 더 쉽게는 음 나무의 가지나 줄기에 가시가 많은 반면 고로쇠나무는 매끈하다. 그러나 음 나무의 줄기는 오래되면 가시가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어린 가지를 살피는 게 쉬운 방법이다. 음 나무는 어린 가지를 약재로 이용하고 고로쇠나무에서는 수액을 받아 약수로 먹는다.
고로쇠나무의 종류 왕 고로쇠나무(var. savatieri) - 줄기는 곧게 서고 나무껍질은 잿빛이며 작은 가지에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고 손바닥 모양이며 대부분 7개로 얕게 갈라져 있다.
고로쇠나무는 대부분 계곡 부에서 군락을 지어 생육하지만 경우에 따라 산록, 산허리 부에서도 생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고로쇠나무의 종류는 약 10여 종이 있다.
수액 채취에 이상적 날씨는 밤에는 섭씨 영하 2~3도로 떨어지고 낮에는 영상 5~8도쯤 되는 청명하고 바람이 없는 날이며 낮 기온이 섭씨 12도 이상이나 영하로 떨어지면 수액이 나오지 않는다. 수액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이유는 줄기 안의 압력 변화 때문이다.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의 몸통이 수축되어 뿌리로 물을 빨아들여 줄기 안을 가득 채우고 그렇게 되면 낮에 기온이 올라갔을 때 나무 몸통 안의 물과 공기가 풍선처럼 팽창하게 되는데, 이때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수액이 밀려나오게 되는 것이다. 고로쇠 수액은 아무리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많이 마실수록 맛이 당기는 것이 특징이다. 많이 마시는 사람은 하루 저녁에 한 말을 마시며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하루 한 말씩 일주일 동안을 마셔야 한다고 한다. 고로쇠 수액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마실 수 있으며 맛과 향이 진하거나 특별하지는 않다. 나무에서 나오는 수액이기 때문에 신선한 향기와 약간의 당도가 있어서 마시는데 전혀 거부감이 없고 많은 양을 섭취하여도 배탈이 나질 않아서 식수대용으로 마실 수 있다. 수액을 채취할 수 있는 나무종류와 효능 및 채취시기 나무의 생체 속에 들어 있는 물인 수액은 생명체에 가장 이로운 물이라고 할 수 있다. 박달나무 수액은 맛이 담담하고 시원하며, 층층나무는 수액의 양이 많고 특이한 향이 있고, 호깨나무 수액은 맛과 향이 일품일 뿐더러 간 기능을 회복하고 술독을 푸는 데 최고의 음료가 될 만하다. 대나무 수액은 중풍이나 고혈압, 심장병에 좋은 효과가 있고, 머루 덩굴 수액은 간장 질병이나 신장병으로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차는 데 좋다. 또, 다래 덩굴 수액은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부종이나 신장병 환자들한테 효력이 크다. 서나무와 박달나무 수액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좋고, 으름덩굴 수액은 독을 풀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력이 있다. 일본에서는 삼나무 수액을 발효시켜 거의 만병통치 음료로 쓰고 있는데 신장이나 간장 기능을 좋게 하고 항암작용도 세다. 모든 나무가 수액을 가지고 있지만 그 수액이 고혈압, 당뇨병 같은 난치병은 말할 것도 없고 위장병, 허약 체질, 신경통, 피부병 등에 좋은 효과가 있는 나무는 경칩 무렵에 수액을 채취하는 고로쇠나무와 곡우 무렵에 수액을 채취하는 거제수나무가 신기한 수액을 품은 나무들이다. 단풍나무와 고로쇠나무류는 경칩 무렵이고, 박달나무, 거제수나무, 자작나무, 층층나무류는 곡우 무렵에 채취하며, 머루나 다래 덩굴은 봄부터 초여름까지 채취하고, 대나무는 죽순이 다 자라서 성장이 멈출 무렵에 밑동을 잘라 흘러나오는 수액을 받으며, 삼나무는 4월 중순 무렵에 수액을 얻는다. 수액은 포도당, 과당, 자당 같은 당분이 주성분이지만 비타민 C, 비타민 A, 불소, 구리, 아연, 망간, 철 같은 미네랄과 효소 성분이 들어 있으며 자작나무와 박달나무에는 불소와 망간이 많고, 층층나무와 대나무에는 유황 성분이 많다. 또, 자작나무에는 철분도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수액에는 무엇보다 나무의 생명력, 곧 나무의 기운이 몽땅 들어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약초연구가 최진규]
우수에서 경칩 사이에 채취한 수액이 으뜸으로 알려졌으며 2월 초부터 4월 초까지 채취합니다. 채취 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으며 나무에 도끼나 톱으로 V자형 상처를 내 흐르는 수액을 채취하는 사구 법과 지름 1~2㎝의 구멍을 뚫어 호스를 연결하는 천공법이 있다. 요즘에는 상처가 적고 위생적인 천공법이 많이 쓰이며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아무나 채취하다가는 낭패를 당한다. 고로쇠 수액 채취는 엄격하게 산림청의 허가와 통제를 받기 때문에 산림청의 허가를 받은 사람만 채취할 수 있다. 산림청은 무분별한 수액 채취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자 3년 전부터 수액 채취 관리지침을 만들었다. 사유지는 시장이나 군수, 국유림은 지방산림관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어기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 1,500만 원 이하의 무거운 벌을 받는다. 체취방법 - 천공법 1. 수간에 드릴로 구멍을 뚫는다. 2. 구멍의 위치는 지표면에서 1m이내로 한다. 3. 구멍의 크기는 지름 1.2cm이내, 깊이 1.5cm 이내로 한다. 4. 구멍의 수는 가슴높이 지름 10cm 이하는 채취를 금지한다. 지름이 10~30cm에는 구멍을 하나 뚫는다. 지름이 30cm 넘는 것은 두 개의 구멍을 뚫는다. 5. 구멍에 호스 또는 실리콘마개(코르크)를 부착하여 채취한다. 6. 채취가 끝난 직후 호스 또는 실리콘 마개를 제거하고 포르말린, 다이메틸(Dimethyl-4) 등 살균제를 발라 목질 부후 균이 침입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7. 호스연결식에 의한 수액 채취 시 종선은 위생적으로 관리 소독하고 지선은 모두 제거하는 등 수액 채취에 따라 발생하는 쓰레기는 모두 수거하여야 한다. 1. 수액 채취 활동 중 발견되는 올무, 덫 등 밀렵도구를 제거하고 불법 출입자를 감시하여 산림보호 및 야생동물 밀렵활동을 감시한다. 2. 가슴높이 지름 10cm 이하의 나무는 수액 채취를 하지 않는다. 3. 수액 채취는 한 나무에 대해 1년에 1회에 한하여 채취해야 한다. 4. 구멍의 위치는 한쪽 방향에 집중하지 말고, 분산하여 구멍을 뚫어야 한다. 5. 수액 채취자는 증표를 착용하고 복장을 통일하여 수액 채취자임을 식별하기 쉽게 하고 입산해야 한다. 6. 복장은 소매가 없는 조끼로 하되 조끼 색깔은 빨간색으로 하고, 앞쪽에는 '나무사랑' 뒤쪽에는 '수액채취'라는 문구를 노란색으로 인쇄한다. 7. '수액채취원증'은 가로 10cm, 세로 7cm로 사진, 성명, 주민등록번호, 유효기간 등을 기록한다. 8. 입산 시에는 인화물질을 절대로 소지해서는 안 된다.
1, 신경통 : 고로쇠 수액에 마늘과 명태를 넣고 푹 끓여서 먹는다. 또는 오미자 덩굴을 잘게 썰어서 고로쇠나무 수액에 넣고 달여서 먹는다. 2, 위장병 : 마가 목, 구룡목, 오갈피나무, 엄나무, 황철나무를 각각 같은 양으로 잘게 썰어 고로쇠나무 수액에 넣고 달여서 먹는다. 3, 관절염, 각기, 신경통 : 쇠무릎 지기, 골담초, 으름덩굴, 하늘 수박뿌리를 잘 게 썰어서 고로쇠 수액에 넣고 달여서 먹는다. 이 수액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칼륨, 망간 등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어 몸 안에 쌓인 나쁜 물질을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또 변비와 위장병, 관절염, 신경통, 산후통 예방과 산후조리, 원기회복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해 오래전부터 민간요법으로 내려왔다. 특히 최근에는 웰빙 바람을 타고 인기가 급상승 중이며 이러한 인기 덕택으로 고로쇠나무는 최근 농촌의 주요소득원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벌채를 통한 손익계산으로 50∼60년산 보통 나무는 10만 원에 불과하지만 고로쇠나무는 베지 않고도 매년 1그루에 5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또 채취시기가 끝나면 수액이 나오지 않고 자동으로 상처부위도 봉합되니 정말 가치 있는 나무라 할 수 있다.
짭짤한 과메기나 오징어구이, 땅콩 등을 안주처럼 먹으면서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며 많이 마시기 위해 온돌방에 불을 지피고 땀을 흘리며 온종일 들이켜는 사람도 있다. 풀냄새와 나무 냄새가 약간 섞인 독특한 향과 단맛이 있으며 약간의 뿌연 색을 띠고 있을 뿐 역한 맛이 없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수액으로 밥을 짓거나 닭백숙을 끓여 먹는 방법도 있다. 고로쇠약수는 맑으나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물속의 섬유질이 드러나면서 탁해지는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당도도 상승합니다. 당도를 높여서 드시고 싶으신 분은 적당히 기일(약 2~3일)을 두신 후 드시면 됩니다. 냉동된 고로쇠 수액을 해동시키면 급속도로 변질이 되니 곧바로 드시기 바라며 쉰내 등 변질의 냄새가 나면 마실 수 없다. 약수는 -2~ +1˚ C 정도의 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하고 1주일 이상 가지만 따뜻한 곳이나 상온에 보관하면 2~3일 만에 상한다. 수액산업 선진국의 경우 산림왕국 카나다에서는 사탕단풍나무의 수액을 시럽으로 제조하여 식생활에 이용하고 있다. 같은 단풍나무에 속할지라도 카나다의 사탕단풍나무가 고로쇠나무보다 3배나 더 많이 자당을 수액 속에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100여 년 전에는 세계단풍나무 수액 생산량의 80%는 미국의 북쪽지역에서 생산되었는데 최근에는 카나다가 전 세계 수액생산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사탕단풍나무의 수액 생산을 위해서는 밤 동안의 영하기온과 낮 동안의 영상 기온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양질의 수액 채취를 위해서는 밤에는 영하 5도, 낮에는 영상 5도를 유지해야 한다. 사탕단풍나무는 여름에 충분한 수분을 필요로 하며, 겨울에는 눈으로 보호되어야 한다. 봄에는 따뜻한 기온이 천천히 와야 하는 섬세 조절 나무이다. 이들이 생산하는 수액은 그 이전해 동안 날씨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사탕단풍나무에서 생산되는 수액을 가공한 제품을 메이플시럽이라 한다. 40L의 수액에서 1L의 메이플시럽이 만들어지며 어떠한 첨가제나 방부제도 포함되어 있지 않은 천연 100%의 순수 원액이다. 3대 필수 미네랄인 칼륨, 칼슘, 마그네슘은 신경계, 운동촉진, 근육작용, 심장과 신장의 활동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다. 따라서 많은 영양학자가 매일 섭취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는데, 매일 섭취하면 만성피로, 부정맥, 골다공증, 노화, 근육마비, 스트레스 해소, 고혈압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메이플시럽은 웰빙 트랜드에 적합하며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남성들의 피로회복 및 숙취 제거 등에 효능이 있으며,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촉진, 산모나 수험생 등에 좋다. [권태원 - 청태산 자연휴양림 관리소장]
고로쇠의 종류
고로쇠나무 수액은 맛이 약간 달고 시원하며 약한 향기가 있다. 빛깔은 거의 없으나 물보다는 약간 탁하다. 수액에는 당분, 철, 마그네슘, 망간, 비타민 A, B, C 등 갖가지 무기물이 많고 산도는 7이다. 고로쇠나무는 단풍나무 과에 딸린 넓은 잎 큰 키 나무다. 잎 모양은 단풍나무와 비슷하나 잎이 다섯 갈래이고 가을에 단풍이 노랗게 든다. 키 20m, 직경 2m까지 자라며 우리나라 곳곳의 산 속 물기 많은 땅에 잘 자란다. 수액은 직경이 30cm가 넘는 나무 밑동에 Y자 모양으로 칼로 홈을 내고 조릿대 잎을 끼워 그 끝으로 떨어지는 물을 매단 통에 받는다. 요즘은 나무들을 플라스틱 관으로 모두 연결하여 한 곳에 모으기도 한다. 낙숫물 지듯 방울방울 떨어지며 한 나무에서 두 되에서 다섯 되쯤 나온다. 경칩 전후 일주일 동안에 수액이 제일 많이 나온다고 했으나 요즘에는 2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채취한다. 수액은 날이 흐리거나 눈이나 비가 오거나 바람이 많으면 나오지 않는다. 수액 채취에 이상적인 날씨는 밤 기온이 영하 2 ~ 3°C로 떨어지고 낮은 영상 5 ~ 8°C쯤 되는 청명하고 바람이 없는 날이다. 낮 기온이 12°C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영하로 떨어지면 수액이 나오지 않는다. 수액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이유는 줄기 안의 압력 변화 때문이다. 밤에 기온이 내려가면 나무의 몸통이 수축되어 뿌리로 물을 빨아올려 줄기 안을 가득 채웠다가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 나무 몸통 안의 물과 공기가 풍선처럼 팽창하는데 이때 나무껍질에 상처를 내면 수액이 밀려나오게 되는 것이다. 본디 고로쇠 수액을 받아 음료로 마시기 시작한 곳은 전남 광양의 백운산이다. 백운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 온다. 풍수지리학의 시조인 도선국사가 백운산에서 수도할 때의 일이다. 오랫동안 용맹 정진한 끝에 마침내 득도하여 일어나려고 했으나 오랫동안 앉아서 지낸 탓에 무릎이 펴지지 않아 일어설 수가 없었다. 마침 앞에 있는 나뭇가지를 잡고 일어서려고 애를 쓰다가 그만 나뭇가지가 뚝 부러졌다. 부러진 나무에서 수액이 줄줄 흘러나오자 도선국사는 그것을 받아 마셨더니 거짓말같이 무릎이 펴졌다. 그 뒤로 고로쇠 수액의 약효가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또 다른 한 전설에는 천 몇 백 년 전에 신라와 백제가 지리산에서 전쟁을 벌이던 중에 한 병사가 화살이 박힌 나무에서 수액이 줄줄 흘러내리기에 손으로 받아서 마셔 보았더니 맛이 달고 시원했다. 다쳐서 신음하는 병사들한테 먹여 보았더니 갈증이 멎고 회복이 빨라졌다. 그 뒤로 활이나 칼에 다친 상처를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는 전설이다. 고로쇠 수액은 아무리 많이 마셔도 배탈이 나지 않으며 많이 마실수록 맛이 당기는 것이 특징이다. 많이 마시는 사람은 한 사람이 하루 저녁에 한 말(18ℓ)을 마시며,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하루 한 말씩 일주일 동안을 마셔야 한다고 한다. 수액은 굵고 오래 묵은 나무에서 채취한 것일수록 약효가 좋은데, 오래 묵은 나무에서 얻은 것은 수액의 빛깔이 짙고 향기가 더 진하다. 고로쇠 수액은 위장병, 신경통, 허약체질, 당뇨병, 치질, 수술후유증, 피부병, 비뇨기과 질병, 임산부의 여러 잔병 등에 좋은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은 없다. 그러나 신경통이나 위장병으로 고생하던 사람이 고로쇠나무 수액을 몇 말가량 마시고 완치되었다는 민간사례는 많다. 특히 신경통이나 관절염 같은 뼈 질환에 좋은 효험이 있다 하여 고로쇠나무를 한자로 골이수(骨利樹), 곧 뼈를 이롭게 하는 나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로쇠 수액에 다른 약재를 넣어 달여 먹거나 술을 담그거나 식혜 같은 것을 만들어 먹기도 하는데 민간에서 모아 본 것은 다음과 같다.
○ 속병이나 위장병에는 마가목, 구룡목, 오갈피나무, 엄나무, 황철나무를 각각 같은 양으로 잘게 썰어서 고로쇠나무 수액에 넣고 달여서 먹는다. 이 방법은 신경통, 관절염, 요통, 중풍 등 온갖 질병에 효험이 크다. ○ 관절염, 각기, 신경통에는 쇠무릎지기, 골담초, 으름덩굴, 하늘수박뿌리를 잘게 썰어서 고로쇠 수액에 넣고 달여서 먹는다. |